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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의 계사 禮曹啓辭 "좌찬성(左贊成)에 추증된 정문부의 사우에 사액과 치제의 일은 마땅히 거행해야 되는데 흉년을 만나 경관(京官)을 내려 보내면 폐단이 있을 것이다. 본도(本道)의 도사(都事)가 금방 조정에 하직인사를 하였으니 향과 제문을 내려 보내어 그로 하여금 거행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니, 임금께서 아뢴 대로 행하라고 윤허하였다. "贈左贊成鄭文孚祠宇賜額致祭事, 當爲擧行, 而値此荒歲, 京官下送有弊, 本道都事, 今方辭朝, 香祭文下送, 使之設行, 何如。" 啓依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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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조 범옹의 시에 삼가 차운하다 홍성보 敬次族祖泛翁韻【洪聖輔】 여러 공이 공렬 드러낸 곳에모두 한 사당에 영령 모셨네사액의 은전에 처마 빛나고향긋한 술잔 해마다 올리네대의는 일월처럼 밝게 빛나고풍성과 권면 먼 고을에 높네남조의 선비들에 부끄러우니오직 이 시랑이 있을 뿐이네113) 諸公彰烈地一體妥靈堂簷耀恩頒額椒香歲薦觴日星昭大義風礪聳遐鄕堪愧南朝士惟存李侍郞 남조의……뿐이네 남조는 송나라를, 이 시랑(李侍郞)은 북송의 이약수(李若水, 1093~1127)를 가리킨다. 1126년 북송이 금나라에 항복한 뒤에 휘종과 흠종 등이 볼모로 잡혀갔는데, 이부 시랑(吏部侍郞) 이약수도 흠종을 따라 금나라에 갔다. 금나라에서 흠종에게 황제의 복장을 뺏으려고 핍박할 때 이약수가 안 된다고 간하였고, 금나라 장수를 꾸짖다가 구금되어 끝까지 굴하지 않고 죽었다. 그 뒤 북방에서 도망해 돌아온 사람들이 말하기를, "금나라 사람들이 서로 말하기를, '요(遼)나라가 망할 때는 절의를 지켜 죽은 자가 10여 명이었는데, 남조에는 오직 이 시랑 한 사람뿐이었다.[遼國之亡, 死義者十數, 南朝惟李侍郞一人.]'라고 하였다." 하였다. 《宋史 卷446 李若水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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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이 어긋나 머물면서 자손을 기다리다 歸日有參差留待子孫 문집 가운데 원주 부사(原州府使) 권순(權淳)88)을 애도하는 만시(輓詩)가 있었는데, 옛 종이의 유묵(遺墨)이 좀먹어 분별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오직 이 9자만은 손때가 오히려 새로워 감히 편척(片隻)이라고 하여 하찮게 여길 수 없기에 책 끝에 새겨서 사모의 뜻89)을 부친다. 集中有輓權原州淳詩, 而古紙遺墨蠹食魚幻, 惟此九字, 手澤尙新, 不敢以片隻而屑蔑, 鋟于卷尾, 用寓羹墻之慕云爾。 권순(權淳) 1564~1622.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화보(和甫), 호는 매오(梅塢)이다. 동계(桐溪) 권달수(權達手)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만오헌(晩悟軒) 경호(景虎)이다. 1589(선조22) 생원시에 합격하여 1597(선조30) 의금부 도사 등을 지냈다. 1604년(선조37)에 산음 현감으로 부임하여 선치(善治)로 옷감 표리(表裏)를 하사받았다. 사모의 뜻 원문의 '갱장지모(羹墻之慕)'는 죽은 사람을 사모하고 간절히 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요(堯) 임금이 죽은 뒤에 순임금이 3년 동안이나 그를 사모하여, 앉아 있을 때는 요임금을 담장에서 보고, 밥을 먹을 때는 요 임금을 국에서 보았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63 李固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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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읊다 偶吟 태고적 같은 작은 집에서 小齋如太古석양 하늘 아래 홀로 앉았네 獨坐夕陽天금강석 같은 눈은 은빛 세계 이루고 銀界金剛雪옥정56)의 안개는 얼음 비단 같네 氷紈玉井煙풍광이 밝은 태양을 씻어주고 光風洒白日비 갠 뒤 달빛은 차가운 샘물을 비추네 霽月照寒泉천지간에 나는 부끄러움이 없으니 俯仰吾無愧거문고 타고 독서하며 편안히 세월 보내리라 琴書穩送年 小齋如太古, 獨坐夕陽天.銀界金剛雪, 氷紈玉井煙.光風洒白日, 霽月照寒泉.俯仰吾無愧, 琴書穩送年. 옥정 태화산(太華山) 꼭대기에 있다는 연못 이름이다. 한유(韓愈)의 〈고의(古意)〉에 "태화산 꼭대기 옥정에 있는 연은, 꽃이 피면 열 장이요 뿌리는 배와 같다네.[太華峯頭玉井蓮, 開花十丈藕如船.]"라고 하였다. 《韓昌黎集 卷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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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산의 산재 고요한 책상에 바치다 吟呈羅尼山山齋靜案 【임윤신, 자는 경룡(景龍)이고 풍천 사람으로, 서울에 거주하였다. 가정(嘉靖) 기미년(명종 14, 1559)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감사에 이르렀다.】일찍이 안개와 놀에 약속했으니 夙有煙霞契벼슬에서 물러나74) 몇 칸 집에 살으리 棲遲屋數間거문고 소리에 멀리 물이 흐르고 琴中流水遠처마 밖 한가로운 구름 지나가네 簷外度雲閑아들과 조카는 시서를 공부하고 子姪詩書課손님과 벗은 예를 따짐에 너그럽다 賓朋禮數寬술동이 기울이는데 산은 저물어가고 樽傾山欲夕담소가 끝이 나니 조심히 돌아가시오 談罷戒歸鞍 【任允臣, 字景龍, 豊川人, 居京. 嘉靖己未文科, 官至監司.】夙有煙霞契, 棲遲屋數間.琴中流水遠, 簷外度雲閑.子姪詩書課, 賓朋禮數寬.樽傾山欲夕, 談罷戒歸鞍. 벼슬에서 물러나 원문 '서지(棲遲)'는 놀고 쉰다는 뜻으로, 은거하여 편안하게 노니는 것을 말한다. 《시경》 〈진풍(陳風) 형문(衡門)〉에 "형문의 아래여 쉬고 놀 수 있도다. 샘물이 졸졸 흐름이여 굶주림을 즐길 수 있도다.〔衡門之下, 可以棲遲. 泌之洋洋, 可以樂飢.〕"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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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렬사를 지나며 감회가 있다 북평사 신익상 過彰烈祠有感【北評事 申翼相】 새로운 창렬사 큰 이름 드러내니영원히 북방에 풍교를 수립했네누가 알았으리오 작은 어랑리가나라 지킨 공신의 만리성일 줄을 彰烈新祠表大名北方千載樹風聲誰知一片漁郞地衛國功賢萬里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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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우연히 읊다 乘舟偶吟 달은 천황씨6)의 눈 같고 月似天皇目산은 공자의 인자함 같네 山如孔子仁조각배 타고 강물을 건너니 片舟過江水나 또한 무릉도원7) 사람일세 吾亦武陵人 月似天皇目, 山如孔子仁.片舟過江水, 吾亦武陵人. 천황씨 중국의 태고 시대를 살았던 전설상의 임금이다. 삼황(三皇), 즉 천황씨(天皇氏)와 지황씨(地皇氏)와 인황씨(人皇氏) 가운데 으뜸으로, 12명의 형제가 각각 일만 팔천 년씩 살았다고 한다. 무릉도원 속세를 벗어난 이상향을 가리킨다.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의하면, 동진(東晉) 태원(太元) 연간에 무릉의 한 어부가 일찍이 시내를 따라 한없이 올라가다가 문득 도화림(桃花林)이 찬란한 선경을 만났는데, 그곳에는 진(秦)나라 때 피란 온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陶淵明集 卷6 桃花源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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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를 읊다 詠琴 가냘픈 손으로 한 곡조를 타는데 一曲生纖指돌아가는 구름이 석양을 가리네 歸雲遏夕陽가야산으로 떨어진 태양은 伽倻山下日응당 늙은 신선 곁에 있겠네 應在老仙傍 一曲生纖指, 歸雲遏夕陽.伽倻山下日, 應在老仙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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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랑 목대흠에게 보낸 편지 與睦左郞大欽書 겨울에 남대문 밖으로 나가 형께서 손수 쓰신 편지를 보고 저를 외면하지 않으신 마음에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북에서부터 남쪽까지 길은 멀고 인편도 드물어 편지 한 통 부칠 심부름꾼을 구할 수 없었을 터인데 두터운 마음으로 답장을 주시니, 부끄러움과 서운함이 마음속에 교차하여 사뭇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저는 노모를 봉양하는 데 다급하고 보잘것없는 일을 구차하게 보전하느라 초심을 등졌으니 절로 슬플 뿐입니다. 선배들께서 쇠락하거나 거의 다 사라져 주장할 사람이 없으니, 사문(斯文)은 순치(馴致)106)하고 인심(人心)은 둘로 나뉘며 사론(士論)은 분명치 못합니다. 서로 대립하여 굽히지 않은 근심이 조정이나 재야나 똑같으니 어찌 식자(識者)가 깊이 두려워하는 바가 아니겠습니까? 원컨대 우리 형님께서 변화의 기미를 깊이 살피셔 야윈 돼지가 진실로 날뛰지 못하게 하신다면107) 국가에 매우 다행한 일이며 우리 도(道)에도 역시 매우 다행한 일일 것입니다. 외람되이 보살펴주심을 입어 감히 주제넘은 말을 토로하였으니 너그럽게 헤아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삼가 편지를 올립니다. 冬中出南大門外, 見兄委惠手翰, 荷不外之感. 自北而南, 道遠便稀, 不得倩一書, 以謝厚意, 愧憾交集于中, 殆無以爲諭. 潤迫於奉老, 苟保碌碌, 有負初心, 自悼而已. 先輩凋落殆盡, 無人主張, 斯文馴致, 人心携貳, 士論不明. 角立之患, 朝野同之, 豈非識者之所深懼. 願吾兄深察消長之機, 勿使贏豕孚躑躅, 則國家幸甚, 吾道幸甚. 猥荷知照, 敢吐出位之言, 幸寬財. 謹狀. 순치(馴致) 점차로 나쁜 결과가 오는 형세로 그 조짐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곤괘(坤卦) 상(象)〉에,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곧 이르게 됨은 음이 비로소 얼기 시작함이니, 그 도를 순조로이 점차로 익히어 가서 단단한 얼음에 이르는 것이다.〔履霜堅氷, 陰始凝也, 馴致其道, 至堅氷也.〕"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야윈 …… 하신다면 《주역》 〈구괘(姤卦) 초육(初六)〉의 "약한 돼지가 날뛰고 싶은 마음이 진실하다.〔羸豕孚躑躅〕"에서 나온 말이다. 이시(羸豕)는 파리한 돼지이고, 척촉(躑躅)은 도약(跳躍)인데, 이시가 비록 강맹(强猛)하지 못하지만 항상 도약할 뜻을 품고 있듯이 소인(小人)이 기세가 아무리 미약할지라도 항상 군자(君子)를 해치려는 뜻을 품고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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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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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류

성주이씨 9세조 관련 갈등의 내막 설명서(說明書) 고문서-시문류-문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성주이씨 이정순 보성 문중의 9세조 관련 갈등에 대한 내막을 설명해놓은 문서 작성자와 시기, 문서의 성격 등은 미상이며, 왼쪽 부분이 잘려 나갔다. 보성 지신리(知申里)의 내력을 먼저 설명하였는데, 이곳이 9세조의 의구(衣屨)의 소장처, 곧 묘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묘정(墓庭) 앞에는 재실이 있었는데 전해지지 않은지 오래되어 한탄스러웠다. 이에 지난 정사년에 선부군 형제가 사방(四旁)의 후손으로 이방의 후손 인순·의순과 도모하고 먼저 신전에서 종회를 열어 입을 모으고 합사(合辭)하였다. 보성에서는 시천이 멀어 가천에서 회합하였다. 그런데 두세 사람이 앞에서는 잠자코 있다가 뒤에서 조롱하는 일이 있었다고 하여, 그 뒤로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그 이하가 잘려져 나가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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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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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빙류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고문서-증빙류-인증서 李敎成 李敎成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성주이씨 이정순 HIKS_OD_F1050-01-230189 이교성(李敎成)의 소유토지에 대한 납세(納稅) 장부 납세 관련 문서이다. 인쇄용지인데, 납세관리인, 주소, 씨명, 토지 소재, 자번호(字番號), 지목, 면적, 결수, 결가(結價), 세액, 적요 등의 항목이 있다. 189~193이 이어지는 문서이다. 주소는 가천리이며, 씨명은 이교성(李敎成)이다. 토지소재지는 가천리와 수월리, 덕봉리, 장동리, 율리이며, 각 항목에 해당 사항을 기재하였다. 토지 소재 끝에는 면적과 결수를 합계하고 그에 따라 세액이 결정되었다.○ 관련 문서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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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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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빙류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고문서-증빙류-인증서 李敎成 李敎成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성주이씨 이정순 HIKS_OD_F1050-01-230189 이교성(李敎成)의 소유토지에 대한 납세(納稅) 장부 납세 관련 문서이다. 인쇄용지인데, 납세관리인, 주소, 씨명, 토지 소재, 자번호(字番號), 지목, 면적, 결수, 결가(結價), 세액, 적요 등의 항목이 있다. 189~192가 이어지는 문서이다. 주소는 가천리이며, 씨명은 이교성(李敎成)이다. 토지소재지는 가천리와 수월리, 덕봉리, 장동리, 율리이며, 각 항목에 해당 사항을 기재하였다. 토지 소재 끝에는 면적과 결수를 합계하고 그에 따라 세액이 결정되었다.○ 관련 문서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이교성(李敎成) 납세장부(納稅帳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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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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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문기류

1778년 윤성도(尹聖道) 토지매매명문(土地買賣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토지매매명문 乾隆四十三年 戊戌 十二月十六日 畓主 幼學 尹聖道 李仁才 處明文 乾隆四十三年 戊戌 十二月十六日 尹聖道 李仁才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성주이씨 이정순 HIKS_OD_F1050-01-230210 1778년 12월 16일에 윤성도(尹聖道)가 이인재(李仁才)에게 논 2두락을 22냥으로 받고 팔면서 작성해 준 매매문서 1778년 12월 16일에 윤성도(尹聖道)가 이인재(李仁才)에게 이전에 스스로 매득해서 갈아먹던 논 2두락을 22냥으로 받고 팔면서 작성해 준 문서이다. 윤성도는 이전 1762년 승려 관한(寬閑)으로부터 샀던 토지를 다시 매도하는 것이며 당시에는 20냥에 구입했는데 이때에는 22냥에 팔게 되었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륭(乾隆) 43년 무술 12월 16일 유학 이인재(李仁才)에게 주는 명문. 이 명문으로 방매하는 것이라. 내가 스스로 매득해서 여러 해 갈아먹다가 이매(移買)하기 위해 보성(寶城) 적전면(積田面) 가천촌(柯川村) 앞들에 있는 부(夫) 자(字) 논 하변(下邊) 2두락 6배미(3부 8속)를 22냥으로 가격을 작정하여 바꾸면서 그 수대로 받고, 위 사람에게 본문기(本文記)와 함께 영영 방매(放賣)하니 이후로 자손 중에서 만일 잡담이 있거든 이 문기로서 관청에 고하여 바로잡을 것이라. 답주(畓主) 유학 윤성도(尹聖道)[착명]. 증인 유학 이춘화(李春華)[착명]. 작성자 유학 박내신(朴乃臣)[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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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姉兄洪君之京【己酉九月】 奇參判在祐【贈吏參】歲己酉秋姉兄洪君訪余於鵝山精舍余以其久離之餘故延接欵敍後視其裝中有若干衣服行財等物怪問之曰吾兄烏乎來曰吾將上京而自此治發云矣更視其僕則秋衣未成霜風逼膚問其鬣則故人之馬明月當還送云䣧是哉吾兄之迃也深夜後察其事則其嚴親主簿丈之代行也往在癸卯之榜主簿丈題名龍頭明年甲辰位至宗簿寺主簿以其年秋告疾還鄕杜門調患江湖之憂未嘗少弛於夙夜之間屏居多年丹心耿結時有救時之急務身未自往代胤奉疏以上生民之塗炭俗尙之浮薄具悉於萬言之中可謂至矣盡矣復何外此而他有哉凡臣爲君子爲父天理之常經人事之當行吾所謂迂者特謂行色之草草而非以此行之當不當也吾兄以爲何如也夫千里遠路足繭不能行衣寒不能耐病而孰使治也飢而孰使食也吾所謂迂者豈不以此謂乎飢而待食晷刻猶時月也勞而待息跬步猶千里也行役之難不可一一勝計而況吾兄之年纔過二十不慣遠行之有是難者乎雖然吾兄之行實出於爲親之誠愛君之忱而非人勸之也乃自行之也旣自行之又從而病之卽婦孺之事吾兄豈爲是哉當其行之營也無蓄積之念及其發也無幾微之色可謂行無入而不自得也吾兄一布衣而生長南土向大都之域中其亦屢矣山川之擁衛城闕之重疊貨寶珍怪之羅列人物文彩之繁華皆必觸目之所覩而足以盡吾邦之大觀也古人有言曰心不在焉視而不見聽而不聞夫天之降者非吾身歟身之主宰非吾心歟心之在於我也旣命且哲未嘗以聞見通塞喜怒豊嗇也故人能知旣明且哲之在我而不爲外物之所誘則豈有視不見聽不聞之患耶然則物皆拱吾之觀而不能奪吾之守其行也不止於吾邦之大觀而雖天下萬邦豈不綽綽然有餘裕哉是以吾必曰善養吾之旣明且哲者然後可以大觀矣盖京華敎化之所自出亦侈靡之所自極使愚人率而入敎化易放而從侈靡亦易苟以其旣明且哲者爲的則趍向分明箝市匄路不足爲我恥佩玉乘軒不族爲我華金錢物貨我不願也肥馬輕裘我不求也窮不失義達不移道無待於外也小學曰乘肥馬衣輕裘雖爲市童憐反爲識者恥大哉言乎吾兄之來此也吾語以行裝之草草而不欺中心若至樂者存焉抑亦旣明且哲者之存於身者耶出行之時忠恕之訓已受於家庭而不待相知之間申諭之也惟以遠違膝下不獲奉以晨昏爲憂此固人情之所而贐其行洪友景進奉其大人主簿丈疏章赴京將上達于天陛之下盛事也壯遊也臨行迭者如堵或詩或序而贐之余敍一絶以塵行槖 林進士德鎭曾聞司馬好壯遊書釰遍尋江漢湄孰昔吾國兩兼之君此一擧悅親佑國兩兼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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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司諫院司諫柳公行狀 壬辰之亂公以學諭在京師大駕西巡之日公之意必欲扈從無所騎遂沮蓋先是上令百官各出馬以助軍興而公之馬亦已獻於其日故也公旣進退俱失彷徨無計適公之鄕人有持馬南犇者公乃不得已借其馬艱關歸故里見親舊語及時事涕淚覆面家人饋美饌則公輒却之不食其內子慰解之公但嗚咽曰君父安在爲臣子者豈忍安坐於家而食厚味耶與人言或恂恂如平日而夜寢必噓唏達曙是時本道官軍渙散公召募鄕隣欲以勤王會先君倡一道起義旅公卽爲其從事及錦溪之敗公與先君相失公躍馬以出賊追不及公駐馬問潰卒曰大將脫乎曰未也公愕然曰旋吾馬其奴堅轡不從公按劍叱之曰爾宜生還以我之死告家人遂策其馬冒圍而從先君於亂兵中先君顧謂曰吾必不免盍先馳出公不肯曰吾豈忍棄大將而苟活耶至以身捍蔽先君遂俱隕於賊鋒之下嗚呼若公之死尤人所難也部曲鳥散將卒相失則當其奴堅轡之際公雖生人孰非之而公乃捨其必生之勢蹈白刃而視死如歸古人所謂從容就死者非公也耶然則公之死不惟今世之所未聞而稽諸載籍亦罕有其比矣宜乎中朝之士亦皆嗟悼感嘆之辭至或形於文字間也公諱彭老字享叔玉果人係出文化高麗元勳柳車達卽其始祖入我朝冠冕奕世至諱景顔是爲公考以某年月日生公公爲人純謹樂易喜慍不形於色勤於學業志甚篤襁褓喪先妣事父盡其孝於庶母待之如所生其處鄕黨則敬於長信於友自牧卑接物恭見之者無賢不肖皆知其爲善人己卯中司馬試戊子登式年第權知成均館學諭翌年丁父憂廬于墓側朝夕常就哭墓下不以雨雪廢雖隆寒盛暑必衰麻在身三年不出山口人以爲難吁由此觀之不惟公之偉節光振古今而其家行之卓爾亦足以垂砭末俗矣初朝廷聞公之死贈司諫院司諫公不幸無子女以族姪繼其後公之配某貫金氏也夙有閨則公之凶問之至也卽於衣帶拔佩刀自剄血淋漓滿地家人驚惶犇救絶而復蘇越一年竟以哀毀致死悲夫壬寅冬公之繼子柳君萏訪余於東郊之寓居相視泫然接數語畢柳君卽向余言曰吾先子之言行子爲我記之我將持之而轉籲於當代之文章鉅公或傳焉或碣焉吾欲請一焉余憮然爲間曰先司諫之言行余尙忍記之哉且余之不閑於文字子寧不知耶子之懇我安敢當雖然余嘗欲以絮酒蕪辭一哭於司諫之墓者久矣今子之懇又發於千里客中之相見則我安敢以不文辭故略敍其言行之大槪泣而書之庶乎知言之君子有所考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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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鄭守夢【曄】書 昨登門館曲被容接退返私室彌深感激卽日春陽發陳令候動止萬福侍生堂有七旬偏親而係官于朝久曠定省南望傾暉草心不忍言乞火捧檄之懇旣已略陳今不合更瀆而顧其說猶有所未盡者明公試聽之不佞纔過成童父歿於兵偏親鍾愛特異不願其暫離膝下一自通籍未免遠遊千里而將母來京力有不及母子相思之極寸陰若歲且世業淸寒常稱貸於隣而病母桑楡之景尙持家訃朝夕勞悴之狀爲人子者酸生於鼻矧敢望其供甘旨乎每念此二者未嘗不中夜太息也況聞近又衰敗起居須人鄕使之來輒變色問何如而尙黽勉從仕者前頭之望只爲一縣之養顧爭之者如麻其難不啻梯天杜甫所謂永痛長病母生我不得力之句何必更誦行當親見之矣興言及此向隅出涕吁專城之養孰無是心情理最急無踰不佞而孤寒之蹤籲托無路寧欲休官大歸卽聞湖南之縣宰多缺云願令公必往見大冢宰而力言之俾賤子獲參厥望如何小人有母古有其語烏鳥私情曷維其已左右以是意善爲我辭焉則冢宰以愷悌之心想必惻然而樂聞更乞令公毋憚一開口之勞也干瀆甚知有罪而專恃高義畢露肝肺倘明公之片辭銓相果爲之垂仁採納使賤子得監一縣而盡其犬馬之養小舒老母往時艱苦之顔則不佞爲明公首殞亦無悔矣日迫西山喜懼交竝若失此機致養難期此生此日惟公惟天及能反喃恒於斯不及養而終身飮恨恒於斯鄙生今日之情勢譬之若攀千仞之崖得一線之路號呼而望人之救其情其勢亦甚悲且急矣子爲其母何所不至言止於斯情猶未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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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辛巳烏山宗會帖後 吾先祖成川公徙家錦城後孫多居湖南與洛下諸宗參商錯落非有湖宗之居官于京及畿宗之南麾郡縣勢難成團焉惟吾宗法以敦睦爲重事按節佩符于南土者莫不傾盖宗鄕而住襜帷以敍天倫之樂事其可徵於後者則有若牧使玄塘公柱一宰武靈時會于道川有詩軸尙書貞翼公萬朝會于金安有詩牧使抱膝菴公允輔之宰綾城也會于南平之蕭寺有詩軸此帖乃是尙書疎窩公重孝宰綾城時會于道川之座目而時維英宗辛巳孟夏也我先考則己卯升庠而方居泮宮本生親及叔季父三昆季幷與是會而題名于帖不肖生晩雖不得操几席間今於是帖追感者深況疎窩公之子尙書松磵公秀輔宰武靈而續會于道川松磵公之子參判七隱公仁浩尙書澹寧公義浩昆季幷蒞弊廬慰余欒欒三世四公敦睦之義在余尤有不可諼者因識所感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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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光二十八秊 己酉 十月十五日 李生員卜代 處明文右明文事段 矣自己買得畓 數秊耕食是加可 以出債許多而報償無路故 勢不得已 伏在文田面可川村後馬當坪 字畓二斗落只負數六負九束 價切錢文五十七兩 依數捧用爲遣 右前 以本文一章 永永放賣爲去乎 日後若有相左 則持此文告官卞正事畓主 自筆 閒良 金在明 [着名]證人 閒良 朴奉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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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緖十九年 癸巳 十二月晦日 前明文右明文事 流來畓 累年捧禾是多可 以要用所致 伏在本郡文田面可川村後馬當坪唱字二斗落負數六卜八束庫乙 價折錢文一百兩 依數捧用是故〖遣〗 以〔依〕新舊文幷 永永放賣爲去乎 日後若有相左 則持此文憑考事畓主 從姪 敎豊 [着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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