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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倫堂重修記(2) 墳庵安壎嗚呼世界一翻滄桑貿遷我朝之不齒於萬國之列殆三十有六年而宗祊禾黍矣版章蹄跡矣上自國學下逮州縣學校駸駸然茂草之爲鞠矣每春秋釋奠爼豆之實虀鹽之供亦仰他人之裁節敢望殿堂門觀之苟合而苟完矣乎昊天悔禍國歩重熙百廢俱興歲甲午秋闔郡章甫詢謀僉同而曰等是校宮明倫堂之體重寔亞於聖殿且道聖賢之所以聖賢與其所以修身所以治人而及夫天下者是究是圖明倫豈不亶其然乎今其覆壓之勢漂然若不保朝夕重修著鞭孰此爲先趙友獻植職在典校從事獨賢積有年所從姪圭善趙友光佑柳君根亨戚姪趙淳盧君甲泳相與夙夜惟寅愼終如始而庶士子來爬任募義程功賦事越二年而工告訖厥惟艱哉本旣立矣廂廡齋廬湢廚廐庫方次第就緒而飮落有日屬壎以記其實辭不獲則請演多士之意揚觶一告以警夫遐蔀之耳目可乎嗚呼綱倫仁義與生俱生乃人之所以别於禽獸而自立於天地間者邦國尙或不能保人種尙或不能存而此不可一日息者彼西之人乘其張王之機逞其功利之巧方肆然號令天下曰父不可專制子子不可姓於父生不致養死而不喪不祭招男相悅不必待父母媒妁反目則棄之如遺十易夫而無傷人富而權者買取統領一朝去位編伍而居君於我何有其論中華之教則曰三綱暴虐五倫狹隘六經爲禍首是可使華而人而由由之乎最可患者彼康梁輩之動稱孔子號五洲一士者以破家破國平等自由公妻去父之所謂大同學說者從而爲之辭一雄唱而百雌和認功利爲聖神艶富強爲文明沈醉别人之風力轉失自家之精神其不知類孰其焉終亦必亡而己矣第堂之興廢修壞大有關於世道凡登是堂者痛懲前日之廢壞而深究其所以然大獎今者之修興而講求其實限死血戰振墜緒而光復之如日月之食及其更也無損於明而人無不仰之則彼滔天那說自當如浮浮者之見晛盍相勉旃咸曰唯唯所不以此爲心者聖出峯在彼諸記以揭諸壁用資異日之足徵
木寺洞面 梁洪【字世卿生戊子】南原梁氏宗中坪里裵季玉【字聖佑生庚子】達城裵氏宗中坪里柳鍾眞【字生乙巳】善山柳氏宗中仝裵錫宇【字生己亥】仝仝柳鍾允【字生】仝仝呉在洵【字友範生乙未】樂安人東岩梁圭成【字春卿生壬辰】濟州梁氏宗中仝申陽秀【字子範生壬寅】平山申氏宗中坪里梁會仁【字文甫生壬寅】仝仝申仁均【字忍齋生癸丑】仝龍司尹仁燮【字必壽生丁亥】南原人東岩鄭然標【字仲玄生戊子】晉州人東岩金善日【字生辛丑】光山人仝崔尙植【字定植生壬寅】全州人酉峙趙秉烈【字永桓生乙酉】玉川人東岩髙光鍾【字生壬寅】長興髙氏宗中水谷李章燮【字文行生癸未】星山李氏宗中薪田髙鍾錫【字允鉉生己酉】仝仝李相赫【字游亭生辛卯】仝全朴鍾喆【字生癸亥】密陽人竹林徐大用【字生】利川人元亭鄭尙基【字雲卿生癸未】晉州人龜岩李炯燮【字生】星山人仝梁鍵煥【字生己亥】南原人九龍趙泳琪【字生】玉川人仝李萬錫【字生癸卯】全州人仝朴太汀【字生癸巳】密陽朴氏宗中酉峙鄭只鈺【字生辛卯】河東人内洞朴洪基【字生癸丑】仝仝安泰淳【字生己丑】順興人道藏林準根【字德珍生癸未】兆陽人仝李允植【字松谷生丁亥】全州李氏宗中大谷金相綺【字生甲寅】金海金氏宗中仝李在鉉【字生丁未】仝仝金相贊【字生】仝仝姜大昇【字日汝生癸未】晉州姜氏宗中仝姜文秀【字文化生己亥】仝大谷姜才遠【字生丙申】晉州人東岩柳判吉【字明國生甲辰】文化人仝韓奎洙【字生】清州人仝李教聖【字生辛亥】全義人仝金元朝【字生丁未】金寧人薪田韓洙鉉【字生甲午】清州人拱北姜吉周【字生辛丑】晉州人仝孫聖模【字綰燮生庚寅】密陽朴氏宗中仝楊萬仁【字千錫生丙子】南原人仝朴魯璂【字生丙午】密陽人川坪池乃三【字生丁未】忠州人拱北全中錫【字贊一生甲午】天安人仝呉德鍾【字生】清州人坪里陳在元【字生】良山人東岩呉沅奎字生海州人仝宋義柱【字生癸卯】礪山人仝
鄕校明倫堂重修期成會任員錄及贊助員 【丙申十二月日】典校趙獻植期成會長安圭善幹事柳根秀趙光祐盧甲洙白鍾恂韓石嵎各面委員李起鉉李起弘徐宅奎白光寅金太烈鄭漢植李章儀趙一勲尹準金太植梁在?趙重燮鄭甲錫李晶淳梁洪申陽秀李汶浩柳台永申貞浩沈相浩陳泳述李俊圭起工見積監柳根亨圖本技士梁炫宙梁在教都木手金永仟木工手徐玉鎭裴玉鎭宋吉鏞
【見譯本九十八頁】 臣論曰昔樊遲問仁子曰愛人問知子曰知人夫知者分別是非卞察邪正之謂宜有可愛與可惡而仁者周偏廣瀾慈傷惻怛之謂則遠而八荒之上近而一身之外皆吾庭內宜無不愛烏有所謂可愛與可惡者哉然而夫子蓋嘗稱之曰唯仁者能惡人旣曰仁者而又曰能惡其意何居玩味一能字奧旨可掬夫能者眞知克行之謂也仁者無私合理之謂也無私而合理則眞知而克行矣何者蓋心之體本公平中正而心之用或有所繫欲動情勝則不能無用意之過當矣是以世級漸降好惡失眞鄕愿德之賊也而衆皆好之伯夷節之特也而世多非之衆好而好之衆惡而惡之嗚呼是皆心失其仁未得公正之致也惟廣大光明無一毫人欲之私全十分天理之公惟和惟一克中克正可怒而怒之可惡而惡之則惡之怒之己不預焉當其未怒鑑空衡平及其己怒氷消霧釋則其惡也在物其怒也非己故象恭之共工惟大舜能惡之包凶之少正卯惟孔子能惡之其惡也非舜孔子惡之也彼有可惡之道故惟舜孔子能惡之則此非仁者之能惡人乎夫仁卽天地之心也天地雖以生物爲心而物或有爲造化之梗者則雷霆以威之仁者雖以博愛爲德而人或有爲治化之害者則刑戮以怒之太虛中本無物故春生秋殺皆是公也仁者心本無我故能愛能惡皆是正也仁者之所惡卽天地之能也如仁者但知愛人爲人之施而不知惡人爲仁裡面事則不幾乎病愚之仁乎故未仁而惡人非惡之正也旣仁而不惡非仁之用也必也仁極公正無私芥蔕然後能盡惡人之道則仁知幷行而不悖故先儒曰仁裡面有知知裏面有仁仁與知互相體用臣愚以爲仁與惡自爲體用臣謹論此【此六字之打乃上敎】
謹跋 追遠報本은 子孫된 者의 當然한 責務이다 우리六代祖考竹麓公府君의 立朝風節과 在家規範은 百世後孫의 念念奉承해야 할 일이다 淸寒한 家門에서 出身하여 오직 自力으로 正廟朝에 殿試文科에 入榜하여 正廟의 隆重하신 際遇를 받으셨으며 內職에계시면서는 時務를 陳疏하시어서 政策에 反影케 하였으며 不正과 不義를 糾彈하시여 朝廷紀綱을 바로 잡으셨으며 外職에 補하여서는 善政을 배푸시어 民生을 安定하셨으며 晩年에 功成身退하시고 故鄕에 돌아오셔서는 爲先과 孝友를 몸소 行하시여 後孫에게 그 教訓을 傳해주시니 零替한 우리 家門에 光明을 주신 거룩한 분이시다 그러나 世代가 바뀌고 倫綱이 衰頽해 가는 오늘의 季世風潮에서 어리석은後孫들의 奉先觀念이 漸次 희박해 감을 볼 때 어찌 惶感한 마음을 禁할수 있으리요 嗚呼라 府君의 手澤어린 遺物과 遺文을 많이 우리 後孫에게 傳해 주셨건만兵燹이 累經하고 後孫이 不敏하여 遺物은 殆半逸失하고 若干 겨우 所藏하고 있으며 遺文은 多幸히 우리 高曾祖代에 一部鋟榟刊行하셨으나 이 또한 오랜 歲月에殆李散逸되였을 것을 생각하매 痛惜의 마음을 禁치 못한다 이제 初刋當時의 未收錄의 遺文을 收錄補增하여 再刊한 遺稿를 世間에 頒布하여 孫誠의 萬에 一이라도 表코저 하는바다 이번 再刊에 있어서 瓊琚의 序記를 주신 諸賢에게 삼가 感謝를올리는 바이다西紀一九七七年丁巳七月日六代孫正鉉同 宇鉉 謹跋
병진년 허묵농(許墨農) 서화(書畵) 고문서-기타-서화 許墨農 1顆(둥근네모), 1顆(1.8×1.8), 1顆(1.8×1.8), 1顆(2.3×2.1) 강진 군자서원 (재)한국학호남진흥원 병진년 추석에 許墨農이 그린 書畵. *書: 碧谷… *畵: 채색화
庚熙十二年乙丑【我肅宗朝】重修 按文廟之創始年代重修源委杞宋無徵今不可安排推度而歲丙申明倫堂重修時右文出於上樑内而句讀斷爛頗涉欠詳然見此皇明二字風泉之思忽然滋發聊記?語俾後人不忘尊周思漢之義焉順治六年己丑【我仁祖二十一年】三月初三日立柱上樑方伯許迪縣監辛喜通【營建有司】金南呂呉以夏齋任崔楨柳經河都色李豐執事呉島使令祿世汗卜庫直春男大木印海刻大木金今伊聖文海清海佑治匠金卜壽
巡山軍行【五七古詩 入直 懿陵齋時 洪承旨仁浩評曰可編詩史】 【同】 落山推窓倚門東 寥寥寂寂萬念空 有卒名巡山驅 來兩兒立庭中大兒年可十一二小兒 尙幽冲各自榾棎三四枝 囁嚅股慄泣無窮 自言兒罪當萬死 活人元是長者風 滛霖十曰不擧火 病濕高堂飢老翁 人情到此孰不憂 所以忘禁披暮叢 我聞其言心惻然 匍匐入井幾彼童 不有困窮寧有此 爲親投畏情或同 巡山軍巡山軍 今汝所爲誠可恫 此山幅員數十里 四方人居列碁子 日日所犯知幾何 舍厥豺狼問孤豕 顏情之厚何足論看他小事尙如此 況當百里字牧責 虐民罔上較何似 剛則吐柔則茹 富者生貧者死 因放兩兒送 兩兒翩翩不勝喜【榾一名猫頭刺也棎植也木中箭以有刺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