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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次雲林堂原韻【崔元澤】 雲林瀟灑百年春瑞石之西玉女隣傳古幽閒稱勝地從今捿息是高人路回桃洞多疏俗庭築蓮塘不染塵賴此諸君連結社香山舊契且惟新
賀春峯門生行晬辰【羅州細枝龍山丙戌十一月十日】 文且壽兮世幾人主翁今日鶴毛新極宿光垂回舊甲天時陽復適良辰中座悅情聯棣萼前庭晩景祝蘭春門生進獻斯文壽自此龍山脫俗塵
次柳隱晬辰【大村面廣谷】 來歲春多去歲春滿堂和氣甲弧新碧牕門是淸溪洞白髮翁如太乙人調瑟和音絃復續斑衣雙舞孝其眞年年此日君家慶紫液稱觥共醉隣
敬次紫荊花詩帖【幷小序】 余嘗自學語聞知陶山居李氏以國初之星州之華閥世襲孝友家訓文學州近之士友稱孝友行誼首居陶李玆以欽艶者久矣日李友元圭來謁一帖小冊曰此卽我先之詩帖而前居京畿龍仁縣竹田村十五代祖手植紫荊於石澗上指盟友愛者而南下坎壞代遠七代祖樂窩公陪從祖叔睡軒公省楸龍仁之行過故墟居人指點磵畔云君之先手植大椿紫荊於斯尙爾留根今焉枯朽二公不勝悽愴之餘感呼短律而卽未就記矣樂祖之下世於睡祖之前越有年睡翁病沈之席樂窩公以不昧之靈丁寧告先吟紫荊詩於吟夢之中故遂記成此帖爲吾先之后者念玆在玆釋玆在玆則不翅倫擬於棠棣之比桃園之會雖顚沛造次不敢忽諸於斯者矣君可一言否聽之敬曰前聞君先孝友堂之陶山有一靑栢樹此亦準模於商山之紫荊者歟然則君家之承承孝友莫非靈芝有本維桑與榟必恭敬止以若手澤之淸芬入於後孫之贊詠而有甚詳於靈告之奇夢事乎遂感而略敍其追慕羹墻之義續成短篇二律云爾【以下七言絶句篇在載】
羅州羅氏族譜序【代作】 自有生民以來不有有其祖而無其孫有其孫而無其祖之氏族故典有贊堯以親九族誥有戒湯以離九族則以堯之峻德湯之敬休有何疏親離族之患而有此贊揚戒誥之史典哉蓋其祖一而孫至延綿其麗千萬某宗某派自然親而疏近而遠故往哲宿儒有重宗族懋敦睦之反覆申誡則承系祖宗譜合派支而序次門行以千百代之千百派孫知其所以祖先之始自出子孫之繼由承譜編修合之義顧不重且盛歟以故伯程子曰管攝天下人心莫如收宗親厚風俗考亭翁曰譜系明然后孝悌之油然而生此則準備于有祖而有孫合譜敦族之格訓也顧其派流雖有親疏自祖先而視之則均是子孫也豈可以服盡代遠而其同本之祖宗耶於戲我始祖高麗正議大夫監門衛上將軍府君德陰厚積貽厥後謨開發我後蟬赫瓜瓞源其深而支其盛矣世襲忠孝代承簪纓爲東夏之巨閥也惟我羅姓自唐而舟泊于發羅貫于羅州世稱以唐宗矣吁彼錦城羅之蔑學無賴幾個之類耽利恣欲欺詐本貫誘惑愚沖往在前年彼之所謂總譜誌狀錄等編僭爾妄載我始祖上將軍諱富于渠之始祖聰禮之五代孫欄彼類之忝侮彼我先世之罪惡窮天壤難赦彼羅之中廟名臣松齋諱世纘之祖殷制卽我始祖富公之後八世孫道康監務公諱設之女婿而自玆以往我姓與彼羅男娶女嫁不可指記也萬或有同貫同祖之源則以若我東上世尙禮義之風化豈有如是通婚之義歟大抵我則唐彼則土姓種別而同貫亦彼以錦我以羅先系各自昭昭然詳載于國朝文獻備考此亦閱千古昭十目欲掩而不可得者也然則爲吾祖之后仍者彼之所謂總譜誌狀錄逢披之日卽裂而燒之彼輩之辱先混淪之罪猶有餘矣然而書姓其姓而我祖我姓則明其出而系統有自來矣以故自再昨秋以來宗議慨焉齊發爲吾始祖之孫者遠近親疏合同修譜以明視祖先之始自出而繼以知貫統之所有本則禮云先祖有美而不知子孫之不明也知而不傳子孫之不仁也然則有孫不可以不承祖也有祖不可以不修譜也於是乎通書于遠近族派廣開譜路博採詳問補缺證訛雖一派殘支無或遺漏乎此譜之編簡著其世德而重其恩誼徵其文獻而正其系承上而百世之祖下而九族之親其本系宗支一開券瞭然在目而中散爲萬究本則一也之理其不是歟是譜也隨顧時勢少差辛壬規例而明其祖宗及系源則益詳矣昔王元美之譜序云賢者以顯其微不賢者以微其顯賢者貴其姓之旨胡不深且重歟若我祖之后者襲先訓趾先美顯而爲擎天之棟樑隱而爲韞德之君子繼承不替不失貴姓之義而以顯其微則其於繼承祖宗之道誠能不匱而自然敦敍親重之義䔽然而發今日我譜之成庶幾有補於明先系收宗誼重恩愛敦風化之萬一云矣顧我僉宗君子益修勖矣勉哉夫
贈元宜常歸忠南【庚申】 湖上誰誰離別惜應知從古不如今多年公義言猶厚此日情私恨自深瑞岫暮雲停有色錦洲曉月待披心未能松驛平安贈還若情疏强一吟
再從曾祖孝子芬山公遺事 公姓羅諱容集字允西號芬山貫羅州以高麗監門衛上將軍諱富爲始祖六傳而有諱璡勝國工曹典書入我朝除戶曹判書守罔僕之義隱遯不仕生諱公彦羅城君三傳而有諱自康文科縣監寔爲公十四代祖也生諱繼祖將仕郞生諱逸孫己卯名賢贈承政院左承旨兼經筵參贊官生諱昶號止齋選湖堂翰林世子侍請院弼善生諱士愔主簿生諱德謙贈參議生諱海崙進士以孝行薦除孝陵參奉號松島甲丙之變從人望爲義兵將生諱儆進士丙子侍從參奉公爲子弟軍官時年十七與金文谷講硏道義文谷以詩稱奬生諱天柱通德郞生諱以杞生諱致絅曾祖諱在沃祖諱弼殷號守約齋潛心道德講學性理遊性潭宋煥箕門爲時仰考諱錫冕號日新齋出入梅山洪文敬門下以好學樂善見許於先生而先生以詩贈之曰願君毋負歲寒身以恬淡遵晦爲畢生永矢之資焉妣水原白氏別提諱宗澤女公生於丙子六月二十三日器宇淸偉性本純孝自孩提養奉之節極殫誠力不廢晨昏以奉先思孝爲切己事業娶于幸州奇師恒女與夫人同心以供兩庭滫瀡之節每與人對坐言必稱孝友之道訓責子姪曰爲人子弟者不必誠極其孝敬者餘無足可道云云家甚屢貧朝夕之供誠力養志戊午丁外憂廬墓三年庚辰丁內艱居廬執禮一遵前喪廬墓六年未嘗一日一夜小懈號泣之哀奠哭之節恒如袒括之日墓幕弊漏上雨傍風弔客慰勸重覆則曰親墓上猶未免爲雨雪之塗而吾何以求溫而居之乎墓前揮淚處草木自枯墓庭奠哭有常止不失尺寸當膝處土莎皆穿則雖尋常樵牧輩指稱其廬墟曰孝子洞及其制除之后晨必冠帶謁於廟省於墓以象平居定省之節而少不違差於居廬之日雖祈寒盛暑迅雷疾風未嘗小懈省謁之行墓前山麓因成一逕尋常行路之人指稱其逕曰孝子路也孝哉若人嗟哉若人以若孝行終至泯沒則豈不爲士林之缺望朝家之欠典乎此實當時章甫薦擧之公議而非敢擬私而言也卒于乙未四月二十五日享年八十是年九月之甲葬于石亭案山夫人奇氏墓上子向原噫乎悲哉公以孝友之道爲已任門內雖手下之忌當忌躬往親審陳需之如何敎誨子姪曰祭祀凡節稱停其家力極盡其誠則於死安矣於生孝矣其先考日祈齋公所著文稿不幸盡失於回碌未得遺傳一篇于后仍故以此爲沒齒之痛恨曰凡祖先賤履之卓絶舍藏之言行代遠年永則非親筆遺墨難考而吾先人平素之動靜含黙操履信篤依何傳后云云不肖年甫八歲遭德巖祖之喪而喪在於新寓道山公於德爺爲從叔而年當七旬聞訃而來撫尸而哭曰吾之前望在渠而胡忍棄吾先去乎悲痛長呼公之友愛之道余雖幼少得其萬一於此而銘刻不忘矣咸豐李公卿範於爲公姪婿而其輓誄曰如此誠孝今世罕見未能褒闡有欠盛典士林無顔斯可見公之孝行藉藉於公議之不泯也有三男長房燾貴娶星州李佑相女无育而卒後娶光山鄭履龍女次燾元娶樂安吳廷運女後娶昌寧曺氏皆無后而卒次燾三娶全州李炳元女無育而卒後配長興高時女孫明均娶長興高濟彬女燾貴出也泰均娶陽城李壽元女鐸均娶金海金炯叔女龍均娶水原白亨九女燾三出也鐸均出系于仲父燾元后曾孫鍾泰明均出也娶江陵劉氏餘幼不盡載噫公以根天之孝享于八旬此可謂仁者必壽而未克蒙典士林惜之今不肖於公之平居實行幼未親見而旣得於薦褒之文徴及左右長老之稱傳者然而代久年遠則恐或爲其后裔者不知其祖先之美行懿蹟故不勝主臣敢此不顧不文略此記徴者雖不詳其萬一然而以備后孫之參考擬待來后秉筆家之採摭焉歲戊辰元月日敬識
幼學吳鼎煥 年三十四 本羅州 居務安父 學生 一相祖 嘉善大夫行龍驤衛副護軍 聖源曾祖 學生 時璞外祖 折衝將軍行龍驤衛副護軍 柳文模 本文化十黃增廣初試 十黃 十黃書義 蒼生吁 赤子之稱以赤子 吾知其若保之德也 黔首之稱以黔者 吾知其普被之澤也 而今按書曰蒼生 此言何謂也 噫 自遠而視者 其視也蒼蒼 而其民焉生於海隅之遠也 在上而臨者 其視也蒼蒼 而其民焉生於海國之遠也 則其將稱之以赤子乎 赤非視遠之意也 亦將稱之以黔首乎 黔非臨遠之意也 然則蒼蒼然生於海隅者 卽吾蒼生也 蒼蒼然在於海國者 亦我蒼生也 是知蒼茫海隅之民 莫非大舜之蒼生也 蒼然海國之民 孰非大舜之蒼生乎 執此以究蒼生之義 可以卞矣 蓋蒼者 視遠之蒼然也 生者 在遠之生民也 則在遠之生民 視之蒼然 則其曰蒼生者 固矣 肆庸禹之戒舜也 稱以蒼生 而以揚聖化 戒以蒼生 而以贊至德乎由玆以譚 普天之下 無非蒼生 而惟其遠隅之民若是其蒼蒼也 卛土之濵 莫非蒼生 而惟此遠海之民 如是其蒼蒼也 黔首之黔 赤子之赤 皆吾之蒼生也 而瞻彼海隅 萬邦黎獻 視之蒼生臨之蒼然 此豈非吾民之蒼蒼而生者耶 然則(背面)以大舜光天下之德 無遠不被 故視之蒼蒼者 卽吾蒼生也 以大舜薄四海之澤 無遠不暨 故對之蒼蒼者 亦吾蒼生也 則在大禹答問之際 豈不以蒼生二字 遠揚聖化 贊揚至澤 戒之以蒼生而贊之以蒼生乎 嗚呼 四海之民 皆是化中之民 而在人君一視之恩 初無遠近之別 則愛而臨之而愛其蒼蒼之生德 而布之而樂其蒼蒼之生者 此豈非人君一視之澤乎 吁 謹義[科擧之寶]黃字軸次下
1790년 오정환(吳鼎煥) 증광생원시(增廣生員試) 복시(覆試) 시권(試券) 고문서-증빙류-시권 吳鼎煥 고흥 나주오씨 오정환 후손가 (재)한국학호남진흥원 1790년(정조 14) 9월 2일 오정환이 증광생원시 복시에 응시할 때 작성한 시권 1790년(정조 14) 9월 2일 오정환이 증광생원시 복시에 응시할 때 작성한 시권이다. 오정환은 여기서 차하(次下)의 성적을 받아 생원시 3등 36인으로 입격(入格)하게 되는데, 동 가문에 관련 백패(白牌)가 전래되고 있다.
辛未二月二十日夜夢謁見高宗隆煕皇帝父子 【有問農雨及學詩傍有朴鳳柱對以能詩則命以作詩賜紙筆故對以短律甚異常記之】問農問雨問詩章拜感階前白日長惶恐以臣先祖學恨未登庸補闕裳
敬次紫荊花詩帖【二首】 孝友家傳爾襲芬冥冥靈告竹田濆非比常他桑梓敬追思不忒警人聞不渝千古紫荊芬蔭澤維新倚小濆惟孝惟恭惟汝在家聲遠遠賴香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