繅車歌 天開地闢하야萬物이 初生할제飛獸과 走獸들을羽毛를 돗쳤난듸禽獸에 석인 人生그뉘라 區別할고燧人氏 불붙혀敎民火食하겨시고伏羲氏 그물매져敎犭+田獵하단말가神農氏 有虞氏는가작깎고 그릇구어士農工商 다배부러世上을 가라친대世上의 이내몸은무삼닐 하다하리作舟車하랴하고皇帝軒轅나겨시고敎民稼穡하자하니后稷이 나겨시다萬人身上도라보니夏葛冬裘뿐이로다繅車나 지어내여布衣나 가라치새夏禹氏斬山斧를吳岡의 손이되여月宮의 섯난丹桂한가지 베혀내여一尺을 끈허다가버텅을 깍가내니南陽의 諸葛亮이六出祈山하올떼의軍粮을 실으랴고木牛를 만드난닷우아래 구무뚜리두설주 세우거동女媧氏 서실떼에五色石 깍가내여天柱를 만드리서東南을 괴얏난딧二四八 여덜살이前後에 버렸난양楚漢이 싸울떼의劍戟이 森列한듯한낫 구물동이구무마다 깨였난양孔夫子의 닥은道가一以貫之 하얏낫닷거무줄 얼것난양有巢氏 서실때의식목실 하랴하고構木位巢 하얏난다해저서 다라내니丹山에 우던鳳이碧梧에 나라드러翠尾를 들추온 듯외로운 괴머리는閑暇이 세원난양越나라 范相國이功名을 마다하고秋風一葉舟를五湖에 띄웠난닷瀟湘江斑竹枝로雙고래 하얏난닷吳나라 伍子胥가越兵을 보랴하고두눈을 케여다가東門에 다랐난닷가리여 쏘아내니赤壁江曹孟德의東南風 건듯불제鐵轘連船하였는 듯規矩를 맛추와서어-선득 뀌며내니蒼蒼九萬里의璿璣玉衡製作이라松窓을 半開하고席上에 노흔거동東海上 새난날이扶桑에 半出한듯瑤臺女를 불너내여그앞에 안츠거동瑤池에 西王母가大宴을 罷한後碧桃를 구경하고花下坐開하였는 듯香杉을 半만것고두루줄 물너내니田單이 罷燕할제長鎗을 빼여내여牛角에 묵것난닷우아래 雙고동은淑香이 亂離맛나父母를 離別할제玉指環을 끼였난닷한또기 넓은돌이서우히 놀넌난양八年治水 하올때에千年목은 金거북이洪範九疇 짊어지고洛水에 업젓난 듯皓衣를 닙폈난양玉羲之蘭亭 쓰고北溟魚 그린두갑筆端에 쏘았난양설주의 매인헌겁한덩이 싸인밀이江南따 노던 黃鶴高樓가 椎碎하여玉皇께 上訴갈제白雲間에 싸였난 듯그아레 달닌所用李太白이 술바들제靑絲를 풀처내여玉甁을 빗겨차고가온대 쏘온막대呂南과 白頭仙人世上을 避하여서玉壺에 숨었난닷기름묻혀 내닷난양淸江저문날에白鷗가 沐浴하고蘆花枝에 을나난 듯膝下의 筐주리난壯할시고 伯夷叔齊首陽山殷日月에採薇하난 筐주리라구름같이 피운棉花모라다 담엇난양石崇의 金石園에珊瑚채가 싸였난 듯오른손을 빼여내여꼭두마리 두루난양關羽張飛勝戰할제靑龍劍 빗겨들고陣中에 달려들어萬軍을 해치난 듯왼손을 빼여내여고치를 지어난양漢丞相張子房이楚兵을 흩으랴고雞鳴山秋夜月에玉簫를 빗겨든닷가락에 부처다가空中에 올니난양北海上蘇子京이中原을 못오기로尺書를 傳하랴고白雁을 날니난 듯綿絲를 내긋난양吳姬月女採蓮할제蓮實을 꺾어내여蓮絲를 니기난딧니격삐격 하난소래紅蓮塘발근달에雙雙이 우난鴛鴦和答하는 소래로다蒼山에 日暮하고黃昏이 도라올제短壁에 달닌燈불聽溪堂 밧깃밤에半畝塘 밝은달이梧桐에 걸년난닷燈下의 그르매가三更에 궁그난양고슴돗 외틀지고月夜에 궁그난닷으르릉 아르릉 하난소래南山에 白額虎가李裨將의 살을맜고보울니난 소리로다한덩이 뻬어내여玉手로 둘너갈제交趾南越裳氏가中國에 使臣을 볼재周公聖人 뵈라하고白雉를 밧드는 듯그리저리 다자사서一匹을 나라다가되거니 짜거니布衣를 지어내니天孫의 七良錦을掌中에 춤을밧고孟嘗君의 狐白裘도願할뜻이 전혀업다一時에 다가라여萬人身命 끄려내니아-모리 白雪이 紛紛하여도 民無凍餒하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