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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 鄭淳珍 嗚乎痛哉。文丈。何以至於斯耶。文丈在世降俗下。載胥及溺之時。慨斯道之日衰。懼異言之日滋。遂與日新師門。結社開塾。引進生徒。於是遠近士友。莫不聞風而信從者。以千數。一線陽脉。可以庶幾於久遠。雖以小生之不敏。亦幸趍附下風。而自以爲得依歸之方。誰知敎我不卒。而棄之若遺耶。靡賴靡依。萬事已矣。風凄雲慘。山嚬水咽。匍匐一痛。淚落懸泉。凡今之人。莫知我悲。嗚呼。言有盡而意無窮。哭有盡而悲無窮。恭將菲薄。以冀來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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吟難字 人云蜀道上天難。兩脚定時去不難。最是誤人人欲字。百千驅遣用功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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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開天寺。續遊韻 老藤古木路微斜。講誼崇賢萃幾家。聖化當時天亦佑。長敎壽域醉烟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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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郭俛宇 伏惟暮春。德體康安。講明道義。以壽斯文於來後者。是古人之盛德。竊爲座下仰祝焉。達煥病情。不須言。而家兒之拜床而歸。中路觸寒成祟。乃浹旬而少甦。每以進退忽遽。未究志願爲慊。可想其觀感之深。而自此得趨向之正。則慮無他歧之惑。感幸何已。近有人謂明德無一分氣。妄輒詰之。曰謂明德是理。則固當而若謂無一分氣。則恐有末流之弊。蓋德是天理之得於人者。而旣有人身。則自便是理氣之竗合但直指其明德則於氣中別爲一物。此豈非道之體用。不外乎陰陽。而其所以然者。則未嘗倚於陰陽者乎云云。玆敢煩瀆。倘不鄙。敎示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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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君孟河。【泰榮】數百里來訪。示余明德吟一首。乃忘拙奉和。兼以爲贐。 得於天者是明德。本體超然氣欲中。莫道紛紛橫竪說。只將帝畀做眞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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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次。尹靜窩壽席韻 金鰲山下有仙翁。筇屐平安水石中。强聽兒孫開壽宴。老人南極與之同。次鄭元實【現采】五絶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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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淵齋宋先生 道路差池。承候未易。伏惟體力。比享康寧。伏溯區區不已。竊聞丈席。捃摭五先生之書。條分類別。如宋朝近思錄。而費許多心力。裒合有年。期使東方道學。如日大明中天。其嘉惠後學。尤復如何。近果梓役告訖耶。所謂吉祭在禫後踰月。則此終喪之別祭也。朱子謂以禘祫之屬。而亦無明據。此是改題時。合祭其祖之稱耶。鐫誨伏企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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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郭俛宇【鋾】 德望攸尊。雖異域自不禁欽仰。況同國而又倂世。孰不欲奔走下風。瞻容光聽緖論哉。至如達煥。雖昏昧無似。樂善素執。自不讓人。但赤馬之役。身嬰末疾。痛迫樑摧。而又忍見天地陷溺。自不欲苟全軀殼。而尙不滅者。庶幾望陽復消息。而奈寒威支離何。此兒初。不無向學之誠。而病魔夙戲。工夫未就。是所憂悶。每擬一進門庭。覿德聞義。以爲究竟法。惟望供掃之日。特垂容納。敎以爲人之方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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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宵謾詠【二首】 爾陵鑿樂吾園。篤守靑氈世業存。種菊成籬同隱逸。儲書盈室敎兒孫。閒來頻掃花前石。興到時傾月下樽。五十年無一分學。堪羞迹托大賢門。晦迹多年臥竹林。巖扉半掩洞雲深。追思風木常淸血。未理琴書負素心。忍見頹波沈大壤。願將曙日劈群陰。數三盃酒寬懷計。屋上靑山好鳥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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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水齋韻 觀瀾餘術築斯廬。棐几明窓整頓初。先人遺筆崇禎字。諸子新工小學書。徧栽花木三春好。稍葺藩籬數竹疎。五十年來何事業。枕流漱石任興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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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 叢林脩竹護幽墟。白鷺山前一草廬。野叟簑衣晴掛樹。山人蓬戶靜看書。黃金買醉多豪句。綠柳成陰住小車。高倚忠臣江上石。剌桐花落棗花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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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朴君一【鼎陽】 伏惟養德有相。體度康寧。脚下子姓。晨昏供歡。詩云君子萬年。永錫祚胤者。儘實際語。而天之所餉。豈偶爾哉。平日積累致然。令人欽尙不已。達煥守病山間。殊無惺惺時節耳。令孫郞。天資樂易。動止安詳。眞詩禮法家中人也。心乎愛矣。積有戀戀。不拘早晏。率爾請邀。恕究命送。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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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朴君一 達煥。頃作湖行。周月始返第。則令孫郞已歸省矣。區區思想之懷。未嘗不藹然於方寸上而自不禁也。然三數旬朔。淹滯於此。而傍無明師强輔。開發警覺之益。如干尋數。未免悠泛。而視作玩愒之資。竊恐其誤了工夫。爲之憂虞非細矣。未知晨昏唱喏之餘。詩禮敎導之方。一倍鄭重。可以彌縫前工罅漏處。而深有造詣耶。有時想象。不覺欣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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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朴敦一【暾陽】 去臘承誨。奚翅頂針。而遽爾星曆遷嬗。尤切山斗之仰。伏惟難老筋力。益膺壽祺。庇廡幷奏康福。達煥宗姪。近間大歸虎洞。意象蕭散。自昨年經燹後。大小第北僑南搬。一無可占便宜。只自奔走道路。始以遠害自靖計。而反不覺自作亂離。大運所迫。豈有他好道理哉。只合歸之於命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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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崔進士【永卨】 兒到冠山。拜辭覆路。齎致惠緘。計其書出。則裁書已數日矣。若非眷眷之篤。豈如是勤念哉。然善德孝悌等語。大不着題於鄙陋者。而又非吾輩相愛之地。有此過情之譽。幸望檢還。惟暇日讀書。不與世相推之敎。敢不服膺。彼所謂告喩文。旣以攻斥其師。繼以詬辱先進長德。無所不至。至於瀆神。其淫邪情狀。綻露無餘。則天下後世。豈無大公論乎。竊想吾兄。已見之昭陵。不必長皇贅剩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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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崔進士 昔年拜書。終未承覆。緣是路夐。勢或然矣。悵耿何時可已。謹詢棣體康衛。覃儀平吉。服弟年來。憂故喪慘。寧不欲枚溷轉聞。嶺人曺兢燮。素放肆不恭。而以詞章之習。爲伎倆者也。有作所謂三元堂集序。而誣毁我先師。眞小人而無狀者。老兄與同門諸友。有往復于金澤榮云。想必陳義理昭晣。而使黨惡者。亦將有以畏縮矣。幸隨便謄送如何。小兒載畿。每讀老兄文章。欽艶不已。去春令族姪便。裁上候問。又覓定山褫。更爲書上云。弟亦附數語。然未知何。日登照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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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지은 시의 운을 쓰다 用兒輩韻 외떨어진 봉황 바람 따라 들 너머에서 지내니흰 구름 맑은 이슬에 산 계곡 꿈을 꾸네어느 해에나 빼어난 날개로 하늘과 나란히 날아곤륜산(崑崙山)에 우뚝 서 산 위에서 울까두 번째인간 세상의 알아줌과 알아주지 않음에 관계하지 않으니일 없는 이 늙은이 느긋하게 노니는 것 좋아하네한가함 속의 지극한 즐거움과 참된 소식은무엇보다도 하늘 가운데 달뜨는 때라네세 번째반평생 교외 들판에서 한가로이 읊조리니시흥(詩興)이 저물녘 산바람에 남아 있네오늘 아침 끝없는 흥 한층 더해지니비 내린 뒤의 푸른 봉우리 하늘처럼 푸르네네 번째10년 동안 일 없이 사립문 닫고 지냈으니세상에 시비 있음을 어찌 알겠는가때때로 낚싯대 잡고서 흰 새를 따르니밤 깊어지자 밝은 달빛 헛되이 두르고서 돌아오네 孤鳳隨風野外棲白雲淸露夢山溪何年逸翮連天擧屹立崑山山上啼其二人世非關知不知此翁無事好棲遲閒中至樂眞消息最是天心月上時其三半世閒吟郊野中詩情餘在晩山風今朝一倍無邊興雨後靑峯碧似空其四十年無事閉荊扉世上那知有是非時把釣竿隨白鳥夜深空帶月明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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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白鷺 서리 깃과 눈 깃촉 가진 너 무엇이 외로운가안개 낀 달 물가에서 홀로 울부짖네이제부터 세 섬324)의 학과 나란히 떠올라바다 위 하늘 끝까지 날아 영주(瀛洲)에 이를 것이네 霜翎雪翮爾何孤煙月汀洲獨自呼從此連翔三島鶴海天飛盡到瀛壺 세 섬 원문은 '삼도(三島)'다. 신선이 산다고 하는 봉래(蓬萊)‧방장(方丈)‧영주(瀛洲)의 세 섬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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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사(徐監司)98)【필원(必遠)】가 관찰사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聞徐監司【必遠】按節 해동(海東)의 남쪽 땅 촉(蜀)이나 형주(荊州)와 같으니하늘이 내린 지역의 이름난 땅 팔도 가운데 으뜸이라네진(秦)나라 사람들은 천맥법(阡陌法)을 가벼이 해 주기를 바라고99)당(唐)나라 백성들은 양세법(兩稅法)을 기뻐하지 않네100)유문(孺文)이 어찌 청하(淸河)의 태수를 아끼겠는가101)고자(高子)가 장차 성도의 태수에 제수될 것이네102)이로부터 호남 고을의 마을길은한밤중에 문을 열어 둘 수 있고 개 짖는 소리도 그칠 것이네103) 海東南地蜀荊州天府名疆冠八區秦俗願輕阡陌法唐民不喜兩輸謀孺文何惜淸河守高子將除成都侯從此湖鄕村巷路闢門中夜吠聲休 서 감사(徐監司) 서필원(徐必遠, 1614~1671)을 가리킨다. 본관은 부여(扶餘), 자는 재이(載邇), 호는 육곡(六谷)이다. 1648년 과거에 급제하여 홍문관 수찬·사헌부 지평·이조 정랑 등을 역임하고, 1658년 전라 감사에 임명되었다. 진(秦)나라……바라고 '천맥(阡陌)'은 전답 사이에 있는 남북과 동서의 소로(小路)를 가리킨다. 상앙(商鞅)이 진 효공(秦孝公)에게 발탁된 뒤에 이 천맥을 없애는 일종의 경지 정리를 해서 토지 면적을 늘리고 새로운 세법을 적용하여 국가 재정을 증대시켰다. 당(唐)나라……않네 '양세법(兩稅法)'은 당나라 때 시행된 조세제도로, 각 가호(家戶)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재산을 조사하여 그 정도에 따라 1년에 두 차례 여름과 가을에 세금을 곡물(穀物)이나 전(錢)‧직물(織物) 등으로 징수한 세법(稅法)을 말한다. 안사(安史)의 난(亂)으로 인해 조용조(租庸調) 제도가 무너지자 그 대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당시 백성들이 양세법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말과 관련해서는 유종원의 〈포사자설(捕蛇者說)〉에 다음과 같은 고사가 전한다. 영주(永州) 땅에 특효약으로 쓰이는 독사가 서식하고 있었는데, 조정에서는 그 뱀을 1년에 두 차례씩 잡아 바치도록 하고 그렇게 하는 자에게는 세납(稅納)을 면제해 주었다. 장씨(蔣氏)라는 자가 삼대(三代)째 그 일을 하다가 조부와 부친이 모두 뱀에 물려 죽었고 자신도 여러 차례 죽을 뻔하였으나, 가혹한 세납과 부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차마 그 일을 그만두지 못하였다고 한다. 《古文眞寶 後集》 유문(孺文)이……아끼겠는가 '유문(孺文)'은 후한(後漢) 순제(順帝) 때 사람인 소장(蘇章)의 자(字)다. 그가 기주 자사(冀州刺史)가 되어 관할 지역을 순시할 적에 청하 태수(淸河太守)로 있는 옛 친구의 죄상을 파악하였다. 그는 친구를 불러 술을 마시며 즐겁게 즐긴 뒤에 "오늘 저녁 소유문이 옛 친구와 술을 마시는 것은 사은(私恩)이고, 내일 기주 자사로서 일 처리를 하는 것은 공법(公法)이다."라 하고는 마침내 죄를 바로잡았는데, 이에 온 경내가 엄숙해졌다고 한다. 《後漢書 卷31 蘇章列傳》 서필원에게 이 지역을 공평하고 엄정하게 다스려 줄 것을 청하기 위해 한 말이다. 고자(高子)가……것이네 '고자(高子)'는 당나라 고적(高適)을 가리킨다. 그는 안록산(安祿山)의 난 이후 성도(成都)에 촉주 자사(蜀州刺史)로 부임하였는데, 당시 성도에 우거하고 있던 두보(杜甫)와 가까이 지냈다. 두보가 글을 모아둔 상자를 정리하다가 이미 고인이 된 고적이 자신에게 보내주었던 〈인일기두이습유(人日寄杜二拾遺)〉 시를 발견하고서 눈물을 흘리며 수답시를 지은 고사가 유명하다. 《新唐書 卷143 高適列傳》 자신과 가까이 지내는 서필원이 장차 전라 감사로 부임할 것임을 말한 것이다. 이로부터……것이네 전라 감사로 내려오는 서필원이 앞으로 선정을 베풀어 고을에 도둑이 없어질 것임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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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공(李相公)104)【경여(敬輿)】의 시에 화운하다 和李相公【敬輿】韻 남쪽 고을의 안개와 비 나그네 옷깃 적시니가을 다한 장사(長沙)105)에 해가 처음 떨어지네상수(湘水)106)에 마음 있어 객의 배 이어지고초(楚)나라 구름107) 일 없어 은거의 삶 꿈꾸네동산(東山) 적막한데 헛되이 기녀를 감추고108)남쪽 바다 아득한데 부질없이 글을 올리네109)먼 변방에서 굳이 복조(鵩鳥)를 근심할 것 없으니110)성조(聖朝)의 어진 교화 돼지와 물고기에게도 믿음을 주네111) 蠻鄕烟雨濕征裾秋盡長沙日落初湘水有情連客帆楚雲無事夢幽居東山寂寂空藏妓南海悠悠謾上書天末不須憂鵩鳥聖朝仁化信豚魚 이 상공(李相公) 이경여(李敬輿, 1585~1657)를 가리킨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직부(直夫), 호는 백강(白江)·봉암(鳳巖)이다. 1609년 과거에 급제하여 청주 목사·좌승지·전라도 관찰사 등을 역임하고 우의정에 올랐다. 1646년 민회빈 강씨(愍懷嬪姜氏)의 사사(賜死)를 반대하다가 진도(珍島)에 유배되고, 다시 1648년 삼수(三水)에 위리안치되었다. 이듬해 효종이 즉위하자 풀려 나와 1650년에 다시 영중추부사가 되었다. 이어 영의정으로 다시 사은사가 되어 청나라에 다녀온 뒤 청나라의 압력으로 영중추부사로 옮겼다. 장사(長沙) 한(漢)나라 가의(賈誼)가 좌천된 곳이다. 그는 20세에 문제(文帝)의 신임을 받아 태중대부(太中大夫)로 발탁되어 복색(服色), 제도(制度), 관명(官名) 등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장하다가 당시 대신이었던 주발(周勃), 관영(灌嬰) 등으로부터 "낙양에서 온 나이 어린 초학이 오로지 권세를 독점하려 하고 정사를 문란하게 하고 있다."라는 참소를 입었다. 그리하여 문제의 신임을 잃고 장사왕(長沙王)의 태부(太傅)로 좌천되어 33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漢書 卷48 賈誼傳》 당시 이경여가 진도에 유배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사용한 듯하다. 상수(湘水) 초(楚)나라 굴원(屈原)이 무고를 당하여 쫓겨나 있던 곳으로, 흔히 유배지를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당시 이경여가 진도에 유배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사용한 듯하다. 초(楚)나라 구름 남쪽 땅의 구름을 뜻한다. 김만영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남쪽 지방의 은거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말을 사용한 듯하다. 동산(東山)……감추고 '동산(東山)'은 중국 회계(會稽)에 있는 산으로, 동진(東晉) 때의 인물 사안(謝安)이 은거하던 곳이다. 그는 동산에 은거하면서 계속되는 조정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20여 년 동안 한가로이 산수를 노닐면서 항상 가무에 능한 기녀(妓女)를 대동하였다고 한다. 《世說新語 排調》 남쪽……올리네 한 문제(漢文帝) 때 장사왕 태부(長沙王太傅)로 좌천된 가의(賈誼)가 흉노의 변경 침입 및 제후의 발호로 인한 국가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치안책(治安策)〉을 올린 일을 말한다. 이 글에서 가의는 시사의 문제점으로 통곡할 만한 일 하나, 눈물 흘릴 만한 일 둘, 장탄식할 만한 일 여섯 가지에 대한 대책을 진언하였다. 《漢書 卷48 賈誼傳》 먼……없으니 '복조(鵩鳥)'는 올빼미와 비슷하게 생긴 새인데, 요조(妖鳥)로 일컬어진다. 한(漢)나라 가의(賈誼)가 장사왕 태부(長沙王太傅)로 좌천되었을 때, 복조가 그의 집으로 날아든 것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복조부(鵩鳥賦)〉를 지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84 賈生列傳》 먼 변방에 유배되어 있지만 죽음을 근심할 일은 없다는 말이다. 성조(聖朝)의……주네 임금의 어진 교화가 널리 이루어져 돼지나 물고기와 같은 무지한 동물까지도 감동한다는 말이다. 《주역·중부괘(中孚卦)》에, "중부는, 돼지와 물고기에 미치면 길하니, 큰 시내를 건너면 이롭고 곧으면 이롭다.[中孚 豚魚 吉 利涉大川 利貞]"라 하였는데, 그 단사(彖辭)에 "돼지와 물고기에 미치면 길하다는 것은 신뢰가 돼지와 물고기에게까지 미친다는 뜻이다.[豚魚 吉 信及豚魚也]"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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