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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守齋李敏琦先生追配時本院通文(淵谷書院) 右敬通事伏以鄕先生歿祀于社蓋古矣先賢祠宇或高弟從其淵源以配食古今之通義士林之公論也竊惟晩守齋李公敏琦系出邵城恭度公之賢裔閔文忠公老峯善生之高弟也 純祖癸未以列郡鄕校儒論曾已配食於金溪祠而嘗老峯先生之滯謫長興也不通賓客不輕許可人苟被容接者有登龍門之望時則晩守齋李公執 贄請敎先生輒許之授以朱子書及牛溪學方目以南方之俊後與二弟敏璋同登上庠公學業精深實貫於天人誠孝純篤無愧於舜曾其文章之卓異德業之超凡非但一鄕之師表實爲百世之景慕也且淵谷書院之創建請額也公與鄕儒倡先殫誠以成就者也一自朝令毁撤之後未遑復建士林齎咨今玆建宇之際以晩守齋李公將躋配于其先師祠宇以其從淵源而抑不可擅行故玆庸仰告惟願僉君子同聲贊成以壽吾道之淵源千萬幸甚右敬通于長興鄕校儒林僉尊 座下孔夫子誕降二千五百三十八年丁卯十月 日淵谷書院 院長 金太璟掌議 金在成 李炯南 金永泰 邊乙植 金秉采丁相竣 李胤基 李孟根 安孝一 安一炅任奉柱 宣信圭 李鍾俊 高永珍 白連善邊炳南 朴良柱 丁桓泰 金綠培 金德萬顧問 李忠根 魏彧良 李相九 安昌淳 金丞烈
與閔稚久別紙【己卯七月在珍島所上元簡遺失】 五月初以羅士發通事歸咎院任禍將不測威福所及莫非其腹心也竊料避禍之計莫若西行六月初六日夜潛往基洞爲雨水所滯十三日始到萬壽楸下將留宿夕時家報卒至官隷迢捕曉出云度其行已過是所而直向羅州矣乘昏作路靈巖宿烏草洞金姓家翼日點心于西湖金進士習而宿磻巖書院是夜大雨明日小晴仍往葛谷齋過三宿後自會津間到羅校數日前有殊常人問吾行色云間關之中身病添劇且爲僉友所挽調得四五日又向靈光錫汝所校中及景賢兩所調發壯奴護送至金安洞乃還到靈光病渴益甚引飮無節人皆危之過三日似有小差强氣作行兩日而至泰仁校邸則病勢轉劇行色益孤度力思氣不能無㥘明日卽爲回程到靈光服以治暑之藥留數日後又自靈巖還家聞其跟捕猶甚不可久留又往珍島宰白兄【漢相】衙中以爲調息之計而未過三日以綾州査事家報急到旋卽還到時惟盛夏大熱方熾數月之間不得一日而安病殘氣力餘存幾何嗚呼痛哉嗚呼痛哉自珍臨發適有京便略布顚末如左院基顚末略已仰陳矣卽今事勢方有乖戾切逼之端去五月初羅州儒生院基推奪事及田主定軍院底人家毀撤事私通于本院問其眞僞不但事繫城化猜疑已極之際又見此事甚爲難便不敢修答而送之矣其後此語益播難掩羅士竟以此發通于道內與館學及本府本倅因此發怒謂其齋任之傳播至此捉致恐喝威力捧招一邊招來田主加給田價依前盡買之後以正月買得樣改捧文記田主之定軍者亦卽免給前後所爲有若全無者然一邊迫脇校任之馳通發明於道內及館學一邊裝送儒品使之伸辨於京師而所謂儒品乃曩時校生鄭再泰時任別監魏天老也凡其掩跡自明之事無所不用其計然後歸罪院任搆報巡營請其謀䧟土主之罪院任與庫子嚴捕囚禁自念年老宿患之人一入其中則生死難知故前月初知幾逃避蓋前倅旣以官屯相換則置而不問可也如欲貿給則盡買其基址亦可也而遽謂官屯不合私換仍令收稅使田主失土呼?竟至定軍之擧頗有人言之後欲掩其跡稱以買給而只給柱礎以內之價是陽存其名陰欲害之也其爲心事實爲怪惡萬目所視非可揜得而勒加罪名於可憐緘口之士民或在囚禁或在逃竄北走南奔困已極矣而所經主人亦被其毒今方潛身於珍島至於抱病老妻亦不得安居寄托於族人之家此間情景儻復如何哉昨日得見家報則巡營送題以南平爲查官故今方自珍又南【還家後聞之則南倅宋引嫌避辭移定綾州】不顧暑病之危劇將欲直對則逢彼之怒愈甚矣如欲同則自欺之愧亦多矣事至此頭誠不知末稍之如何臨行不敢長語略布見困之懷伏望垂恤以示可生之道如何
又(後學錦城林沔浩) 贊曰傳에曰大人者는正己而物正이라하니其雪齋鄭公之謂也라按廉使之歛民行貽를公이駁正而置之理하고至於籍章甫而從戎과設道場而禳災하야俱涉非道를公이皆奏罷之하니其何偉也오公嘗隨世子入元에元帝累召公하야與之語할세爲之冠而坐는禮貌之諫이오征交趾에授筆啣以寵之하니苟非忠信篤敬이면可行蠻貊에其何能孚感敬待之至此哉아且皇帝見遼東水程圖하고欲置水驛이어늘公이具陳利害하야遂寢其事하니東民受賜式至于今에泰山喬嶽이不見其運動而功利之及於人者遠이라論公之蹟인덴豈不誠大人者哉아然이나大人之正己者는必有以本之者存이라金鏡錄著述三賢堂講討가豈非具之本者乎아生而位極人臣하고沒而配享王廟하니俎豆鄕社之祭悠久而毋替有以也夫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