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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66년 쌍계정(雙溪亭) 임시회의록(臨時會議錄) 고문서-치부기록류-문중기록 나주 쌍계정 (재)한국학호남진흥원 1960년(庚子)부터 1966년(병오)까지 작성된 쌍계정(雙溪亭)의 임시회의록(臨時會議錄) 쌍계정중수결의서라고 내부에 씌여있고 이 결의를 하는 일은 4월 20일자로 네 성씨(풍산 홍씨(豊山 洪氏), 나주 정씨(羅州 鄭氏), 서흥 김씨(瑞興 金氏), 하동 정씨(河東 鄭氏)) 각 문중 대표 7명씩, 총 28명의 대표가 쌍계정을 중수하기로 결의하였다고 작성함 마지막에는 1966년(병오)에 최종으로 각 문중 대표 2명씩 작성하여 작성함
東陽書院卽我始祖壯節公曁牧隱李先生合享處也祗謁口占 太師開創麗王基文靖遜荒虞禪時功合三韓忠死主道傳中國學居夷尊崇遂竝千秋享風烈宜爲百世師杖屨鄕連弓位地孱孫下馬拜遺祠
謝【舟山】金熙斗見訪 學淺空添草木年夜深輾轉獨無眠時危易見盈頭雪歲稔猶憂數口烟霜落平原廻獵騎潮生短棹放漁船如今半是傷心事莫向愁人耳畔傳頹臥山房獨下簾逢君那嫌費毫尖秋燈轉到鷄初冷曉月翻從雁背纖判識功名違竹帛謾敎身世誤虀鹽光陰別後知多少己見蕭蕭鬢雪添
同蘭汀【東烈】宗入雙峰 山堂淸趣晩來添雲外奇峯露幾尖庭畔寒花紅簇簇溪邊幽草碧纖纖風傳萬壑驚巢鶴夢罷三更罵老蟾自喜小窓無一事倚樓終日捲疎簾
栢軒記 有種斯有根有根斯有枝枝可見根不可見根可見種不可見凡木皆然柏也有不然者乎余嘗見種柏者矣下種之始土力雖美時月之頃不見其生久而後甲坼而萌芽其苗僅毫芒耳此時雖見其生其長杳然得於天者旣有後凋之性稚弱之植其氣不充安保其免夫摧沮乎必也養之有道而後毫芒者尺寸者尋丈以致拂雲蔽月之大如是者人使之隱而得其成也若樹之道路踐踏城市車馬之場惡可不蹂躙戕賊乎余知柏軒之柏神明扶護而得全也柏軒以壯節公爲始祖柏亭公爲中祖栢軒少有志四方不欲爲閒民而處隴畝間矣壯節公顯夢寐中以栢軒二字丁寧告戒故栢軒軒而不見者七十年然則其種藏於壯節之世甲坼萌芽於栢亭之時及夫移植山陽五峯山中乃尺寸而尋丈矣孟子曰苟得其養無物不長柏軒之謂也是故所居之堂栢木成林春而開花秋而成實蔚然若鄧林秀枝然此特身外之物若其皮裏之種人何得見之哉余初不見柏軒及移寓玆土得與結隣三年醬羹相分詩酒公歡但聞栢而不見栢雖緣不見其故宅故宅之栢不過借其見於人者而寓不見者之名而己然則柏軒少而遊京湖間衆族無不愛敬晩而居於鄕里士友無不推許唐人稱人必曰身言書判柏軒有是故其名顯於當時豈是軒者耶繞宅之柏老者大者稚者弱者與夫其實之將下土爲種者人無不見之其軒之名可當耶柏軒請余記之有年常患不得其說今而後聞人所不聞而可以見所不見矣始知栢軒枝也栢亭根也壯節下種也余所謂神明軒之者非也耶神明賜之故穉弱者免於摧沮而保得後凋之枝也然壯節之雲其麗不億而必於柏軒如是柏軒可以有所受之也豈人人所可與語哉人生百年晩節最難願柏軒自愛白首風霜所悸甚衆故余爲說以貢愚焉濟州梁會甲謹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