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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명 병회 이 사는 곳을 바라보며 望楊克明【秉晦】所居 구미의 푸른 산이 물 건너 서쪽에 있는데 龜尾靑山隔水西그 사람이 홀로 은거하는 곳이 완연히 있네 伊人宛在獨高棲피로한 다리로는 물결 따라 가기 어려워 難將憊脚從之去〈겸가〉215)를 암송하니 마음이 절로 서글퍼지네 暗誦蒹葭意自悽 龜尾靑山隔水西, 伊人宛在獨高棲.難將憊脚從之去, 暗誦蒹葭意自悽. 겸가(蒹葭) 《시경》의 편명이다. 그 시에 "갈대가 푸르고 푸른데, 흰 이슬이 서리가 되었네. 이른바 저 분이 저 물가의 한쪽에 있도다.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 따르려 하나, 길이 막히고 또 길며, 물결을 따라 내려가 따르려 하나 완연히 물의 중앙에 있도다.〔蒹葭蒼蒼, 白露爲霜. 所謂伊人, 在水一方. 遡洄從之, 道阻且長. 遡游從之, 宛在水中央.〕"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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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씨의 묘재를 지나며 여재를 그리워하다 過房氏墓齋, 憶勵齋 약관에 유학하며 이곳에 머물었으니 弱冠遊學此留連지난 자취는 아득히 사십 년 되었네 往跡茫茫四十年칠사 길216) 배행한 스승의 도 중하고 七舍陪行師道重한평생 교분 맺은 주인은 어질었네 一生託契主人賢너 강산은 아직도 다 옛날과 같은데 江山爾尙皆依舊내 모습은 어째서 이전과 달라졌나 顔髮吾何遽異前난초 시들고 산 무너져 이젠 볼 수 없으니 蘭萎山頹今不見서풍 부는 석양에 눈물이 쏟아지네 西風落日淚潸然 弱冠遊學此留連, 往跡茫茫四十年.七舍陪行師道重, 一生託契主人賢.江山爾尙皆依舊, 顔髮吾何遽異前?蘭萎山頹今不見, 西風落日淚潸然. 칠사(七舍) 길 210리의 거리를 말한다. 사(舍)는 원래 머물러 유숙하는 것인데, 옛날 군대가 하루에 30리를 가서 유숙하였으므로 30리를 나타내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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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를 지나며 過禪雲寺 길 하나가 구불구불 이 산으로 들어가는데 一路逶迤入此山마침 절 문에 넘쳐나는 수많은 사람 만났네 適逢人海溢禪門죽어서 부처에게 공양함은 원래 미혹된 것 死而供佛元迷惑구경꾼들이 분주한 것 또한 괴이한 일이네 觀者奔波亦怪端이로부터 부끄러움과 염치가 사라졌으니 自是羞廉泯不得습속을 끝내 바꾸기 어려움을 어찌하겠나 如何習俗變終難경치 탐하여 서쪽에서 온 나그네로 하여금 坐令耽勝西來客즐거운 놀이를 잃고 한바탕 한탄하게 하네 失却遨遊爲一歎 一路逶迤入此山, 適逢人海溢禪門.死而供佛元迷惑, 觀者奔波亦怪端.自是羞廉泯不得, 如何習俗變終難?坐令耽勝西來客, 失却遨遊爲一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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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서 돌아가던 길에 禪雲歸路 어느 곳 맑고 기이함을 이 산에 붙였나 何處淸奇冠此山도솔암과 용문굴을 다투어 말을 하네 爭言兜率與龍門눈 시샘하는 흰 바위는 창 밖에 밝고 皚巖妬雪明牕外불타는 듯한 낙조는 지붕 끝을 비추네 落照如燃射屋端높은 안목이 터를 잡아 원래 자별한데 高眼占基元自別선현이 자취 남기기는 더욱 어려웠으리 前賢留跡更爲難돌아오는 길에 비로소 참 소식 얻고서 歸路始得眞消息서쪽 하늘 바라보며 자주 탄식을 하네 回首西天屢起嘆 何處淸奇冠此山? 爭言兜率與龍門.皚巖妬雪明牕外, 落照如燃射屋端.高眼占基元自別, 前賢留跡更爲難.歸路始得眞消息, 回首西天屢起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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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리를 지나며 감회가 일어 過秋山里有感 절개가 높았던 최지은을 高節崔芝隱생전에 못 뵈어 한스럽네 生前恨未顔지금 와서 옛 마을 지나며 今來過古里추산에 있는 걸 상상하네 想像在秋山 高節崔芝隱, 生前恨未顔.今來過古里, 想像在秋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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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 선생의 묘소에 참배하다 拜河西先生墓 선생을 이곳에 안장하니 先生藏此地만고에 좋은 산봉우리네 萬古好岡巒맥동에는 유지가 전하고 麥洞傳遺址난산에는 옛 제단이 있네109) 卵山有故壇훌륭한 자질을 타고났으니 美資天所賦맑은 절개를 누가 짝하랴 淸節孰能班필암서원이 길이 인근에 있으니 筆院長隣近남방에 하나의 낙민이었네110) 南中一洛閩 先生藏此地, 萬古好岡巒.麥洞傳遺址, 卵山有故壇.美資天所賦, 淸節孰能班?筆院長隣近, 南中一洛閩. 난산(卵山)에……있네 김인후(金麟厚)는 인종(仁宗)이 죽은 뒤로 해마다 그의 기신일인 7월 1일이 되면 집의 남쪽에 있는 난산에 들어가 밤새 통곡하다가 돌아왔다고 한다. 《河西全集 附錄 卷3 年譜》 필암서원(筆巖書院)이……낙민(洛閩)이었네 필암서원에서 성리학에 대한 강학이 계속되었다는 말이다. 원문의 '낙민'은 낙양(洛陽)에 정명도(程明道)ㆍ정이천(程伊川) 형제가 있었고 민중(閩中)에 주자(朱子)가 있었으므로, 후대에 정자(程子)와 주자 혹은 정주학(程朱學)을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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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한 杜鵑恨 촉도로 돌아가자 촉도로 돌아가자 歸蜀道歸蜀道촉도로 돌아가지 못해 공연히 우네 蜀道未歸空啼聲공연히 운다고 한들 어찌하겠는가 空啼聲柰如何돌아갈 생각 말고 여기서 편한 맘으로 사는 것만 못하니 不如莫思歸安意此居生강남 안락한 땅은 산천이 아름답다네 江南樂土水麗山明위는 두견에게 질문한 것이다.촉도로 돌아가자 촉도로 돌아가자 歸蜀道歸蜀道촉도로 돌아가지 못해 공연히 우네 莫道未歸空啼聲공연히 우는 것이 안 우는 것보다 나으니 空啼聲猶賢已촉도로 돌아가지 못함은 이 삶이 없음만 못함을 누가 알랴 孰知未歸蜀不如無此生나는 강남의 아름다움이 즐겁지 않다네 而我不樂江南麗明위는 두견이 대답한 것이다. 歸蜀道歸蜀道, 蜀道未歸空啼聲.空啼聲柰如何? 不如莫思歸安意此居生.江南樂土水麗山明.【問鵑】歸蜀道歸蜀道, 莫道未歸空啼聲.空啼聲猶賢已, 孰知未歸蜀不如無此生?而我不樂江南麗明.【鵑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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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에게 화답하다 和可石 마주해 얘기한 지 어느덧 수십 일이 지나서 對討忽焉經幾旬가을 기운이 하늘에 가득하니 경신312)의 때라네 滿天秋氣日庚辛백 년 생애에 어찌 옛 문명을 잊겠는가마는 百年那忘文明舊노년에 귀밑머리 새로 세니 같이 가련해하네 暮境同憐鬢髮新환란에 지조 잃지 않아야 바야흐로 지사인데 難不失身方志士죽어도 세상에 알려짐 없어 불쌍한 사람이로고 死無聞世可哀人창강엔 맑은 물이 흐르고 장산엔 달이 떴으니 滄江白水長山月응당 내 삶의 서약이 진실함을 증명해 주리라 應證吾生誓約眞 對討忽焉經幾旬, 滿天秋氣日庚辛.百年那忘文明舊? 暮境同憐鬢髮新.難不失身方志士, 死無聞世可哀人.滄江白水長山月, 應證吾生誓約眞. 경신(庚辛) 방위로는 서(西)에 해당하고, 색깔로는 백(白)에 해당하므로 백은 곧 신(辛)에 해당되며 계절로는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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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시 卽事 바람이 낙엽을 몰아 연못에 가득하고 風驅落葉滿池塘또 산중에선 쉬이 석양이 지는 걸 느끼네 更覺山中易夕陽달은 서재 창문을 위해 먼저 촛불처럼 비춰주고 月爲書牕先燭照국화는 선비의 지조와 같아 늦가을에 향기롭네 菊同士操殿秋香장차 우리의 학문이 정밀하고 숙련되길 구할 뿐 但將吾學求精熟사람의 마음을 야박하다 한탄하지 말게나 不把人情歎薄涼백 가지로 느끼며 생각하나 말로 다 못하고 感想百般言未盡도도히 흐르는 긴 초강만 바라볼 뿐이라네 滔滔惟見楚川長 風驅落葉滿池塘, 更覺山中易夕陽.月爲書牕先燭照, 菊同士操殿秋香.但將吾學求精熟, 不把人情歎薄涼.感想百般言未盡, 滔滔惟見楚川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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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蠅 푸른 날개 붉은 머리가 오물에서 나와 蒼羽朱頭出糞塵무엇 때문에 앵앵대며 자주 오가는가 營營緣底去來頻조금도 신구를 구분 않고 더럽혔으며 點汚少不分新舊언제 빈부를 가려 침해한 적 있던가 侵侮何曾擇富貧조물주는 어찌 이런 동물을 만들었을까 造化胡生如此物인후해도 저것 용서하는 사람 못 보았네 厚仁難見恕渠人누가 진실한 정상을 베껴 쓸 수 있을까 誰能寫得眞情狀부를 지은 여릉439)이 만 년을 독차지했네 賦作廬陵擅萬春 蒼羽朱頭出糞塵, 營營緣底去來頻.點汚少不分新舊, 侵侮何曾擇富貧?造化胡生如此物? 厚仁難見恕渠人.誰能寫得眞情狀, 賦作廬陵擅萬春? 부(賦)를 지은 여릉(廬陵) 송나라 여릉 사람인 구양수(歐陽脩)를 가리킨다. 그는 일찍이 파리를 미워하는 내용의 〈증창승부(憎蒼蠅賦)〉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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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蚤 혹은 자리 밑에 혹은 사람 옷에 숨으니 或藏席底或人衣네가 종신토록 의지한 바가 되었구나 爲汝終身所適歸몰골이 아주 작아서 보기도 쉽지 않고 面目至微看未易뛰는 게 너무 빨라 잡기도 항상 드무네 躍超甚疾捕常稀잘 쏘는 건 유궁의 임금 예440)에 못지않고 射工不讓窮君羿급한 성미는 한나라 비장군441)과 같으리라 性急應如漢將飛불의 기운을 타고난 것을 알겠거니 知是稟生離火氣사물 이치 미루어보면 어찌 어긋나랴 驗推物理豈相違 或藏席底或人衣, 爲汝終身所適歸.面目至微看未易, 躍超甚疾捕常稀.射工不讓窮君羿, 性急應如漢將飛.知是稟生離火氣, 驗推物理豈相違? 유궁(有窮)의 임금 예(羿) 하(夏)나라 때의 명궁(名弓)으로 태강(太康)을 폐위하고, 국호(國號)를 유궁(有窮)이라 칭하였는데, 뒤에 그 신하 한착(寒浞)에게 시해(弑害)당하였다. 《春秋左氏傳 襄公4年》 한(漢)나라 비장군(飛將軍) 한(漢)나라의 명장 이광(李廣)을 가리킨다. 이광이 우북평을 맡아 북방을 방어하자, 흉노족들이 '한나라 비장군(飛將軍)'이라고 두려워하면서 수년 동안 우북평을 침입하지 못하였다. 《史記 卷109 李將軍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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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교로 가는 도중에 平橋途中 만 섬 맑은 강의 푸른 물 다리에 넘치니 萬斛淸江綠漲橋꽃이 피고 버들 우거진 늦봄의 아침이네 花明柳暗暮春朝가고 가다가 잠시 멈춰 멋진 경치 찾으니 行行且止探佳景십리 길 봉산이 문득 먼 줄을 깨달았네 十里蓬山便覺遙 萬斛淸江綠漲橋, 花明柳暗暮春朝.行行且止探佳景, 十里蓬山便覺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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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에게 주다 贈諸生 바위 위의 운대가 높은 곳을 차지하고 巖上芸臺境占高만 그루의 낙낙장송은 절로 파도가 이네 萬松落落自生濤동남쪽에 아름다운 선비는 세 명의 유생380)들인데 東南美士三靑珮쉰 살의 늙은이는 유독 머리털만 희어졌네 半百衰翁獨雪毛권세 끼고 과시하는 건 진정 하품이요 挾勢誇雄眞下品하늘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는 게 영웅호걸이라네 恃天不懼是英豪장부는 원래 무궁한 과업을 지니고 있으니 丈夫元有無窮業때에 임해 편안함과 수고로움을 비교하지 말게 莫把臨時較逸勞 巖上芸臺境占高, 萬松落落自生濤.東南美士三靑珮, 半百衰翁獨雪毛.挾勢誇雄眞下品, 恃天不懼是英豪.丈夫元有無窮業, 莫把臨時較逸勞. 유생(儒生) 원문의 '청패(靑佩)'는 푸른 옷깃을 말하며, 전하여 푸른 복장(服裝)을 한 청년 학도를 가리킨다. 흔히 유생을 금패(衿佩)라고도 한다. 《시경》 〈정풍(鄭風) 자금(子衿)〉에 "푸르디푸른 그대의 옷깃이여, 길이 생각하는 내 마음이로다. 비록 나는 가지 못하나, 그대는 왜 소식을 계속 전하지 않는고. 푸르디푸른 그대의 패옥이여, 길이 생각하는 내 마음이로다. 비록 나는 가지 못하나, 그대는 어이하여 오지 않는고.[靑靑子衿, 悠悠我心. 縱我不往, 子寧不嗣音? 靑靑子佩, 悠悠我思. 縱我不往, 子寧不來?]"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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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경 영식 에게 주다 贈鄭子敬【泳寔】 두류산의 경치 구경 함께 할 인연 못되어 頭流探勝未同緣고개 돌려 서쪽 하늘 보니 어찌나 서운하던지 回首西天幾悵然돌아가는 길에 책상 아래에 있는 그댈 보니 歸路見君書案下스무날 동안 너무 맘껏 놀았던 것 되레 부끄럽네 兼旬却愧太遊衍 頭流探勝未同緣, 回首西天幾悵然?歸路見君書案下, 兼旬却愧太遊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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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야202)의 시에 차운하다 次孟東野韻 분수에 편안하면 원래 괴로움 없고 安分元無苦의리를 통달하면 모든 것이 기쁘네 達理總是歡문밖으로 나가길 기다리지 않더라도 不待出門外마음속은 하늘과 땅처럼 드넓어지네 心中天地寬 安分元無苦, 達理總是歡.不待出門外, 心中天地寬. 맹동야(孟東野) 동야는 맹교(孟郊, 751~814)의 자이다. 시호(諡號)는 정요 선생(貞曜先生)이며, 당(唐)나라 호주(湖州) 사람이다. 나이 50에 평양현(平陽縣)에 조용(調用)되었는데, 평양현에 투금뢰(投金瀨)라는 못이 있었다. 맹교는 틈만 나면 그곳을 찾아가 물가에 앉아 배회하며 시를 짓느라 관청의 직무를 전폐하였다고 한다. 《新唐書 卷176 韓愈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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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정에서 여러 종친들과 읊다 瓮井與諸宗吟 산하는 이미 바뀌고 현인은 죽었다 하니 山河已改哲云亡오늘날 세상의 운세는 정말로 막막하네 世運如今正渺茫만 리 길이 온통 짐승들의 자취이니 萬里道途皆獸跡심사가 양의 창자같지 않은 이 몇 명일까 幾人心事匪羊腸평생토록 구학257)으로 돌아감을 잊지 않고 平生不忘歸溝壑결사코 오히려 의관을 훼손하지 않으리라 抵死猶難毁帶裳그대 덕택에 근심을 풀 봄술도 충분하고 撥憫賴君春酒足끝없는 풍광에 나는 노래를 길게 부르네 風煙無限我歌長 山河已改哲云亡, 世運如今正渺茫.萬里道途皆獸跡, 幾人心事匪羊腸?平生不忘歸溝壑, 抵死猶難毁帶裳.撥憫賴君春酒足, 風煙無限我歌長. 구학(溝壑)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나라를 위해 몸 바치겠는 각오를 말한다.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下)〉에 "지사는 구렁 속에 시신(屍身)이 뒹굴게 될 것을 항상 잊지 않는다.〔志士不忘在溝壑〕"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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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사325)의 유지에 많은 선비가 모여 노닐다' 시에 차운하다 次柳川祠遺址多士會遊韻 네 현인의 풍취가 지금까지도 맑은데 四賢風韻至今淸더구나 산수가 아름다운 빛 제공함에랴 況復溪山供麗明옛 학문은 반벽에 의지한 것이 가련하거니와 舊學相憐依半壁새 시 지음은 전장에서 싸웠기 때문이 아니네 新詩非爲戰長城당에 가득한 의발에서는 남은 풍속 보지만 滿堂衣髮看遺俗온 나라의 가요에서는 변풍의 소리를 듣네 一國歌謠聽變聲사원의 옛터를 어찌 차마 폐하겠는가 祠院古墟那忍廢해마다 이 모임 내 삶을 감동하게 하누나 年年此會感吾生 四賢風韻至今淸, 況復溪山供麗明?舊學相憐依半壁, 新詩非爲戰長城.滿堂衣髮看遺俗, 一國歌謠聽變聲.祠院古墟那忍廢? 年年此會感吾生. 유천사(柳川祠)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에 위치한 사원으로, 임란(壬亂) 공신인 염걸(廉傑, 1545~1598), 둘째 아우 염서(廉瑞), 셋째 아우 염경(廉慶), 염걸의 아들 염홍립(廉弘立)을 모셨다. 염걸은 이순신(李舜臣)과 함께 노량해전(露粱海戰)에 참전하고 거제(巨濟)에서 싸우다가 1598년(선조 31) 11월에 순국하였다. 같은 해 염서, 염경, 염홍립이 모두 순국하여 사충(四忠) 장군으로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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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141)를 훈계하다 戒泰兒 나는 남들이 모두 네 재주 말하는 게 기쁘니 我喜人皆道汝材안이 밝으면 밖은 어두워도 무방하니라 內明不妨外如昏몸가짐은 정히 엉성함을 세밀히 해야 하고 持身定可粗爲細성질은 사나움을 온후함으로 바꿔야 한다 用性端宜暴化溫어찌 가난을 부끄러워하며 분수에 편안하랴 豈恥食貧安分義자식을 가르치지 않으면 가문을 실추하리라 若非敎子墜家門한 가정을 주선할 사람이 또 누가 있겠느냐 周旋一室復誰有평생에 고생을 많이 겪었다고 말하지 말라 莫說平生多苦勤 我喜人皆道汝材, 內明不妨外如昏.持身定可粗爲細, 用性端宜暴化溫.豈恥食貧安分義? 若非敎子墜家門.周旋一室復誰有? 莫說平生多苦勤. 태아(泰兒) 저자의 둘째 아들인 김형태(金炯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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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의 별장에서 읊은 즉흥시 汝重庄上卽事 석양빛과 동반하여 돌아가려 하였으나 歸笻準擬伴斜陽한바탕 비가 갈 길 방해해 초당에 머물었네 一雨妨行淹草堂이슬 되어 남은 방울은 젖은 풀에 잇닿았고 成露殘鈴連草濕구름에 감춰진 여세는 긴 하늘에 가득하네 藏雲餘勢滿空長정히 사람 일은 천지에 관계된 줄 알겠으니 定知人事由天地사사로운 정으로 취향을 구별하지 말라 莫以私情別臭香그대와 오늘밤 얘기 나누어 더욱 기쁘니 與子喜增今夜話잘되고 못됨에도 절로 둥글고 모남이 있네 乘除亦自有圓方 歸笻準擬伴斜陽, 一雨妨行淹草堂.成露殘鈴連草濕, 藏雲餘勢滿空長.定知人事由天地, 莫以私情別臭香.與子喜增今夜話, 乘除亦自有圓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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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암 병휴 의 산당249)을 찾아가다 訪鄭省菴【炳休】山堂 외딴 집이 조그만 임천을 차지하니 孤廬占得小林泉지척의 시골 마을에 별천지가 있네 咫尺村閭別有天돌이 넓어 당 만드니 강석에 알맞고 石廣爲堂宜講席경내가 좁아 채소밭 만들 땅도 없네 境偏無地可蔬田유람함에 좋은 산수가 싫증나지 않고 遊觀不倦佳山水자나 깨나 옛 현인을 잊기가 어렵네 寤寐難忘古哲賢이십 년 계화도 모임을 우연히 이어 偶續廿年華島會한나절 한가한 틈을 내니 신선 같네 偸閒半日却疑仙 孤廬占得小林泉, 咫尺村閭別有天.石廣爲堂宜講席, 境偏無地可蔬田.遊觀不倦佳山水, 寤寐難忘古哲賢.偶續廿年華島會, 偸閒半日却疑仙. 정성암(鄭省菴)의 산당(山堂) 정병휴(鄭炳休)가 지은 봉산재(鳳山齋)로, 전라남도 함평군 월악리 봉덕 마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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