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남원(南原) 함양오씨(咸陽吳氏) 통문(通文)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사회-조직/운영-통문 明治四十四年辛亥陰七月十七日 門有司 秉奭, 洪升 明治四十四年辛亥陰七月十七日 吳秉奭 전라북도 남원시 2개(원형, 적색) 남원 둔덕 함양오씨가 전북대학교박물관 전북대학교 박물관, 『박물관도록 –고문서-』, 1998. 전경목 등 역, 『儒胥必知』, 사계절, 2006. 최승희, 『한국고문서연구』, 지식산업사, 2008. 1911년 음력 7월 17일에 남원에 사는 함양오씨(咸陽吳氏) 문중의 유사(有司) 오병석(吳秉奭)과 오홍승(吳洪升)이 종중의 족원들에게 보낸 회고(回告). 1911년 음력 7월 17일에 남원에 사는 함양오씨(咸陽吳氏) 문중의 유사(有司) 오병석(吳秉奭)과 오홍승(吳洪升)이 종중의 족원들에게 보낸 회고(回告)이다. 문중의 재실 병암재(屛岩齋)가 금년 장마에 허물어져 문중에서 상의한 결과 고쳐 짓기로 결의하고 새 기와를 구입하였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각 처에 사는 자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달 그믐날 사시(巳時)에 고창(高敞) 운곡리(雲谷里)에서 모여 공사를 하자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집집마다 기와 23장씩을 배정하였다고 통고하고, 공사 당일의 점심은 문중에서 제공하고, 그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의 식사에 필요한 쌀은 1되씩 각자 준비하라고 하였다. 문서의 말미에는 죽산(竹山), 남산(南山), 진룡(眞龍), 월평(月平), 목우(牧牛), 와룡(臥龍), 양곡(養谷) 등 각 지역별로 그곳에 사는 자손들의 택호(宅號)를 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