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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簡札)意襮耑价○惠翰 遠辱於窮山寂莫之濱 便覺不遐之厚誼 憑審䆋殷侍中棣履候勝重 僉候均慶 區區仰慰 實非虛語 弟峽味去益無聊中以婦阿彌朔之憂 爲慮不淺耳 晋參○貴院齋席 不待請辭 而固所志願 兼欲攄積懷 而衰病之脚 倚笻習步 然未可必也 餘多少客撓 不宣狀儀甲辰八月念日 弟 韓公琦 拜伯氏兄近在山庄耶 當有各候矣忙未如意 悵恨爲深 此懷雷照 如何(皮封)章院 齋案 執事鶴亭謝狀 謹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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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곤(辛載坤)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辛載坤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1007_001 편지를 받은 당일에 모평에 살고 있는 신재곤이 어버이 상중인 옥산의 이 모씨에게 자신이 몹시 가난하지만 약속한 대로 이십 수량을 상대방이 보낸 심부름꾼에게 부친다는 내용 등을 전한 답장 편지를 받은 당일에 모평(茅坪)에 살고 있는 신재곤이 어버이 상중인 옥산(玉山)의 이 모씨에게 자신이 몹시 가난하지만 약속한 대로 이십 수량을 상대방이 보낸 심부름꾼에게 부친다는 내용 등을 전한 답장이다. 상대방이 보낸 심부름꾼을 통해 편지를 받고 매우 감사했다는 내용, 상대방 맏형의 조섭하는 안부가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매우 염려된다는 내용, 편부모를 모시며 상중인 상대방의 생활과 여러 식구들의 안부가 모두 평안하다고 하니 매우 위로되고 그립다는 내용, 자신은 한결같이 혼란스러워 드릴 말씀이 없다는 내용, 약속한 일은 자신이 비록 몹시 가난하지만 상대방이 말한 대로 이십 수량을 보낸다는 내용, 김 노인에게 편지를 써야 하지만 상대방이 그동안 김 노인과 왕래하였다면 어찌 허술하게 할 단서가 있겠느냐며 오로지 상대방만을 믿는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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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簡札)省禮白 伻來得承惠䟽 感荷良深 謹審令伯氏調候 尙未決〖快〗復貢慮不啻千萬 而○哀兄侍奠餘起居 連衛支將 諸節且平穩 哀慰溸區區 無任之至 弟一味潰潰 餘無足奉浼 所約事 於吾雖是艱乏二十數依○敎付送耳 金老人許 當有修書 而○哀兄其間往來 則亦豈有虛疏之端耶 專持〖恃〗專持〖恃〗耳 餘萬 姑不備謝䟽卽旋 情弟 載坤 謝䟽(皮封)玉山○哀座下 回納茅坪謝䟽 省式謹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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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년 이헌▣(李憲▣)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李憲▣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1056_001 계○년 10월 22일에 평성에 거주하는 이헌▣이 상대방에게 근래 상대방과 그의 조카 간에 일어난 갈등에 대해 상대방이 조카를 불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하여 큰 죄인이 되는 지경에 이르지 말 것을 권유하는 내용 등을 전한 간찰 계○년 10월 22일에 평성(坪城)에 거주하는 이헌▣이 상대방에게 근래 상대방과 그의 조카 간에 일어난 갈등에 대해 상대방이 조카를 불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하여 큰 죄인이 되는 지경에 이르지 말 것을 권유하는 내용 등을 전한 간찰이다. 요즈음 추운 날씨에 조섭하고 있는 건강은 회복하셨는지 매우 염려된다는 내용, 가까운 고을에 사는 선비가 와서 근래 상대방의 집에 발생한 전에 없던 해괴한 기미를 전하였는데 이것은 상대방이 노망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진실을 잃어서 그런 것인지 의아해하는 내용, 상대방의 조카가 설령 평소 의리에 어긋나고 불순한 행동거지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유도(誘導)하고 꾸짖어서 화합하는 방법을 도모하는 것이 숙질(叔姪) 사이의 인지상정이고 바른 도리인데, 하물며 조카가 고집하는 의리는 상대방 집안이 그로 인해 그 바름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사우(士友)들이 모두 인정한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만 혼자 고집을 부리며 점점 갈등을 일으켜 끝내 말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것은 무엇 때문이냐는 내용, 이 말을 전한 자가 상대방의 집안일이 아니었다면 필시 말하지 않았을 것이고, 자신도 상대방의 일이 아니었다면 필시 직언하려 하지 않았을 것인데 듣고서 놀라고 괴이하게 여겨 이렇게 운운한다는 내용, 상대방 또한 대갓집의 사람이고 늙은 나이인데 어찌 자신의 집안을 손수 무너뜨려서 남들의 모욕을 달게 받아서야 되겠느냐는 내용 등을 담았다. 편지지 뒷면에 위 내용을 이어서, 상대방이 조카를 불러서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고 서로 웃으면서 넘어간다면 조카 쪽에서 어찌 어긋나서 모를 세울 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에,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죽은 뒤에 나이 어린 후배들이 모두 상대방의 패악한 행동에 물들어 상대방이 큰 죄인이 되는 것을 면하기 어려울까 염려되는데 상대방의 박식(博識)함으로 어찌 여기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느냐는 내용, 자신의 병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어 온갖 일에 무심하게 되었지만 상대방이 한번 찾아 준다면 털어놓을 만한 것이 산처럼 쌓였을 뿐만이 아니라는 내용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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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석준(錫駿)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錫駿 西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정해년 5월 20일에 농화 석준이 서강에 상대방이 힘을 다해 그 읍에서 먼저 주선하여 기어이 일을 끝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하며 자신들의 몇 백 년 동안 묵은 빚을 상대방이 쾌하게 마치길 바란다는 내용 등을 전한 답장 정해년 5월 20일에 농화(弄花) 석준이 서강(西岡)에 상대방이 힘을 다해 그 읍에서 먼저 주선하여 기어이 일을 끝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하며 자신들의 몇 백 년 동안 묵은 빚을 상대방이 쾌하게 마치길 바란다는 내용 등을 전한 답장이다. 성 모퉁이에서의 이별로 지금까지 서운하였는데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상대방의 편지를 받고서 어버이를 모시며 사는 형제분들의 안부가 편안하다는 것을 알고 매우 위로되었다는 내용, 자신은 늙은 어버이의 근력이 늘 편찮은 곳이 많아 헤아릴 수 없이 애가 타고 근심스럽다는 내용, 상의한 일은 자신이 애쓰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인심이 내 마음 같지 않으니 어찌하겠느냐는 내용, 근처 여러 논의는 모두 추후에 상계(上計)하여 앞에서 주장하는 것이 어떤지를 살펴보아야 하니 상대방이 반드시 온 힘을 다해 상대방의 읍에서 먼저 주선하여 기어이 일을 끝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내용, 우리들의 몇 백 년 동안 묵은 빚을 상대방이 상쾌하게 마친다면 어찌 다행스럽지 않겠느냐며 오직 상대방이 천만 정중하길 바란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신(辛) 씨 어른은 평안한지 안부를 묻고, 안부편지를 쓰지 못하였으니 만약 군(君)을 만날 길이 있다면 자신의 이런 한스러운 마음을 전해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을 추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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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簡札)城隅分手 迨今缺然 而案上留○書 足敦錫朋 謹審仲熱侍餘棣履 連衛萬重 何等伏慰 弟老親筋力 每多損節 煎悶難量 相議事匪不努力 而但人心之不如我心 奈何 近處僉議 皆以隨後爲上計 以○觀先唱之如何矣 兄必極力 自○貴邑先爲周章 期於竣事 如何 吾輩幾百年宿債 至於兄快了 則豈不幸哉 豈不幸哉 惟望吾○兄千萬鄭重 不備 伏惟下照丁亥午月念日 弟 錫駿 拜辛丈平安否 未有候書 若有逢君之路 恨意傳致 如何(皮封)西岡 侍案 將命弄花謝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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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石芝)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石芝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상대방의 편지를 받은 날에 석지가 옥산의 상대방에게 자신이 마침내 내직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소식과 이제부터 상대방과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니 울적하다는 내용 및 새해인사 등을 전한 답장 상대방의 편지를 받은 날에 석지가 옥산(玉山)의 상대방에게 자신이 마침내 내직(內職)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소식과 이제부터 상대방과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니 울적하다는 내용 및 새해인사 등을 전한 답장이다. 비온 뒤에 추위가 점점 풀리고 한 해도 저물어가니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한데 지금 상대방의 편지를 받고 병환이 오랫동안 낫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염려되고 그립다는 내용, 자신은 마침내 내직으로 옮기는 은혜를 입어 이제야 행장을 수습하여 며칠 안으로 출발하는데, 새봄의 지원(芝園)에서 「귀거래사」 한편을 크게 읽고, 한가롭게 자연 속에서 노닐며 고전을 읽는다면 일거양득할 수 있으니 이생의 지극한 소원은 이것뿐이라는 내용, 지금 상대방이 직임에서 해방되어 겨를이 없는데 어떻게 악수하고 헤어질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이제부터 얼굴 한 번 보기도 매우 어려울 것이니 마음이 울적해진다는 내용, 부모님을 모시며 새해를 맞이하여 경사스러운 일이 더 많아지기를 간절히 축원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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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봉_앞면)芝山面 日谷里盧 斯文 軫永 氏宅(피봉_뒷면)下南面 眞谷里眞泉祠(簡紙)伏惟麥黃體宇萬重. 生等依劣分幸. 就眞泉祠遺墟碑, 幸賴貴執之厚賜, 得良材, 巨匠工役, 今玆垂成. 此是吾道之所寄士林之慶幸. 以來月端午日, 將堅碑于佳作舊址. 惟願座下屆期光臨, 指揮方畧, 期圖玉成, 而當日欲各自言志, 以寓追慕之誠, 不有佳作, 何伸雅懷. 故拈出四律韻字以呈, 幸勿惜金玉之音, 投稿于當席乎否? 餘不備. 惟下在.乙亥四月二十日李啓琮 金錡洙奇琮燮 李載春高維相 高光瓚 等鄭友源 有司 朴魯宣梁鎰黙押韻 眞親辰隣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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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봉_앞면)日谷里盧軫永氏(피봉_뒷면)陽山里崔南斗(簡紙)拜啓時餘體候大安耳. 生, 惠念無事, 是幸. 就悚碧梧桐木三本,山櫻木三本送呈, 則 貴庭院植栽, 仰祝仰祝耳. 餘惟不備禮上.乙亥二月念八日,生 崔南斗 拜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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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봉_앞면)光山郡 芝山面 日谷里盧 軫 泳 氏(피봉_뒷면)光山郡 西倉面 細荷里金漢奎(簡紙)伏惟仲秋尊體萬重, 仰溯且祝. 就今月二十七日, 卽家親周甲也. 而畧設小酌, 右日午後一時屈期光臨之地伏望耳. 餘不備禮.丙子八月二十一日,金漢奎 拜上.押韻 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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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경현사(景賢祠) 서간(書簡)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景賢祠 盧軫永 景賢祠印(직방형, 3.8×3.1)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1937년 9월 25일, 경현사의 원유사 김긍현 등 19명이 노진영에게 경현사지 발간과 분질 상황에 관해 전한 서간. 1937년 9월 25일, 경현사(景賢祠)의 원유사(院有司) 김긍현(金肯鉉) 등 19명이 노진영(盧軫永)에게 경현사지(景賢祠誌) 발간과 분질 상황에 관해 전한 서간이다. 본사의 원지(院誌)는 송조헌(宋祖憲) 씨가 영남(嶺南)에서 간출하여 파란이 많음은 알 것이라고 말하고 금번 가을 제사 때에 분질(分秩)하기로 되어 있어서 백형두(白亨斗) 씨를 외무원(外務員)으로 선정하여 분질의 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것, 본원의 후손된 우리들로는 선조의 사실만 아름답게 하면 제일이지 간출방법 상의 문제는 말씀하기가 어렵다는 것, 250질 중에 80질은 본사에서 빚을 내어 사들이고, 170질은 송조헌과 전형진(田亨鎭)의 간행비로 지출하였으므로 매질 당 10원씩 정하여 영남으로부터 이미 분질되었다는 것, 각 분들은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가격을 논하지 말고 기부하는 뜻으로 사서 보시면 본사(경현사)의 행복이겠다고 했다. 위토(位土)의 대금에 대해서도 내년 봄 제사 전에는 완료하기로 결의 되었으니 이 또한 명념하시어 갈등이 없게 하심을 바란다고 했다. 발급일자와 발급주체인 경현사의 인장을 찍었으며 발신인으로 원유사 김긍현 이외에도 외무유사 백형두, 강만수, 장의(掌議) 노진영(盧軫永)을 포함한 9인, 색장(色掌) 3인, 감사(監査) 3인의 이름을 적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이상의 임원들은 만기가 되어 고쳐서 선출하였거나 재선(再選)되었다고 적었다. 경현사는 1932년에 송조헌, 김기상, 정직원, 양인묵, 김긍현, 강상훈 등이 전국에 발문하여 장성에 설립한 사우이다. 고려말 충신들과 함께 사은 김승길, 매은 김오행을 배향하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사우가 훼철되었다. 『경현사지(景賢祠誌)』는 송조헌이 합천(陜川) 죽곡정사(竹谷精舍)에서 1936년에 발행한 책이다. 6권4책의 목활자본으로 간행되었다. 1936년 1월 상한에 작성한 성주(星州) 이영호(李榮浩)와 김진모(金振模) 및 은진(恩津) 송조헌(宋祖憲)의 발(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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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년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갑○년 2월 12일에 옥산 수령의 임기를 마친 지방관이 옥산의 인수 노형에게 자신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임 관찰사에게 말미를 얻었으나 토지세와 환곡 납부에 관한 업무는 흉년든 백성의 생사와 관련된 일이므로 아직 출발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달 그믐이나 다음달 초 안에는 마감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 등을 전한 답장 갑○년 2월 12일에 옥산(玉山) 수령의 임기를 마친 지방관이 옥산의 인수(仁叟) 노형에게 자신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임 관찰사에게 말미를 얻었으나 토지세와 환곡 납부에 관한 업무는 흉년든 백성의 생사와 관련된 일이므로 아직 출발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달 그믐이나 다음달 초 안에는 마감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 등을 전한 답장이다. 마당의 살구나무와 언덕 위의 버드나무에서 문득 봄빛을 보고 옛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지울 수 없었다는 내용, 이런 즈음에 편지지 가득 정이 담긴 상대방의 편지를 받고서 맺힌 듯한 마음을 트이게 하니 위로되고 감동되어 편지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았는데, 하물며 편지를 통해 요즈음 상대방이 편안히 잘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쁘고 감축하는 마음이 지극했겠느냐는 내용, 자신은 고향에 돌아가려고 전임 관찰사에게 말미를 얻었으나 토지세를 걷기 위한 납세단위 묶기와 환곡의 납부 관련 일은 모두 흉년에 백성이 죽고 사는 데에 관련된 문제이므로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내 알 바가 아니라고 한다면 5년 동안 옥산에서 관 노릇하며 백성을 가까이해야 할 도리가 아니다. 이때문에 아직까지 이렇게 출발하지 못하고 눌러앉아 있는데 이달 그믐이나 다음달 초 안에는 마감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 상대방의 편지 중에 만약 자신을 버릴 뜻이 있으면서도 자신과 헤어지길 꺼려한다면 이 또한 실정에서 벗어난 것이니 헤아려 달라는 내용, 나머지 많은 사연은 편지로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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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년 자근(自近) 간찰(簡札)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自近 李生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1042_001 갑자년 3월 9일에 모평에 거주하는 인제 자근이 옥산의 이 생원 동상댁에 자신이 내일 칠성을 향해 유숙할 계획이므로 원언과 동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내용과 상대방도 내일 원언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튿날 율리로 향하는 것이 좋겠으니 자신의 바람을 저버리지 말아달라는 내용 등을 전한 간찰 갑자년 3월 9일에 모평(茅坪)에 거주하는 인제(姻弟) 자근이 옥산(玉山)의 이 생원(李生員) 동상댁(東上宅)에 자신이 내일 칠성(七星)을 향해 유숙할 계획이므로 원언(元彥)과 동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내용과 상대방도 내일 원언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튿날 율리(栗里)로 향하는 것이 좋겠으니 자신의 바람을 저버리지 말아달라는 내용 등을 전한 간찰이다. 서로 헤어진 뒤로 달이 바뀌고 봄이 또 저물어가니 매우 울적하며, 자신이 상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알겠다는 내용, 저문 봄에 상대방과 그의 가족들의 안부가 평안하지 묻고 간절히 위로되고 그립다는 내용, 자신은 여전히 골몰하고 있고 부인의 병은 매번 위태로워 매우 걱정된다는 내용, 한 달 내로 유람 가는 행차는 기일에 앞서 떠나는데 상대방도 이를 묵묵히 알고 있는지 묻고, 자신은 평생토록 근심스럽고 졸렬한 인간으로서 산수 자연 사이에서 틈을 내어 망령되게 사는 것은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음을 스스로 잘 알고 있으나 혹 바람을 잡거나 시름을 쏟아내 눈썹을 펼 생각만 할 뿐이라는 내용, 내일 칠성을 향해 유숙할 계획이므로 원언 형과 동행하는 것이 좋겠으니 상대방도 내일 칠성 원언 형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면 이튿날 율리(栗里)로 방향을 돌려 향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 지난번에 상대방이 죽장(竹長)으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사이에 돌아왔는지 묻고, 비록 혹 남은 피로가 있다고 하더라도 내일 억지로 체력을 만들어 자신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 것을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 나머지 사연은 머지않아 만나서 이야기 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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意襮得承下書 稍慰襞積之懷 仍伏審殷秋靜養棣候 連爲康護 各宅都候平安 伏慰區區 實副願聞 侍生嚴候 姑爲安寧而慈劑漸入沈重 百爾試藥一未見效 焦煎何可盡達 所謂邑鬧 經無限㤼界 去六月間 則一境騷擾 人烟幾絶矣 今則安靖可謂不幸中幸也 尙州司諫族大夫事 緣於鄕亂 尙未決處 呈于備局 而得蒙定査官 期速歸正之題音 卽査官姑未入來 甚菀甚菀 院任之示 伏想銘念之至 而事故如此 將奈何 舊任若未辭單 隨後更圖之伏望伏望 今秋享時 院任若有見遞 侍生之四從叔祖永氏 前已有說 幸伏望通于院中 以爲圖之 如何未知盛意之如何耳 年事水旱之災兼入 未得免荒伏切關慮 餘便忙不備伏惟壬戌八月初七日侍生金秉璿再拜【피봉】玉山靜座下執事 回納坪城侍生上謝書 謹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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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봉_앞면)■■(光山)郡 芝山面 日谷里…■(盧軫)永氏宅(피봉_뒷면)■城郡 火面 蒲坪鄭選采(簡紙)日前永根來, 槩探信息. 伊後有日,更伏詢晩炎侍中體度萬寧, 大庇均休, 仰慰且頌. 少弟 省率無驚, 私分爲幸耳.悚, 鄙面聖德里尹德洪, 四五日前來致,自 貴地來云, 而其言內, 以 貴廐畜牛購入事所託, 牝牛可買者, 鄙面柯谷里李東根家所畜牝牛一頭, 而毛色純黃, 而角則豊力也. 其所食與耕力之相當年齡六歲, 而十日前産犢兒耳. 以上諸般事, 弟素詳知者也. 若有購入之意, 則價額壹百圓金可量,以此 諒下, 若何若何. 餘不備候儀.丁丑七月二十九日, 少弟 鄭選采 拜上.追. 辛有善家牡牛今春壹百五拾圓買得詞養中,而今若賣買, 則想必不失今春市勢矣. 以 諒下而兩件事, 從速 回示, 若何若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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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봉_앞면)光州府內盧鎭永氏(簡紙)家兒還來, 兼承手書, 仍審侍中愼候尙未蘇完云, 不勝貢慮, 万万. 慈仁德之下, 豈無壽星回照之時耶. 只以是實俟黙禱耳. 愚意酒製通聖散, 似爲當藥, 卽速?法製試, 如何如何. 延壽啻非渴虛甚者不可, 則小小嘗試, 而若或不合, 則 大夫丈前奉上亦好耳.望日祭享僉宗團會聞甚慶賀. 僉尊前忙未修呈問安二字, 以此 雷照, 切企切企. 右藥試之後, 卽爲回示之地爲希. 餘不備謝禮.戊辰旧三月二十一日, 宗生 道基 拜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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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봉_앞면)▣▣郡 芝山面 日谷里盧軫永氏(피봉_뒷면)潭陽郡 大田面 屛風里 一八六宋祖憲(簡紙)謹詢淸和省體事萬重, 仰溯區區.祖憲劣狀依迨也已. 第去月初十日 貴座以景賢祠諸賢中 黜享事, 院誌覆板之意,署啣發?於本裔各家, 是何故耶? 與鄙別無大嫌, 而有此擧耶? 詳細 回敎如何.餘不備上.戊辰四月二日, 宋祖憲 二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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拜復日前惠函拜讀하고 四方連絡을 하여보앗스나 別無神通합니다.景福은 公立인만콤 絶對公平하게 ■處理한다 하면서 拒絶하오니 受驗結果가 조커나 바낼수박께 업나이다.徽文中學校에 速히 連絡하야 猛烈運動함이 良好할듯하온대 유지할가요.怱怱한 中이라 簡單히 엿주고 下敎를姑待하면서 끗합니다.二月二十四日, 盧承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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便后更阻候 常切伏悵不審高秋侍餘棣候萬安姑母主體候亦萬康 而允從安侍篤課耶 幷切伏溯之至 婦侄今月十一日遭沙阜仲父喪事 實是家運之孔酷 而摧隕之慟 如何盡喩 且叔父又患二日瘧 逐次欠寧 伏爲之煎悶而已 沙阜訃告 緣此遷延 而且下人盡入於沙阜 今纔?返 故今報通訃 瞻聆姑舍 情禮可謂慙如矣 伯氏丈洛旆間▣…或返程耶 未得聞知 伏菀 餘不備候己巳八月二十六日 婦侄金極永上書沙阜襄日 定在十月十九日耳綿花二十斤仰呈考納如何科事貴中參榜幾人鄙處一門沒落耳【피봉】玉溪侍案下執事坪城婦侄上候書 省式謹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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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年阻晤 豈勝耿悵 謹審臘冱侍餘棣候 對時淸毖 第聞節惠嘉賞之典 致賀萬萬 繼以追感之懷歎抑也 切念貴門慶祿 實有淵源 安得不然乎 未能此時趍仰 亦一歎惜也 弟身姑無恙 而今才歸在京舍 隨處愁痛之事多矣 人生於世 若是困苦耶良覺同人 吾兄其間或有璋瓦之慶否 弟則將爲五十 而無一塊肉 烏得免三不孝中之一乎 直欲下去 而抽身之道 異於近方歸期 卒難的定 此非心不足也勢所使然也 且男兒未成功 而不可見妻子則死何足惜自歎可已也餘歲色薄如紗 惟冀餞迓蔓祉姑不備禮甲辰臘月念一日 弟金卿仁拜【피봉】玉山靜座執事坪湖謹候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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