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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諭校宮文 右通諭事。天地之所以爲天地。元亨利貞而已。人之所以爲人。仁義禮智信而已。此五常之敷施發用。特在明倫而已。卽轉聞。李賊完用。曾已販國。終又弑君。人倫之大變。天理之所不容。今雖跛躄垂死之日。不勝骨戰膽栗。昔陳恒弑簡公。吾夫子。沐浴而告哀公請討。其意蓋曰。弑逆大惡。天下所不容。人人得而誅之。況在鄰國而不討乎。據此則隣國固然。天下亦然。人人亦然。今吾遺民列聖朝。五百年培養之物。太上皇四十載。覆育之軀。豈可曰在家不知。而晏然貼席。不之討不之誅乎。此而不正。則天地不足爲天地。人不足爲人。小華不足爲小華。伏願僉君子。毋以人微而棄之。一乃心力。卽爲布諭列郡。亟行討之誅之。使彼賊不暇晷刻。容息於覆載之間。扶植春秋大綱紀之地。千萬幸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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綾州鄕校通諭文 竊以某等。跧伏草茅。淟涊朽腐。只合與世長辭。尙何言談之。動煩聽聞耶。然事係不得已。則有不得已而言者。幸垂察焉。昔鄭有毁鄕校之說。而子産不聽。此其鄕校不可毁廢之明驗也。朱子築精舍。率諸生行釋菜此其聖廟隨處當設之的據也。況吾朝鮮。箕封古疆。大明東土。所誦孔孟程朱之書而已。所尙仁義禮智之道而已。尊聖人如天。親聖人如父。何也。天不能言。而聖人言之以天理。父旣生之。而聖人敎之以人倫。順天理明人倫。則人可以爲人。背天理棄人倫。則人不可以爲人矣。故尊吾夫子之道而講之明之。建吾夫子之廟。而仰之瞻之。朝暮焉持志彌篤。春秋焉享祀克謹。是皆出於天之所賦。而非人所能自己者也。比聞有鄕校毁廢之說。神離氣塞。罔知攸出。蓋吾夫子之道。一太極也。天地也。日月也。閱幾萬年。而天地人物。消盡之後。無可依據處。則吾不敢知。而若天地人物。未消盡之前。則雖家祭而戶享之。尙不足以盡其崇慕之意。況以郡邑之移。而有此毁廢之可施乎。天下事。誠非腐儒所可管攝。然至若聖廟一事。決不可以死生異視。故齊會校堂。圖存聖廟議。各出力以奉俎豆。是乃不死之人心。亦未泯之天理也。玆依朱子滄洲古禮。條約已成。伏惟照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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祭春峰族兄【章煥】文 嗚乎。今日何日。天地晦矣。日月蝕矣。世趨昏衢。人爭化獸。吾黨益孤。惴惴焉若不自保。而惟幸同門碩德。如公尙在。以料異日。桑楡相收之計。松柏後凋之策。何不少淹留。遽然長逝耶。吾輩之於今日。在一日則添一日之辱。生二日則有二日之恥。公於是時。潔身而逝。可謂蟬脫於塵埃之中。鴻擧於雲霞之上。在公可以無憾矣。症候雖云沈重。豈意今日樑摧耶。孤窮離索。踽踽凉凉。無聊之懷。將向誰而穩討。粵在丙午國難。勉菴先師。義旅之間。千里冒炎。犒軍之資。幾度捐呈。東閃西倐。赴義從容。先生嘗曰。吾友曰瑞。其志可賞。彛倫掃日。有若是勵志之士乎。其言琤琤。其憶歷歷。余自犴狴生還。日夜從逐。許心講討。賁然忘食。互相爲慰。今焉已矣。儼溫氣容。於何更覩。侃誾言辭。於何更聞。哀腸欲斷。有淚湧泉。余以盭。未能赴哭。心期百違。辜負一源之情。緘辭致誠。哀哉尙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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祭梁君泰正文 嗚乎痛哉。自君之逝。穀燧一周。久愈痛迫。可難推諉。竊念君之於父母。盡愛敬之道。於兄弟。盡友恭之道。睦於宗族。信於友朋。至州里遐邇親疎。莫不各盡其道。萬口稱譽。一無瑕纇。當此叔季。禍亂如山。劫浪滔天。謂無憂虞。而永膺休祥。終展遐武。豈意崑火一炎。免不得玉焚之嘆。且君之先世積累德蔭。子孫食報。宜其昌大。擧謂之第一家。而竟罹禍厄。是豈天理人事之不僭可徵者耶。聞二穉哀。充茁俊秀。決知福善之應固在此。以此相慰。或洩幽明之憾耶。訃車所到。毋言知不知。莫不齎咨揮涕。是莫非令聞令譽之感人深者也。而胡然遽至於斯耶。嗚乎痛哉。昔君之患病。幾涉危津而復甦。欣幸可埒。將勇往相面。而冗故所萃魔障多端。年去歲來。因循退托者。豈其情也。但其寸心往來。靡日不憧憧。而謂有早晏握手相話。破顔紓懷矣。一朝千古。豈夢寐所到也。余亦縶燕餘毒。運武不得。葬未臨穴哭訣。祥未入筵洩哀。兒子輩。或緣奔汨靡遑。或因宿疴沈痼。使不得奔往哭酹。而留俟後日。只送薄奠告侑。是豈人彛。而不昧者靈。曲燭此狀。而庶鑑我臆緘辭。淚迸如雨。嗚乎痛哉。尙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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祭閔氏姊文 嗚呼痛哉。我先考妣。血屬凡七人。後先喪逝惟姊氏。旣稟性以貞靜。又享年以耆耋。德稱孝順。閨門雍穆。福享晩暮。偕老是宜。自天祐之。子孝孫慧。鄕黨稱譽。隣里感化。弟嘗往還。源源相依。自經南冠之厄。仍成沈痼之疾。運武不得。尺地如天。能不拜候。曾幾日月。同氣倫情。心焉如燬。雖欲舁疾躬造。此亦因循退托者。豈獨病情日㞃。繼又冗撓相撲。第候少間。謂劈積阻。豈意一朝。遽成千古嗚呼。風樹之痛。去愈難抑。鴒原之悲。到此已極。日月遷嬗。歲將周矣。一觴奉奠。尙在晩後。天理人事。豈容如是。然弟自昨年以來。手足之疾。又轉及腹心。榮衛魂魄。頓失常度。止與土木一樣而已。伏惟精靈不昧。鑑此哀誠。嗚乎痛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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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丑仲秋節。星州李鍾弼謹跋。 遯齋文先生。卽我先師尙志齋公。先君子也。早師勉菴崔先生。得聞爲學之道。又㴑淵源之正。弆朱書節選等書。俯讀仰思。自早至老。敬之如神明。悅之如芻豢。微辭奧旨。求之甚篤。常不敢自信。而信其師。尤以師贈進修根基修齊治平八字。終身佩服。是以性命理氣。事物微細之奧。言之若訥而信手筆記千萬言。滾滾成章。此皆勤苦積累之功也。猶是而不自有。近而同門宿德。遠而嶠南士友。講論尋討。無微不括焉。每讀其文詞。古而不新。實而不華。所謂不胾之大羹。疏越之朱絃。人孰知淡味之濃。大音之希也哉。噫。時値板蕩。賊臣販國。島夷猖獗。生民塗炭。有若勉菴崔先生。擧義欲復。公直覩危迫之勢。奮然而起。從師赴義。走檄八路。東閃西倐欲復宗社。不幸中途憤敗。竟失所圖。反爲賊窟所囚。不屈於桁楊凜烈乎劒戟。以死抗辨。倭酋嘿然。有慚怛色。竟放還故山。抱千秋不雪之恨。一臥東岡。遨世晦養。自任以導迪後學。以國讎未復。終身戴白笠。坎坷沒世。先生儘守義志士。秉德君子也。夫先生遺文。肖胤尙志公。嘗圖鋟梓。而經年未就。庚寅兵燹。多有散逸。尙志公。又不幸中逝。是顯晦所關之數耶。莫非爲世人所公惜者也。先生沒後三十六年。今將廣布壽傳。不無沈滯之感。然有始有終。則幸耳。又於門徒之苦心血誠。以盡事一之道。豈非叔世之盛事乎。世之君子。聞先生之風。溯先生之學。則豈無興感之效也哉。諸碩德章甫之揄揚備盡。故不必妄贅。余猥參分彙編錄之役。所感于中者。謹爲之書。癸丑重陽節。門下族姪基奉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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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1) 主靜 고요함을 주로 하여야 바야흐로 텅 비고 전일해지니2)텅 빈 곳에서 만사의 처음이 생겨나는지라단 하루 마음을 보존한 그 효험은십 년 동안 책을 읽는 것과 같네.어떤 본에는 '勝讀五車書'라고 되어있다 主靜方虗一虛生萬事初存心一日效似讀十年書【一作勝讀五車書】 주정(主靜) 허망한 생각을 버리고 그 마음을 안정시킴을 주장하는 것이다. 송(宋) 나라 주돈이(周敦頤)의 수양법으로, 그가 지은 「태극도설(太極圖說)」에 '성인은 중ㆍ정ㆍ인ㆍ의로 정하되 정을 주로하여 사람의 준칙을 세웠다.[聖人定之以中正仁義, 而主靜, 立人極焉.]'라고 하였다. 텅 비고 전일해지니 참고로, 순자(荀子)가 "마음을 텅 비워 전일하게 하여 고요해지는 것을 청명이라 이르나니, 마음은 형체의 군주이고 신명의 주인인지라, 명령을 내기만 하고 받는 데는 없는 것이다.[虛一而靜, 謂之淸明. 心者, 形之君也, 而神之主也, 出令而無所受令.]"라고 하였다. 《心經附註 卷3 鈞是人也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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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의 학 野鶴 튼튼한 깃이27) 꺾이거나 지치지도 않고양쪽 나래 눈처럼 새하얗게 빛나네구름 위 대붕을 따라 쫓을 만하거니여섯 달을 함께 남쪽으로 날아오네28) 六翮非摧病雙翎雪素輝雲鵬從可逐月六共南飛 튼튼한 깃이 원문의 '六翮'인데, 공중에 높이 나는 새는 여섯 개의 튼튼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깃촉이 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구름……날아오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남쪽 바다로 날아갈 때는 물을 3천 리나 박차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9만 리나 날아올라 여섯 달을 가서야 쉰다.[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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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시에 화운하다 和詠月韻 달이 어찌 유심한 것이리오무심히 그저 내려다 볼 뿐이네네모진 연못에 가을 물이 고요하니더욱 성현의 마음을 깨닫노라29) 月豈有心者無心祗自臨方塘秋水靜更覺聖賢心 더욱……깨닫노라 주희의 「관서유감(觀書有感)」에 "반이랑 네모진 연못에 한 거울이 열리어, 하늘빛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배회하누나.[半畝方塘一鑑開, 天光雲影共徘徊.]"라고 하였는데, 이 시는 마음의 실체에 대해 비유하여 읊은 것이다. 《朱子大全 卷1》 참고로, 이를 본받아 우리나라의 선비들도 집에 네모진 연못을 만들어 두고 마음의 실체를 살피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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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깬 뒤에 나중에 「몽중상별」 시57)에 차운하여 짓다 夢覺後 追次夢中相別詩 옥처럼 고운 님 이별한 그곳에서혼백이 둘로 나뉘어 날아갔지요깨어보니 처마 끝엔 빗방울만 뚝뚝처량히도 앞 사립문을 울리고 있네요 玉人相別處精爽兩分飛覺來簷雨滴凄冷響前扉 「몽중상별(夢中相別)」 어떤 시인지 자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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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앉아 獨坐 산 구름은 빗속 저편에 걷히고저녁놀은 빈 뜰에 내리쬐누나가을은 붉은 단풍 숲에 들었고안개는 푸른 대숲 언덕을 둘렀네벌레 우는 소리 날 저물자 더욱 급하고난초는 저물녘에 향기가 짙게 풍기네계절이 바뀌는 것 보고 있자니헛되이 세월만 보낸 이내 몸뚱이가 부끄러워라 山雲雨外捲夕照在空庭秋入楓林紫烟回竹塢靑虫聲暮更促蘭氣晩多馨眼看天時變虛度愧吾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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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음 冬日吟 십일월이 반이나 지나가는데하늘엔 한 점 눈 소식 없어벌레와 뱀은 땅속으로 몸 숨기지 않고46)파리와 모기는 끊임없이 날아다니네복사꽃 오얏꽃은 봉오리를 펼치려 하고온화한 비 내려 땅은 항상 젖어 있다오하늘의 위엄이 일시에 노하여차가운 북풍이 매섭게 불어왔네꽃은 백만 조각으로 흩날리고낙엽은 천 개 바위굴로 흔들려 떨어지네까만 까마귀는 굶주려 죽으려 하고붉은 여우는 추위에 떨어 죽으려 하네산천 천 리나 되는 땅 가운데에소나무와 잣나무만이 홀로 고결하도다아 팔도의 백성들이여이제부터 집안에 편안히 있겠구나 十一月將半天無一點雪虫蛇不藏蟄蠅蚋飛不絶桃李欲開萼和雨地恒泄天威一時怒北風吹勃勃飛花百萬片搖落千巖窟黑鴉飢欲死赤狐凍欲滅山川千里地松栢獨也潔嗟爾八路民自此安所穴 땅속으로……않고 날씨가 아직 추워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원문의 '장칩(藏蟄)'은 경칩(驚蟄)의 반대말로 날씨가 다시 쌀쌀해져 벌레나 곤충들이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 움츠린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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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음 自然吟 내가 옛 어진 스승에게 들으니자연 밖에는 하늘이 없다 하였네지도도 또한 자연이고자연은 둥근 하늘을 마주한다네자연의 천지 속에는온갖 물품이 모두 자연이네사람도 또한 자연을 품부 받았으니자연은 나의 단전일레라또렷이 깨어있는 자연옹이요자연은 응당 일원이니라만일 자연의 뜻을 이해한다면내 마음의 자연이 온전하리라어찌하여 자연에 어두워자연을 스스로 버린단가 吾聞古賢師自然外無天地道亦自然自然對天圓自然天地中品物皆自然人亦稟自然自然吾丹田惺惺自然翁自然應一元若會自然意吾心自然全如何昧自然自然自棄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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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뒤49) 雨後 단비 내린 뒤 새로 날 개어 보리가 이미 익었으니정원 가득 향풀 있어 기운이 맑고 그윽하네만물의 생기 충만한 모습50)을 고요히 바라보니다시 내 마음에서 하나의 이(理)를 구하네 甘雨新晴麥已秋滿園芳草氣淸幽靜看萬物生生意還向吾心一理求 비 내린 뒤 김만영의 〈남교일기(南郊日記)〉에 의하면, 이 시는 1661년 4월 27일에 지은 것으로 되어 있다. 생기 충만한 모습 원문은 '생생의(生生意)'다. '생생'은 만물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모양으로, 《주역》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끊임없이 낳는 것을 '역'이라 이른다.[生生之謂易]"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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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학 野鶴 검은 치마에 흰 옷 입은 한 명의 선동자란 물가에 우뚝 서 비 갠 뒤의 바람을 맞고 있네이윽고 흰 구름을 향해 멀리 날아가니푸른 하늘 끝없고 바다도 무궁하네 玄裳素衣一仙童特立蘭汀霽後風俄向白雲飛去遠碧天無際海無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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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金生)에게 부쳐 국화를 부탁하다 寄金生倩菊 가을 이미 저물어 날씨 쌀쌀하니들밖엔 들리는 소리 없고 은자의 향기뿐이네동쪽 울타리에서 풍로(風露) 젖은 잎 따다160)부쳐주어 병든 시상(柴桑)161) 위로해 주기를 三秋已暮氣凄凉野外無聞隱者香採得東籬風露葉寄來須慰病柴桑 동쪽……따다 국화를 따는 것을 말한다. 도연명(陶淵明)의 시 〈음주(飮酒)〉에, "동쪽 울타리 아래에서 국화를 따다가, 유연히 남쪽 산을 바라보누나.[采菊東籬下 悠然見南山]"라 하였다. 《陶淵明集 卷3 飮酒》 시상(柴桑) 도연명(陶淵明)을 가리킨다. 시상은 도연명이 만년에 돌아가서 은거한 고향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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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 주인(龍湖主人)에게 부치다 寄龍湖主人 호숫가의 원정(園亭) 절기는 늦봄이니계곡의 꽃과 숲 속의 새 은거하는 이 부르네멀리서 알겠네 홀로 술 따라 은근히 취한 뒤에한가히 거문고와 술잔에 의지하는 흥 적지 않음을 湖上園亭節晩春磵花林鳥管幽人遙知獨酌微醺後閒倚琴樽興不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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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곡주인(廣谷主人)214)이 동자 두세 명으로 하여금 배를 저어 나를 맞이하게 하니, 내가 배 안에서 입으로 시 한 수를 읊다 廣谷主人令童子數三。棹艇邀余。余於舟中。口占一律。 흰 적삼 푸른 지팡이에 세종관 쓰고조각배 노 저으며 금강 여울을 내려오네여울가 작은 정자의 옥 같은 사람나를 맞이하여 서로 짝하고서 물가 난초 캐려 하네 白衫靑杖細騣冠一棹扁舟下錦灘灘上小亭人似玉爲邀相伴採汀蘭 광곡주인(廣谷主人) 김만영의 종제 김해영(金海英)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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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金剛) 시에 차운하다 次金剛韻 신선의 산 높이가 사만 팔천 장(丈)이니우뚝 솟은 은색 빛깔 모습과 형세가 같네어느 날에나 가장 높은 봉우리 위에 서서손으로 밝은 아침 해 떠받치고 붉은 구름에 기대볼까 仙山四萬八千丈立立銀光面勢同何日最高巓上立手扶明旭倚雲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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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녘 전원으로 돌아가며 暮歸田園 병이 많아 평생 고요한 변방 지키고 있으니헛된 명성 끝내 세상 사람들에게 잘못 전해졌네대궐문에서 임금의 무거운 은혜에 배사(拜謝)하고서숲속에서 다시 한 이랑 밭을 경작하네 多病平生守靜邊虛名終誤世人傳天門拜謝君恩重林下還耕一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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