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김용술(金龍述)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토지매매명문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同治二年癸亥四月十六日 幼學金龍述 同治二年癸亥四月十六日 幼學金龍述 전북 부안군 [着名] 3개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1863년 4월 16일에 유학(幼學) 김용술(金龍述)이 부안현 일도면 송곶전평에 있는 논들을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1863년 4월 16일에 유학(幼學) 김용술(金龍述)이 부안현 일도면 송곶전평에 있는 논들을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이다. 그는 이 논들을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여러 해 동안 경작해 왔으나 다른 전답을 사기 위하여 팔게 되었다고 매매 사유를 밝히고 있다. 매매 대상이 된 논들은 일도면의 송곶 전평(松串前坪)에 있는 금자답(禽字畓) 2두락지로, 부수로는 5복 5속이 되는 곳과, 같은 금자답 2두락지로, 부수로는 2복 7속이 되는 곳과, 같은 금자답 4두락지로, 부수로는 10복 9속이 되는 곳과, 같은 금자답 4두락지로, 부수로는 10복 9속이 되는 곳과, 같은 금자답 3두락지로, 부수로는 9복 4속이 되는 곳과, 같은 금자답 2두락지로, 부수로는 4복 5속이 되는 곳 등 여섯 곳에 걸쳐 있는 17두락지의 논이었다. 매매가격은 120냥이었다. 그는 구문기와 신문기 등 3장을 매입자에게 넘겨주면서 뒷날 다른 말이 있으면 이 문서를 가지고 관에 고하여 증빙하라고 하였다. 김용술이 자필로 문서를 작성하였으며, 유학 오상문(吳相文)과 유학 김경옥(金慶玉)이 증인으로 거래에 참여하여 서명하였다. 송곶평은 오늘날의 부안군 동진면 일대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어느 곳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문서에 매입자는 적혀 있지 않지만, 이 문서의 소장처인 선은동에 살았던 부안의 전주이씨가로 추정된다. 선은동은 오늘날의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부안의 선은동 전주이씨가에는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작성되었던 명문 5백여 점이 전하고 있어서 이 가문이 당시에 경제적으로 상당한 기반을 축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명문 뿐만 아니라 산송(山訟) 관련 소지(所志)도 다수 소장되어 있다. 한편 이 가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호적문서 31건이 호남권 한국학자료센터의 고문서DB로 구축되어 있어서 작성연대가 간지로만 적혀 있는 명문과 소지의 정확한 작성연대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호적문서는 1801년부터 1888년까지 부안현 동도면 선은동에서 계속 작성되었는데, 여기에 기재된 호주들의 이름은 이양호(李養灝), 이양락(李養洛), 이양순(李養淳), 이양식(李養湜), 이익용(李翼容), 이겸용(李謙容), 이규함(李圭咸), 이규정(李奎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