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기관별 검색

검색 범위 지정 후 검색어를 넣지 않고 검색버튼을 클릭하면 분류 내 전체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으로 검색된 결과 84193건입니다.

정렬갯수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9일 初九日 최 석사(崔碩士)가 그대로 출발하였는데, 동행하지 못하니 너무 아쉬웠다. 아침 전에 정서(正書)하기 시작하여 아침을 먹은 뒤에 다 쓰고, 다시 《서재실기(西齋實記)》와 편차(編次)를 바로잡았으니 매우 다행한 일이다.재원(齋院)의 이름은 '송씨세충사(宋氏世忠祠)'로 정하였는데, 내가 살고 있는 고을에 남양(南陽)의 송씨(宋氏)가 있고, 그 선대에 세충(世忠)이라는 이름자가 있었기 때문에 대립되는 점이 있어 아직까지 편액을 걸지 못했었다. 이것을 혐의스럽게 여긴다면 다시 다른 이름을 정하여 써서 주겠다고 이미 여러 번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답하기를, "어찌 이것을 가지고 혐의를 삼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니, 또한 두 가지로 써서 주셨다. 기쁘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공부했던 것은 다 읽었지만 너무 급하게 섭렵했다는 탄식을 면할 수 없는 것이 매우 흠이라 하겠다.저녁 때 대흥(大興)의 성영석(成永錫)도 왔는데, 사람 됨됨이가 신중하고 사랑할만한 데다가 나와 서로 아끼는 마음이 있으니 기뻤다. 저녁도 주인댁에서 준비해 주었다. 밥을 먹은 뒤에 밤이 깊도록 이야기를 나누다가 작별을 고하였다. 장석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늙고 병들어 훗날 서로 만나기가 그다지 쉽지 않을 테니 무척 서글프다……." 하였다. 이에 내년 봄에 와서 뵙겠다는 뜻으로 말씀드렸더니, 장석이 "가을이 좋지만 거리가 6백여 리나 되니, 다시 만나는 것이 어찌 쉽겠는가."라고 하셨다. 자못 서운하고 서글픈 마음이 있었으나 애써 하직인사를 드리고 물러나와 흠성(欽成)과도 작별 인사를 하니 또한 마음이 서글펐다. 행랑채로 나와 머물다 율시 한 수를 지어 함께 고생한 사람들에게 주었다.오늘 처음 만났으나 오랜 친구 같아라(今始相逢若故舊)산에는 수북이 눈이 쌓이고 강물은 얼어붙었네(山多積雪水氷時)뭇 어진이들 모두 사문의 제자이니(群賢俱是斯門弟)참된 공부 실천하여 스스로 기약할 만하여라(踐履眞工自可期) 崔碩士仍爲發程, 不得同行, 大是欠事欠事。 朝前始正書, 食後畢書, 更正《西齋實記》與編次, 幸幸耳。 齋院號以宋氏世忠祠爲定, 則生所居鄕中有南陽 宋氏, 而其先世有世忠名字, 故仍爲枝梧, 尙未揭額, 以此爲嫌, 則更定他號書給之意, 曾已累此告白矣。 今日答以, "豈可以此爲嫌哉?" 亦以二件書給, 忻幸忻幸。 所業則盡讀, 而未免忙迫涉獵之歎, 欠事欠事。 夕時大興 成永錫, 亦爲入來, 爲人愼重可愛, 厥亦於吾有相愛之情, 可喜。 夕飯亦以主人宅備給, 食後夜深奉話, 仍爲告別, 則丈席曰: "吾老且病矣, 日後相面稍間未易, 甚悵云云。" 故以明春進拜之意, 仰告則丈席曰: "秋則好矣, 而六百餘里之程, 更面豈可易也?" 頗有悵缺之意, 强爲拜辭, 退與欽成作別, 亦有悵意。 出來廊底, 留咏一律, 贈同苦諸人曰: "今始相逢若故舊, 山多積雪水氷時。 群賢俱是斯門弟, 踐履眞工自可期。"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4일 初四日 행랑에 머물렀다. 留廊底。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5일 初五日 몹시 추웠다. 행랑에 머물렀다. 저녁을 주인댁에서 마련해 주니 참으로 고마웠다. 極寒。 留廊底。 夕飯自主人宅備給, 感荷良深。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8일 初八日 석사 최수일이 객들로 번잡한 탓에 정서(正書)하지 못하고 내일 일찍 출발하겠다고 하였다. 모레 동행하기로 약속하였는데, 일의 형세가 급박하여 동행할 수 없다고 하니 안타까웠다. 以客煩之致, 不得正書, 明日早發云, 故約以再明日同行爲言, 則事勢急矣, 不得同行云, 可歎。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3일 二十三日 아침을 먹고 늦게 길을 떠나 광암(廣岩) 주막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자생(者省) 도산(道山)45)에 들어갈 때 김이준(金履俊) 부자와 김계한(金啓漢)이 뒤쫓아 와서 만났는데, 이들은 말이 병이 나서 여산(礪山) 땅에서 뒤처졌던 사람들이었다. 적막한 가운데 이렇게 동향(同鄕) 사람을 만났으니 그 기쁘고 다행스러운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이어 그의 말에 옷 보따리를 맡기고 곡성(谷城) 읍내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도산(道山)의 족질(族姪)인 필흥(弼興)의 집에 들렀으나, 필흥(弼興)이 마침 부재중이라 아이를 보내서 불러 오게 했다. 먼저 책자가 왔는가를 물었더니, 즉시 왔다고 하니 다행스러웠다. 책자는 올라갈 때 이 집안에 전달해 달라고 주주막(周酒幕)에 부탁한 것이다. 전달되지 않았으리라46) 생각했는데, 마침 왔다고 하니 몇 마디 말을 한 뒤에 곧바로 출발하여 중진원(中津院)47)을 건넜다. 저녁에 곡성 읍내에 도착해서 동행을 만나 함께 묵었다. 70리를 갔다. 仍朝飯晩後發程, 抵廣岩酒幕午飯。 入者省 道山之際, 金履俊父子及金啓漢追來相逢, 此則馬病落後於礪山地者也。 寂寥之中, 逢此同鄕之人, 其喜幸可斗。 仍付衣褓於其馬, 約以谷城邑內相逢。 入道山族姪弼興家, 則弼興適不在, 送兒請來。 先問冊子來云, 則卽來云幸幸。 冊子上去時, 以此家傳致之意, 付託於周酒幕也。 意謂浮沈矣, 果來云, 數語後, 卽發渡中津院。 暮抵谷城邑內, 逢同行同留宿。 行七十里。 자생(者省) 도산(道山) 자생과 도산은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근처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전달되지 않았으리라 원문의 '부침(浮沈)'은 인편으로 보내 편지가 전해지지 않은 것을 말한다. 진(晉)나라 은선(殷羨)이 예장군(豫章郡)의 태수로 있다가 임기를 마치고 떠날 즈음에 사람들이 1백여 통의 편지를 주면서 경성에 전달해 줄 것을 청하였는데, 석두(石頭)까지 와서 모조리 물속에 던져 놓고는 "가라앉을 놈은 가라앉고 떠오를 놈은 떠올라라. 은홍교가 우편배달부 노릇을 할 수는 없다.[沈者自沈, 浮者自浮, 殷洪喬不能作致書郵.]"라고 말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世說新語 任誕》 중진원(中津院) 중진(中津)은 순자진(鶉子津)으로, 곡성군 북쪽으로 10리 되는 남원(南原) 경계의 대로(大路)에 있었고, 순자원(鶉子院)은 순자진(鶉子津) 언덕 위에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섬진강을 건널 수 있게 설치된 중진원교(中津院橋)가 있었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1일 二十一日 감영에 소장을 내는 일 때문에 아침 전에 동행과 작별하였다. 남문 밖 주막에 가서 여해와 상의하니, 순찰사[巡相]가 공무를 보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장초(狀草)와 들어갈 돈 한 냥을 들여보냈는데, 아침을 먹은 뒤까지도 오지 않아서 매우 걱정스러웠다. 오후에 유석하(柳錫夏)가 제출한 것을 가지고 왔다. 제음(題音)40)은 뜻대로 되어 다행이지만, 재록하는 일은 영리(營吏)가, 《사원록(祠院錄)》이 선화당(宣化堂)41)에 들어 있다고 하므로 다만 써 달라 부탁만 하고 재록을 못하였다. 훗날을 기다려 다시 오겠다고 말하니 매우 걱정스러웠다. 이어 유석하에게 벗을 하자며 그 자(字)를 물으니 영원(永元)이고, 전주(全州)에 출입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이어서 여해와 임실(任實)의 곽재(郭載) 남평중(南平仲)과 길동무를 하게 되어 조금은 다행스러웠지만, 같은 고향 사람들이 모두 내려갔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흠이었다. 애치(艾峙)에 이르러 묵었다. 30리를 갔다. 朝前與同行作別者, 以呈營故也。 往南門外酒幕, 與汝海相議, 則巡相公事云, 故入送狀草及所入錢一兩矣。 至食後不來, 可悶可悶。 午後柳錫夏, 呈出持來, 題音如意幸幸, 而載錄之事, 營吏云《祠院錄》入宣化堂, 只托錄以給, 而不得載錄, 待後日更來爲言, 可悶可悶。 仍與柳也許友, 問其字, 則永元也, 全州出入之人也。 仍與汝海及任實 郭載 南平仲, 作伴稍幸, 而同鄕之人, 盡爲下去, 故與他官之人, 同行欠事, 而抵艾峙留宿。 行三十里。 제음(題音) 백성들이 관청에 올린 요청에 대하여 그 결과를 적어 아래로 회보하는 형식의 짧은 글을 말한다. 이두(吏讀)로 음을 '제김'이라고 한다. 선화당(宣化堂)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정청(政廳)으로, 고을의 동헌(東軒)에 해당한다. 정면 중앙에 '선화당(宣化堂)'이라는 편액(扁額)을 달았는데, 이는 '임금의 덕을 선양하고 백성을 교화하는[宣上德而化下民] 건물'임을 뜻하였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7일 初七日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8일 初八日 주동에 가서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왔다. 往鑄洞, 移時談話而來。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9일 初九日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0일 初十日 주동에 가서 답간(答簡)을 받아 왔다. 병동(屛洞)의 지옥(之玉) 종인이 떠나겠다고 하기에 야간에 편지를 써서 부쳐 보냈다. 往鑄洞, 受答簡而來。 屛洞 之玉宗人告去, 故夜間修書付送。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4일 二十四日 추웠다. 寒。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6일 二十六日 추웠다. 寒。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7일 二十七日 칠패에 가서 윤 생원을 보고 왔다. 往七牌見尹生員而來。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일 初一日 비가 내렸다. 雨。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3일 初三日 겨우 21냥의 돈만 받고 마필(馬匹)을 팔아 보청(譜廳)에 지급하였다. 남은 돈은 천노에게 보내려고 하였는데 날이 저물어서 보내지 못했다. 나와 화옥(華玉)은 각각 헤어졌다. 只捧二十一兩錢, 放賣馬匹, 以給譜廳, 零錢資送千奴, 而以日暮不得發送。 余與華玉, 各各分張。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4일 初四日 함께 머물렀던 염상(鹽商)에게 짐을 지게하고 동틀 무렵에 출발하였다. 낙수(洛水)에 이르러 공서와 헤어지면서 절구 한 수를 읊었다.객지에서 우연한 만나니 기약했던 것보다 기쁜데(客地偶逢勝有期)중양절이라 누런 국화꽃마저 한창이네(維當重九菊花時)한 달 남짓 함께 고생하여 서운한 맘 사무치니(月餘同苦猶餘愴)이별에 임하여 다시 석별의 시를 읊노라(臨別還成惜別詩)공서가 다음과 같이 차운하였다중도에서 만나자는 기약도 없이 만나(中路相逢以不期)저물면 머물고 새벽에 길 떠나기를 각각 때를 따랐네(夕留晨發各隨時)동행하여 동종의 정의가 배나 간절한지라(同行倍切同宗誼)이별에 임하여 몇 구의 시를 읊어보노라(臨別吟來數句詩)또 내가 한 수를 읊었다.다리 가 갈림길에 흰 구름이 일어나고(別路橋邊起白雲)낙엽 진 이별의 정자에서 헤어짐이 애석하네(離亭葉下惜相分)재삼 우두커니 서서 앞으로 가는 길 물어보고(再三立立前頭問)강가로 고개를 돌리며 어서어서 가시라 하네(回首江頭早早云)공서가 다음과 같이 차운하였다.고개 돌려 남쪽 팔영산의 구름 바라보다(回首南看八影雲)걷고 걷다 낙수에 와서 함께 온 길 갈라지네(行臨洛水路相分)동쪽 강물 하나의 띠처럼 넘실넘실 흘러가는데(東流一帶洋洋去)누구에게 이별하는 심회의 장단시를 말할거나(誰與離懷長短云)그길로 작별하였는데, 천리 길을 함께 고생을 한 뒤라서 그 서운한 마음을 억누르기 어려웠다. 길을 재촉하여 낙안의 기동(基洞) 어귀 정문등(旌門登)에 이르러 요기하였다. 주막 앞에서 여러 차례 이경오(李敬五)를 불렀는데 끝내 답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을 시켜 기별을 통하게 하였으나 경오(敬五)는 출타 중이고, 그의 대인(大人, 경오의 아버지)이 문 앞에 서서 내가 바로 지나가는 것을 알고는 내게 그 집에 들어가 묵어가기를 청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갈 길이 바쁜 탓에 들어가지 못하고 서령(西嶺)을 넘어 추동(楸洞) 주막에 이르렀다. 염상(鹽商)과 서로 헤어지고 나서 짐을 지고 벌교 시장 근처에 이르러 윤동(輪東) 군직(君直) 씨를 만나서 동행하였는데 날이 이미 저물었다. 밤을 틈타 용전(龍田) 무안(茂安) 댁에 들어가 유숙하고 나서야 비로소 집안 소식을 알게 되었다. 우선 별탈이 없다고 운운(云云)하니 매우 다행이었다. 90리를 갔다. 負卜於同留鹽商, 平明發抵洛水。 與公瑞相分, 仍吟一絶曰: "客地偶逢勝有期, 維當重九菊花時。 月餘同苦猶餘愴, 臨別還成惜別詩。" 公瑞次曰: "中路相逢以不期, 夕留晨發各隨時。 同行倍切同宗誼, 臨別吟來數句詩。" 又吟一絶曰: "別路橋邊起白雲, 離亭葉下惜相分。 再三立立前頭問, 回首江頭早早云。 " 公瑞次曰: "回首南看八影雲, 行臨洛水路相分。 東流一帶洋洋去, 誰與離懷長短云。" 仍與作別, 千里同苦之餘, 其懷難抑。 促行抵樂安 基洞前旌門登療飢。 於幕前頻呼李敬五, 則終不答, 故使人通奇, 則敬五出他, 其大人立于門前, 知余之直過, 請余入于其家留宿而去云云, 而以行忙之致, 不得入去, 越西嶺, 抵楸洞酒幕。 與鹽商相分, 仍爲負卜, 抵筏橋市邊, 逢輪東 君直氏, 仍爲同行, 日已暮矣。 乘夜入龍田 茂安宅留宿, 始知家間消息。 姑無故云云, 幸幸。 行九十里。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4일 初四日 해가 뜰 무렵 행장을 꾸려 천노를 보냈다. 平明治送千奴。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8일 初八日 노구암(老狗巖)에서 점심을 먹고 전주(全州) 부내(府內)에서 묵었다. 가서 김 동지(金同知)를 만나 16냥의 돈을 남겨 주고 항선(缸鐥)을 사 오도록 하였다. 中火老狗巖, 宿全州府內。 往見金同知, 留贈十六兩錢, 使貿缸鐥。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7일 初七日 증산(甑山)에서 점심을 먹고 오수(獒樹)에서 묵었다. 中火甑山, 宿獒樹。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9일 初九日 삼례(參禮)에 이르자 비가 내려서 머물렀다. 우연히 장성(長城)에 사는 벗 임후장(林厚長)을 만나서 동행하였다. 至參禮, 雨作因留。 偶逢長城 林友 厚長, 因與同行。

상세정보
84193건입니다.
/4210
상단이동 버튼 하단이동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