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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士希字說 余晩年友。鄭生淳賢。初名淳杞。字性泰。嫌其性猶杞柳之說。改以令名。而願定其字。余命以士希。蓋周子所謂聖希天。賢希聖。士希賢者也。然爲士者。從事記誦華藻。不務存養踐履。而冀其入於聖賢之門。是殆不稼而求穡也。切無以倘來之榮辱。外至之毁譽。動吾心。必須以伊尹之志。顔子之學。爲依據下手處。而參前倚衡。勿貳勿參。盡吾性分之所固有。則出可以事君。處可以盡學。無往而不得其道焉。士希勉乎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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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贈。李伯善。 夫學莫貴乎先立其志。其志先立。則外誘不能以奪吾天理之本然。而心之道得矣。存此心於端莊靜一之中。以爲窮理之本。講此道於學問思辨之際。以致盡心之功。則本體卓然而品節不亂矣。到他事物之來。輒濟之以義。則莫非用功處。豈可以攝心坐禪。而謂之學也耶。然餘力學文。尤不可不勤。而若其天理人欲之分。則存遏之間斷。自嚴立心法。不可以毫釐差耳。竊想賢者講之已熟矣。又因此而加勉庶幾望之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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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당(公堂)의 제비 公堂鷰 네가 깃 달린 무지한 동물임을 아니몸 의탁하는 것은 풀숲 속이 참으로 알맞았을 것이네어찌하여 이 붉은 누각 위에 와서함부로 진흙을 물어다 그림 속의 용을 더럽히는가 知爾無知一羽虫寄身端合草林中如何來此朱樓上慢使啣泥汚畫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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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이 지내며 閒居 종이창 밝고 깨끗하며 작은 헌(軒) 그윽하니온 방 맑고 텅 비어 만사를 그만두었네고요하게 말없이 흙인형255)처럼 앉아서산중의 해가 상머리를 비추는 것을 다만 바라보네 紙窓明淨小軒幽一室淸虛萬事休靜默不言泥傃【恐作塑】坐只看山日照床頭 흙인형 원문은 '니소(泥傃)'인데, '니소(泥塑)'의 잘못인 듯하다. 사량좌(謝良佐)가 정호(程顥)의 인품을 평하면서, "명도 선생은 온종일 단정히 앉아있을 때에는 흙인형과 같았으나, 사람을 대하면 완전히 한 덩어리의 화기셨다.[明道先生 終日端坐 如泥塑人 及至接人 則渾是一團和氣]"라 한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近思錄 卷14 觀聖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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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비 내리고 아침에 개어 夜雨朝晴 어젯밤 띳집에 이불 하나 펴 놓으니하늘 가득한 비바람 꿈속의 심사라네아침에 잠 깨어 가늘게 눈 떠보니예전처럼 밝은 창에 해가 바로 떠 있네 昨夜茅茨布一衾滿天風雨夢中心朝來試覺微開眼依舊明窓日正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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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族弟舜弼【宅煥】 恪詢靖候。以時淸健。馳愫殊深。族拙病淹垂死。朽腐難狀。然尙此宛轉床褥。一息未滅。則凡係知舊族戚有不循理之事。則敢不貢愚。聞君以已死之姪。將立后云。是或訛謬耶。抑或有苗脈耶。死者旣不可出后。亦不可入系。其理甚明。君胡不思而致有外間喧傳耶。夫定天倫。何等愼重。而豈可徑情直行。以致幽明不安耶。惟望早晏面穩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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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崔雲齋 仰惟兩堂氣力。比復何如。省棣體度晏重。胤玉寧侍。勤課日愈慥慥耶。仰切願聞之至。達煥。連以兒憂淟汨。矧又蒲柳孱質。多病早衰。蒼然白髮。非復前日樣子耳。今全局黑窣窣。夷狄用事。又非南宋之比。則丐祿實非其時。杜門自靖外。豈有他好道理哉。先生嘗云。國是吾國。身愈近國而仕。則不可。此是大義理也。詩禮之暇。已是念念佩服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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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趙而卿 仙馭賓天。亡國遺民。如喪之痛。痛迫何言。惠椷感戢罔喩。頫示艮老心弟之說。實甚可訝。心專以氣看。而不知爲天命之主宰。至使心性。判然爲兩物而分師弟。各占名位。是甚義致偏求。從古聖賢言心。則旣無此等語脈。又求之晦翁論心處。則其大意皆曰心是知覺之在人。而具是理者也。是則所謂心之全體。今何就其全體中分而貳之。有似乎心空而無理者然耶。竊聞遐邇章甫。悅其文章而萃集。若使尊其師說。而不復知有心與理爲一之訓。則奈東方心性何。實非細憂。向有數語論辨。其答。亦不分明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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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黃敬涵【澈源】 大運剝喪。安可望區區自保也。然此不生不死。而病情日苦。始以末疾廢却肢體。繼又頭部眩氣肆作。試爲閉目養精計。則睡魔交侵。非徒無益。病又添病。要之少不自力。老多狼狽。理合如是。矧又近遠賢哲。長弟淪謝。德隣日孤。踽凉叵耐。際奉委翰。感荷焉喩。其文辭之豪健。意致之精密。令人喚醒。而奈此杜德機何。承審旅齋節候晏重。實副願聞。達病情如右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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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李達之【秉五】 秋事點視了畢後。進業恐不可廢也。斷却閒商量。約一二同志。淨掃齋舍。重磨古鏡。毋或使塵垢所翳如何。大抵此學。以收斂身心。涵養德性爲本。而非聖賢親切之訓。亦無以開明之。然則讀書講義。烏可已乎。矧又天理人欲之分。尤不可辨之不明。須以周幾張豫爲之準則。則溫習體驗之間。必有妙理出來。勉之如何。若以不急雜務。虛費光陰。則是終無時讀書也。人心不竪則倒。工夫不進則退。豈非華西先生切至之訓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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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族人斗一 所喩貧窮。是氣數使然。非人力所能爲也。義理。是性分固有。眞民彝所可秉也。豈可以外至之貧富。害吾本然在中之天理哉。紫陽夫子。常眷眷於天理人欲之幾。而愍世發嘆曰。憂道不如憂貧之切。此不可不講也。至如顔子之簞食瓢飮。不改其樂。原憲之桑樞瓮牗。坐而絃歌。是皆非素貧行貧之事乎。又推其類而言之。則富貴貧賤威武之不能淫移屈等事。亦當固守力行。而尤不可不講於今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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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族姪德華【潤浩】 懷思戀戀。靡日可懈珍函適到。慰感罔喩。秉彛未泯之語。儘覺有聳動人處。蓋聖人所示入德之方。要不出存此彛性。成性存存。則學之不進。亦非所憂也。承審侍經候衛安。實副勞禱。族拙病與衰深。只俟就幽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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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가 있어 有懷 큰 붕새 날개 펼치고 중천(中天)에 서 있으니295)단비 흩뿌려 사방을 적셔 주네남명(南溟)과 북해(北海)296) 모두 가리지 않으니약목(若木)과 부상(扶桑)297)에 어찌 선후를 두겠는가 大鵬舒翼立中天揮灑甘霖澤四邊南溟北海俱無擇若木扶桑詎後先 큰……있으니 큰 붕새가 높은 하늘을 날아다님을 말한다. 《장자》 〈소요유(逍遙遊)〉에,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으니, 그 이름은 곤이다. 곤의 크기는 몇 천리인지 모른다. 변화하여 새가 되니, 그 이름은 붕이다. 붕의 등짝은 몇 천리인지 모른다. 기운차게 떨쳐 날아오르면 그 날개가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가 움직이면 남쪽 끝의 검푸른 바다로 날아가려고 한다. 남쪽 바다란 하늘의 못, 천지다.[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南冥者 天池也]"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남명(南溟)과 북해(北海) 남쪽 바다와 북쪽 바다를 말한다. 《장자》 〈소요유(逍遙遊)〉에 따르면 붕새는 북쪽 바다에서 남쪽 바다로 옮겨 가는데, 날개를 치면 물결이 3천 리나 인다고 하였다. 약목(若木)과 부상(扶桑) '약목(若木)'은 서쪽 곤륜산(崑崙山) 끝 해가 지는 곳에 있다고 하는 나무이고, '부상(扶桑)'은 동쪽 해가 뜨는 곳에 있다고 하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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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봉(羅雲峯)331)【염(袡)】에 대한 만사 挽羅雲峯【袡】 백발의 두 부모 아직 높은 당에 계시고332)형제333) 간의 즐거움 끝이 없었네어찌 차마 먼저 저 세상으로 돌아가 지극한 애통함을 남긴단 말인가하늘은 말이 없고 그리움만 아득하네 雙親鶴髮尙高堂共蔕荊枝樂未央何忍先歸遺至痛老天無語思茫茫 나운봉(羅雲峯) 나염(羅袡, 1611~?)을 가리킨다.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자상(子尙)이다. 나위소(羅緯素)의 아들이다. 1642년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은진 현감(恩津縣監), 공조 정랑(工曹正郞), 태인 현감(泰仁縣監), 금구 현령(金溝縣令), 의금부 도사 등을 역임하였다. 백발의……계시고 원문의 '학발(鶴髮)'은 두루미의 깃털처럼 희다는 뜻으로 머리가 하얗게 된 노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원문의 '고당(高堂)'은 부모 혹은 부모가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부모가 모두 생존해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형제 원문의 '공체(共蔕)'는 한 줄기에 나란히 핀 한 쌍의 연꽃으로, 형제를 비유할 때 쓰이는 말이다. 또 원문의 '형지(荊枝)'는 자형수(紫荊樹)의 가지로, 역시 형제를 뜻하는 말이다. 자형수와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전한다. 남조(南朝) 양(梁)나라 경조(京兆) 사람인 전진(田眞) 삼형제가 각기 재산을 나누어 가진 뒤 마지막으로 뜰에 심은 자형수를 갈라서 나누어 가지려 하였는데, 자형수가 곧 시들고 말았다. 이에 삼형제가 뉘우치고 다시 재산을 합하니, 자형수가 다시 무성하게 자랐다고 한다. 《續齊諧記 紫荊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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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언율시) 詩(七言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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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음(感時吟) 感時吟 세상 밖 산림의 일 없는 몸안개와 노을 뒤덮인 천지의 한가한 한 사람봄 올 적엔 바람과 꽃 가득히 얻어 부유하고한 해 저물 적엔 눈과 달 길게 보내와 가난하네상쾌한 기운 도리어 삼복날에 생기고맑은 마음 9월 가을 물가【'빈(濱)'은 어떤 본에는 '신(辰)'으로 되어 있다.】에 더욱 시원하네만약 고요함 속의 참된 소식을 전한다면비 내린 뒤 긴 강【'강(江)'은 어떤 본에는 '교(郊)'로 되어 있다.】에 온갖 풀 돋아나는 모습이라네 世外山林無事身烟霞天地一閒人春來飽得風花富歲暮長輸雪月貧爽氣却生三伏日淸懷益暢九秋濱【濱一作辰】若傳靜裏眞消息雨後長江【江一作郊】百草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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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할 무렵에 짓다 暝作 하늘은 얼마나 높으며 땅은 얼마나 낮은가나는 어떠한 사람이며 사물은 어떠한 때인가어리석은 나 어두운 곳에 앉아 있으니아득한 심사 알기 어렵네 天何高也地何卑我何人也物何時冥冥我坐冥冥裏杳然心事杳然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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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형의 영사재(永思齋)에 부쳐 제하다【종형은 한장(漢章)6)이다.】 寄題宗兄永思齋【宗兄卽漢章】 푸른 비단 같은 강 옆에 솟은 백봉산(白鳳山)수백 년 동안 선영(先塋)7)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네무덤은 선공(先公)의 자취 두루 받들고 있고시내 굽이는 선대(先代)의 얼굴 응당 알겠지집 지은 것은 모두 효성스러운 마음8)을 따른 것이요경전 깊이 공부하는 것 어찌 높은 지위를 바라서이겠는가정성을 미루어 멀리 동종(同宗)의 친척을 면려하니과정(科程)을 엄격히 세워 시일을 허투루 보내지 말라 翠錦江邊白鳳山松楸傳數百年間邱原遍戴先公跡澗曲應知舊代顔結屋摠仍追孝思窮經豈爲慕榮班推誠遠勖同宗係嚴立程科莫過閑 한장(漢章) 김한장(金漢章)을 가리킨다. 김만영과는 10촌 관계다. 자세한 사항은 미상이다. 선영(先塋) 원문은 '松楸'다. 예부터 선산(先山)에 이들 나무를 많이 심었기 때문에 선영(先塋)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효성스러운 마음 원문은 '효사(孝思)'다.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려는 마음을 뜻한다. 《시경》 〈대아(大雅) 하무(下武)〉의 "길이 효사를 바침이여, 그래서 그 효사가 법도가 되었도다.[永言孝思 孝思維則]"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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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자(程伯子)의 〈타괴음(打乖吟)〉9)의 운(韻)을 쓰고 이어서 그 체(體)를 본받다 用程伯子打乖吟韻。仍效其軆。 타괴(打乖)는 몸을 숨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농사일은 도리어 기꺼이 세속에 섞이는 것이라네몇 이랑의 전원에 스스로 만족할 줄 알고한 소쿠리의 거친 밥 있어 완전히 가난한 것은 아니네10)그림 속엔 완연한 안락와(安樂窩)의 즐거움11)이요시 위엔 예전과 변함없는 자리 위의 봄바람12)이네천년의 빼어난 인물은 만나기 어려우니흰 머리로 늙어가는 시골 사람 몹시도 부끄러워라 打乖非是欲潛身耕稼還甘渾俗塵數畝田園知自足一簞蔬食不全貧圖中宛爾窩中樂詩上依然座上春千載英豪難可接白頭深愧晩鄕人 정백자(程伯子)의 〈타괴음(打乖吟)〉 정호(程顥)의 〈화요부타괴음(和堯夫打乖吟)〉을 말한다. '타괴(打乖)'는 세상과 어그러지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송(宋)나라 소옹(邵雍)이 〈안락와중호타괴음(安樂窩中好打乖吟)〉이라는 시를 지어 세상과 어긋나는 삶을 살면서 유유자적하는 뜻을 말하였는데, 이에 대해 정호가 〈화요부타괴음〉을 지어 소옹의 타괴는 화광동진(和光同塵)하여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을 사는 것임을 말하였다. 정호의 시는 다음과 같다. "타괴(打乖)는 몸을 편안히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도(道)가 커서 세속과 함께 섞일 수 있다네. 누항(陋巷)에서의 일생은 안씨(顔氏)의 즐거움이요, 천고토록 맑은 풍모는 백이(伯夷)의 가난함이네. 객들은 절묘한 붓글씨 찾아 시권 들고 찾아오고, 하늘은 호방한 시 위해 봄날을 넉넉히 빌려주네. 한껏 담소 나누며 세속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니, 덕언(德言)은 오히려 시골 사람 두렵게 할 만하네.[打乖非是要安身 道大方能混世塵 陋巷一生顔氏樂 淸風千古伯夷貧 客求墨妙多攜卷 天爲詩豪剩借春 儘把笑談親俗子 德言猶足畏鄕人]" 한……아니네 시골에서의 소박한 삶을 즐긴다는 의미다. 《논어》 〈옹야(雍也)〉에, "어질다, 안회(顔回)여! 한 그릇 밥과 한 표주박 물을 마시며 누항에 사는 것을 사람들은 근심하며 견뎌 내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즐거움을 바꾸지 않으니, 어질도다, 안회여![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回也]"라 한 대목과, 두보(杜甫)의 시 〈남린(南鄰)〉에 "까만 각건 쓰신 우리 금리 선생, 정원에서 밤만 주워도 완전히 가난하지만은 않겠구려.[錦里先生烏角巾 園收芋栗不全貧]"라 한 대목을 참고한 구절이다. 안락와(安樂窩)의 즐거움 원문은 '안중락(窩中樂)'이다. 송(宋)나라 소옹(邵雍)은 여러 차례 관직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마다하고, 낙양의 소문산(蘇門山)에 들어가 안락와(安樂窩)를 짓고서 학문에 몰두하였다. 《宋史 卷427 道學列傳 邵雍》 자리……봄바람 원문의 '좌상춘(座上春)'이다. 곧 '좌상춘풍(座上春風)'으로, 봄바람처럼 온화한 스승의 풍모를 의미한다. 송(宋)나라 때 주광정(朱光庭)이 정호(程顥)를 찾아뵙고 돌아와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봄바람 속에서 한 달을 앉아 있었다.[某在春風中坐了一箇月]"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伊洛淵源錄 卷4》 정호의 시에 차운하였기 때문에 이 전고(典故)를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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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子曰五行一陰陽。陰陽一太極。太極。理也。陰陽五行。氣也。如何是謂氣爲理也。 高光吉 天地之所以爲造化者。陰陽五行也。而其所主者。只是一太極之妙而已。故卽五行而推本言之。朱子曰太極。非是別爲一物。卽陰陽而在陰陽。卽五行而在五行。卽萬物而在萬物。只是一箇理而已。正謂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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