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이병은(李炳殷) 문간공송애선생신도비명(文簡公松崖先生神道碑銘) 고문서-시문류-묘문 개인-전기-묘문 歲丁酉二月初吉 李炳殷 歲丁酉二月初吉 李炳殷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 석동 전주최씨 류절재 부안 연곡리 유절재 1957년에 이병은이 작성한 문간공 송애 최광지의 신도비명. 1957년에 이병은(李炳殷)이 작성한 문간공(文簡公) 송애(松崖) 최광지(崔匡之)의 신도비명(神道碑銘)이다. 그는 월당(月塘) 최담(崔霮)의 맏아들로, 1389년(창왕 1)에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하였다. 이병은은 송애가 문종조의 명신(名臣)이었던 동생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와 마찬가지로 출처(出處)가 분명했다고 칭찬했다. 최덕지는 앞으로 화(禍)가 닥치리라 생각하고 미리 은퇴했는데, 송애 역시 단종(端宗)의 즉위 1년 전에 기미를 알고 연촌보다 일찍 조정에서 물러났다는 것이다. 최광지의 첫째아들은 옹암(甕菴) 최생명(崔生明)이며, 그 아들, 즉 최광지의 손자가 바로 고궁당(固窮堂) 최수손(崔秀孫)이다. 최광지는 특히 그가 문과 급제할 때 받았던 합격증서 홍패(紅牌)가 고려시대의 홍패로서는 매우 드물게 오늘날까지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명하다. 이 홍패는 왕명의 직인이 찍혀 있고 형식상 완결성을 갖춘 고려시대의 홍패라는 점에서 조선시대 공문서 제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홍패는 2020년 4월에 보물 제2062호로 지정되었다. 이 신도기를 지은 이병은은 본관이 전의(全義)이며, 호는 고재(顧齋)이다. 완주 출신으로, 전우(田愚)의 문인이다. 『고재집(顧齋集)』 12권 6책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