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기관별 검색

검색 범위 지정 후 검색어를 넣지 않고 검색버튼을 클릭하면 분류 내 전체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으로 검색된 결과 84193건입니다.

정렬갯수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心性情。其別如何。 奇龍鎬 虛靈洞澈。有知有覺底。便是心。衆理具足於中。而無所欠闕底。便是性。隨其所感。當喜而喜。當怒而怒底便是情也。蓋心者。統是性情而爲一身萬事之主宰者也。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松隱堂記 松是植物。隱是遯迹。遯迹。必於松。何也。今九宇栗烈。寒威日劇。如冰益堅。如雪益深。歷選古昔。曾所未有矣。夫用變不翅。若萬木之隕落。百草之萎死。滿目蕭然。無可寄寓。惟松挺立大冬。特守其心而不改柯易葉。有似乎賢人君子之不以治亂異其操。於是杜門而取而榜之曰。松隱。松哉隣哉。其德不孤。歲寒相守。晩節愈茂。則世必有如栢其人。而亦與之悅之哉。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棲碧堂記 古人之名其室堂者。或以箴警。或以寓趣。或以景致。而各一其義。若棲碧堂云者。蓋取隱者棲碧山之意。而實兼所謂三者之義。海劫滔天。山居深藏。此非箴警。泉石開巷。日夕考槃。此非寓趣。篠簜松榴之列植於左右。巖雲蘿月之往來於朝暮。而可以供其應接者。亦豈非隱者之景致耶。主人姓曺名某。字道興。與余隣居。只隔一短籬。觀其持身也。聲不出戶。影不出山。其接人也。正而傋。溫而恭。固已知其爲隱君子矣。一日請余記其堂顔。因書其實焉。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현학정(玄鶴亭)46) 시에 차운하다 次玄鶴亭韻 남자라면 모름지기 세속에서 벗어나고자 해야 하니잠시 찾아온 형승(形勝) 사람을 일깨워 주네비가 가을 물결에 더해져 막 거울을 펼친 듯하고하늘은 바위 소나무를 위해 봄날을 넉넉히 빌려 주네늙은 학의 그림자 구름 속 따라 사라지고가벼이 나는 갈매기의 빛깔 맑게 갠 주변 향해 새로워지네돌아와 계곡과 산 마주하며 말을 전하노니이로부터 마음 속 회포 그대와 가까워지네 男子須要出世塵暫來形勝喚醒人雨添秋浪初開鏡天爲巖松剩借春老鶴影從雲裏沒輕鷗色向霽邊新歸來寄語溪山面從此襟期與爾親 현학정(玄鶴亭)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에 있는 정자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조는 새 眠鳥 뾰족한 부리 돌려 감춘 새 작은 가지에 의지하니산들바람 불어오자 깃털 나부끼네묵묵히 너의 마음 속 일 알겠으니꿈에서 잠자리 쫓아 대나무 울타리를 휘돌겠지 反觜藏尖倚小枝微風吹起羽毛披默然會爾心中事夢趁蜻蜓繞竹籬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오랜 장마 久霖 오랜 장맛비 한 달을 넘겨 땅이 손상될까 두려우니아득한 하늘의 뜻 내가 어찌 알겠는가종일토록 대나무 창에 말없이 앉아 있으니한 편의 〈홍범(洪範)〉 턱 괴고서 읽네267)두 번째짙은 구름과 오랜 비 사나운 바람 일으키니268)하늘빛 보지 못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네반공(半空)의 구름비 너머를 아득히 생각하니분명한 밝은 해가 하늘 가운데 자리하고 있겠지 陰霖踰月地怕痍天意茫茫我豈知終日竹窓無語坐一篇洪範對支頤其二頑雲陰雨動獰風不見天光月已窮遙想半天雲雨外分明白日正當中 한 편의……읽네 '홍범(洪範)'은 《서경》의 편명으로, 기자(箕子)가 주 무왕(周武王)의 물음에 대하여 천지와 인간의 큰 법칙[洪範]을 말한 것이다. 우(禹) 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적에 얻은 신령한 거북이의 등에 천하를 다스리는 아홉 개의 큰 법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것이 홍범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었으므로 우 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얻은 〈홍범〉을 읽는다고 말한 것이다. 일으키니 원문은 '훈(勳)'인데, 문맥을 살펴 '동(動)'으로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중구일의 외로운 심사 九日孤懷 천지에 태어난 이래로 올 가을까지 이르니다시 어떤 사람이 나처럼 근심에 젖어 있을까머리 위를 우러러 바라봄에 하늘 끝이 없으니묵묵히 웃음 머금고서 높은 누대에 기대네두 번째그윽한 심사 적지 않아 가을을 견디기 어려우니들국화의 남은 꽃잎 고독한 시름과 함께 하네머리 돌려 푸른 산 바라봄에 끝없이 좋으니온 하늘의 맑고 상쾌함 서쪽 누대에 있네 自生天地到今秋更有何人似我愁頭上仰看天不極默然含笑倚危樓其二幽懷多小不堪秋野菊殘花傍獨愁回首碧山無限好一天淸爽在西樓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신묘년(1651, 28세) 정월 초하루 辛卯元日 일 년 삼백육십 일오고 감에 사랑스럽지 않은 때가 없네사람은 이때에 느끼는 바가 많으니일 년의 삼백 일 이 속에서 옮겨 간다오305) 一年三百六旬日來往無非可愛時人向此時多所感一年三百此中移 일……간다오 한 해가 이날 정월 초하루를 시작으로 흘러간다는 뜻이다. '삼백 일'이라고 한 것은 끝수를 생략하여 표현한 것이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完山歸路 手杖褰裳古道尋。長空秋色眠森森。從古英雄多不遇。卽今天地孰知音。十年勤苦知何事。四朔經營枉費心。此行賴有吾賢在。每把微言滌我襟。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종제(從弟)의 세심정(洗心亭)에 제하다 題從弟洗心亭 젊은 시절의 간담 늙어서 쇠해지니금수(錦水)47) 가에 초가집 한가히 열었네산의 형세 단정하고 높아 바른 선비 같고들의 모습 평탄하고 넓어 바둑판같네머리 들어 멀리 바라보느라 두건 자주 젖히고48)귀로 조수(潮水) 소리 듣기 위해 베개에 몇 번이나 기대네반평생 마음 위에 쌓인 것들 모두 씻어내니달 밝은 한밤중에 턱 괴고서 눕네 少年肝膽晩成衰草屋閑開錦水湄山勢端尊如正士野形平闊似圍碁頭仍望遠巾頻岸耳爲聽潮枕屢欹洗盡半生心上累月明中夜臥支頤 금수(錦水) 곧 금강(錦江)으로, 오늘날의 영산강을 말한다. 나주(羅州)의 옛 이름이 금성(錦城)이므로 영산강을 금천(錦川) 또는 금강이라고도 부른다. 두건……젖히고 원문은 '건빈안(巾頻岸)'이다. 두건을 뒤로 젖혀 써서 이마가 훤히 드러나게 하는 것을 '안건(岸巾)'이라 하는데, 이는 소탈한 태도나 격식을 차리지 않는 옷차림을 형용하는 말로도 쓰인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영암(靈巖) 홍(洪) 수령59)【종운(鍾韻)】에게 부치다 寄靈巖倅洪【鍾韻】 산수로 이름난 고을에 그대 인연 있는데전원(田園)과 구학(丘壑)에 나 홀로 지내네띳집 처마 쓸쓸하여 문에 거적 드리웠는데60)화각(畫閣) 영롱하여 비단으로 자리 만들었네61)단필(丹筆)로 송사(訟事) 처리하는 것 후한(後漢)의 성길(盛吉)보다 나은데62)주사(朱砂)로 《주역(周易)》에 점 찍으며 선천(先天)을 헤아리네63)자오곡(子午谷)이 정묘교(丁卯橋)보다 낫다고 말하지 말라64)육지에서 어부와 나무꾼으로 늙어가는 것 또한 신선이라네 65)두 번째푸른 하늘의 영악(靈岳) 떠나서 인연 없으니그대 때때로 올라 마음 확 트이는 것 부러워하네신은 푸른 옥 쪼아 책상과 도마에 늘어놓았고구름은 창해(滄海)와 이어져 성대한 연회를 접하네기운은 명해(溟海)와 발해(渤海)를 삼켜 남쪽으로 날개를 옮기고66)시야는 진(秦)나라67)까지 뻗쳐 북쪽으로 하늘을 바라보네형산(衡山)이 즐길 만한 곳이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68)취한 늙은이의 풍채 또한 신선이라네 山水名鄕子有緣田園邱壑我塊然茅簷寂歷門垂席畫閣玲瓏錦作筵丹筆訟冤凌後漢朱砂點易筭先天莫言子午勝丁卯陸老漁樵亦是仙其二淸空靈岳去無緣羡子時登意豁然神琢碧瓊排案俎雲連滄海接華筵氣呑溟渤南徙翼目極亟秦北望天休道衡山非可翫醉翁風彩亦神仙 영암(靈巖) 홍(洪) 수령 홍종운(洪鍾韻, 1613~1658)을 가리킨다.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화백(和伯)이다. 1639년 과거에 급제하여 정언, 장령 등을 역임하였다. 1655년(효종6) 영암 군수(靈巖郡守)에 임명되었다. 문에 거적 드리웠는데 원문은 '문수석(門垂席)'이다. 문에 거적을 매달아 놓는다는 뜻으로, 청빈한 집이나 은자(隱者)의 거처를 뜻한다. 《사기(史記)》 권56 〈진승상세가(陳丞相世家)〉에, "집이 성곽을 등진 누추한 골목에 있었고 다 떨어진 거적으로 문을 달았는데도, 문 밖에는 장자(長者)의 수레바퀴 자국이 많이 나 있었다.[家乃負郭窮巷 以弊席爲門 然門外多有長者車轍]"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화각(畫閣)……만들었네 '화각(畫閣)'은 채색을 한 화려한 누각을 말한다. 영암 군수인 홍종운의 생활공간을 빈한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공간과 대조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단필(丹筆)로……나은데 '단필(丹筆)'은 법관(法官)이 죄상을 기록할 때 쓰는 붉은 색의 붓이다. 후한(後漢) 사람 성길(盛吉)은 마음이 어질고 남의 아픔을 긍휼이 여기는 성품을 지녔다. 그가 정위(廷尉)가 되어 동짓날 형옥을 판결할 때 부인이 곁에서 촛불을 밝혀주었는데, 두 사람 모두 밤새 눈물을 흘리며 붓을 쥐고 마주 보고만 있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古今事文類聚 前集 卷12 丹筆相對》 홍종운이 수령으로서 인자한 다스림을 펼치고 있음을 칭송한 말이다. 주사(朱砂)로……헤아리네 주묵(朱墨)으로 비점(批點)과 관주(貫珠)를 쳐 가며 《주역》을 열심히 읽는다는 말이다. 당나라 고변(高駢)의 〈보허사(步虛詞)〉에, "동구 문은 깊게 잠겼고 푸른 창은 차가운데, 이슬로 주사 갈아 《주역》에 점을 찍네.[洞門深鎖碧窓寒 滴露硏朱點周易]"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또 '선천(先天)'은 복희씨(伏羲氏)가 만든 역(易)을 말한다. 송나라 소옹(邵雍)은 복희씨(伏羲氏)의 《주역》을 선천역(先天易)이라 하고, 문왕(文王)의 《주역》을 후천역(後天易)이라 하였다. 수령으로서 정사를 처리하는 홍종운의 모습과 대비되는 자신의 모습을 읊은 것이다. 자오곡(子午谷)이……말라 '자오곡(子午谷)'은 중국 장안(長安) 남쪽 종남산(終南山)에 있는 계곡으로, 은거의 공간을 뜻하는 말로 흔히 사용된다.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현도단가기원일인(玄都壇歌寄元逸人)〉에, "오랜 친구 예전에 동몽산(東蒙山) 봉우리에 숨어, 이미 함영(含景)의 글자 새긴 창정룡(蒼精龍) 검을 찼다오. 오랜 친구 지금은 자오곡(子午谷)에 살며, 홀로 응달언덕 초가집에 있네.[故人昔隱東蒙峰 已佩含景蒼精龍 故人今居子午谷 獨在陰崖結茅屋]"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또 '정묘교(丁卯橋)'는 당나라 시인 허혼(許渾)의 별장 정묘장(丁卯莊) 근처에 있는 다리로, 강소성(江蘇省) 단도현(丹徒縣)에 있다. 이들 공간을 아울러 언급한 것으로는, 송나라 섭몽득(葉夢得)의 시에 "은자는 옛날에 자오곡에 살았는데 시객은 홀로 정묘교를 찾았네.[逸人舊住子午谷 詩客獨尋丁卯橋]"라 하였고, 육유(陸游)의 시 〈소축(小築)〉에 "비록 은사가 머무는 자오곡은 아니지만 어찌 시인이 지내는 정묘교에 부끄럽겠는가.[雖非隱士子午谷 寧媿詩人丁卯橋]"라 한 대목이 보인다. 즉 여기에서 '자오곡'은 김만영이 은거하고 있는 곳을, '정묘교'는 홍종운이 부임해 있는 곳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신의 은거 공간이 반드시 홍종운의 생활공간보다 낫다고 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육지에서……신선이라네 어부나 나무꾼으로서 한가로이 살아가는 것 또한 신선 같은 삶일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두보(杜甫)의 시 〈옥대관(玉臺觀)〉에, "홍안에 날개 돋아 하늘에 오르는 신선이야 어찌 또 바라리요, 흰머리의 어부나 나무꾼으로 늙어 감이 마땅하리라.[更肯紅顔生羽翼 便應黃髮老漁樵]"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杜少陵詩集 卷13》 기운은……옮기고 '명해(溟海)와 발해(渤海)'는 남쪽 바다와 북쪽 바다로, 보통 큰 바다를 뜻한다. 《장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북쪽 바다에서 남쪽 바다로 옮겨 갈 적에 날개를 치면 물결이 3천 리나 인다고 한 대목을 참고한 구절이다. 진(秦)나라 원문은 '극진(亟秦)'이다.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였으므로 이렇게 표현한 듯하다. 《한서(漢書)》 〈가의전(賈誼傳)〉에, "속담에 '앞 수레가 뒤집힘에 뒤 수레가 조심한다.' 하였습니다. 진(秦)나라가 빨리 망하게 된 원인은 그 바퀴 자국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를 피하지 않는다면 뒤 수레가 또 장차 뒤집히고 말 것입니다.[鄙諺曰 前車覆後車戒 秦氏所以亟絶者 其轍跡可見 然而不避 是後車又將覆也]"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형산(衡山)이……말라 은거하는 공간이 충분히 즐길 만하다는 뜻이다. 중국 오악(五岳)의 하나인 '형산(衡山)'은 호남성(湖南省)에 위치한 산으로, 남조(南朝) 송(宋)나라 유응지(劉凝之)와 종병(宗炳), 당나라 이필(李泌) 등 역대 여러 인물이 이곳에 은거하였다. 형산이 중국 남쪽에 위치해 있고, 자신 역시 현재 호남에 은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듯하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重陽日省先妣墓有感 此日年年在此道。一兄一弟悲相將。莪詩忍復窓前讀。風樹尤難路上行。追憶音容千古隔。回看山水萬年長。來時芬苾永無替。淸酌庶羞冀儼嘗。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遣愁 雨意昏昏日翳林。不關詩社有晴陰。但記閒量頻夢惱。且看時事轉愁深。忠誠猶淺障河力。愚智難禁向日心。賈生已遠長流涕。不獨吾然自古今。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久矣余之廢唫也見陽和日暢遂感而賦詩 天地有常理。陽和且及時。萬物皆喜媚。遊子獨悲之。人生不如彼。感此念在玆。一去無復返。修短孰定期。不寐到明發。永言二人思。積厚宜受報。那無中心疑。常理亦難識。化翁有何辭。茫茫人間世。哀樂在死生。死生未覷得。胡爲役虛名。虛名知無用。不如理自明。理明心乃定。安有求英聲。所以有志士。立脚在妙齡。但恐違於道。不視時運傾。人生老便息。草木凋還榮。感此思轉輾。緬焉難爲情。翶翔蓬蒿下。歎息竟何成。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江華鼎足山城 城尖鼎足海山上。云是三郞古蹟餘。回憶四千年去事。百翻風雨正何如。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종제(從弟)가 사암산(莎巖山) 아래에 작은 정자를 지으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멋대로 써서 부치다. 聞從弟將構小亭于莎巖山下。謾筆以寄。 들판 넓고 강 굽어 푸른 산 휘감으니푸른 잔디 자란 바위 가 작은 낚시터 사이라네하늘이 좋은 땅 아끼는 것 어찌 뜻이 없으리오사람들 그윽히 살 곳 부족한데 홀로 염치없이 차지하였네여울은 원망하는 소리 내보내 멀리서 온 객 꾸짖고75)새는 맑은 생각 머금고서 시 짓느라 센 머리76) 한스러워하네마름풀 옷과 연잎 옷 입은 자77)에게 말 전하노니반평생 누린 한가함을 그대에게 기꺼이 나누어 주겠는가 野闊江盤繞碧山靑莎巖畔小磯間天慳勝地寧無意人欠幽棲獨厚顔灘送怨聲誚遠客鳥含淸思恨詩班寄言芰製荷衣子肯許分君半世閒 여울은……꾸짖고 여울이 산속의 고요함을 지키기 위해 꺼림칙한 물소리를 내어 멀리서 찾아오는 외부인을 쫓아낸다는 의미다. 시……머리 원문은 '시반(詩班)'으로, 곧 '시반(詩斑)'을 말한다. 시를 짓느라 노심초사하여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해진 것을 말한다. 당(唐)나라 중이 지은 시에 '시를 짓다가 머리털이 희끗희끗해졌네.[髮爲作詩斑]'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山堂肆考 卷127 詩斑》 마름풀……자 원문은 '기제하의자(芰製荷衣子)'다. 은자(隱者)를 가리킨다. 남조(南朝) 송(宋)나라의 주옹(周顒)이 은거를 그만두고 조정에 나가자 벗 공치규(孔稚圭)가 그를 비난하며 지은 〈북산이문(北山移文)〉에, "그동안 입고 있던 마름풀 옷을 불살라 버리고 연잎 옷을 찢어 버린 채, 먼지 낀 얼굴을 뻣뻣이 치켜들고서 속된 모습으로 마구 달려 나갔네.[焚芰製而裂荷衣 抗塵容而走俗狀]"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傳燈寺 呼僧問往事。杳杳幾千年。但說曾所見。再經被腥羶。差强梁元帥。無恐異樣船。聞此三嘆息。起看牧翁篇。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史庫 檀箕始自及三韓。書契以來皆可刊。歷世君王幷得失。本朝將相與治難。名山石室玆眞是。金匱玉函誰敢看。公是東方聞已絶。董狐良史有毫短。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慰甯齋 故人傳說此居憂。歲月無心道路悠。六世園林看灑落。一根花樹久從遊。尙書高節秋天等。夫子淸名北斗侔。到此方知多感舊。先人往事思難休。

상세정보
84193건입니다.
/4210
상단이동 버튼 하단이동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