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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씨가(廣州李氏家) 시권(試券) 2 고문서-증빙류-시권 정치/행정-과거-시권 영광 광주이씨 퇴암공 후손가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이씨가(廣州李氏家)의 누군가가 과거시험에 응시하여 작성한 시권(試券). 광주이씨가(廣州李氏家)의 누군가가 과거시험에 응시하여 작성한 시권(試券)이다. 응시자의 인적사항을 적는 명지(名紙)가 없어서 누가 작성한 것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우측 부분의 심한 마멸로 판독이 어려워서 시권에 대한 정보(시험과목, 시제 등)를 알기 어렵지만, 성적은 '次下'이다.
雙溪樓。謹次圃隱先生韻 天慳靈境屬高僧。詩未能吟畫未能。白石當秋寒骨出。淸溪得月道心增。幾人題詠苔全掩。千劫經過水獨澄。喜結來生緣業重。夕陽回首一筇登。
答奇會一【宇萬】別紙 禫祀云云。以愚見禫者。趨吉之祭。故喪中不行而過時不禫。禮有明文。若待喪畢。則終無禫矣。以本生喪而無禫於所後喪。可乎。況宗歸在堂。而主祀幼未將事。尊旣攝行。則似無不可。而或人以爲後喪爲主祀之本生父。則禫不可行。末知其可也。又以爲吉祭亦不可行。而當竢喪畢後行之。不行吉祭。則改題遞遷。亦不得行。無乃未安乎。此亦以主祀塡祝。以尊攝行。何嫌之有。先儒之論曰。生母是朞年服也。所後承重。禫祭恐當行而不可廢。又曰因私喪之服。廢傳重之禫。不可。又曰。正統私恩禮意甚嚴。又曰。心有所不安。使子攝主。況在主祀幼而尊旣攝行地乎。然何敢質言。更加叅考。如何。豈意貴中遭此變禮。函席已曠。此等變禮。無處可質。痛隕痛隕。
趙性家 蘆沙之門。列侍誾誾。嶄然頭角。曰維我君。吾自英竗。鸞儀鶴質。趨向旣正。琢磨澡潔。鄕黨服義。朋友稱信。早年陞庠。文華贍敏。倡宗赴義。氣節遒崒。贈君之序。師褒有曰。東方至德。濬發洪源。麟趾雖遠。鳳毛猶存。孝友文學。鬱爲名族。蘭玉成叢。未艾其祿。數世狀碣。師筆如斯。君挺是家。前光之胚。矧又貞簳。加以括羽。面稟書質。禮論十九。務本如是。成就宜深。及鋟師集。君單厥心。路修誠譾。愧未相役。壬午臘尾。珍原聯躅。亭掃聞一。待余回鞭。一門咸集。徹宵團圓。草木同味。雪月照襟。茲會遽末。天果難諶。吾黨失輝。觀摩于何。愧余戇拙。過蒙不遐。薰我蘭臭。展我蕉心。敏鈍雖懸。切磋實深。逢必投轄。餞必出洞。朶雲盈篋。百朋匪重。沄沄歲月。三十有奇。拊念舊遊。水咽雲悲。婉彼賢胤。繄又同門。與阿戎語。幸有所存。芻奠此遲。敢諉涯角。辭拙懷長。曷能盡告。嗚呼尙饗。
奇陽衍【栢石】 端明溫粹。是公德容。孝友敦睦。是公家風。文藝贍敏。是公抱負。倡宗赴難。是公節義。四美旣具。濟以學問。學問如何。早登師門。遵考誨子。三世服勤。誠篤心眞。諸子莫先。薰炙觀感。旣久且專。精詣實踐。亟蒙獎詡。招提一序。可質百世。遺文剞劂。擔夯直前。鳩財董役。心力俱殫。凡繫尊師。罔敢或諼。生三事一。古道今見。歲寒相期。吾黨有人。云胡一夕。風燈此忙。崇蘭歛香。皐鶴無聲。仁胡未壽。壽止六十。司馬一名。名不稱德。靈席譆出。又胡大厄。天應祐善。理實難測。蘭玉盈庭。喬梓繼美。是爲善報。九原可慰。自顧蔀陋。託契旣早。通家夙誼。同門尤摯。謦欬雖濶。拱嚮靡懈。從今倀倀。與誰爲懷。撫棺臨壙。已矣莫追。衰病纏蟄。匍匐無期。替兒奠觴。情蹙辭摧。惟靈不昧。庶知此悲。
奇亮衍【耕叟】 兄早服父師之訓。養親則爲法家順子。從學則爲師門高弟。以冲淡和順之氣。兼剛方幹辦之才。事無難易。接手風生。議到同異。開口刀斷。處師喪則百身奔走。聞國難則隻手投起。兄於是乎聞人矣。嗚呼。兄與余之相遊從。將三十有餘年。疾病寒暑。兄未始不在傍。則可謂久且要而重之以世契也。患禍疑難。兄未始不相謀。則可謂知且許而繼之以講論也。嘻嘻。彼侃侃爾悾悾爾。中身而纖。美鬚而疏者。不可得以復見耶。不可得以復見耶。兄之忘斯世。蓋久矣。然盈前之子孫。寧忘。平生之交遊。又可忘。忘之果而至於忘其不可忘。則兄之此行。可謂忍人也哉。復何大歸之夕。假手六丁。下收手足之澤咳唾之餘。不使零物片字。更留於世。兄之苦心。弟豈不知。知之深。適足以增余之悲。嗚呼哀哉。
奉呈進士宗人【容復】 湖海相思不見君。幾回回首佇音聞。三宵松岳山前夢。一醉桃花洞裏分。疊新章歌白雪。棲棲半世抱凌雲。可憐千里江南客。雁與爲賓鹿與羣。
與朴蘭石【昌壽】約遊金剛 聞道金剛鎭海東。那由一見記心中。至今寺刹稱奇絶。從古詩篇孰最雄。怕有寒霜催髮白。難求丹藥借顔紅。吾生何幸高麗國。願執鞭簦共下風。
穉和。【始曾】有隨波泛泛雙鳬浴。不入層崖急瀨中之句。憐其意使之加勉。 莫學輕鳬只怕風。大鵬前路背靑空。他時剩得扶搖力。快徏南溟一瞬中。
贈徐秀才仁【粹賢子】 靈根嗟百世。奇梓可千年。故土歸歟意。慇懃不遇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