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유학 이기두(李箕斗) 준호구(準戶口)(75세) 고문서-증빙류-호적 壬午 李箕斗 壬午 李箕斗 전라남도 보성군 周挾改印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성주이씨 이정순 HIKS_OD_F1050-01-230909 1882년 문전면 가천촌에 사는 유학 이기두에게 보성군에서 발급한 준호구(準戶口) 1882년 문전면 가천촌에 사는 유학 이기두에게 보성군에서 발급한 준호구(準戶口)이다. 내용은 호주와 그의 처의 가족구성 그리고 천구질(노비 명단)로 구성되어 있다. 호주와 그의 처의 사조(四祖)는 동거 가족이 아니라, 당시의 호적제도에 따라 기재한 것이다. 문전면은 보성군에 속한 면이다. 리명은 생략하고 통호수는 붉은색으로 8통 4호라 썼다. 호주는 이기두인데, 직역이 유학(幼學)이며, 나이가 75세(무진생)이고 본관이 성주이다. 그의 사조는 부(父)가 유원, 조가 국진, 증조가 규명이며, 직역이 모두 학생이다. 외조는 나상좌인데, 직역이 학생이며 본관이 금성이다. 호주의 처는 이씨인데, 나이가 71세(임신생)이며 본관이 전의이다. 그의 사조는 부가 승식, 조가 의현, 증조가 지찬이며, 직역이 모두 학생이다. 외조는 윤범은인데, 직역이 학생이며 본관이 함안이다. 호주에게 아들 둘이 있는데, 장자가 규용이다. 직역이 유학이고 나이가 34세(기유생)이다. 맏며느리는 조씨인데, 나이가 39세(갑진생)이며 본관이 한양이다. 차자는 우용인데, 직역이 유학이며 나이가 25세(무오생)이다. 둘째며느리는 나씨인데, 나이가 29세(갑인생)이며 본관이 금성이다. 천구질에는 비 2명과 노 1명이 기재되어 있다. 비는 둑덕(35세)과 분심(21세)이며, 노는 부문(15세)이다.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에는 장방형의 '주협개인(周挾改印)'의 묵인(墨印)을 거꾸로 찍었다. 주협개인은 주협과 개인 사이에 '자(字)' 혹은 무(無)'자를 써넣어 호주가 제출한 단자에 수정이 가해졌는지의 여부를 증명해주어야 하나 이를 생략했다. 하단에는 큰 글씨로 붉은색의 '준(準)'자를 썼으며 그 위에 관인을 찍었다. 끝의 임오식(壬午式)은 임오식년의 호적대장을 가리키며, 이를 근거로 호구단자의 사실 여부를 증명하였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