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년 곽동서(郭東瑞)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토지매매명문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光緖十八年壬辰 畓主 郭東瑞 光緖十八年壬辰 郭東瑞 전북 부안군 [着名] 1.0*1.0 1개(적색, 원형)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1892년 곽동서가 토지를 매도하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 1892년(고종 29) 곽동서(郭東瑞)가 논을 매도하면서 작성해 준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이다. 매매 대상이 된 토지는 남일면(南一面) 소석리(小石里) 들판에 있는 빈자(賓字) 답(畓) 6두락과 명자(鳴字) 답 3두락과 봉자(鳳字) 답 8두락 등 세 곳이었다. 매매 가격은 250량으로, 상당한 규모의 거래였다. 곽동서는 본 논들을 매도하면서, 이 논의 이전 매매 과정에서 작성된 문서들은 주지 못하였다. 그것은 분실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본 거래에서 곽동서로부터 논을 사들인 사람, 즉 매수자(買受者)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는데, 매매 명문에서 매수자의 이름을 적지 않는 경우는 매우 많았다. 조선시대에는 명문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토지의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매수자의 이름을 적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이 문서는 거래된 전답의 위치와 크기로 미루어 볼 때 "1902년 곽윤거(郭允擧)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과 "1906년 이석기(李石奇)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1906년 함공수(咸公洙)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등의 구문기로 추정된다. 그리고 관련문서들이 모두 부안의 선은동 전주이씨가에 보관되어 있다. 이 집안에는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작성되었던 명문 5백여 점이 전하고 있어서 이 가문이 당시에 경제적으로 상당한 기반을 축적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 가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호적문서 31건이 호남권 한국학자료센터의 고문서DB로 구축되어 있어서 작성연대가 간지로만 적혀 있는 명문과 소지의 정확한 작성연대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호적문서는 1801년부터 1888년까지 부안 동도면 선은동에서 계속 작성되었는데, 여기에 기재된 호주들의 이름은 이양호(李養灝), 이양락(李養洛), 이양순(李養淳), 이양식(李養湜), 이익용(李翼容), 이겸용(李謙容), 이규함(李圭咸), 이규정(李奎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