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屯䷂【震下坎上】 屯者欝結未通也夫天地既判萬物始屯盈於天地方凝未暢故爲屯以卦象言之雲雷方興雲未雨雷未聲此所以爲屯也屯所以元亨而利貞者固其處屯之道歟噫方屯之時末之也已而所利建侯也以二體言之震始交坎生難而震動於坎險之中雷雨之盈者其非大亨之理乎當此天運草亂冥昧爲先建侯而固不可謂安寧也是以君子觀雲雷之象經之綸之以爲濟屯之事初九陽居下陰應上所以盤桓不進而利在於居貞建侯也六二應雖在逼於初所以邅如班如而至于十年乃字也六三陰不中正無應妄行故爲即鹿䧟林之象君子可不知㡬而舍乎六四及爲陰柔下有正應雖有乗馬班如之象明者可不求應而往乎九五雖居尊位下無剛臣此非屯其膏者乎上六陰終屯極全無係應此非泣血漣如者乎惜乎屯極之世君子居之則可以濟屯而小人居之則可不泣血而巳乎
蒙䷃【坎下艮上】 蒙者稺蒙也萬物始生穉穉然無知蒙蒙然未通蒙所以爲蒙穉也然而蒙有開發之理故爲亨而卦之二豈求於五五乃求於二所以初筮告再三不告也以卦象言之艮山之下有坎險坎險而退止則蒙之義可見於此矣以亨時中者其非蒙亨者乎匪求求我者其非志以應者乎以其剛中故初筮告以其瀆蒙故三不告於其蒙穉之時養之以正者豈非作聖之功乎孟子所謂不失赤子之心者信矣是以君子觀其山泉之象果决其所行養育其明德也初六居下蒙甚當以痛舍故爲用刑之象然而刑豈以往之道哉九二主卦統陰能任發蒙故爲包納之象此亦子克其家之理也六三蒙闇不中遠上近二故爲見金之象則此非無利者乎六四既遠二剛又無正應故爲困蒙之象則此非羞吝者乎六五柔順居中下應剛二則豈不吉乎上九剛強居上能擊人蒙則亦不利乎
首敍 詩者心之所之也其心也正則其詩也正其心也邪則其詩也邪有如根榦之相連領裾之相屬而不可欺者也蓋文王周公之世德化周溥人民雍和皆有以得其性情之正而其心也旣公且正故其詩也乃有周南召南之純粹皥熈者矣邶下列國之時德化不均治亂不同不能以皆得性情之正而其心也邪正不齊故其詩也乃有陳風衛風之善惡是非者矣至於雅與頌則賢人君子㦖時病俗之意見于此焉成王周公朝廷郊廟之樂登于是焉可見其忠厚惻怛之心矣可見其和莊寛蜜之體矣然則聖人敎人之戒充溢于文辭之中學者爲學之方昭揭于章句之間而一善一惡之機不可忽也感?懲愴之際可不察乎然其讀之之法先二南次列國正于雅和于頌而其求端盡變之道大䂓要止之義已見乎先儒之論其修身齊家之道治國天下之義亦在乎前聖之心讀者一遵無違可歟
人無有不善 天所以予人之理人所以禀天之理是乃性已其理至善無惡衆人與堯舜未嘗有異而天之所以化人人之所以禀天亦有氣以成形清濁強弱於是㡬焉而或善或惡從此異矣裁禦其氣撙節其欲而能守其善者爲善使於其氣溺於其欲而喪失其性者爲惡是則善惡之分果在於氣之爲而實非性之然也告子不知其性之卽爲理而以氣爲性臆爲之說曰猶杞柳也猶湍水也生之謂性食色性也無善無不善其舛錯謬誤紛亂乖戾固已甚矣而是果如耘者之鋤其枝睡者之瓜其衣竟何有得其正快於心者哉孟子因其說而到處剖析之使人當知人性之本善無惡不使惑於告子錯戾之說此乃擴前聖之未發而大有功於斯文後世學者所宜服膺受訓而乃以蘇東坡胡文定韓文公之一代名儒亦有曰性無善無不善性有三品果何其察理之不精而探氣之不詳也愚蒙敢曰孟子以後知性者惟程夫子朱夫子巳
日夜之所息平朝之氣其好惡與人相近也者㡬希 仁義之心固天理之所有而人性之未嘗無者但衆人溺於情汨於欲喪其良心不復知是心之本善然其日夜之間乎朝之際天地靜淨物累未接吾之胸中清虛神氣明湛自然乎是心有所發見此蓋見天理之正人性之善然其發見者至微至少能因是而擴充之以復其初而不使至朝晝之梏亡則堯舜從可爲也若其梏亡於朝晝之所爲而不足以存夜氣如木之萌蘖又牧於牛羊則其去禽獸不遠矣可勝哀哉孟子說出夜氣以示是心之本有而以警學者之亦可因此而進其有惠於後學大矣至矣學者黙察精玩則有以知人性之固善而爲善不能自已也
二者不可得兼舍生而取義者也 人之所欲莫大於生所惡莫甚於死君子衆人固未嘗有異而然人之所貴莫切於義所賤莫過於不義惟生而兼義是所欲也若不義而可生寧死固不可取也奈彼昏貪之流都喪秉彛專沒羞惡惟生是欲惟利是取也苟以生爲欲則凡所亦生無所不用卽如是與禽獸無異可曰人乎日用動靜之上莫不有義與不義之相反學者戒愼乎必術微妙之間取舍得宜有以遏人欲之私復寒理之善矣
眞宗 國置宰輔所以休治也苟得其人恩化洽邇聲教播遠?深山窮谷之氓蠻夷戎狄之域莫不率化而時庶乎熙皞之界君致乎堯舜之徳天下後世之人?曰是君之聖也亦?曰是相之功也相之為職豈不重且大歟盖天下之事君不可獨治也細小之務君不可盡察也故内而有三公六卿外而有道剌縣宰而治世之所以爲治以職得其人人奉其職也亂世之所以爲亂以職失其人人廢其職也爲君者可不擇人居職而爲臣者可不盡忠輸職乎眞宗寬仁慈愛有帝王之量然景德以前爲繼世之賢君祥符以後未免誣天之昏主何也蓋以景德以前用呂端張齊賢李沆呂蒙正畢士安冦凖王旦諸君子人爲相祥符以後用王欽若陳堯叟馮拯丁謂曺利用諸小人人爲相也時之治亂君之賢否有係於相如此昭然正南面治天下者可不愼乎殷鑑在夏覆轍在前後之人主睹漢晉故事宜乎有誡反以循亡道蹈亂政吁可勝歎哉或曰得賢相時治平人君之所樂任小人國亂亡人君之所惡然人主生於深宫之中未閱事理之務安知夫誰爲君子而進之誰爲小人而退之乎曰悲夫聽一言見一事足可知賢否庸夫愚婦亦許自能而況君天下臨萬民者哉大凡公正忠直爲君子阿媚邪橫爲小人苟在人君之明察精審引古驗今而已
神宗 天下萬古一代一日曾不無人才也但或以地寒族冷而有未顯者或以時昏世濁而有不出者或以羣小在朝而有深藏者或以君不能用而有捿遑者何可以吾之不知不見遽曰天下今世無人才乎神宗踐祚礪精圖治日是而不暇食不御遊畋不治宫室惟勤惟儉是足爲將大有爲之君熙寧以來惑於王安石之曲學偏見制作迭興變亂祖宗之成憲兵革屢出搆怨西北之邊夷居民不勝苛虐戰士散亡無數此蓋用小人之故也神宗之世人才蔚興忠武而有韓琦富弼等人文學而有司馬光歐陽脩呂公著呂誨文彦博蘇軾蘇轍等人聖學而有周敦頤程顯程頤邵雍張載諸人自殷周以來人才之盛未有過於此也神宗乃於朝會堂上對坐宰執而歎無人才何其惑於羣小而退賢不用忽易發言而妄非擧世也噫倘天未欲祚宋而使君子未達使小大進用困民擾國以啓危亡禍亂之源耶可庵集卷之八終
1873년 남원향교(南原鄕校) 통문(通文)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癸酉六月 日 南原鄕校 光州鄕校 癸酉六月 日 南原鄕校 光州鄕校 광주 양천허씨 허수남가 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A036_01_A00026_001 1873년 6월에 남원향교(南原鄕校)에서 광주향교(光州鄕校)에 보낸 통문(通文).
제향미 수입기(祭享米 收入記) 고문서-치부기록류-근현대문서 경제-회계/금융-치부책 三月 三月 고흥 고흥류씨 류탁 후손가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제향을 올릴 때 쌀을 낸 사람들의 목록 제향을 올릴 때 쌀을 낸 사람들의 목록. 米收지만 돈으로 낸 사람도 있었을 뿐더러 宋氏도 참여함 *상태 : 1장
噬嗑䷔【震下雷离上火】 噬嗑者何意而言也以其去間之謂也蓋陰陽之理萬物之成其所以不合者有間隔故也君臣之際父子之間其所以不和者亦有間隔故也必也去其間隔而後陰陽順其理矣萬物得其成矣而至若君臣父子則除其讒邪之人斥其阿諛之軰然后君臣之道進矣父子之義成矣此噬嗑之所以利用獄也而聖人之所以爲戒者也其爲用獄者當深察此卦之義而不可濫治獄之道也是卦也剛爻柔爻分而相間間而不雜明辨之象也震動於下离明於上察獄之理也雷威火明合而章治獄之善也此先王所以體電雷之明與威明刑罰而救法令使民而知其避知其畏忠厚之至也大抵治獄之道全剛則傷於暴嚴全柔則過於寬縱此剛爻柔爻之所以相間也明而已不得其正威而巳亦不得其正此震雷离火之所以相合也然而一言而蔽之明也剛也初九處用刑之初又其惡小故其刑也滅趾而其占也無咎也六二應五君之位又其處正故其刑也噬膚而其占也無咎也六三以陰居陽不中不正而刑人故人不服而遇眚然此當去間之時也所以得無咎也九四以陽近君得其當任而刑人故人易服而有吉然而其道未光之時也所以利艱貞也六五以中居尊又得四輔故其占也無咎也上九噬極卦終惡積罪大故其占也凶也噫初九之無咎者以其罪小而戒之云不行則此正學者所詳翫處也人雖有過於小而止之豈有大凶乎六二之無咎者以其柔德而戒之曰乗剛則此乃獄吏之所深察者也吾以柔順得剛而刑之豈不滅鼻乎六三之小吝者其非已柔而用刑者乎九四之艱貞者亦非道不光大者乎六五之以貞厲戒之則柔順而治人者不可不守正懷危也上九之以滅耳戒之則小人而在下者不可不早圖無凶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