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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吳潤德【昌洙】 自從別後。聲息渺然難憑。惟日望南雲。卽因貴鄕裴友。獲承惠椷。披閱數周。積月阻懷。如雪見晛。因審旅中經候珍安。實叶遠溯。族從百病交攻。衰老者例證奈何。裴友遠來相訪。其意甚勤。而強其所不能。老者不敢當。但以尊敎之珍重。不忍終辭。胡草以去。非敢文也。幸尊須取覽。而指摘其可否如何。山下眷率無警。道林明谷諸族。俱無大故。而筠陰族弟。遽爲長逝。痛惜痛惜。靜拙公行錄。以若愚蒙。猥承重託。在我極爲榮幸。但恨人微文下。不能形容德美之盛。自顧悚汗。地遠便稀。故付于厚卿家。使之傳致。君須細考。一一改正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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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夜口氣 初擬玉流洞回路入動石洞【自神溪寺十餘里云】爲雨所逐竟未遂願夜又狂風大作揚沙撲牕未能穩眠或云九龍造化其然否山鬼揶揄雨更風無端困我一詩翁那由借得長房術快活鞭來九蟄龍◌初二日己酉過夜大風朝看前峰有雪色晝晴而終日又風◌朝發神溪寺四十里掠庫中火四十里楡岾寺宿所【終日高城支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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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過養珍【自神溪寺十里】 西風凄凄落木蕭蕭荒郵冷淡更倍前日狂風吹急小溪瀦楊柳荒村半瘦疎自笑一旬山下客回回踏跡似磨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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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 화개동71)에서 짓다 方丈花開洞 쌍계의 옛 나루에서 신선을 찾아나서는 배 (雙溪古渡訪仙舟)두둥실 떠가며 한가한 갈매기와 종일 노니네 (泛泛閒鷗盡日遊)산중의 노파 웃으며 차를 올리니 (山嫗笑進茶盤飲)양 겨드랑이에 바람 일어 뼛골이 서늘하네 (兩腋生風骨欲秋) 雙溪古渡訪仙舟。泛泛閒鷗盡日遊。山嫗笑進茶盤飲。兩腋生風骨欲秋。 방장산(方丈山) 화개동(花開洞) 방장산은 지리산의 다른 이름이고, 화개동은 지리산 자락에 있는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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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부안군(扶安郡) 일도면(一道面) 당북리(堂北里) 김채상(金彩相) 소지(所志)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甲子年五月 金彩相 扶安縣監 甲子年五月 金彩相 扶安縣監 전라북도 부안군 6.8*6.8(정방형) 적색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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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빙류

1864년 유학(幼學) 김인상(金仁相) 수표(手標) 고문서-증빙류-수표 경제-회계/금융-수표 甲子年七月初五日 幼學 金仁相 甲子年七月初五日 金仁相 전라북도 부안군 1.0*0.9(타원형)적색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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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김보현69)【장석】의 서숙에서 노닐다 遊金友甫賢【章錫】書塾 촌락에 고례를 전하려 서숙을 여니 (村傳古禮開庠塾)『유의(幼儀)』를 익힌 아이들이 실정(室庭)을 청소하네 (童習幼儀掃室庭)오늘 부춘70)으로 돌아가는 길에 (今日富春歸去路)내 속세의 허물로 문지방을 더럽혀 놓은 것 부끄럽네 (愧余塵累忝門屛) 村傳古禮開庠塾。童習幼儀掃室庭。今日富春歸去路。愧余塵累沗門屛。 보현(甫賢) 김장석(金章錫, 1853~?)의 자이다. 호는 하산(鰕山), 본관은 청도(淸道)이다. 부춘(富春)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지명이다. 부춘은 원래 후한(後漢) 때 엄광(嚴光)이 광무제(光武帝)의 초빙을 물리치고 은거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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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순약에게 써서 주다 書贈崔君淳若 천하의 만 가지 법은 모두 뜻을 세운 뒤의 일이다. 안연(顔淵)이 말하기를 "순 임금은 어떤 사람이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고 하였고, 성간(成覸)이 말하기를, "저 성인도 장부이고, 나도 장부이다."라고 하였으니23), 진실로 이에 대해 반복하여 생각하고 살펴서 사람은 마땅히 이와 같이 해야 함을 터득한다면 자연히 척연하게 부끄럽고 두렵게 여겨 신속하게 분발하고 세차게 일어날 뜻을 갖게 될 것이다. 하루 24시간 동안 항상 이러한 마음을 지니고서 조금도 게으르지 않을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뜻을 가진 것이다. 이와 같이 한 뒤에야 이른바 치지(致知)와 역행(力行)이 바야흐로 안정되게 행해질 곳이 있게 되니, 바라건대 순약(淳若)은 이에 대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서 평생토록 받아쓸 하나의 큰 근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天下萬法。皆是立志然後事。顔淵曰。舜何人。予何人。成覸曰。彼丈夫。我丈夫。苟能於此。反復思省。見得人合當如此底。便自然有惕然愧懼奮迅興起之意。一日十二時。常持此心。不容少懈。此便是持志。如此而後。所謂致知力行。方有頓放處。願淳若於此猛著精彩。以爲平生受用之一大根柢也。 안연(顔淵)이……하였으니 《맹자》 〈등문공 상(騰文公上)〉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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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와기 德窩記 이릉(爾陵 능주의 옛 이름) 서쪽 10리에 단정하고 엄숙하면서도 수려하고 맑으며, 둥글고 두터우면서도 광대하여 마치 덕망이 높고 위대한 사람이 높은 관에 너른 띠를 두르고서 두 손을 마주잡은 채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것 같은 봉우리를 덕봉(德峰)이라 한다. 생각건대 이러한 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얻었을 것이다.나의 벗 박군 준원(朴君準元) 정삼보(正三甫)는 산 아래의 사람으로, 체구가 후덕하고 용모가 예스러우며,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단정하여 효성과 우애, 삼감으로 향리 사이에서 칭찬을 받았다. 하루는 나에게 편지를 보내 말하기를, "근래에 한 구역에 편히 쉴 곳을 마련했으니, 문미의 편액에 써 놓을 이름을 청합니다."라고 하니, 내가 말하기를, "집에 표방(標榜)을 둘 때에는 경계나 규범이 되는 뜻으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거주하는 곳을 따라 이름을 붙인다. 지금 잠규(箴規)로 보나 거주지로 보나 진실로 '덕(德)'이라는 한 글자보다 뛰어난 것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산에 이러한 덕이 있기에 이러한 이름을 얻었는데, 어찌 사람만이 그 덕을 지니고서도 유독 그 이름을 얻지 못하겠는가. 그대는 사양하지 말고 오직 덕에 힘써서 더욱 그 실제에 부응해 주기를 바라네."라고 하였다. 爾陵西十里。有端嚴而秀爽。圓厚而磅礡。若巨人長德。峩冠博帶。張拱而凝立者曰德峰。意其以有是德而得是名歟。余友朴君準元正三甫山。下人也。體厚而貌古。言訥而行修。以孝友謹勅。稱譽於鄕里間。一日書余而言曰。近構一區燕息之所。請所以題於扁楣者。余謂齋之有標榜。不以箴規之義。則必以居住而名。今以箴以居。固無過於德之一字。況山有是德而得是名。豈人有其德而獨不得其名耶。願子勿辭之。惟德是勉。益副其實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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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柳村路中【自花雨村十里】 潯陽江邈矣村名奚取於五柳花雨長亭路行過五柳村先生悵何在秫色滿田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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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행【재선】에게 답함 答林敬行【載善】 학문에 종사하는 과정이 줄곧 이어져서 날로 원대함으로 나아가는가. 매우 그리워하는 마음에 항상 소식을 듣고픔이 간절하네. 보내준 편지에서 사람이 처한 곳이 외져서 곁에서 이끌어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는데, 자신의 주변을 살펴보면 혹 이와 같을 수도 있네. 그러나 성스런 스승과 어진 벗이 책 속 이쪽저쪽에 서 있어서 훌륭한 말씀과 중요한 가르침이 물샐틈없이 빽빽하게 있네. 만일 독실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서 절실하게 체인한다면 학문하는 지름길에 어긋나지 않은 것이네. 그 이끌어 가르쳐줌이 또한 어떻겠는가. 안으로 스스로 닦는 실상이 없는데 밖으로 종유한다는 명목만 일삼는 것이 또한 근래의 나쁜 풍조이네. 다만 어진 그대는 그와 같지 말게나. 居業課程。一味接續。日就遠大否。懸懸瞻注。每切願聞。示喩人與地僻。傍無提撕。此在自省容應若是。然聖師賢友。立立於黃卷中。而格言要誨。置水不漏。苟能實心讀書。體認親切。則爲學蹊逕。可以不畔矣。其爲提撕。何又如之。內無自修之實。而外事遊從之名。亦近日敝風也。惟賢勿似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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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서【린채】에게 답함. 答鄭孔瑞【麟采】 뜻밖에 편지를 받으니, 위안과 고마움을 말할 수 있겠는가. 인하여 조부모와 부모를 모시고 상중에 있으면서153) 건강하다고 하니, 더욱 듣고 싶었던 바이네. 나는 죄가 아래로 뻗쳐서 이렇게 참담한 모습을 보이니, 노년의 신세를 더욱 표현하기 어렵네. 다만 상중의 그대가 대대로 맺은 정의(情誼)를 잊지 않고 이렇게 위문하는 편지를 보내니, 이 어찌 젊은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겠는가. 예를 읽는 여가에 더욱 이전 배운 학업에 힘써서 부친이 살아 계실 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어떻겠는가. 料外承疏。慰感可言。因審重省餘哀節支衛。尤協願聞。義罪殃下延。見此慘色。老年身況。尤極難狀。惟哀不忘世好之誼。有此慰存之惠。是豈妙年易有之事哉。讀禮之暇。增勉舊業。以不孤王庭當日之期望。如何。 조부모와……있으면서 조부모와 부모 가운데 어느 분이 돌아가서 상중에 있다는 말이다. 뒤의 내용으로 보면 아마도 부친이 타계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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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인의 자에 대한 설 宋子仁字說 인(仁)이라는 것은 천지가 만물(萬物)을 낳는 마음이고 사람이 얻어서 마음으로 삼는 것이다. 생생지리(生生之理)가 일신(一身)에 골고루 흐르고 가득하여 천지와 더불어 광원(廣遠)함을 함께 하며 일찍이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사심(私心)에 빠지면 의식이 흐려지고 앞뒤가 어그러져 곧 생생지리가 멈추게 되니, 주자(朱子)가 말한 "반은 죽고 반은 살아있는 벌레"115)에 가깝다. 이 때문에 옛사람은 《대학(大學)》의 성의(誠意)를 죽음과 삶, 사람과 귀신으로 갈리는 관문으로 여겼으니 성(誠)하면 살아서 사람이 되고 불성(不誠)하면 죽어서 귀신이 된다.아, 불인(不仁)한 사람은 꿈틀거리는 것이 피와 살로 이루어진 흙덩이일 뿐이니 어찌 일찍이 하루라도 생생(生生)하고 쾌활(快活)한 뜻이 있겠는가. 경전(經傳)에 인(仁)을 구하는 방도가 상세히 적혀있을 뿐만 아니지만, 그 요체는 몸가짐을 공경히 하여[居敬] 그 앎을 이루고[致知] 홀로 있을 때도 몸가짐을 바로 하여[愼獨] 성(誠)을 함양하는 것에 달려있을 뿐이다. 여기에 종사하며 어느 때 어느 곳이든 중간에서 그만두지 않을 수 있다면 인욕(人欲)이 한점도 남아 있지 않고 심덕(心德)이 온전히 회복되며 찬란히 발양되고 분명해져서 끊임없이 호연(浩然)할 것이다. 자인(子仁)은 힘쓰기 바란다. 仁者。天地生物之心。而人得以爲心者也。生生之理周流充滿於一身之中。與天地同其廣運。而未嘗頃刻止息。然私意所泊。則昏迷顚錯。生理便息。殆朱子所謂半生半死之虫也。是故。古人以大學誠意。爲死生人鬼關誠則爲生爲人。不誠則爲死爲鬼也。噫。人之不仁者。其所蠢動。只是血肉之塊耳。何嘗有一日生生快活底意耶。求仁之方。載於經傳者。不啻詳悉。而其要則只在於居敬而致其知。愼獨而養其誠。苟能從事於斯。隨時隨處。不容間斷。則人欲淨盡。心德復全。昭融通徹。浩然無間。願子仁勉之。 반은……벌레 《회암집(晦菴集)》 권36 〈답진동보(答陳同甫)〉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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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창호】에게 주어 이별하다 贈別吳汝周【昌鎬】 贈別吳汝周【昌鎬】삼 년 동안 즐겁게 보낸 서재의 객이 (三年悅樂齋中客)오늘 천태산 아래로 돌아가네 (今日天台山下歸)새봄이 오면 매화를 보자는 약속211) (新春消息觀梅約)벗과 서로 어기게 됨을 어이하랴 (其與故人奈共違) 三年悅樂齊中客。今日天台山下歸。新春消息觀梅約。其與故人奈共違。 새봄이……약속 정의림은 오창호(吳昌鎬)의 아버지와 친구인 듯하다. 문맥으로 보아 정의림이 오창호의 아버지와 매화 구경을 하자는 약속을 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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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곡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생 덕수【승복】의 시에 화운하다 墨谷歸路。和李生德受【承福】 우중에 삼일을 산골에서 묵었으니 (雨中三宿峽中天)골짜기마다 계곡 물이 불어나 앞 시내에 가득하네 (谷谷溪流漲滿前)종일 험난한 길을 가는 동안 (涉險經艱終日路)그대가 이끌어 준 덕분에 십분 온전하였네 (賴君提挈十分全) 雨中三宿峽中天。谷谷溪流漲滿前。涉險經艱終日路。賴君提挈十分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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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 홍공【승의】에 대한 만사 挽愚軒洪公【承議】 천태산, 해망산은 빼어난 명승지이니 (天台海望擅名區)그 사이에서 의를 행한 지 팔십 년이네 (行義其間八十秋)자손을 가르치려 서숙을 열었고 (課子訓孫開序塾)곡식을 심으려 농토를 개간하였네 (藝麻種黍闢田疇)집에서 행한 어진 행실 기구258)에 남았고 (居家令範箕裘在)은거한 훌륭한 표상 과축259)에 남았네 (遯世遐標薖軸留)배종하던 여생은 한이 끝이 없어 (陪從餘生無限恨)뒤미처 만사를 쓰자니 눈물 거두기 어렵네 (追題挽誄淚難收) 天台海望擅名區。行義其間八十秋。課子訓孫開序塾。藝麻種黍闢田疇。居家令範箕裘在。遯世遐標薖軸留。陪從餘生無限恨。追題挽誄淚難收。 기구(箕裘) 키와 가죽옷이라는 뜻으로, 가업(家業)을 비유하는 말이다. 『예기』「학기(學記)」의 "훌륭한 대장장이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본받아 응용해서 가죽옷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고, 활을 잘 만드는 궁장(弓匠)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본받아 응용해서 키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다[良冶之子, 必學爲裘, 良弓之子, 必學爲箕.]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과축(薖軸) 현인이 은거하는 곳을 말한다. 『시경』「위풍(衛風) 고반(考槃)」에 "고반이 언덕에 있으니, 석인의 마음이 넉넉하도다.……고반이 높은 언덕에 있으니, 석인이 한가로이 서성이도다.[考槃在阿, 碩人之薖.……考槃在陸, 碩人之軸.]"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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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선【응호】에게 답함 答閔士善【膺鎬】 두 소년이 나란히 문으로 들어왔는데, 그 단아하고 근엄함은 묻지 않아도 법도 있는 가문의 자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과연 노형의 자질(子姪)이었습니다. 또 편지를 소매에서 내어 전해 주었는데, 종이에 가득 자세히 적은 것이 또 한바탕 흥미진진하였습니다. 감사한 마음 그지없어 자못 마음을 가누지 못하였습니다. 인하여 더위에 고행하며 수고롭게 일한 뒤에 형의 체후가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으니, 매우 위로가 됩니다. 저의 정황은 대략 예전 방식대로 지낼 따름입니다. 만년의 죽어 가는 목숨은 벗들이 샛별처럼 사라져 외롭고 쓸쓸하게 홀로 지내니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습니다. 이에 종종 복천(福川)의 산수 사이로 마음이 치달리지 않을 수 없지만 힘겹게 살아가는 신세이니 어찌하겠습니까. 다만 스스로 암담할 따름입니다. 兩少年。聯翩入門。其端詳雅勅。不問可知爲法家子弟。問之。果是老兄子若姪也。且華緘自袖中出。滿紙臚列。又是一場津津。感感僕僕。殊不勝情。因審炎程勞役之餘。兄體不至有損。慰豁萬萬。弟狀粗依前日伎倆而已。惟是桑楡殘景。知舊晨星。踽涼離索。無可話心。玆不能無種種馳懷於福川水石之間。而其於蹩躠何。只自悵黯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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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사173)에 노사 선생 문집 간행소를 설치하고 벗들과 수창하다 新安社設蘆沙先生文集刊所。與諸友唱酬 사문에 있어서 꼭 완성해야 할 일이니 (事在斯文屬有成)신안사에 맑게 갠 달이 마음을 밝게 비추네 (新安霽月照心明)십년의 술을 마시는 세월 동안 장부는 늙었고 (十年樽酒壯夫老)천리 멀리 떨어져 있어 익숙한 얼굴도 생경하네 (千里參商熟面生)매화는 섣달 그믐 한가한 뜰에 피었고 (梅放閒庭殘臘色)앵무는 이른 봄소식을 그윽한 골짜기에서 전하네 (鶯傳幽谷早春聲)내일 아침 함께 쇠잔한 얼굴로 차마 작별하랴 (來朝忍作同衰别)동복이 짐을 꾸리다가 비가 그쳤다고 하네 (僕子治行報雨晴) 事在斯文屬有成。新安霽月照心明。十年樽酒壯夫老。千里叅商熟面生。梅放閒庭殘臘色。鶯傳幽谷早春聲。來朝忍作同衰别。僕子治行報雨晴。 신안사(新安社) 1902년에 『노사선생문집』 중간을 위해 단성의 신안정사(新安精舍)에 간행소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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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윤130)과 저녁에 이양 저자를 들르다 與鄭厚允暮過梨陽市 긴 바람을 띠고 부슬부슬 가랑비 내리니 (濛濛疎雨帶長風)나그네 저물녘 거리에 서서 갈팡질팡하네 (客立昏衢擿埴中)객점 찾아서 한 등불을 피워 밝히니 (討店爲持一把火)환하여서 앞길의 방향을 구별할 수 있네 (昭然前路辨西東) 濛濛疎雨帶長風。客立昏衢擿埴中。討店爲持一把火。昭然前路辨西東。 정후윤(鄭厚允) 후윤은 정재규(鄭載圭)의 자이다. 호는 애산(艾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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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131)【기백】의 시에 차운하여 주다【2수】 次呈李光彬【琪白二首】 한 근원은 만 가지로 다른 것 밖에 있지 않고 (一源不在萬殊外)만 가지 다른 것은 이미 한 근원에 갖추어져 있네132) (萬殊已具一源中)저울을 가지고 자세히 보라 (請把權衡看仔細)저울의 눈금 다르면서도 같네 (銖銖兩兩異而同)한 근원 이처럼 분수가 없으니 (一源若是無分數)무성한 숲의 공허하고 적막한 곳에 흘러가네 (流入叢林空寂中)눈앞 가까운 사물에서 모두 이치를 궁구할 수 있으니 (眼前切近皆窮理)현묘한 것을 가지고 같고 다름을 말하지 말라 (莫把玄玄說異同) 一源不在萬殊外。萬殊已具一源中。請把權衡看仔細。銖銖兩兩異而同。一源若是無分數。流入叢林空寂中。眼前切近皆窮理。莫把玄玄說異同。 이광빈(李光彬) 이기백(李琪白, 1854~?)이다. 자는 광빈, 호는 간재(澗齋)이다. 정의림의 문인이다. 한……있네 현상은 만 가지로 다르지만 그 현상이 있게 된 근본은 하나라는 뜻이다. 『주자어류』에 "만 가지 다른 것이 하나의 근본이 되는 것과 하나의 근본이 만 가지로 다르게 되는 것은, 마치 한 근원의 물이 흘러나가 만 갈래의 지류가 되고 한 뿌리의 나무가 나와 수많은 가지와 잎이 되는 것과 같다.[萬殊之所以一本, 一本之所以萬殊, 如一源之水流出爲萬派, 一根之木生爲許多枝葉.]"라는 내용이 보인다. 『朱子語類 卷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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