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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양 선생 신위전 고사문 存養先生神位前告辭文 산당 선생의 정학은단서와 연원이 있어가법과 사문에둘 다 허물이 없으니예에 맞게 배사하고나란히 술잔을 올립니다거북을 지지니 조짐이 바르고분향 날짜를 택함이 점괘에 맞아신위를 받들어 배향하고감히 정성을 펴서 경건히 고합니다 山堂正學。 端緖淵源。 家法師門。 兩盡罔愆。 禮合配祀。 並饗罍爵。 焞龜兆正。 芬涓叶卜。 奉配神位。 敢伸虔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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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명 墓誌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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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의 자욱한 안개 2수 塋域深露 二首 가을 풀에 무덤을 덮었으니새벽 이슬이 흠뻑 내렸구나유독 효자의 옷을 적셔주니사물에 느끼워 애모 더하네향기로운 풀 어찌 이리 무성한가가을 서리가 또 봄 이슬 맞았네나이 쉰 살 남짓 되었지만종신토록 사모하길 바라네 秋草沒幽宮瀼瀼零曉露偏霑孝子衣感物增哀慕芳草何萋萋秋霜復春露行年五十餘庶冀終身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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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의 강가 집의 터를 닦을 때 제문【조카 오재발을 위해 짓다.】 祭龜潭江舍開基文【爲吳侄再發作。】 오산현173) 남쪽이요구담 물가의 북쪽에한 언덕이 둥글고 깨끗한데빼어난 풍경들이 다 모였습니다흐름은 금단으로 통하고산은 광악에서 뻗어 나와가까이는 남덕을 향하고멀리 영월을 당길 듯합니다큰 들판이 넓고 평평하여앞뒤로 담요를 펼친 듯하고용이 사리고 범이 웅크리듯산천이 융결하였습니다마침내 명승이 되어서누대가 있고 연못이 있습니다상상컨대 옛날 선인들이화려한 서까래를 높이 가설하여나는 듯한 용마루와 서까래에붉고 흰 장식 성대했을 것입니다174)난옹이 벽에 시를 짓고태로가 문미에 시를 썼으나정유년의 병란175)에천지가 모두 걸려들었습니다재앙이 화재176)로 이어져서집이 다 재가 되고 말았고황폐해진 지가 백년이라행인들도 탄식하였습니다작은 이 몸이 먼 후손으로선인의 뜻을 받들어서무성한 초목 베어 없애고황폐해진 터 헤쳐서 여니화려한 창은 비록 없으나소박한 집은 세울 수 있습니다붉은 여지177)는 나지 않아도음식과 술로 정성껏 차리고목욕하고 옷을 털며 머리 감고 관을 털고마음을 단정히 하고 감정을 단속했습니다기가 이내 훈호178)하여저의 충심에 복을 내리고저를 돕고 저를 보호함은오직 신이 복을 주는 바이니영원히 재앙을 없애고강녕과 길함을 길이 늘여 주소서집은 구름과 남기에 잠겨있고난간은 바람과 안개를 들입니다마음이 한가롭고 뜻이 즐거워늙어가며 고기 잡고 하늘 낚으니후세에 오래도록 전하여저의 복전179)을 잇게 하소서 烏山縣南。 龜潭磯北。 一邱圓淨。 衆秀咸集。 流通錦湍。 峙自光嶽。 近拱南德。 遠引靈月。 大野寬平。 前後鋪氈。 龍虎蹲。 融結山川。 聿爲名區。 有臺有淵。 想昔先人。 高架華椽。 翼然甍桷。 丹堊奐侖。 蘭翁詠壁。 苔老題楣。 赤鷄兵燹。 天地交罹。 禍延回祿。 棟宇成燼。 荒榛百年。 行路嗟愍。 藐余裔雲。 克承先志。 芟蕪除䔿。 啓荒頹址。 文窓縱乏。 白屋可起。 荔丹非産。 麪醑將誠。 浴振沐彈。 齊心約情。 氣仍薰蒿。 嘏我衷赤。 佑我保我。 惟神所福。 永蠲災眚。 長延康吉。 戶鎖雲嵐。 軒納風烟。 心閑志樂。 老漁釣天。 久傳來世。 承我福田。 오산현(烏山縣) 전라남도 나주(羅州)시 남평(南平)면의 옛 이름이다. 성대했을 것입니다 원문의 '환윤(奐侖)'으로, 흔히 '윤환(輪奐)'으로 쓰인다. 규모가 웅장하고 성대하다는 뜻으로, 건물이 낙성된 것을 축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진(晉)나라 헌문자(憲文子)가 저택을 신축하여 준공하자 대부들이 가서 축하하였는데, 이때 장로(張老)가 "아름다워라, 웅장한 집이여! 아름다워라, 성대한 집이여! 제사를 지낼 때에는 여기서 음악을 연주하고, 상사를 당했을 때는 여기서 곡읍을 하고, 여기서 국빈과 종친들을 모으게 될 것이다[美哉輪焉, 美哉奐焉. 歌於斯, 哭於斯, 聚國族於斯.]"라고 축사하였다. 《禮記 檀弓下》 정유년의 병란 정유재란(丁酉再亂)을 말한다. 원문의 '적계(赤鷄)'로 정유년(1597, 선조30)이다. 십간(十干) 중의 정(丁)은 오행에서는 화(火)에 해당하고 색채로는 적색에 해당하며, 십이지(十二支) 중의 유(酉)는 닭을 뜻하는 글자이다. 화재 원문의 '회록(回祿)'으로, 화신(火神)의 이름이다. 화재의 의미로 쓰였다. 붉은 여지 '여단(荔丹)'으로 붉은 여지 열매를 말한 것인데, 여기서는 특별한 제물(祭物)을 비유한 것이다. 소식(蘇軾)의 〈조주한문공묘비(潮州韓文公廟碑)〉에 "들소의 희생을 올리고 닭 뼈로 점을 치며 우리 술잔 올리니, 아, 찬란한 붉은 여지와 황금색 파초라오.[犦牲鷄卜羞我觴, 於粲荔丹與蕉黃.]"라는 구절이 있는데 특산물로 제물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훈호(薰蒿) 귀신의 기(氣)를 형용한 것이다. 《예기》 〈제의(祭義)〉에 "생물들은 반드시 죽고 죽으면 반드시 흙으로 돌아가나니 이를 귀라고 이른다. 뼈와 살은 땅속에서 썩어 흙이 되고 이것이 야토가 되면 그 기는 발하여 위로 올라가서 소명, 훈호, 처창이 된다.[衆生必死, 死必歸土, 此之謂鬼. 骨肉斃于下, 陰爲野土, 其氣發揚于上, 爲昭明焄蒿悽愴.]"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귀신이 밝게 드러나는 것이 소명, 그 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 훈호, 사람의 정신을 두렵게 하는 것이 처창이다.[鬼神之露光處是昭明, 其氣蒸上處是焄蒿, 使人精神竦動處是悽愴.]" 하였다. 복전(福田) 봄에 씨 뿌리고 가꾸면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것처럼, 공양(供養)하고 보시(布施)하며 선근(善根)을 심으면 그 보답으로 복을 받는다는 뜻의 불교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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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토지신에 대한 제문【을축년180) 정월 16일 을해】 祭移家後土神文【乙丑正月十六日乙亥】 남양(南陽)181)에 초가집을 처음 완성한 것은 공경심을 지키려함이지 음풍농월하려는 것이 아니었고, 회암(晦菴)182)도 토지에 제사할 때 의례를 두었으니, 미리 재계하고 감히 짧은 글을 고합니다. 공경하되 멀리해야 하니 하물며 신을 싫어할 수 있겠습니까?183)주인 모(某)는 주경야독하는 신세로 청근(淸謹)함은 멀리 연명(淵明)184)을 사모하고, 산수에서 소박한 마음으로 유한(幽閑)함은 가까이 퇴도(退陶)185)를 배웠습니다. 감히 몸을 고상히 하려 함이 아니라, 외람되이 은거하여186) 산수를 즐기면서 차라리 인(仁)과 지(智)를 배워187) 이루지는 못할지언정, 명예와 이익을 구하면서 세상에 아첨하여 작게 이루는 일은 멀리 배척하겠습니다. 당체(棠棣)의 시를 읊으면서 원컨대 오직 부모님이 편안하고188) 곤이(坤二)의 경계를 외우면서 다만 경의직방(敬義直方)을189) 추구하겠습니다.이제 도민(道民)190)의 옛 마을은 세칭 '시중(侍中)'의 옛 땅으로 솔과 대는 순박한 옛날의 풍치를 띠고 있고, 짐승과 새는 산인(山人)의 의로운 집을 기뻐합니다. 이에 왕통(王通)의 허름한 집191)을 지어서 몇 질의 경전과 역사서를 살림살이로 삼고 옥천(玉川)의 부서진 집의 지붕을 이어서 마음으로 춘추삼전(春秋三傳)192)을 기약하고 맛 좋은 술 한 잔 따르기를 기약하면서 감히 토지신께 바치고 재배합니다. 재계하고 정결히 하며 의복을 성대히 하니 황홀하게 처창훈호(悽愴薰蒿)193)하고, 공경하고 두려워하며 엄숙하고 장엄히 행하니 양양하게 위에 계시는 듯합니다.194)제물이 비록 보잘 것 없으나 정성은 흠향하실 만합니다. 신께서는 달밤에 호미를 멘195) 이 몸을 보호하시고 경서를 품고 의리를 간직했던 처음의 뜻을 편안케 하소서. 무망(誣罔)196)한 일이 이르면 얼음이 풀리고 안개가 사라지듯 하게하고, 불상(不祥)한 일이 오면 구름이 걷히고 자리가 걷히듯 하게 하소서.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며197) 백년토록 봄바람을 차지하게 하시고, 집안을 마땅하고 즐겁게 하여 만세토록 화락을 길이 누리게 하소서. 南陽之草廬始成。 持敬乃非長嘯。 晦菴之土祀有禮。 宿齋敢告短辭。 敬以遠之。 矧可射也? 主人某。 經鋤身世。 淸謹遠慕淵明。 山水素心。 幽閑近學陶退。 非敢蠱上。 竊濫乾初。 樂峙樂流。 寧學仁智而未就。 求名求利。 遠唾阿世而小成。 詠棠棣之詩。 惟願父母其順。 誦坤二之戒。 但求敬義直方。 今玆道民舊村。 世稱侍中故地。 松篁帶淳古之風味。 禽鳥喜山人之義軒。 肆築王通之弊廬。 生涯數秩經史。 乃葺玉川之破屋。 心期三傳春秋。 期酌醴醑一觴。 敢獻后土再拜。 齊明盛服。 怳怳乎悽愴薰蒿。 寅畏肅莊。 洋洋乎若在其上。 薄奠雖賤。 誠意可歆。 神其祐月夕荷鉏之此身。 安懷經抱義之初志。 無罔3)之至。 冰釋霧消。 不祥之來。 雲捲席撤。 浴乎沂風乎舞。 長占百年春風。 宜爾室樂爾家。 永享萬世和樂。 을축년 김만영의 생존 기간 동안에 을축년에 해당하는 해는 1625년인데, 이 때는 김만영의 나이가 2살 때여서, 연도에 착오가 있는 듯하다. 남양(南陽) 제갈량(諸葛亮)이 유비(劉備)를 만나기 전에 초옥(草屋)을 짓고 농사지으며 은거했던 곳이다. 《三國志 권35 蜀書 諸葛亮傳》 회암(晦庵) 남송(南宋)의 학자 주희(朱熹)의 호이다. 공경하되……있겠습니까 토지신을 공경한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논어》 〈옹야(雍也)〉에, 번지(樊遲)가 지혜에 대해 묻자 공자가 "사람의 도의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한다면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智矣.]"라고 하였다. 또 《중용장구》 제16장에 "《시경》에 이르기를 '신이 이르는 것을 헤아릴 수 없거니, 더구나 신을 싫어할 수 있겠는가.' 하였다. [詩曰, 神之格思, 不可度思, 矧可射思.]'라고 하였다 연명(淵明) 동진(東晉)의 고사(高士) 도잠(陶潛)의 자이다. 퇴도(退陶) 원문에는 '도퇴(陶退)'로 되어있는데, '퇴도(退陶)'의 잘못인 듯하다. 이황(李滉)의 자이다. 몸을……은거하여 원문의 '고상(蠱上)'은 《주역》 〈고괘(蠱卦)〉의 상구(上九)에 "왕후를 섬기지 않고 그 일을 고상히 한다.[不事王候, 高尙其事.]"라고 한 것을 말한다. '건초(乾初)'는 《주역》 〈건괘(乾卦)〉 초구(初九)에 "잠긴 용이니 쓰지 말라.[潛龍勿用]"라고 한 데서 원용한 것으로 은거함을 뜻한다. 산을……배워 공자(孔子)가 일찍이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智者樂水, 仁者樂山.]"라고 한 데서 원용한 것이다. 《論語 雍也》 당체(棠棣)의……편안하고 '당체(棠棣)'는 '상체(常棣)'와 같은 뜻인데, 《시경》의 〈당체〉는 형제간의 우애를 읊은 시이다. 《중용장구》 제15장에 "《시경》 〈당체〉에 '처자와 잘 화합하면 금슬을 타는 것과 같고, 형제들과 우애하면 화락하고 즐겁나니, 너의 가정을 잘 다스리며 처자를 기쁘게 하라.' 하였는데, 공자가 '그러면 부모님도 편안하실 것이다.'라고 하였다.[詩曰, 妻子好合, 如鼓瑟琴, 兄弟旣翕, 和樂且耽, 宜爾室家, 樂爾妻帑, 子曰, 父母其順矣乎.]" 하였다. 곤이(坤二)의……경의직방(敬義直方)을 《주역(周易)》 〈곤괘(坤卦)〉에 "육이는 곧고 방정하고 위대하다. 익히지 않아도 이롭지 않음이 없다.[六二, 直方大, 不習无不利.]"라고 나오고, 〈곤괘(坤卦) 문언(文言)〉에는 "군자는 경하여 내면을 곧게 하고 의로워 외면을 바르게 한다.[君子, 敬以直內, 義以方外.]"라고 하였는데, 이 구절이 도학(道學) 공부의 가장 중요한 요결이 되었다. 도민(道民) 김만영이 우거하던 고을이다. 왕통(王通)의 허름한 집 자신의 집을 낮춰 말한 것이다. 왕통(王通)은 수(隋)나라 말기의 대학자이다. 20세에 〈태평십이책(太平十二策)〉을 바쳤다가 채택되지 않자 초야로 물러나 연구와 교육에 힘썼다. 《고금사문유취(古今事文類聚)》에 의하면, 당시에 양소(楊素)가 왕통에게 벼슬할 것을 권하자 왕통이 "선인에게서 물려받은 폐려(敝廬)가 있어서 비바람을 가리기에 충분하고, 박전(薄田)이 죽을 끓여 먹기에 충분하고, 책을 읽고 도를 얘기하니 스스로 즐기기에 충분합니다.[有先人之敝廬, 足以庇風雨, 薄田足以具餰粥, 讀書談道, 足以自樂.]" 하면서 벼슬을 사양하였다. 옥천(玉川)의……춘추삼전 허름한 집 두어 칸을 짓고 살겠다는 말이다. 옥천(玉川)은 당(唐)나라 때 시인인 노동(盧仝)의 자호(自號)이다. '춘추삼전'은 《춘추》의 주석서인 《좌씨전(左氏傳)》, 《곡량전(穀梁傳)》, 《공양전(公羊傳)》을 가리킨다. 노동은 간의대부(諫議大夫)로 부름을 받았으나, 나가지 않고 소실산(少室山)에 은거하였다. 한유(韓愈)의 〈기노동(寄盧仝)〉에 "옥천 선생은 낙양성 안에 부서진 집 두어 칸뿐일세.……춘추삼전은 높은 다락 위에 묶어 놓고, 성인이 남긴 경만 안고서 시종 연구한다.[玉川先生洛陽裏, 破屋數間而已矣.……春秋三傳束高閣 獨抱遺經究終始.]" 하였다. 처창훈호(悽愴薰蒿) 귀신의 기(氣)를 형용한 것이다. 《禮記 祭義》 양양하게……합니다 역시 귀신의 기를 형용한 것이다. 《中庸章句》 달밤에 호미를 멘 유유자적 은거하는 삶을 말한다. 도잠(陶潛)의 〈귀전원거(歸田園居)〉에 "남산 아래 콩을 심었더니 잡초가 무성해 콩 싹이 드물구나. 새벽에 일어나 잡초를 매고 달빛 띠고 호미 메고 돌아오네.[種豆南山下, 草盛豆苗稀. 晨興理荒穢, 帶月荷鋤歸.]" 하였다. 무망(誣罔) 원문엔 '無罔'으로 되어있으나, 문맥상 '誣罔'의 잘못인 듯하다. 기수에서……쐬며 도를 즐기며 유유자적함을 말한다. 《論語 先進》 無罔 문맥상 '誣罔'의 잘못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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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에서 비를 비는 제문【신축년 여름(1661, 현종2) 영평 사군 채충립198)을 위해 짓다.】 祭砥潭祈雨文【辛丑夏。 爲永平使君蔡忠立作。】 물은 감의 덕199)으로양은 정이고 음은 중입니다더구나 이 맑은 연못은용200)의 신령한 궁입니다능히 비를 내리는 은택을 일으켜우리 백성을 살지게 할 수 있는데시국이 어려움을 만나고기근에 거듭 걸렸습니다백성들이 곤액을 당하고시신이 구렁을 메우는데신께서는 내려다보면서왜 긍휼히 여기지 않습니까더구나 지금 백성의 목숨이모두 보리농사에 달렸는데가뭄이 두 달이나 되도록초목을 다 태우고 있습니다불쌍한 우리 하늘의 백성들급박한 목숨이 괸 물의 고기라어제는 구름이 일어나기에소생하리라 갈망하였는데어찌하여 가랑비조차아침나절도 다 못 내립니까고을 수령이 직분을 잘못해신께서 벌을 내린 것이라면그 죄는 이 몸이 당해야지백성들이 무슨 죄입니까이에 심히 두렵고 놀라워마음과 몸을 깨끗이 씻고성의를 경건하게 펼쳐서공손히 충심으로 고합니다정결한 희생과 향기로운 술향기로운 제물 함께 올리니신께서는 오르내리시면서저의 붉은 정성을 흠향하소서바람을 몰고 천둥을 채찍질해하늘로 오르고 땅에서 솟구쳐패연히 단비를 내리시어온 세상에 함께 혜택을 주소서철철 연못에 이르게 하여만물을 모두 흠뻑 적시면영원히 보답의 제사 올리리니신께서는 그 복을 누리소서 水維坎德。 陽正陰中。 矧玆澂潭。 乾九靈宮。 能興雨澤。 膏我羣生。 屬時艱虞。 饑饉荐嬰。 生靈困厄。 屍塡溝壑。 維神降監。 詎無矜恤。 况今民命。 都係麥農。 旱暵兩月。 焦盡芃茸。 哀我天民。 命迫涔魚。 昨日油然。 喁望其蘇。 云胡霎。 曾不崇朝。 邑宰不職。 神誅所攄。 罪丁厥躬。 赤子何辜。 玆深恐惕。 洗心滌膚。 虔誠披悃。 恭修忠告。 潔牲香醑。 兼陳芬苾。 維神陟降。 歆我赤愊。 駕風鞭霆。 騰天聳地。 霈霈甘澍。 八區同惠。 淫淫至澤。 萬品俱沐。 永世報祀。 神享厥福。 채충립(蔡忠立) 《승정원일기》 현종 2년(1661) 11월 10일 기사에 채충립이 남평 현감에 제수된 기록이 보인다. 감의 덕[坎德] 《주역》 〈설괘(說卦)〉에 "감괘(坎卦)는 물[水]이니 구독(溝瀆)이 된다.[坎爲水, 爲溝瀆.]" 하였다. 용 건구(乾九)는 용(龍)을 가리킨다. 건괘(乾卦)는 모두 양효(陽爻)로 이루어졌는데, 《주역》에서 양효를 '구(九)'라 칭한다. 건괘의 양효는 용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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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에서 밤에 묵으며 山家夜宿 산새는 하늘에 뜬 달에 놀라 깼는데 山鳥驚栖月上天강남의 외로운 객은 좋은 경치27)에도 잠자네 江南孤客宿風烟앞산은 고요하여 뼈 속까지 한기가 사무치거늘 前峰寂寂寒生骨솔잎에 맺힌 이슬 소리 없이 가만히 샘에 떨어지네 松露無聲暗滴泉 山鳥驚栖月上天, 江南孤客宿風烟.前峰寂寂寒生骨, 松露無聲暗滴泉. 좋은 경치 원문의 '풍연(風煙)'은 바람과 안개로, 좋은 경치를 말한다. 백거이(白居易)의 〈화죽가(畫竹歌)〉에 "아리따워라 균분의 자태를 잃지 않고, 삽상해라 풍연의 정취를 얻었고녀.〔嬋娟不失粉態, 蕭颯盡得風煙情.〕"라는 구절이 나온다. 《白樂天詩集 卷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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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시에 차운하다 해좌 정범조 次臨溟韻【海左 丁範祖】 용과 고래도 못 일렁이는 깊은 북쪽 바다세 계절 벌판 기운에 사당 우뚝 서있네원래 시서 공부는 병략에 바탕을 두더니115)끝내 황야에서 이리 마음 그치게 하였네변성의 초목에도 그 이름 빛나고전장의 모래바람 고금에 아득하네백 년 뒤 책상자에 격문 남았지만여전히 칼 치며 소리 높혀 읊어볼 만하네 鯨龍不動北溟深磧氣三時廟貌森自是詩書資虎略終然荒蔡戢狼心邊城草木輝名姓戰地風沙漭古今巾篋百年留檄草猶堪擊釰一高吟 원래……두더니 정문부는 어려서 서당 아이들과 놀 때, 편을 짜서 진을 치고 그 가운데서 호령하였다. 《農圃集 年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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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항주 又【兪恒柱】 전장 깊숙한 곳의 저 고요한 사당끊임없는 모래바람에 잣나무 빽빽하네백면서생 본래 장수의 기백 날렸고충의로 용맹한 의병의 마음에 미쁨 받았네오랑캐 모두 소탕한 공 세상에 드문 일이라도마 위 어육 면한 은택이 지금까지 미쳤네백 년 지난 옛 성루 임명 바다에때때로 우레 울리니 용이 한번 포효하는 듯하네 侐彼靈宮戰地深風沙澒洞栢森森書生自有鷹揚氣忠義能孚虎旅心掃盡蠻胡勳不世免夫魚肉惠于今百年古壘臨溟渤雷雨時時龍一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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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며 看鏡 내 얼굴 거울에 들어가고 거울 내 눈에 들어오니거울 속 사람이 내 눈 속 사람이 되었네내 얼굴 거울 속과 눈 속에 있으니이 한 몸 홀연히 세 개의 몸이 되었네잠시 뒤 거울 거두어 상자 속에 넣어 두니거울 속과 눈 속의 자신 모두 먼지 한 점 없네세 개의 몸 합쳐져 한 몸으로 존재하게 되니하나의 몸 이제부터 모두 봄이라네144) 我面入鏡鏡入眼鏡中人作眼中人我面鏡中及眼中一身忽然爲三身俄而斂鏡藏匣裏鏡中眼中俱無塵三身合爲一身存一身由來都是春 모두 봄이라네 원문은 '도시춘(都是春)'으로, 봄기운이 가득하다는 뜻이다. 송(宋)나라 소옹(邵雍)의 〈관물음(觀物吟)〉에, "천근과 월굴이 한가로이 왕래하는 가운데 삼십육궁이 온통 봄이로구나.[天根月窟閑往來 三十六宮都是春]"라 한 데서 취해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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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초당(復初堂)211)에 부치다 寄復初堂 남쪽 나라 아름다운 이 맨 처음에 뜻을 두니곧은 난초와 길게 자란 대나무 마음이 처음과 같네동방의 고사(高士) 능히 추억할 수 있으니매화 아래의 꽃다운 맹약 조용히 그 처음을 생각하네두 번째산 앞의 고요한 집이 나의 처음인데몇 해 동안 길을 헤매어 점차 처음을 잃었네이로부터 고향에서 다시 주인이 되었으니병주(幷州)의 갈림길212) 처음이 아님을 알겠네.세 번째상자 속의 밝은 구슬 맨 처음처럼 맑으니거듭 갈아도 처음에 내려 받은 마음213)은 변하지 않네내 집으로 가는 길을 분명히 알고서 취하니구름 모두 걷힌 하늘 한가운데 달이 막 떠오르네 南國佳人志一初貞蘭脩竹意如初東方高士能相憶梅下芳盟暗記初其二山前淨舍是吾初幾歲迷塗漸失初從此故鄕還作主並州歧路認非初其三櫝裏明珠湛一初重磨不變降衷初分明識取吾家路雲盡天心月上初 복초당(復初堂) '복초(復初)'는 처음의 선한 본성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제사(小學題辭)〉에, "이치를 궁구하고 몸을 닦는 것은 학문의 큰 것이다. 밝은 본성이 환히 빛나서 안과 밖이 있지 않으니, 덕이 높고 업적이 넓어야 그 처음을 회복할 수 있다.[窮理修身 斯學之大 明命赫然 罔有內外 德崇業廣 乃復其初]"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병주(幷州)의 갈림길 오랫동안 생활하여 정이 든 타향을 뜻한다. 당(唐)나라 시인 가도(賈島)가 병주(幷州)에 오래 살다가 떠난 후 그곳을 고향처럼 그리워한 데서 유래하였는데, 그의 시 〈도상건(渡桑乾)〉에, "병주의 나그네살이 십 년이 지나도록, 밤낮으로 고향 함양에 돌아가고팠어라. 무단히 다시금 상건수 물을 건너니, 돌아보매 병주가 바로 고향처럼 느껴지더라.[客舍幷州已十霜 歸心日夜憶咸陽 無端更渡桑乾水 却望幷州是故鄕]"라 하였다. 내려 받은 마음 원문은 '강충(降衷)'이다. 상제가 내려준 떳떳한 마음을 말한다. 《서경》 〈탕고(湯誥)〉에, "훌륭하신 상제가 하민들에게 충(衷)을 내려주셨다.[惟皇上帝 降衷于下民]"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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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운한 시를 부기하다 권응인 附次韻 權應寅 무덤가 나무에서 바람 불어오고가지 끝에 이슬 방울 맺어있네효심 가을 소리에 감개이니슬퍼하며 길이 사모하리라 風生宰木間點滴枝頭露孝思感秋聲悽悽幾永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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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에 해가 지다 鷹巖落照 저무는 해 반쯤 산에 잠기자일말의 푸른 산봉우리 드러나네어촌에는 술 사오기 더디니장차 동쪽 숲에 달 뜨길 기다리네 斜日半含山烟鬟開一抹漁村沽酒遲且待東林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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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해서 짓다 醉題 늙으니 어찌 술 잘 마시겠으며 취하니 어찌 시 짓겠는가시도 짓지 못하고 취한 줄도 모르겠네천지는 아득하여 한바탕 꿈속 일이니반쯤은 미쳐 살고 빈쯤은 어리석어야지 老何能酒醉何詩詩不成章醉不知天地悠悠一夢事半來狂處半來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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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동200) 4수 假梧 四首 뜰에 오동나무 있는데 가명이니봉황이 날아와서 울기를 기다릴 수 없네201)어찌하여 객지의 밤에 가을비 소리 들리나마치 창자가 끊어지는 소리처럼 쓸쓸하구나두 그루 마주 서서 푸른 그늘 펼쳐지니그 이름 물어보니 가오동이라고 하네오동나무 잎과 가지202) -원문 1자 결락- 비슷하니훗날 봉황이 찾아오지 않을런지 어찌 알랴세상의 물건마다 모두 거짓일 수 있으니사람은 거짓 주공이요 나무는 거짓 오동이네속인의 눈은 마치 침짜로 여겨 –원문 5자 결락203)-없는 만 못하네이 가지와 잎 애초에 괜치 이름 얻은 것 아니니빗속에서는 오히려 똑같이 울린다오단지 본성은 끝내 꾸미기 어렵기 마련이니베어서 아금204) 만들면 소리 알 수 있으리 庭有梧桐是假名不堪留待鳳來鳴如何客夜聞秋雨等作蕭蕭腸斷聲兩株相對翠陰敷爲問其名是假梧圭葉琴枝【缺】彷彿安知他日鳳來無世間物物皆能假人假周公樹假梧俗眼如爲眞箇【五字缺】不如無枝葉初非浪得名雨中猶是一般鳴只應眞性終難假斲作牙琴可識聲 가오동 가오동(假梧桐)은 오동나무의 일종으로, 남쪽 지역에서 자라며 기름을 짤 수 있다고 한다. 《星湖僿說 卷4 萬物門 桐》 뜰에……없네 봉황은 오동나무에 깃드는 속성이 있으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시경》 〈대아(大雅) 권아(卷阿)〉의 전(箋)에 "봉황의 성질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이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는다.[鳳凰之性, 非梧桐不棲, 非竹實不食.]"라고 하였다. 오동나무……가지 규엽(圭葉)은 오동잎을 말한다. 규(圭)는 천자(天子)가 제후(諸侯)를 봉할 때 내려주는 홀(笏)을 가리키는데, 주 성왕(周成王)이 어린 동생에게 장난말로 제후로 봉해주겠다며 오동잎을 홀로 삼아 주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晉世家》 거문고의 주재료가 오동나무이기에 금지(琴枝)라 한 것으로 보인다. 원문 5자 결락 '爲眞箇'는 원문의 문제로 번역하지 않았다. 아금 '백아(伯牙)의 거문고'라는 뜻으로, 백아는 춘추 시대에 거문고를 잘 타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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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녀의 춤 妓舞 붉은 빛깔 고운 비단에 춤추는 소매 길고사뿐사뿐 비단 버선205) 걸음마다 향기 풍기네가냘픈 허리 비껴 부는 바람 견디지 못하니여린 버들 기울어진 꽃 늦단장에 의지하네 血色蛟綃舞袖長凌波羅襪步生香纖腰不任斜風力柳弱花欹倚晩粧 사뿐사뿐……버선 능파선자(凌波仙子)라는 물의 여신(女神)이 땅 위를 가듯 물 위를 사뿐히 걸어가는 것을 형용한 말이다. 삼국 시대 위(魏)나라의 조식(曹植)이 복희씨(伏羲氏)의 딸 복비(宓妃)가 낙수(洛水)에서 익사하여 수신(水神)되었다는 전설에 의거해 지은 〈낙신부(洛神賦)〉에 "물결을 타고 사뿐사뿐 걸으니, 비단 버선에 물방울 튀어 오르네.[凌波微步, 羅襪生塵.]"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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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懼竹樓朽賦 風濤晏而倚帆雲萬里兮隨人窓燈耿而夢短驛路岐而春殘南樓登兮薄言我遑恤其來者亦多時於漂泊不關情於頽碎江山饒於謫興樓維竹而新構隣疎篁而解憂坐淸笏而寄傲嘯歌怳而送目寄一萍於天地工悲予以架漏仰軒敞而長欷指臧筠之異凡儗寒擔之重繚流光接於月波思及汝而悠悠欹華巾於點易玩恒幹於飜局塵纓霎其去住逆旅多於南北芸臺夕兮解佩廣陵秋兮投玦曾日月之幾何又蓬轉而逮玆明年期以別地到處非其卬居跡自矇於倘來謀亦拙於身外篠簷薆而薄雨樓似我而須臾碁書閑於暫陟草莽隔於將往蹇刳節而替陶非久計而肇創浮生迷其所蹠後者至而爲憂吾猶遲於十稔夫更葺而誰有招羈魂而莫返尙舊室之蒼茫波同逝於水檻籟未莊於風欞丹心懸於北闕願䘖命而翶翔孰弊弊焉爾事一蘧廬而巋然晚台倚于百尺遡王公之蹇邅宜奔走而在廷何進退其無時非王粲而去國異永叔而登樓文藻煌於竹額亦不平之鳴也悽狂颷於撼途感淫霏於承宇繽應製而待漏豈此樓之所常懷余返而大庇笑久稽而同朽多江上之破屋問誰須兮南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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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여 읊다 醉吟 복희씨가 태어나 깊은 술통에 있으니 伏羲生在深樽裡사람 머리 뱀 몸으로 나와 만나 이야기했네 人首蛇身見我言가소롭도다 굴원28)은 어떤 사람인가 可笑屈原何許者홀로 강가에서 술이 깨어 황혼29)을 읊조리네 獨醒江畔賦黃昏 伏羲生在深樽裡, 人首蛇身見我言.可笑屈原何許者, 獨醒江畔賦黃昏. 굴원 기원전 340~기원전 278. 본명은 굴평(屈平), 자는 원(原)이다. 초 회왕(楚懷王)의 신임을 얻어 삼려대부(三閭大夫)가 되었으나, 참소와 비방으로 양왕(襄王)때에 강남(江南)으로 추방되었고 결국 멱라수(汨羅水)에 스스로 빠져 죽었다. 그가 지은 〈이소경(離騷經)〉은 초사(楚辞)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황혼 〈이소경(離騷經)〉 "'황혼으로 약속으로 정한다.'하더니〔曰黃昏以爲期兮〕"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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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율시 五言四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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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백 영공 임윤신의 시에 차운하여 【정해년(1587) 6월에 지었다.】 次牧伯任令公允臣韻 【丁亥六月】 병들고 졸렬한 나를 누가 찾을까 病拙誰相問숨어사는 곳이 바위틈처럼 깊은데 幽居巖石間연못 맑아 물고기들 팔딱거리고 池淸魚潑潑숲 우거져 새들은 한가롭네 樹密鳥閑閑백골들도 외람되이 은혜 바라며 朽骨叨恩款모든 백성 너그러운 다스림 입었네 齊民荷政寬영광스럽게 와주시니 산 빛깔 변하고 榮臨山動色이마에 손을 얹어 가시는 말 바라봅니다 加額望征鞍 病拙誰相問, 幽居巖石間.池淸魚潑潑, 樹密鳥閑閑.朽骨叨恩款, 齊民荷政寬.榮臨山動色, 加額望征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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