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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日庵 在繼祖窟東北數弓地舊有庵爲樵火所燒今有遺址亦在大巖下先日云者指路僧曰古有元日爲名僧先創此庵故因以錫名一名報恩寺十里許有元巖驛【襄陽杆城交境○杆城之乾鳳華巖兩寺僧以肩輿來待】日僧先草創千載有名庵庵宇今何在浮雲但古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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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政大夫承政院同副承旨兼經筵參贊官春秋舘修撰官陞嘉善大夫成均舘直提學河石李公墓碣銘【幷序】 往癸亥之十月十三日干支。故承宣李公以七十三齡。考終于求禮之大田寓舍。訃出鄕人哭之曰。賢大夫逝矣。拘於時。報葬于光義面烟波後嶝丙原。淑夫人朴氏祔焉。嗣子寅榮以吾友柳君泳所爲狀。徵銘于鄭琦。琦於公甲乙差後。同寓萍鄕。而未及拜牀。得與令嗣遊。益聞其徽蹟。鐫感稔矣。謹按公諱㝡承字景人河石號也。延安之李。寔海東名閥。至月沙文忠公廷龜白州文靖公明漢。尤大顯於世。是爲公十一世十世。高祖晉秀郡守。曾祖淵愚縣監。祖宗翼。考胤宰。妣全州李氏益崇女。哲宗辛亥十一月八日生公于漢師東村第。公端偉且穎悟。文藝夙就。孝于親。能致養其志。洪陵己巳遭母艱。庚午父祖偕喪。一妹迤弟皆夭折。婢僕俱死。家禍孔慘。遂南下羅州避禍。服闋娶妻育子。丁丑妻子又亡。轉投南原。續巹于求禮。遂移住。時年二十八。嘗慨然曰吾流離自廢。幾墜家聲。我將焉歸。於是抱經就靜。發憤刻苦十有年。循環經子甚熟。戊子夏登甲科。行奉常寺直長。尋陞典籍。己丑拜司諫院正言。又拜弘文舘副校理知製敎兼經筵侍讀官春秋官記注官。尋又拜弘文舘校理兼如例。庚寅兼東學敎授。尋又拜弘文舘副校理。辛卯拜弘文舘副修撰。壬辰拜司憲府持平。轉司諫院獻納。癸巳拜司憲府掌令。尋陞執義。又拜通禮院左通禮右通禮。甲午爲通政大夫承政院同副承旨兼經筵參贊官春秋舘修撰官。時國家多事。民不聊生。公爲呈救弊疏。言甚剴切。批曰能言時弊。甚庸嘉尙。翌月再呈疏。因陳國勢之岌嶪。倭洋之不可和。縷縷數百言而竟不納。又上疏論張言路遠佞人。正士趨明選擧。省冗費節財用。恤民隱擇官長。待遠人罷別技等事。又上十一條疏。曰誅亂賊定國是曰。開言路通命脈。曰信法令一群志。曰肅刑章振綱紀。曰崇節儉務財源。曰黜戚畹泄公憤。曰嚴保擧進賢才。曰久職任責治效。曰變軍制銷亂萌。曰覈田帳贍國計。曰禁民會尊體統。累數萬言。經論切實。規模弘遠。一出於忠肝義膽。有能擧似。撥亂反正未嘗不權輿於此。而朝廷莫之省。識者恨之。又長書于中樞院。痛陳時弊。若上下阻隔。服製變易。名實不符。銓選不公。財用不節五事。而亦裒然不省。壬寅除秘書院丞。辭不受。庚戌國亡。公憤不欲生。毁冕脫玉。閉戶自靖。甲寅自德修宮勅陞嘉善大夫成均舘直提學兼全羅南北道巡撫參謀約長。以病重才短辭。戊午大喪北望痛哭。戴白終身。二夫人南陽洪在箕女無育。咸陽朴漢球女生一男四女。男卽寅榮。韓吉洙林鍾元崔成冕權鼎玉壻也。孫男鍾勳容勳泰勳。女林春澤吳柱錫。銘曰。靑少不弔。落拓窮鄕。治經刻勵。餘十星霜。一躍登龍。進塗斯張。歷揚淸選。家聲允揚。時哉岌岌。民顚國僵。白簡紛紛。瀝血傾腸。聽之藐藐。瞑眩無當。皭然不群。蕙帶荷裳。烟波有阡。是眞公藏。後欲求公。請讀封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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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生吳君墓碣銘【幷序】 吳生俊根痛厥考學生公之無年。而又懼夫遺徽之就泯也。將伐石用賁阡途。以鄭忍齋休暢狀。請銘于余。匪直無文。奈乏一面之雅何。君與鄭公同里。鄭余舊要也。惡得以終辭。君諱旻洙字子亨羅州人。繼出高麗中郞將偃。國祖郡事贈工議穎達之後也。曾大父壽煥有文行。大父在璟敦寧都正。父緯善以孝友著稱。母晉州鄭氏。時源其父。有婦德。公以洪陵壬辰生。儀容端莊。性行澡潔。自幼克孝。應唯敬對。未嘗忤旨。滫瀡之奉。廁牏之滌。躬不委人。居喪執禮愈謹。哀敬俱至。篤于兄弟。食同案寢同被。殷然有楊幔之風。誨子姪義方甚至。言行相顧。未嘗肆忽。人不妄交。自卑而尊人。雖有可挾之勢。而絶無矜驕態。聲譽藉藉鄕黨間。忽於癸酉八月二十五日。以疾觀化。年僅四十二。嗚呼。以若材行。不得試於世。俾有樹立而遽爾至斯。欲一問天而不可得也。悲夫。高山沙店嶝卯原。君之藏也。齊延安金鵬基女。二男俊根海根。金吉黃澤九安如玉三女壻也。餘幼。銘曰。豐賦嗇施。古今共歎。于躬不贏。以遺後人。沙嶝之阡。楸柏長春。栗溪先生文集卷之二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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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月菴處士任公墓表 印月菴任公諱後尹字莘老。宣廟丁未生。顯廟辛丑卒。順天黃田內洞後庚原。其葬也。今將樹石以表墓。九世孫泰奎索余言曰。事行久遠難詳。惟遺草若干在焉。敢據是以請。按任氏籍長興。高麗貞敬公懿爲上祖。冠山君光世顯于國朝。菊潭希重承宣百英監正濟。高曾祖也。考喜號怡溪。鄕人俎豆之。縣監珍原朴根孝外祖也。副正慶州鄭恒妻父也。男大載。李道衡婿也。孫曾畧之。公擩染家庭。學有淵源。丙亂與伯氏巨谷公倡義。亂已絶意仕進。逍遙山水間以終。蓋公平生。可畧綽於篇章之間。而望海軒偶吟曰。睡起開窓無所思。懶携藜杖出東籬。閒尋細草歸因晩。靜踏殘花坐却遲。掃石衣仍多破裂。看山冠自每欹斜。一般趣味人誰識。魚鳥忘機日共隨。此可見其胸次悠然。無惹絆之累。而有高尙之趣。嗚呼公之七分在此。餘可推已。瞻是刻者。想有以曠感而興起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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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祖逸參奉贈通訓大夫掌樂院正公墓表 公諱浣字新季。龜潭公之季子也。龜潭公早登上庠。進塗方亨。及値昏朝斁倫。立異同堂。翩然遐遁。杜門講道以終。公克承父志。自分幽貞。銖軒冕塵金玉。無復當世之意。與仲氏西湖公。日月征邁。講究經學。禔躬正家。克彰家聲。臯鶴聞天。朝廷擧遺逸。除中部參奉不就。公以宣廟庚辰生。仁廟辛巳五月二十三日卒。享年六十二。英廟甲戌贈通訓大夫掌樂院正。以曾孫壽仁貴也。葬在芝峴沙器店洞考墓下乙坡。我鄭本浙江人。員外郞諱臣保。宋亡東渡高麗。生諱仁卿勳封瑞山贈諡襄烈。是爲受貫之祖。至富城君。諱允弘。麗亡遯于金山。國朝諱斯仁諱成儉諱僖。三世俱文科縣監。高祖以上也。曾祖諱彦佐判官。祖諱俔持平。仁濬龜潭公諱也。妣陜川李氏。進士緝其考。配淑人南平文氏舍人弘道女。二男長櫶贈刑曹參議。次榗通德郞過房。孫男興傳元傳世傳贈工曹參判長房生。泰傳萬傳以傳過房生。嗚呼公以學行被選。其嘉言徽蹟。宜有可百世者。而誌狀無及時述。不敢揣摩爲說。秖據譜乘數行。以表諸阡。雖甚簡寥。而亦爲全豹一斑。世之觀公者。庶可七分於斯乎。著雍困敦仲夏。九世孫琦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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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집【제윤】에게 답함 答金中執【濟允】 보내준 편지에서 '이른바 일을 주관하며 책을 읽는 것 가운데 한 가지도 멈출 수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 두 가지를 온전히 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였는데, 이는 절실한 질문이라 하겠네. 주자가 진부중에게 답한 편지에서 "집안일이 산적하여 학문에 방해가 되는 것을 근심하고 있다는 편지를 받았으니, 이는 그야말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바로 공부를 하는 실제 상황일 따름이니, 매사에 도리를 꿰뚫어 보고서 데면데면 지나치지 않게 하고, 다시 그 속에서 평소의 병통을 간파하여 통렬하게 잘라버리면 학문을 하는 방도가 무엇이 이보다 더하겠습니까. 만약 한번이라도 벗어나려는 마음을 일으키거나 한번이라도 떨쳐내려는 생각이 생긴다면 즉 이치와 일이 문득 서로 따로따로가 되어 책을 읽어도 쓸 곳이 없게 됩니다."71)라고 하였는데, 잘 모르겠네만 중집은 일찍이 이런 말을 보았는가. 이는 집에 거처하면서 일상생활 할 때 제일 중요한 말이니, 원컨대 앉은 자리 옆에 써놓고 때때로 경계 삼아 살펴봄이 어떻겠는가. 所謂幹務讀書。不可偏廢。何以則得其兩全云云。此可謂切問矣。朱子答陳膚仲書曰。承以家務叢委。妨於學問。此固無可奈何。然只此便是用功實地。但每事看得道里。不令容易放過。更於其間。看平日病痛。痛加剪除。爲學之道。何以加此。若起一脫去之心。生一棑遣之念。則理事却成兩截。讀書亦無用處矣。未知中執曾見此語否。此是家居日用第一語。願書之座右。時以鏡考如何。 집안일이……됩니다 《朱子大全》 卷49 〈답진부중(答陳膚仲)〉에 보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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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장【병우】에게 답함 答具允長【秉祐】 뜻밖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여 손을 바삐 움직여 봉투를 열고 보니, 마치 맑고 고아한 모습을 마주한 것 같으니 그 기쁨을 헤아리기 어렵네. 인하여 조부모와 부모를 모시면서 온화하고 화열하며 공부하는 건강은 매우 좋다고 하니, 실로 나의 마음에 흡족하네. 학과(學課)는 근래 무슨 책에 있는가. 사람이 업으로 삼을 것은 독서만한 것이 없으니, 집안 서숙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숙부와 조카가 책상을 마주하고서 질문하고 대답한다고 하니, 이런 계획은 대단히 좋네. "집에 들어가서는 효도하고 나가서는 공손하며, 남은 힘으로 학문을 익힌다."'는 것은 공자의 말이 아닌가. 더구나 집에 어진 부형이 있으니, 강론하고 토론하며 질문하고 답변함에 미치지 못할 것이 없으니, 바라건대 모름지기 헛되이 세월을 보내지 말고 독실하게 뜻을 세워 숙독하면서 뜻을 완미한다면 위로는 조부모와 부모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고 옆으로는 사우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으니, 어떻게 생각하는가. 料外一書來到。忙手披覽。如對淸範。欣感難量。仍審重省怡愉。學履萬休。實副區區之情。課工近在何書否。爲人所業。莫如讀書。淨掃家塾。叔姪對丌。問而答之。此計甚善。入孝出悌。餘力學文。此非孔子語乎。況家有賢父兄。講討問辨。無所不及。幸須勿爲浪遊度日。篤實立志。熟讀玩味。上慰重庭之望。傍副士友之情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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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지【창현】에게 답함 答張沅祉【昌鉉】 한 통의 편지는 참으로 뜻밖인데, 기쁜 마음으로 두세 번 읽고 나니 오랜 감정이 다시 새로워지네. 더구나 조부모와 부모가 기력이 강녕하며 학문하는 그대 건강이 신령이 도와 좋다고 하니 이에 위안이 되어 마음이 놓이네. 나는 노쇠함과 병이 날로 심해지니, 조만간 끝내 저승에 가게 되려는지 아니면 장차 조금씩 소생하는 날이 있을 것인지 알 수가 없네. 다만 죽기만 기다릴 뿐이네. 남의 후사로 출계(出系)한 자는 자신을 낳은 부모의 상에 또한 마땅히 기년복을 입어야 하네. 만약 열한 달로 기간을 정하여 출계한 집안의 형제와 같게 한다면 어찌 재차 강복(降服)한 것이 아니겠는가. 예에는 재차 강복하는 뜻이 없으니, 마땅히 열두 달로 기간을 정하되 다만 검은 갓과 검은 띠는 이십칠 개월의 제도를 마치는 것이 옳네. 다시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재기(齋記)를 부탁하였는데, 나를 고루(孤陋)하고 과문(寡聞)하다고 도외시하지 않고 이처럼 간청하니 마음에 새길 만큼 고맙네. 그러나 다만 눈에 눈꼽이 끼고 팔이 아파 한 글자 쓰는 것이 아홉 개의 바둑돌을 쌓은 것보다 어렵네. 이는 핑계를 대어 사양하는 것이 아니니, 다만 조금 낫기를 기다려 그 성의의 만분의 일이라도 응답할 생각이네. 바짝 메마른 나무는 낙엽이 질 때 뿌리를 감추고 칩거하는 벌레는 엄동설한에 몸을 숨기니, 우리들이 문을 닫아걸고 마음을 굳게 먹고서 책을 읽으면서 이치를 궁구해야 함이 바로 지금이네. 一書眞望外也。愛玩數三。舊懷復新。矧審重堂氣力康寧。學履神相。是慰是豁。義衰病日甚。未知從此而遂至閻羅耶。或將見小小回甦之日耶。惟俟之耳。出後者。於本生父在母喪。亦當服朞。若以十一月爲期而同於在家之兄弟。則豈非再降乎。禮無再降之義。則當於十二月之期。直爲緇笠緇帶。以終二十七月之制。可也。更詳之如何。俯託齋記。不以置我於孤寡。而如是懇請者。非不感篆。然但眵眼病腕。作一字艱於累九碁。此非托辭。惟竢稍完而仰答誠意之萬一爲計耳。枯槁之木。晦根於搖落之時。封蟄之虫。存身於嚴凝之節。吾人杜門堅心。讀書窮理。此其時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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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孝烈婦傳 孝烈婦金昌洙妻。林氏本羅州人。白湖悌之後。自幼慈惠孝順。且能敏慧。捷于措辦。見者惜其不爲男子子。年十九聘于昌洙爲繼室。昌洙光山人。忠毅公得男爲顯祖。林氏始歸。前室有二子俱幼。舅老病委席。家甚貧。歲且大歉。林氏奉舅育兒。黽勉治生。左右捋蓄。不憚辛艱。鄕里嘖嘖曰。非此婦。其老舅穉子爲黃壤骨久矣。昌洙又嬰奇疾。良醫技窮。林氏露香禱斗。灌血冀延。昌洙竟不起。臨歿招林氏涕汪然曰。我病父弱子。惟君是恃。林氏痛哭將殉之。不忍負其託。幡然視事。殮葬如禮。事舅育兒益謹。糜藥之供。喫著之節。殫力必稱。舅婦相依爲命十有餘載。舅以天年終。將終召家族曰。我無以報新婦恩。子孫皆如新婦之孝。則吾門昌大。奚讓於山南氏耶。又告林氏曰。吾死有靈。必報汝恩。林氏哀痛幾絶。朝夕饋奠。躬不委人。葬畢仍居墓側而泣曰。體魄新埋。墳土未乾。而我何忍獨歸。居廬雖非婦女所行。吾之情事。異於餘人。十餘載昕夕侍奉。而一朝舍歸。誠不忍也。墓前上食。亦非禮之正也。而以如事生之義言之。亦有可說。遂堅執不歸。家族不得已築室與居。別辦一田。供粢盛之資。採于山績于燈。以備喪祭之需。廬在山頂。患汲道闊遠。夢一老人指示東隅。試穿之。泉忽湧出。人謂孝婦泉。及終祥祭畢。林氏忽不見。驚惶四求不得。天明見其夫墓有人。趨視之。林氏括墓下莎幾一負。整容依墳而跪。疾聲呼之已絶矣。時乙巳七月也。二子備禮葬之。鄕人士擧其行于郡司。將及於道繡宗伯。而桑海變遷。不復問此事矣。方壺子曰自彛綱頹。臣而後君。子而遺親者。相續也。時有孝順貞烈之行。往往聞於窮閭遐徼冷閨凄房之中。而足以振厲萬丈夫之爲人臣爲人子者。何其異也。抑或一線微脈。耿然不滅於羣陰剝極之餘。而將基七日之來復耶。今於孝烈婦林氏狀蹟。不任其歎賞而有待焉。若其廬墓一款。固不足爲法。而其苦忱赤誠之貫徹金石。亦有可尙焉。尙論者察其誠。而不必責其非禮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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稼隱梁翁墓表 黃石田季方。狀其友梁稼隱翁圭煥字允吉行。責余表隧甚促。余不文父足相役。念石翁之篤故舊闡潛幽。其事誠美矣。余旣爲石翁友。亦不可以石翁心爲心。按翁南原之世也。其先出自濟州。兵部公能讓爲受封之祖。橡村應祿宣祖丁酉殉節于石柱。享忠孝祠。卽求禮七義士之一。寔其九世。曰斗源曰大洙曰箕範。曾祖禰也。開城王宅亨外祖也。翁以高宗庚午生。早喪父。奉母流離。旣壯勤儉力穡。買田數頃。每秋熟。把稻穗泣曰。吾親在時無此稻。以不逮旨養爲終身恨。聞人孝奉其親。輒嗚咽含涕。視姪如所生。分土與之。累世先塋。伐石以賁塗。老年優閒。樂從賢士友遊。辭簡行潔。隣里咸推服。嗚呼。是固無甚表表人耳目。而亦人人所難能也。則石翁之欲不泯其迹。其可已哉。翁卒於某年。卜葬於本面丁莊坪先壠下某坐。全州李驥在羅州林昉圭。前後妻父也。男在千女適安東權炳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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誠菴申公墓表 公諱應權字乃中號誠菴。生於正廟丁未。以純廟庚午卒。年僅二十四。嗚呼短矣。玄孫淡休狀其行。謀余以表隧之文。余惜其有志而無年。按狀而書之曰。公性剛且厚。才思英發。甫學語能解字。上學木煩提督。及長從師取友。講質經史。長於著述。同學鮮與倫比。有至性。事親極志體養。處兄弟與同枕被。友箴兩至。凡奉先敦族。治家接物。一出於誠。襟懷淡蕩。不以俗累累其心。愛佳山水。終日吟哦忘歸。悠然有雩壇捨瑟之意。苟天假之年。充其志成其學。斯文庶有賴。而遽止於斯。昔人所謂非獨死者之不幸。亦斯文之不得其人以偈之者之不幸者非耶。嗚呼悲夫。申氏籍高靈。系出高麗檢校軍器監成用。國朝參議宮楗。値昏朝棄官南遁。護軍君安殉節丁酉錄宣武勳。寔公九世若七世。贈戶參漢奎贈掌樂正命楫贈戶議景河。考以上也。仁同張以翼外大父也。配興陽李氏宗彦女。子右祿。孫男晳模女適興陽柳世吉。以下畧之。豆原坊杜谷里大洞枕丙之原高四尺者。實公之永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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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孺人傳 金孺人者義城人。慕齋先生安國之後也。父曰昌應母曰咸陽朴氏。孺人貞靜有志操。自幼能事父母孝。及笄歸同郡密陽朴孝漸。孝漸壬辰忠臣贈戶曹參判枝樹九世孫載七之子也。孺人旣歸。舅歿姑且老矣。家故貧甚。姑憐之曰。新婦奈汝飢寒何。孺人整容對曰。人之飢飽寒煖。固分也。而實係乎人之勤怠。苟勤而不怠。天何嘗飢寒人。於是躬晝夜勤苦操作。以殖其産。而事姑如母。敬夫子如賓。處娣姒如弟兄。閨門之內。和氣融如也。夫子偶遘疾。數年不瘳。孺人焦心療救。夜必拜北辰。祈以身代。及不起孺人號痛幾絶。卽欲下從。而以老姑在堂。諸孤滿前。幡然回悟。襲斂諸具。手自裁紉。必致其謹。殯葬二祥。皆如禮不懈。里黨咸稱賞。孺人治家有規。禁奢華崇淸儉。節縮用度。稍存贏餘以爲子女。婚家之需。嘗戒諸孫曰。汝祖不幸早世。故汝父兄弟。竝未業儒。此吾大恨。汝曹當須讀書。吾不願田園之廣。但願汝曹之成就學業扶樹門戶也。孺人生以壬子。歿以己卯。享年八十八。坊人士以孺人懿蹟不可泯。特載坊誌。以備異日有司者之採云。論曰夫以病死而婦必從殉。聖人無是制也。故古之烈婦。皆以貞白自守。從一而終爲至。未嘗崩迫致命然後爲烈也。吾邦則以寡婦守義。爲通國之常經。故微一死。無以見殊節於寡婦之門。愚於此不能無惑。若孺人者。早歲食貧。所天亡矣。而能含痛濡忍。苦節淸修於空牀凄幃之中。而奉老以終其孝。敎子孫成就之。使亡夫之後。不寥寥於世。其貞烈之操。昌大之功。豈一時致命者之所可與議也哉。之孫濟相與余善。以孺人狀示余道其詳。於乎。其可傳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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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문의 자에 대한 설 裴純文字說 순(純)은 순일(純一)을 이른다. 터럭만큼이라도 사사로움과 거짓됨이 있다면 그것은 곧 순(純)이 아니고, 한순간이라도 중도에 멈추게 된다면 곧 순(純)이 아니다. 이 때문에 《시경(詩經)》에서 문왕(文王)의 덕을 찬미하여 "덕이 순수하다."127)라고 하고, 또 "순수함이 또한 그치지 않았다."128)라고 하였다. 이것이 문왕이 문왕다웠던 까닭이다.배생 규덕(裴生奎悳)이 순문(純文)을 자(字)로 정하였으니 그 뜻이 대체로 여기에서 취하였다. 하루하루 연구하여 의리(義理)가 밝아지고 하루하루 사욕(私欲)을 제어하여 한 점도 남지 않게 된다면 자기에게 있는 천명은 막힘이 없이 장차 멈추지 않고 두루 흘러 퍼지게 될 것이다. 이른바 순일(純一)이라는 것에 가깝지 않겠는가.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자기의 명(名)과 자(字)를 저버리지 않게 될 것이니 힘쓰거라! 純是純一之謂。有一毫私僞。便不是純。有一息間斷。便不是純。是以詩贊文王之德有曰。德之純。又曰。純亦不已。此文王之所以爲文王也。裴生奎悳。表德以純文。其意蓋取乎此也。日日硏究而義理昭著。日日克治而私欲淨盡。則天命之在我者。無所壅滯。而將周流不息矣。所謂純一者。不其幾矣乎。然後方不負吾名與吾字。勉之勉之。 덕이 순수하다 《시경》 〈주송(周頌) 유천지명(維天之命)〉에 "하늘의 명이 아 심원하여 그치지 않으시니, 아 드러나지 않겠는가, 문왕의 덕의 순수함이여."라고 하였다. 순수함이……않았다 《중용장구》 제26장에 "《시경》에 이르기를 '하늘의 명이 아! 심원하여 그치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하늘이 하늘 된 까닭을 말한 것이요, '아! 드러나지 않겠는가, 문왕의 덕의 순수함이여.'라고 하였으니, 이는 문왕이 문이 된 까닭은 순수함이 또한 그치지 않기 때문임을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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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앙의 자설 安士仰字說 부류에서 뛰어나면 부류에서 반드시 종주로 여길 것이고, 무리에서 빼어나면 무리에서 반드시 종주로 여길 것이니, 넓고 큰 바다는 길바닥이나 마소의 발굽 자리에 고인 물이 종주로 여기는 바이고, 드높은 산악은 땅강아지나 개미가 쌓은 언덕과 제방들이 종주로 여기는 바이다. 무릇 사물의 정상(情狀)이란 낮은 것은 능멸하고, 평이한 것은 기어오르며, 종주로 여기는 것은 우러러보니, 감히 능멸하지도 못하며, 감히 기어오르지도 못하고 큰 바다나 높은 산악처럼 우러러보는 사람은 오직 현철(賢哲)한 사람만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안씨(安氏)의 자손 종섭(宗燮)이 무상(舞象)32)의 나이에 이르러 관례를 치르고 표덕(表德 자(字))을 무엇으로 할지 묻자, "사앙(士仰)"이라 명명하였으니, '종(宗)'이나 '앙'이라 하는 것은 짊어진 뜻이 가볍지 않다. 아, 천지와 함께 참여하는 몸과 성인과 같은 본성으로 2등의 사람이 되거나 시골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포기한 것이다. 바라건대 사앙은 안목을 크게 가지고 발을 높이 딛고서 힘써 천하에 1등의 사람이 되어서 천하 사람들로 하여금 큰 바다나 높은 산악처럼 우러러보게 해야 할 것이다. 처음 성인이 되고 자를 명명한 때가 바로 만 리 길의 첫걸음을 떼는 날이니, 힘쓰고 힘쓰게나. 出乎其類。類必宗之。拔乎其萃。萃必宗之。滄溟者。行潦蹄涔之所宗也。喬嶽者。坵垤坏螻之所宗也。凡物之情。卑者陵之。平者攀之。宗者仰之。惟不敢陵不敢攀。而仰之如滄溟喬嶽者。其惟人之賢哲乎。安氏子宗燮。年至舞象禮加突弁。表德維何。命曰。士仰。曰宗。曰仰。擔負不輕。嗚呼。以天地與參之身。聖人與同之性。要做第二等。是自棄也。未免鄕人。是自暴也。願士仰大着眼目。高着脚跟。勉做天下一等人。使天下人仰之若滄溟喬嶽也。成人之初。命名之始。正是萬里發軔之日。勉之勉之。 무상(舞象) 15세 이상의 나이를 말한다. 《예기》 〈내칙(內則)〉에 "열세 살이 되면 음악을 배우고 시(詩)를 외우며, 작시(勺詩)에 맞춰 춤을 춘다. 성동(成童)이 되면 상시(象詩)에 맞춰 춤을 추며, 활쏘기와 말 타기를 배운다.[十有三年學樂誦詩, 舞勺, 成童舞象, 學射御.]"라고 하였는데, 정현(鄭玄)의 주에 "성동은 15세 이상이다.[成童, 十五以上.]"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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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別金鶴老【碩赫 ○幷小序】 金斯文鶴老。年今六十三。而跋涉十舍。訪余於湧珍山中。其意珍重。何可忘也。況其衣冠古雅。學問優長。與之談論數日。不覺斂袵。遽然吿別。觸熱遠程。去留皆悵。宛然隱侯詩中景色。遂忘拙構詩。薄贈行幰。海上麗水郡。地維盡南極。古云金生水。無乃指此域。不獨物産異。鍾人多傑特。我欲往從之。病衰苦無力。斯文金鶴老。來自滄海側。衣冠甚古雅。年富優見識。崎嶇湧珍路。感君勞遠涉。快談窮千古。晤語忘日昃。矧玆昏濛世。所見皆赤黑。君獨超流俗。休儀自不忒。賢者愧逐臭。愚陋幸有得。未盡相知樂。臨分更悽惻。炎程尙愼旃。歸哉崇明德。滄溟月正圓。兩地幸相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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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헌 김공 가장〉 뒤에 적다 題鶴軒金公家狀後 재행(才行)은 겸비하기 어렵고 문질(文質)은 알맞게 하기가 드문 것은 옛날에도 오히려 그러했는데, 더구나 지금 말세에 있어서야 어떠하겠는가.우리 고을 고 처사 학헌(鶴軒) 김공(金公)은 충신하고 성실한 자질이 있고 효우하고 화락한 행실이 있으면서 세고(世故)에 밝게 알고 물정(物情)에 갖추어 관통하며, 주관하여 다스림에 넉넉하고 타일러 깨우치는데 뛰어나며, 옛것을 좋아하면서도 얽매이지 않고 시속을 따르면서도 휩쓸리지 않으며, 세상에 은거하면서도 편벽된 뜻이 없고 일에서 배우면서도 함부로 따르는 뜻이 없었다. 이것은 오늘날에 그 짝할 수 있는 이가 드물다.내가 약관(弱冠)의 나이에 향교에서 공부할 때 고을 노인이 일제히 모인 것을 보았는데 위의(威儀)와 풍도(風度)가 모두 허술하지 않았다. 20년 뒤에 또 일 때문에 향교에 갔다가 인물의 성대함이 접때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오직 학헌 공이 우뚝함을 보았다.오호라! 지금 또 20년이 지나 공이 돌아가신 지 이미 오래되었으니, 그 미치지 못하는 것이 또 전날이 그 전날에 미치지 못한 것과 비슷하지 않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한 고을에서 한 나라에 이르고 한 나라에서 한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인물이 날로 시들어가는 것이 아마 또한 이와 같을 것이니, 더욱 개탄스럽다. 어찌하면 충신과 일을 주관함이 공과 같은 다소의 사람을 얻어 일마다 세상 사이에 포치하여 말속의 병통으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나을 수 있는 날이 있게 하겠는가?공은 이미 볼 수 없고 볼 수 있는 것은 단지 유운(遺韻)과 여향(餘馨)이 가장에 드러나 있는 것일 뿐이다. 감개(感慨)한 나머지에 삼가 그 뒤에 써서 돌려보내어 두 집안의 자손들이 끊임없이 왕래하며 우의를 강론하는 바탕으로 삼을 따름이다. 才行之難爲兼備。文質之鮮能均適。在古猶然。況今衰叔之日乎。吾鄕故處士鶴軒金公。有忠信誠慤之質。有孝友愷悌之行。而曉解世故。該貫物情。優於幹理。長於風諭。好古而不泥。從俗而不流。隱於世而無偏枯之意。學於事而無詭隨之志。此在今日。鮮有其儔。余弱冠。遊鄕學。見鄕老齊會。而威儀風度。擧不艸艸。後二十年。又以事往鄕學。見人物之盛。不及曩時。而惟鶴軒公爲挺然耳。嗚乎。今又二十年。而公之沒已久矣。其所不及。又安知不似前日之於前日也。以一鄕而一國。以一國而一世。其人物之日就彫落。恐亦如之。尤可慨也。安得忠信幹理如公者多少人。種種布置在世間。使末俗膏肓。庶有少瘳之日乎。公旣不可見。而可見者。只是遺韻餘馨著於家狀者耳。感慨之餘。謹書其後而還之。以爲兩家子孫源源講誼之地云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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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巖 兩龜巖各在海山亭之東西薄暮遠望酷似老龜造物何其巧也奧初洪流日此山亦水中神龜大於舟相托有雌雄雄乃承帝命負書告禹功洛水淼何在洪濤萬里通雌龜不能隨獨處在水宮豈意禹治餘水落變崆峒膠守仍不轉托捿靑山空蓍莖寂寞雲蓮巢渺漭風彼雄何遲回怊悵遶林叢一朝復化石翹首各西東相傳不記年往事太鴻濛雨餘苔蝕碧霜前藤染紅主人海上僊愛之如金銅留爲一笑供至今有綺櫳而我廦於怪十日訪瀛蓬此石堪共語知音如古桐爲汝讀鴻範點頭耳不充安知後千劫水陸將無同龜是靈壽物生生應不窮吾言非戱耳得之亡是公○二十四日壬寅朝晴晝陰○朝發高城十里海金剛更十里回到高城邑又十里夢泉庵中火二十五里養珍驛宿所【終日高城支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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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숙인 경수【제은】에게 보냄 與族叔景受【濟殷】 한 가문의 제향을 함께 하는 처지인데도 얼굴이 서로 친하지 못하고 거처를 서로 알지 못하며 살고 죽는 즐거움과 슬픈 일을 서로 통하지 못하여 아무런 관계없는 행인과 같다면, 이 무슨 사리(事理)이겠습니까. 족질인 제가 성묘할 때에 족숙 어른은 우리 종파(宗派)의 먼 친척으로 의를 행하는 모범으로 성(省) 안에 이름이 났다고 전하니, 못난 저는 항상 절을 올려 찾아뵈어 친척을 좋아하는 무궁한 정을 아뢰고 싶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조물주가 너그럽게 대하지 않고 운명이 장난질을 하여 앞뒤로 수십 년 동안 집안의 부모와 세 형제 내외 등 여러 어른이 모두 이미 타계하셨으니, 쓸쓸하게 홀로 지내면서 삶을 의지할 데라고는 다만 종항간(從行間)에 몇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삶은 날로 팍팍하고 세파는 날로 거세져 떠돌아다니거나 얽매어 지내면서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처럼 헐떡이고 있으니, 동쪽으로 흰구름을 바라보면서 어찌 서글픈 생각을 그치겠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요하고 한가롭게 지내면서 존체는 평안하신지요. 자손은 몇 명이며, 생활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흰 머리로 학동을 가르치면서 선을 타인에게 미치는 즐거움이 있으니, 만년에 세월을 보낼 만 하지 않습니까. 저는 묵계에서 성동으로 옮긴 지가 삼 년이 됩니다. 다만 한 아들과 두 손자가 있는데, 손자는 이제 9살로 겨우 학문에 들어섰습니다. 그 밖의 여러 가지들은 말씀 드릴만한 것이 없으니 그만 두겠습니다. 내년 봄에 영남의 벗과 쌍계에서 강회하러 모이기로 약속하였는데, 그 때 마땅히 찾아뵙고 절을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꽃과 바람, 사람의 일은 어찌 기필할 수 있겠습니까. 어른 고을의 허우(許友)가 찾아왔기에 감사하게 여기면서, 인하여 이처럼 대략 써서 인사를 대신합니다. 係在一家綴食之地。面貌不相親。居住不相識。存沒休戚不相通。漠然若路人。此何事理。族姪自省事時。聞族叔丈以吾派遠親。行義聲範。名于省內。區區常切拜謁。以達無窮悅親之情。旣而造物不貸。命道作戲。前後數十年之間。家親三昆季內外諸位。皆已零落。而煢煢依活。惟是從行若而人而已。生理日索。世故日深。流離羈拘。蹙蹙如掛鉤之魚。東望白雲。曷任悲係。未審靜居燕處。德禮安寧。子姓幾人。計活何狀。白首敎學。相有及人之樂。足爲晩景自遣者否。族姪自墨溪移于星洞者。爲三年矣。只有一子二孫孫也年九歲。纔上學耳。餘外凡百。無一奉達者。只得且休。明春與嶺友有雙溪講聚之約。伊時當歷拜。然風花人事。豈可必也。貴鄕許友委枉感荷。因此略述替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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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경에게 주다 與鄭元卿 그대는 인편이 있으면 일찍이 편지를 보내지 않음이 없으며, 편지를 보낼 때면 일찍이 정성을 담지 않음이 없네. 길고 자세하게 그 마음을 쏟아내면서 정성을 극진히 하는지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동하게 만드니 이 어찌 다른 까닭이겠는가. 다만 이는 어진 그대가 아버지의 친구라고 하여 이처럼 정성을 다하기 때문이네. 효애의 마음이 만일 지극하지 않다면 어찌 아버지의 친구를 잊지 않고서 이와 같이 하겠는가. 다만 이 한 가지 일은 무한히 좋은 바탕이 되며 무한히 좋은 발전을 이룰 것이니, 그대와 떨어져 은거하며 지내는 내가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매번 이 일을 생각하면 내가 기대하는 마음은 실로 적지 않네. 오호라! 사군자가 한번 말을 내고 한번 발을 들 때 어떤 것이 효도가 아니겠는가.117) 모름지기 혼정신성(昏定晨省)의 여가에 더욱 이치를 연구하는 힘을 더하여 앞날의 대계로 삼는 것이 어떠하겠는가. 有便未嘗不致書。有書未嘗不致意。縷縷輸瀉。極其懇惻。使見之者。不覺動情。此豈他故哉。只是賢認以父之執而致意若是也。孝愛之心。如有未至。則豈不忘父之執乃爾乎。只此一事。便是無限好田地。無限好步趨。屛居落落。雖不能種種相聚。而每念此一事。區區期望之意。實不淺尠。嗚呼。士君子一出言一擧足。安往而非孝。須於晨昏之餘。更加溫理之力。以爲前程大計。如何如何。 한번……아니겠는가 《예기(禮記)》 〈제의(祭義)〉에 "한 걸음 발을 떼는 때도 감히 부모를 잊지 않고, 한마디 말을 하는 데도 감히 부모를 잊지 않는다.〔壹擧足而不敢忘父母 壹出言而不敢忘父母〕"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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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병기】에게 답함 答朴明振【炳起】 오랫동안 격조하던 차에 한 통의 편지가 이르니 수많은 보배를 얻은 것 그 이상이네. 더구나 집에 거처하면서 경전을 공부하는데 줄곧 건강이 좋다고 하니 더욱 듣기 바라던 바이네. 나는 2년을 줄곧 병을 앓아 날로 시들어가니, 이런 상황을 어쩌면 좋은가. 보내준 편지에서 자세하고 길게 말한 것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이치를 궁구하여 멈추지 않고 부지런한 뜻을 볼 수 있으니, 봉투를 열어 살펴보고서 돌려보냄에 칭송하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네. 다만 더욱 분발진려하여 원대함에 이르는 것이 어떠한가. 久阻之餘。一書奚啻百朋。矧審齋居經履。一衛增適。尤協願聞。義林一病二載。日就澌敗。勢也何爲。示喩覼縷。足見實心向望慥慥不住之意。披玩以還。不勝區區贊仰之情。只惟益加振勵。以究遠大。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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