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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섭(奇寅燮)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奇寅燮 姻兄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모년 10월에 인제(姻弟) 기인섭(奇寅燮)이 처형(妻兄)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내용의 간찰 모년 10월에 인제(姻弟) 기인섭(奇寅燮)이 처형(妻兄)에게 보낸 간찰이다. 처형이 보내준 편지를 받고 몹시 기뻤던 심경으로 인사를 시작하였다. 편지에서 하신 처형의 말씀이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자신이 부모님에게 순종하지 않고 효도하지 못한 사실은 세상 최고의 기술자나 미술가라 하더라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할 것이라 자책하기도 하였다. 자신이 세상 풍조에 휩쓸려 고향을 나가 해외로 유랑하는 사람이 된 것을 너그러이 용서하여 달라고 하였고, 서늘한 가을 날씨에 처형의 건강을 축원하였으며, 자신은 될 수 있는 한 빨리 본국에 돌아갈 계획임을 전하였다. 편지는 국한문혼용으로 작성되었고, 피봉이 없어서 기인섭이 어느 나라에서 보내온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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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前付郵書 仰想入覽矣 謹更請經體萬旺 寶節均休 仰頌無射 弟功服人 方以寒感見苦 自憐自㭗耳 就先生事 庶有進行之方針 而自院主僻以下七賢子孫中孤雲靈川子孫 不必委託 宋訥菴家 則其門內有力權利人 何負於責任 兩金氏丁鄭家 亦如右委託 受諾 郡警兩廳事 鄙弟與儒林 擔當責任爲意 則事雖難矣 似爲圖謀 而大抵千秋血食賜額院配享事 豈可容易耶哉 非人揚解事者 不能者矣 至於武城院配享通章 則自貴邊善文之人許 全?碍眼文字 只以道德文章辭意善述抄件惠送 如何如何 且承諾二百円金 覽此書卽時速惠 如何如何 秋享費未堪中 因於院畓改築費 悉用計耳 諒哉 如何如何 貴隣鄭玩杓兄許 我二十円剞劂費速送之意勸言 亦爲大望 那兄言內 與仁兄協議付送云矣 然則受賜大矣 餘立俟不備上甲申正月九日 弟功服金成基拜拜【피봉】〈前面〉光州府大正町一三一▣…▣軫永兄殿〈後面〉井邑郡七寶面二里 金成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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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김성기(金成基) 간찰(簡札) 3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成基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04_001 1944년에 김성기(金成基)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노진영의 선고(先考)인 소해(蘇海) 노종용(盧種龍) 선생을 무성서원에 추배하는 사안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 소식을 전하는 내용의 간찰 1944년에 정읍 칠보에 사는 김성기(金成基)가 광주에 사는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노진영의 선고(先考)인 소해(蘇海) 노종용(盧種龍, 1856~1940) 선생을 무성서원에 추배(追配)하는 일이 거의 가닥이 잡혀갈 희망이 생겼지만, 서원 유림들이 '서원 향사(享祀)의 제수 비용으로 200원을 받고 승낙하려는데 거사를 벌이기 전에 시일을 끄는 것은 신뢰할 수 없으니 큰일을 어떻게 도모하겠는가.'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고, 자신도 그 말을 듣고서 창피하였다고 심경을 전하였다. 어떠한 일을 막론하고 사람 마음을 먼저 산 뒤에야 큰일을 이룰 수 있는데 천추(千秋)토록 혈식(血食)을 올려 제사지내는 일이 어찌 쉽겠냐고 설득하였다. 자신은 선생을 추배하는 일로 열과 성을 다하여 입술이 닳도록 설득하고 있으니, 형이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돈을 속히 부쳐주는 것이 어떠하겠냐고 다시 당부하였다. 그리고 돈을 부치는 방법을 설명하기를, 10원을 편지봉투에 같이 넣어서 단단히 봉하고 문자를 표기하여 서류로 부쳐달라고 하였으며, 이는 천인저금(天引貯金)에 관계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너그럽게 양해해달라고 하면서 회신을 기다리겠다고 하였다. 천인(天引)은 대금 중에서 미리 이자 또는 일정액을 제하는 것으로 오늘날 공제저축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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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지(鄭性志)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鄭性志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척제(戚弟) 정성지(鄭性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혼사 문제로 보낸 간찰 모년 11월 20일에 척제(戚弟) 정성지(鄭性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지난번 헤어진 뒤로 마음이 쓸쓸했는데 요즘 어른 모시며 지내는 생활은 모두 편안한지 안부를 묻고,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 다행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번에 부탁했던 혼사(婚事) 때문에 어제 여형(呂兄)이 자신이 있는 곳에 왕림했기에 당일에 가서 뵙고 인사드리려고 했지만, 며칠 전부터 감기에 걸려 앓고 있어서 뵙지 못했다고 하였다. 여형을 적극 권유해서 보내니 이러한 사정을 헤아려서 서로 잘 합의해서 도모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의견을 전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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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재(鄭炯才)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鄭炯才 盧軫永 炯才(원형)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모년에 정형재(鄭炯才)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부탁한 약값에 관해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알리는 내용의 간찰 광주(光州) 성저리(城底里)에 사는 정형재(鄭炯才)가 본촌면(本村面) 일곡리(日谷里)에 사는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국한문 혼용 간찰이다. 근래 어른 모시며 지내는 생활은 모두 편안하고 가내 여러 식구들도 모두 경사스러운지 물었다. 부탁했던 약값은 6원인데, 약 주인에게 먼저 지불하고 남은 돈이 4원이며, 약 주인이 지금 자신이 있는 광주로 와서 형편이 군색하다고 운운해서 이 돈을 보내려고 했더니 여행 중 부득이한 사용처라고 하기에 김정기(金正基)를 보냈으니 이러한 상황을 너그러이 살펴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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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기사년 3월 20일에 김극영(金極永)이 옥산(玉山)의 노형(老兄)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감기로 찾아뵙지 못하는 상황을 전하는 간찰 기사년 3월 20일에 김극영(金極永)이 보낸 간찰이다. 작별하고 해가 바뀌어 몹시 그리운데 생활은 편안하신지, 아드님은 어른 잘 모시며 집안 식구들 모두 두루 평안한지 물었다. 자신은 달포 전에 화산(花山)을 다니러 갔다가 감기에 걸려 돌아왔고, 이후 더욱 심해져서 십여 일 앓아누워 일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가련한 것은 우선하더라도 쇠잔함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이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종질녀(從姪女)가 이제야 돌아갔지만 그 정경이 차마 보고 싶지 않았는데 노형(老兄)께서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자주자주 타일러서 그 마음을 가라앉혀 줄 것을 당부하였다. 처음에는 데려다주고 싶었지만 병 때문에 이루지 못했다면서 늘그막에 한번 만나는 것이 운수에 달렸는가보다고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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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두(崔南斗)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崔南斗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군 지산면사무소의 최남두(崔南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학교의 평의원 선거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간찰 모년 6월 30일에 최남두(崔南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먼저 상대방에 대한 안부를 묻고 자신은 염려해주신 덕분에 조부모님과 부모님을 모시며 사는 생활이 예전 그대로라서 다행이라고 근황을 전하였다. 그리고 내일 7월 1일에 본 학교의 평의원(評議員) 선거가 있는데 그때 본면(本面)의 협의회원도 한 사람도 결석하지 않으니 상대방도 왕림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많은 일로 바쁘더라도 꼭 참석해주기를 당부하면서 나머지 이야기는 내일 뵙고 말씀드리겠다고 하였다. 최남두는 광주군(光州郡) 지산면(芝山面) 면사무소 소속이다. 상대방이 계신 곳에 다시 찾아뵙는 일이 바빠서 겨를이 없었다면서 양해를 바랐고, 왕림할 때 노석림(盧錫琳) 씨를 비롯하여 누구라도 같이 동반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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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배(崔相培)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崔相培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최상배(崔相培)가 노진영(盧軫永)에게 자신의 부친 생신에 초대하는 내용의 간찰 모년 6월 9일에 최상배(崔相培)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무더위에 건강은 좋은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이번 달 10일이 자신의 부친 생신이라서 작은 술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니 당일 오후 4시까지 자신의 집으로 왕림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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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李生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정묘년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자부(子婦)의 상(喪)을 당한 것을 위로하는 내용의 간찰 정묘년 8월 14일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보낸 간찰이다. 고모부의 자부(子婦) 부고를 받고 너무 놀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였고, 평소 자애가 돈독하였는데 이런 역리(逆理)를 당했으니 슬픔과 상념으로 건강에 손상은 없는지 물었다. 가을 날씨가 점점 싸늘해지는데 상중의 생활은 편안하시고 아드님은 잘 견디고 있는지, 그리고 고모님의 근력은 갈수록 쇠약해질 텐데 이런 일들을 자주 겪고 계시니 매우 염려스럽다고 인사하였다. 함종(咸從)이 편안히 모신다니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고, 종질녀가 실낱같은 목숨이 겨우 붙어서 다시 평성(坪城)으로 걸음을 한다고 하니 차마 그 모양을 보고 싶지 않거니와 더욱 가련하여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자신은 마침 산지 문제로 분란이 있어서 분주히 길을 다니느라 고통스러운데 아이들이 무탈해서 다행이라고 소식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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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기미년에 김극영(金極永)이 인수(仁叟) 형에게 종숙모의 초상과 딸의 죽음을 애도하며 보낸 간찰 기미년 4월 14일에 김극영(金極永)이 인수(仁叟) 형에게 보낸 간찰이다. 오래 소식이 막혀 서운하던 차에 서신이 도착하여 조금 위로가 되었다고 인사하였고, 종숙모(從叔母)의 상(喪)도 천만 뜻밖인데 거기에 따님까지 참혹한 일을 당했으니 너무 놀랍다고 하였다. 노쇠한 연세에 젊은 사람이 이치를 거슬러 먼저 세상을 떠났으니 마디마디 애간장이 끊어지는 슬픔을 어찌 감당하고 계시냐고 위로하였다. 자신은 모친이 오랜 시간 건강이 좋지 못하여 속이 타들어 가는데 거기에 아내까지 병을 앓고 있어 골치를 썩느라 늙음을 재촉한다고 한탄하였다. 모평(茅坪)의 이야기는 운수에 달렸으니 어떻게 억지로 합하겠냐고 하였다. 성호(星皓) 사촌이 멀리서 찾아와 기뻤는데 머문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작별하게 되어 서운함이 더욱 크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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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년 김응곤(金應坤)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應坤 査頓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계유년에 김응곤(金應坤)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안부를 묻고 자신은 이번에 반할(胖割)의 아픔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내용의 간찰 계유년 1월 29일에 김응곤(金應坤)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보낸 간찰이다. 궁벽한 시골에 칩거하며 만나고 헤어지는 데 운수가 있음을 한탄하건만 이번에 보내준 서찰을 받고 보니 적막하던 중에 큰 위안이 되었다고 인사하였다. 따뜻한 봄이 왔는데 모친과 형제분들의 생활은 더욱 좋고 아드님은 편안히 어른 잘 모시며, 종씨(從氏) 댁도 모두 고루 편안한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이번에 반할(胖割)의 아픔을 당하여 편안히 지내기 어렵지만 새로 들어온 며느리가 어질고 바르다고 들었기에 조금만 더 수명이 연장되어 죽지 않아서 집안을 잇는 것을 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하였다. 한번 만나자고 하신 말씀은 자신을 멀리 하지 않고 두터이 보살펴 주신 것이니 자신도 빨리 부응해드리고 싶다고 하였다. 손자는 바탕이 어리석고 가르침이 부족해서 내세울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상대가 과분한 칭찬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반할은 신체의 반을 잘라내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부인이나 형제의 상을 당한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서는 누구의 상을 당한 것인지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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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김흡(金{土+翕}) 간찰(簡札)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土+翕} 章山齋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82_001 계묘년에 김흡(金{土+翕})이 장산재(章山齋)에 안부를 묻고 가을 향례(享禮)에 참석할 의향이 있으니 그때에 구종(駈從)을 보내달라는 요청과 보내준 물건들을 잘 받았다고 알리는 내용의 간찰 계묘년 8월 10일에 김흡(金{土+翕})이 장산재(章山齋)에 보낸 간찰이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왔는데도 장마와 더위가 여전하여 그리움 깊던 차에 보내준 편지를 받게 되어 마치 직접 만난 것처럼 무척 기뻤는데, 다만 아직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니 걱정된다고 인사하였다. 자신은 몸의 병과 온갖 걱정거리가 없는 때가 없어서 고민이고, 아우의 병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서 요즘 근심이 크다고 하였다. 봄 향사(享祀) 때 참석하지 못해서 항상 죄송하였으므로 이번에는 반드시 참석하려고 하니 구종(駈從)을 때맞춰서 보내주시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향례(享禮)를 중정일(中丁日)로 미루는 것도 지장이 없고 더 좋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보내준 여러 물건들은 적힌 수량대로 잘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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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축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2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李生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을축년 8월 12일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안부를 전하며 태풍 피해에 관해 묻는 내용의 간찰 을축년 8월 12일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보낸 간찰이다. 장마와 가뭄이 몇 번이나 지나고 서늘한 가을에 들어서니 더욱 그리운데, 생활은 모두 편안하고 아드님도 잘 지내냐며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나날이 늙어가고 있어서 딱히 말할만한 것이 없지만 어린 손자들이 놀아주는 벗이 되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였다. 태풍 피해가 어디나 똑같아서 농사 작황이 많이 줄어 큰 골칫거리인데 고모님 댁은 평안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하였다. 함종(咸從)은 인편이 있어도 소식을 묻지 않는 것은 혹 너무 바빠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다. 봉곡(蓬谷)은 아직은 별일 없다고 하지만 서쪽 일은 너무 황당할 뿐이라고 하면서 편지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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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김천수(金千洙) 간찰(簡札) 2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千洙 査頓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80_001 을미년에 김천수(金千洙)가 사돈어른에게 안부를 묻고 답례로 보내준 물품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간찰 을미년 12월 24일에 김천수(金千洙)가 사돈어른에게 보낸 간찰이다. 혼인한 뒤로 지금 세밑이 되었는데 그리움 간절하다고 인사하고 추위에 잘 지내시고 집안의 여러분들도 모두 편안하며, 매형도 어른 잘 모시며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머니의 건강이 약간 편치 못하지만, 삼촌은 심해지는 것을 면했고 누이들도 잘 지내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소식을 전하였다. 답례로 보내준 물품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매형의 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고 하였다. 지금에서야 심부름꾼을 보내니 즉시 돌려보내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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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김흡(金{土+翕}) 간찰(簡札)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土+翕} 安叟兄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82_001 갑진년에 김흡(金{土+翕})이 안수형(安叟兄)에게 자신이 학질을 앓고 있어서 이번 향례(享禮)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과 내년 봄에는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내용의 간찰 갑진년 8월 27일에 김흡(金{土+翕})이 안수형(安叟兄)에게 보낸 간찰이다. 먼저 보내준 서신을 받으니 직접 만난 것 같았는데 요즘 어른 모시며 지내는 생활이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위로가 되었다고 인사하였다. 자신은 지난 7월 그믐에 우연히 한열(寒熱) 증세가 생겼는데 일시적인 초점(草痁)이라고 하다가 이것이 이일학(二日瘧)이 되어 고통 속에 지내고 있고, 이 병이 떨어지지 않으면 형세가 장차 죽는 것 외에는 대책이 없다고 하였다. 지금도 많은 약을 써서 치료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니 음식으로 보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집이 궁핍하여 마음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등 저간의 사정을 전하였다. 이번 향례(享禮)는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병 때문에 또 정성을 이루지 못하니 한 번 만나 회포를 푸는 것에도 운수가 있는가 보다고 하였다. 약재(藥材)를 사려는데 집에 돈이 없어서 보내온 돈 4냥 가운데 2냥을 하는 수 없이 남겨두었는데 염치없지만 혹 헤아려주실 수 있겠느냐고 묻고, 학질이 떨어지면 내년 봄에는 반드시 참석하겠으니 그때 노잣돈 2냥은 부쳐주시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스스로 준비해서 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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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1년 장무량(張武良) 준호구(準戶口) 고문서-증빙류-호적 康津縣監 張武良 康津縣監<着押> 周挾無改印, □…□(적색, 정방형, 7)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1741년(영조17) 강진현(康津縣)에서 장무량(張武良)의 인적사항을 호적대장에서 베껴 발급한 준호구 1741년(영조17) 강진현에서 신유년(1741)의 호적대장을 참고하여 발급한 장무량의 준호구이다. 고금도(古今島) 진리(鎭里)에 거주하는 호주 장무량은 현재 38세이고 직역은 수군(水軍)이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이어서 사조(四祖)가 기재되어 있는데, 아버지는 양인(良人) 장홍(張弘), 조부는 장덕룡(張德龍), 증조부는 구전(九全)으로 모두 양인이다. 외조부는 업무(業武)로 본관이 김해인 김선안(金善安)이다. 처 김소사(金召史)는 38세이고 본관은 김해이다. 소사(召史)는 주로 양인 신분의 여성에 붙여 일종의 직역처럼 신분을 드러내는 용어로 쓰인다. 한자어는 아니며 한글 고문서 등을 참고해보면 당시인들이 '조이, 조리, 죠이, 됴이' 등으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김소사의 아버지는 김애연(金愛延), 조부는 김실(金實), 증조부는 김연삼(金延三), 외조부는 김원병(金元炳)이다. 어머니 김소사는 83세이고, 아들 금생(今生)은 8세이다. 맨 뒷부분에 행현감(行縣監)의 압(押)과 관인(官印)이 찍혀 있고, 장방형의 주협자개인(周挾字改印)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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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3년 장대운(張大運) 준호구(準戶口) 고문서-증빙류-호적 康津縣監 張大運 康津縣監<着押> 周挾字改印, □…□(적색, 정방형, 7)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1783년(정조7) 강진현(康津縣)에서 장대운(張大運)의 인적사항을 호적대장에서 베껴 발급한 준호구 1783년(정조7) 강진현에서 계묘년(1783)의 호적대장을 참고하여 발급한 장대운의 준호구이다. 고금도(古今島) 진리(鎭里)에 거주하는 호주 장대운은 현재 34세이고 직역은 대변군관(待變軍官)이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이어서 사조(四祖)가 기재되어 있는데, 아버지는 절충장군(折衝將軍) 장무량(張武良), 조부는 장홍(張弘), 증조부는 장덕룡(張德龍), 외조부는 본관이 김해인 김애현(金愛賢)이다. 아내인 나주추씨(羅州秋氏)는 34세이다. 이어서 나주추씨의 사조가 기재되어 있는데, 아버지는 가선대부(嘉善大夫) 추상련(秋尙連), 조부는 추명금(秋命金), 증조부는 추송이(秋松伊), 외조부는 본관이 평산(平山)인 조봉이(趙奉伊)이다. 그리고 아들 장계철(張啓哲)은 10세인데, 장대운의 호구 문서에 처음 등장한다. 맨 뒷부분에 행현감(行縣監)의 압(押)과 관인(官印)이 찍혀 있고, 장방형의 주협자개인(周挾字改印)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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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기미년 박천구(朴天球)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朴天球 李生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기미년에 박천구(朴天球)가 이생원(李生員)에게 상대방의 백씨(伯氏) 상(喪)을 위로하면서 숙부를 비롯한 여러 식구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내용의 간찰 기미년 11월 3일에 박천구(朴天球)가 이생원(李生員)에게 보낸 간찰이다. 상대방의 백씨(伯氏) 상(喪)은 꿈에서조차 생각지 못한 일이고, 부음을 받고서 놀랍고 슬펐던 심정이 진정이 되지 않는다며 애도를 표하고, 우애가 돈독하였는데 비통한 심정을 어떻게 견디고 계시냐고 안부를 물었다. 아직 양례(襄禮)는 치르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숙부께서는 병이 나지는 않았고 형께서도 비참한 가운데 염려가 더욱 클 텐데 그 때문에 더욱 그립다고 하였다. 또 근래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데 형의 건강에 손상은 없는지, 식구들 모두 어떠한지 두루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달포 전에 당숙부의 상을 당해서 참담하다고 하였다. 상대방의 조카 되는 형을 오랜만에 만났다가 바로 작별하여 아쉬움과 위안이 교차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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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편저자)
유형 :
고문서
유형분류 :
증빙류

1774년 장대운(張大雲) 준호구(準戶口) 고문서-증빙류-호적 康津縣監 張大雲 康津縣監<着押> 周挾字改印, □…□(적색, 정방형, 7)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1774년(영조50) 강진현(康津縣)에서 장대운(張大雲)의 인적사항을 호적대장에서 베껴 발급한 준호구 1774년(영조50) 강진현에서 갑오년(1774)의 호적대장을 참고하여 발급한 장대운의 준호구이다. 고금도(古今島) 진리(鎭里)에 거주하는 호주 장대운은 현재 24세이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이어서 사조(四祖)가 기재되어 있는데, 아버지는 절충장군(折衝將軍) 장무량(張武良), 조부는 장홍(張弘), 증조부는 장덕룡(張德龍), 외조부는 김애현(金愛賢)이다. 처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보아 혼인하지 않고 분가한 것으로 보인다. 맨 뒷부분에 행현감(行縣監)의 압(押)과 관인(官印)이 찍혀 있고, 장방형의 주협무개인(周挾無改印)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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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편저자)
유형 :
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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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병인년 박정곤(朴珵坤)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朴珵坤 査頓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병인년에 박정곤(朴珵坤)이 사돈에게 혼인을 맺게 된 기쁨과 며느리에 대한 칭찬을 하면서 보내온 예물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는 내용의 간찰 병인년 3월 13일에 박정곤(朴珵坤)이 사돈에게 보낸 간찰이다. 옛 우의도 이미 돈독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혼인을 맺게 되어 몹시 기뻤지만 혼례 자리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고 인사하였다. 그리고 요즘 생활은 편안하시고 아드님도 잘 지내며 식구들 모두 평안한지 두루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돌아와서 평소처럼 지내고 있다고 하고, 새로 맞이한 며느리가 차분하고 용모가 단정하여 부덕(婦德)을 갖추었으니 새사람을 맞이하는 경사가 매우 크고 기쁘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부족한 구석이 많으니 사돈께서 너무 미워하지 말고 잘 지도하여 성인의 방도를 알게 한다면 사돈 맺은 우의가 어찌 크지 않겠냐고 하였다. 그리고 보내온 난물(餪物)이 너무도 풍성한데 이쪽에서 보낼 물품이 전혀 없어서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인사하였다. 난물은 딸을 시집보내고 사흘 째 되는 날 친정에서 보내는 음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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