1934년 부안 전주최씨문중(全州崔氏門中) 회문(回文)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사회-조직/운영-통문 甲戌九月十五日 崔成煥 등 3명 吾諸族 甲戌九月十五日 1934 崔成煥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 석동 전주최씨 류절재 부안 연곡리 유절재 1934년 9월 15일에 부안의 석동재에서 전주최씨 문중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통보하기 위하여 전주최씨 족원들에게 보낸 회문. 1934년 9월 15일에 부안(扶安)의 석동재(席洞齋)에서 오랜 산송(山訟)으로 어려워진 전주최씨(全州崔氏) 문중의 재정난(財政難)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통보하기 위하여 전주최씨(全州崔氏) 족원(族員)들에게 보낸 회문(回文)이다. 석동산(席洞山)의 문중 묘역을 둘러싸고 부안의 전주최씨와 부안김씨(扶安金氏) 사이에 벌어진 산송(山訟)은 3백여년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전주최씨 문중의 재정은 거의 파탄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문중은 문중 족원들의 도움이 없이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었으므로 이달 20일 석동재에서 모임을 갖고 논의를 하고자 하였다. 이 회문은 석동재의 도유사 최성환(崔成煥)과 문유사 최학홍(崔學洪), 최장홍(崔章洪) 등의 이름으로 발송되었다. 문서의 중간 부분에는 이 회문을 열람한 뒤에 날인하여 보내달라고 한 뒤에 각 마을별로 전주최씨 족원들의 성명들이 적혀 있으며, 일부는 날인도 하였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백석리(白石里)의 최재홍(崔在洪)을 비롯하여 18곳 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