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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신축) 十九日 辛丑 -중광적분약(重光赤奮若)-. 맑음. 이처럼 가문 날이 계속되는 것은 전에도 드물었다. 【重光赤奮若】。陽。如許亢陽。 前所罕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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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경자) 十九日 庚子 -상장곤돈(上章困敦)-. 맑음. 【上章困敦】。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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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신축) 二十日 辛丑 -중광적분약(重光赤奮若)-. 맑다가 밤에 비. 【重光赤奮若】。陽夜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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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임술) 四日 壬戌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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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기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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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서암기 棲巖記 선비가 당호(堂號)를 지어 문미(門楣)에 걸어 두는 것은 도(道)와는 관계가 없지만, 옛날 현인들은 하지 않은 이가 없었으니, 어찌 그런가? 사람의 일심(一心)은 허령(虛靈)하고 통철(通徹)하여, 수양(守養)에 도가 없으면 물(物)로 인해 방탕하게 움직이고 인욕(人欲)으로 흘러가서 그 본연의 양심을 잃게 되니, 몸이 서지 않고 도(道)가 닦이지 않는다. 수양(守養)에 진실로 그 도가 있다면, 사물을 접할 때에 물(物)로 인해 정밀하게 살피게 되니, 이치에 합당한 것은 취하여 법칙으로 삼고, 이치에 합당하지 않는 것은 버리고 멀리한다.일사일물(一事一物)과 일동일정(一動一靜)이 내 마음에서 취재(取裁)하지 않음이 없으니, 인욕을 막고[遏人欲]1) 도심(道心)을 확장하면 몸이 설 수 있고 도가 닦일 수 있다. 그러므로 물로 인해 이름을 짓는 것은 진실로 조존성찰(操存省察)의 일도(一道)에 근본한 것이고, 장차 외물(外物)로써 내 마음을 경계하는 것이다.김영찬(金永粲)은 필문(蓽門)의 수재로서, 젊어서는 배우기를 좋아하고, 늙어서도 또 게을리 하지 않고 오로지 극기의 도에 힘쓰니, 그 성품이 염정(恬靜, 편안하고 고요함)하고 세리(勢利)와 화려한 것에는 담연(淡然)하여 마음을 주지 않았다. 또 세상이 변화되어 왕의 은택이 이미 마르게 되었으나 임금을 그리워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정성을 안고, 주치(州治)의 남쪽인 오룡(五龍)의 궁벽한 골짜기에 자취를 감추고서 날마다 옛 도[古道]를 강의하며 스스로 그 뜻을 깨끗하게 하여 장차 생을 마치려는 듯하였다.집 주위에 바위가 있었는데, 방박(磅礴, 돌이 크고 단단한 모양)하고 견완(堅頑)하였다. 그 형태가 매우 기이하여 애완하며 보배로 여겨, 그 견완(堅頑)한 것으로써 수심(守心)과 존성(存性)의 법도로 삼았다. 심의(深衣)2)에 복건(幅巾)3)을 하고 날마다 그 바위에 깃들어 시(詩)를 짓고 읊조리며, 배회하고 서성이면서 잠시라도 떠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문미에다가 '서암(棲巖)'이라고 편액을 걸어, 수심(守心)하고 성신(省身)하는 데 일조(一助)하였다.대개 고정부자(考亭夫子, 주자)가 암서(巖棲)에서 미효(微效)를 바란 의미를 취한 것이다. 그 고정(考亭)의 도를 배우기를 원한 까닭에 마음에 성실하게 한 것이지, 입과 귀를 장식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대저 고정부자에게는 끝내 미칠 수 없으나, 고정의 옷을 입고, 고정의 도를 공부하며, 고정의 일을 본받아 부지런히 힘쓰고 노력하여 종신토록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거의 고정의 문도(門徒)가 됨을 잃지 않을 것임을 여기에서 그 지상(志尙)의 대략을 볼 수 있다.아! 세상이 크게 변하여 세속이 투박함을 숭상하니, 선비들이 지켜온 것이 쓸데없는 말과 소용이 없어져버린 곳에 부쳐졌다. 명색이 학자라는 사람들은 거센 물결 가운데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 없다. 우리 부자의 정대한 도가 장차 어둡고 캄캄한 곳에 이르게 되어 구제할 수가 없으니, 어진 사람들의 근심이 과연 어떠하겠는가? 나 희적(希迪)은 그가 분발하여 세속을 돌보지 않고 심지를 굳게 지키며 용감하게 스스로 수신하는 것을 아름답게 여겨서 그 대강을 서술하여 후학에게 고하노라.경신년(1920) 중춘 초삼일 기묘, 선산(善山) 유희적(柳羲迪)은 삼가 기록한다. 士之作號揭楣。 無與於道。 而古之賢人莫不有焉。 何者? 人之一心。 虛靈通徹。 守養無道。 則緣物動蕩。 橫流人欲。 失其本然之良。 而身不立。 而道不修。守養苟有其道。 則接乎事物之際。 因物精察。 當於理者。 取而法焉。 不當於理者。 舍而遠之。一事一物。 一動一靜。 無不取裁於吾心。 遏人欲而擴道心。 身可立而道可修矣。故因物名號。 固本於操存省察之一道也。 而將以外物。 守戒於吾心也。金永粲。 蓽門秀才。 少而嗜學。 老且不倦。專務克己之道。 其性恬靜。 勢利芬華。 淡然無與心。又値世變。 王澤旣渴。 抱戀君憂國之誠。 而屛跡於州治之南。 五龍窮谷。 日講古道。 自潔其志。 若將終身焉。宅畔有巖。 磅礴堅頑。其形甚奇。 愛玩寶之。 以其堅頑。 取法守心。 存性之道。深衣幅巾。 日棲其岩賦詩。 嘯咏徘徊盤旋。 不欲暫離。 而扁其楣曰'棲巖'。 以備守心。 省身之一助焉。盖取諸考亭夫子巖棲。 冀微效之意也。其所以願學朱子。 誠於心。 而非餙於口耳也。夫考亭夫子。 卒不可及。 而服考亭之服。 學考亭之道。 效考亭之事。 孜孜勉勉。 終身不怠。 則庶幾不失。 考亭之門徒也。於此可見。 其志之大略矣。嗚呼! 世否變。 俗尙偸薄。 儒子所守。 付之空言。 無所用之地。 名爲學者。 不陷溺於頹波中。吾夫子正大之道。 將至於晦盲。 莫之救。 仁人憂過何如哉? 羲迪。 偉其奮不顧俗。 堅守心志。 勇於自修。而敍其梗槪以諗來者。歲庚申仲春初三日己卯。 善山 柳羲迪 謹記。 인욕을 막고 《맹자》에 '인욕을 막고 천리를 보존한다.[遏人欲, 存天理]'라는 말이 있다. 심의(深衣) 선비들이 편안하게 거처할 때 입던 편복(便服)으로, 유학자들이 주로 입었다. 주로 백색의 천으로 만드는데, 직령(直領)으로 된 깃과 단, 도련 둘레에 검은색의 가선을 둘렀다. 심의의 각 부분에는 철학적(哲學的)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복건(幅巾) 관(冠) 대신 쓰는 두건으로 주로 처사(處士)ㆍ은자(隱者)가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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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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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17일(갑오) 十七日 甲午 맑음. 《성리대전(性理大全)》을 보고 성명(性命) 부분을 기록하였다.정자(程子)는 "하늘에 있는 것을 명(命)이라고 하고, 사람에게 있는 것을 성(性)이라고 하며,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고 한다. 성과 명과 도라고 하는 것은 각각 담당하는 바가 있다.[在天曰命, 在人曰性, 循性曰道。性也, 命也, 道也, 各有所當]"라고 말했고, 양(楊) 귀산(龜山)45)은 "성은 천명(天命)이고, 명은 천리(天理)이다. 도는 성명의 이치일 따름이니, 맹자가 성선을 말한 것은 대개 여기에서 근원한다.[性天命也, 命天理也。道則性命之理而已, 孟子道性善, 蓋原於此]"라고 말했으며, 주자는 "이(理)라는 것은 하늘의 체(體)요, 명(命)이라는 것은 이(理)의 용(用)이다. 성(性)은 사람이 받은 것이요, 정(情)은 성의 용(用)이다.[理者天之體, 命者理之用. 性是人之所受, 情是性之用]"라고 하였다. 오임천(吳臨川, 오징(吳澄))은 "선한 것은 하늘의 도이며 사람의 덕이다. 하늘의 도는 무엇이 선한가? 원형이정이 사시로 유행하니 이를 일러 명이라고 한다. 사람의 덕은 무엇이 선한가? 인의예지(仁義禮智)가 한 마음에 구비되어 있으니 성이라고 하며 이것이 선이다.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한 것은 공공하여 사사롭지 않으며, 사람이 하늘로부터 받은 것은 모두 같고 다르지 않다. 비록 혹 기질이 나란하지 않더라도 그 선에 있어서는 한 가지이다.[善者天之道人之德也。天之道, 孰爲善? 元亨利貞, 流行四時, 而謂之命也。人之德, 孰爲善? 仁義禮智, 備具一心, 而謂之性是善也。天之付於人者, 公而不私, 人之受於天者, 同而不異。雖或氣質之不齊, 而其善則一也。]"라고 말했고, 또 "성의 근본을 명이라고 하고, 성의 자연스러운 것을 천이라고 한다. 자성에서 형체가 있는 것을 심(心)이라고 하고, 자성에서 경계가 있는 것을 정이라고 하는데 모두 한 가지이다.[性之本謂之命, 性之自然者謂之天。自性之有形者, 謂之心, 自性之有邊者, 謂之情, 皆一也。]"라고 말했다. 본연의 성에 대해서 〈탕고(湯誥)〉46)에서는 "위대한 상제께서 아래 백성들에게 치우침이 없이 명을 내려 주셨으니, 항성(恒性)이 있는 것 같다.[惟皇上帝, 降衷于下民, 若有恒性]"라고 했고, 〈계사전〉에서는 "한 번 음(陰)하고 한 번 양(陽)하는 것을 도라고 하니, 그것을 잇는 것이 선이요, 그것을 이루는 것이 성이다.[一陰一陽之謂道, 繼之者善, 成之者性]"라고 했다. 《중용》에서 말하는 '천명지성(天命之性)', 맹자가 말하는 '성선(性善)', 주자가 말하는 '하늘이 사람을 낳음에 인의예지의 성을 두지 않음이 없다.'47)는 말, 또 '성즉리(性卽理)' 라는 말은 모두 성의 본연을 가리킨 것이다.〈기질지성(氣質之性)〉《성리대전(性理大全)》에서 이르기를, "장자(張子, 장재)가 천지지성(天地之性)과 기질지성(氣質之性)을 나누면서 제자(諸子)의 설들이 비로소 정해지게 되었다."라고 했다. 주자(朱子)는 말하기를 "천지지성이 있고 기질지성이 있는데, 천지지성은 태극 본연의 오묘함으로 수만 가지로 달라지지만 근본은 하나이다. 기질지성은 두 기(氣)가 번갈아 운용하여, 하나의 근본에서 생기지만 만 가지로 달라진다."고 했다.생각건대, 성인(聖人)의 기질은 청명하여 기품(氣稟)의 허물이 되지 않고, 부여된 성이 그대로 발현하는 것과 같이 천리(天理)가 곧바로 나와 그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단서를 볼 수 있다. 그 나머지는 혹은 선(善)하고 혹은 악(惡)해서 만 가지가 같지 않으니, 탁한 기운과 악한 기질로 가려진 사람은 그 본체를 잃어버리고 악이 멋대로 나타나서 인의예지의 본연을 알지 못한다. 학자가 궁리진성(窮理盡性)하여 기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기질지성 또한 천지지성이다.〈인심이 인욕으로 흐른다는 설[人心流於人欲說]〉사람이 태어나서 형기(形氣)가 있으면 인심(人心)이 없을 수 없다. 마치 배고프면 음식을 먹고 싶고, 추우면 옷을 입고 싶고, 피로하면 쉬고 싶고, 정기(精氣)가 성하면 결혼을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 이것으로, 형기에 속한 것이다. 기질이 청명한 사람은 위로 천덕(天德)에 도달하기 때문에 인심 또한 도심(道心)이 된다. 형기가 오탁(汚濁)한 사람은 본성이 엄폐(掩蔽)되기 때문에 인심이 사욕(私慾)으로 흐른다.귀는 소리에 대해서, 눈은 색깔에 대해서, 입은 맛에 대해서, 코는 냄새에 대해서, 몸은 편안함에 대해서 좋아하고 즐기는 쪽으로 치우침이 매우 심하다. 가까이는 자기 몸에 겨울옷을 입고서도 또 껴입는 데에 이르고, 가려워 긁으면서도 또 긁어 몸을 상하게 하기에 이른다. 구역질하고 트림하며 재채기하고 기침하며 하품하고 기지개 켜며 한발로 기울여서거나 기대고 서는 것, 곁눈질해 보고 태만한 것 등 나쁘고 편벽된 기를 사체(四體, 사지)에 베푼다. 멀게는 외물(外物)이 그 심지(心志)를 방탕하게 하여 한가지로 탐욕과 방자한 생만을 구차하게 구하게 되니, 부귀를 꾀하고 이록(利錄)을 경영함에 의리를 돌보지 않게 되어, 작게는 사람을 상하게 하고 동물을 해치며, 크게는 부모와 임금을 죽이니, 두려워하지 않을 수 않겠는가? 배우는 자가 이것을 안다면 항상 외경하며 매양 더 성찰하여 극기복례(克己復禮)할 것이니, 그렇다면 거의 이러한 병폐는 없어질 것이다. 陽。看《性理大全》。 記性命。程子曰。 "在天曰命。 在人曰性。 循性曰道。性也。 命也。 道也。 各有所當。" 楊龜山曰。 "性天命也。 命天理也。道則性命之理而已。 孟子道性善。 蓋原於此。" 朱子曰。 "理者天之體。 命者理之用。性是人之所受。 情是性之用。" 吳臨川曰。 "善者天之道人之德也。天之道。 孰爲善? 元亨利貞。 流行四時。 而謂之命也。人之德。 孰爲善? 仁義禮智。 備具一心。 而謂之性是善也。天之付於人者。 公而不私。 人之受於天者。 同而不異。雖或氣質之不齊。 而其善則一也。" 又曰。 "性之本謂之命。 性之自然者謂之天。自性之有形者。 謂之心。 自性之有邊者。 謂之情。 皆一也。" 本然之性。 〈湯誥〉曰。 "惟皇上帝。 降衷于下民。 若有恒性。" 〈繫辭〉曰。 "一陰一陽之謂道。 繼之者善。 成之者性。" 《中庸》曰。 '天命之性'。 孟子曰。 '性善'。 朱子曰。 '天降生民。 莫不有仁義禮智之性'。 又曰。 '性卽理'也。 皆指性之本然也。氣質之性《性理大全》曰。 "張子分爲天地之性氣質之性。 諸子之說始定"。朱子曰。 "有天地之性。 有氣質之性。 天地之性。 太極本然之妙。 萬殊而一本也。氣質之性則。 二氣交運。 而生一本。 而萬殊也"。切想。 聖人氣質淸明。 不爲氣稟之累。 而賦予之性如其發也。 天理直出。 可見其仁義禮智之端。其餘則。 或善或惡。 有萬不同。 而濁氣惡質之所掩者。 失其本體。 惡乃橫生。 不知仁義禮智之本然矣。學者 能窮理盡性。 變化氣質。 則氣質之性。 亦天地之性也。人心流於人欲說人生而有形氣。 則不能無人心。如飢欲食。 寒欲衣。 勞欲休。 精盛思室之類是也。 屬於形氣者也。氣質淸明者。 上達天德。 故人心亦爲道心。形氣汚濁者。 掩閉本性。 故人心流於私欲。耳之於音。 目之於色。 口之於味。 鼻之於臭。 身之於逸。 好樂之偏太過。近以自身寒衣而又至於襲。 痒搔而又至於毁。噦噫嚏咳。 欠伸跛倚。 睇視怠慢。 邪僻之氣。 設於四體。遠以外物蕩其心志。 一向苟得。 貪欲姿生。 則謨富貴。 營利錄。 不顧義理。 小則傷人害物。 大則弑父弑君。 可不畏哉? 學者知此。 則常常敬畏。 每加省察。 克己復禮。 則庶幾無此病矣。 양귀산(楊龜山) 송나라 학자 양시(楊時)의 호로, 자는 중립(中立)이다. 이정(二程)의 문인이다. 탕고(湯誥) 《서경(書經)》의 편명. 탕왕이 걸왕을 내쫓고 박(亳)땅으로 돌아와서 모든 제후들을 모아놓고 걸왕을 친 이유와 왕위에 오른 자신의 소신을 천하에 고한 것이다. 하늘이 …… 없다 주희(朱熹)는 〈대학장구서〉에서 "하늘이 사람을 냄으로부터 이미 인의예지의 성(性)을 부여하지 않음이 없다.[蓋自天降生民, 則旣莫不與之以仁義禮智之性矣.]라고 했다. 일기와는 약간의 글자 출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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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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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1920년(경신) 1920年(庚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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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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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4월 四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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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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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11일(병술) 十一日(丙戌) 잠깐 비가 옴. 《대학혹문(大學或文)》을 보고, 얻은 바가 있어서 기록한다.총명함을 개발하는 것은 사물을 궁구하여 앎에 이르게 하는 일이요, 진덕(進德)은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하는 일이요, 수업(修業)은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일이다.옥계(玉溪) 노씨(盧氏)는 말하기를, "경(敬)이란 것은 뜻과 사려를 정하는 것이고, 정신을 모으는 것이며, 본심을 보존하고 기르는 방도이다."라고 하였다.정자는 말하기를 "경이라는 것은 하나에 전념하여 다른 데로 가지 않은 것이다."라고 하였다.주자는 말하기를 "경 한 글자가 명명덕(明明德)의 강령이다."라고 하였고, 또 말하기를 "일심(一心)의 주재이며, 만사(萬事)의 근본이다."라고 하였다.정자는 말하기를 "성(誠)이란 진실무망한 것이다."라고 하였다.'건괘(乾卦)의 구이(九二)효에서는 성(誠)을 말하였고, 곤괘(坤卦)의 육이(六二)효에서는 경(敬)을 말하였다.' 이것에 대해 융산(隆山) 이씨(李氏)는 말하기를, "선유(先儒)들의 성·경의 학문이 여기에서 일어났다."라고 하였다.신안(新安) 진씨(陳氏)는 말하기를 "존덕성은 경을 유지하고 본원을 함양하는 것이며, 도문학(道問學)은 궁리하고 연구하여 총명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서산(西山) 진씨(眞氏)는 말하기를 "덕성은 천부적으로 얻은 것을 말한 것이니, 인의예지(仁義禮智)가 이것이다."라고 하였다.《근사록(近思錄)》에서는 말하기를 "함양은 바로 인의예지의 성을 함양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말하기를 "함양은 모름지기 경을 해야 하며, 진학(進學)은 치지(致知)에 달려 있다."라고 하였다.삼가 생각건대 이 몇 가지 설로 보면 덕성은 곧 본원인 것이다.속원도정자가 이(理)를 논하기를, "지극히 텅 빈 가운데에 지극히 차 있는 것이 존재하며, 지극히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에 지극이 있는 것이 존재한다."라고 하였다. 주자는 말하기를, "이(理) 한 글자는 유무(有無)로 논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가만히 생각건대, 이(理)가 있으면 도(道)가 있고, 도가 있으면 이가 있는 것이다. 그 진실한 것을 성(誠)이라고 하고, 지극히 미세한 것을 이(理)라고 하며, 그 만가지 이(理)의 본원을 태극(太極)이라고 하고, 그 동정(動靜)을 음양(陰陽)이라고 하며, 그 운행을 오행(五行)이라고 한다. 그 원두가 유행하는 것은 소이연지고(所以然之故)이며 무성무취(無聲無臭)하다.천지 만물이 공유하는 것을 일러 도(道)라고 한다. 〈계사(繫辭)〉전에서 말하기를 "형이상(形而上)인 것을 도라 하고 형이하(形而下)인 것을 기(器)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입천(立天)의 도(道)를 음(陰)과 양(陽)이라 하고, 입지(立地)의 도(道)를 유(柔)와 강(剛)이라 하며, 입인(立人)의 도(道)를 인(仁)과 의(義)라 한다."라고 하였다. 도라는 것은 형이상인 것이요 도를 싣는 것은 기(器)이다. 기(器)란 형이하인 것이니 도 없는 기란 있지 않고, 기 없는 도 또한 없다. 도 또한 기이고, 기 또한 도이다. 도 또한 천이고, 천 또한 도이다.천도(天道)는 원(元)하면서 형(亨)하고, 형(亨)하면서 이(利)하며, 이(利)하면서 정(貞)하고, 정(貞)하면서 다시 원(元)하게 된다. 사시(四時)가 유행하여 한번 음(陰)하고 한번 양(陽)하며, 오기(五氣)가 순포(順布)하여 만물을 화생(化生)하는 것이 천도(天道)이다. 기가 형태를 이루어 일신(一身)이 되면, 일신의 가운데 음양오행의 정영(精英)한 기가 모여든 것이 마음이 된다. 마음에 이러한 이(理)가 갖추어지니, 곧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성(五性)이다.이 성을 따르는 것이 인도(人道)이다. 하늘이 내게 부여해준 것을 일러 명(命)이라고 하고, 인물에게 품수해준 것을 일러 성(性)이라고 하며, 하늘에서 얻은 것을 일러 덕(德)이라고 한다. 인물(人物)이 각각 그 성의 자연스러움을 따른다면 각각 마땅히 행할 길이 없지 않을 것이니, 이것이 이른바 도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道)라 하고 덕(德)이라 하고 성(性)이라 하고 명(命)이라 하고 천(天)이라 하고 태극(太極)이라 하고 이(理)라고 하는 것들이 말은 비록 다르지만 이치는 하나인 것이다.대저 도서(圖書)가 나와서 천문(天文)이 드러났고 성인(聖人)이 일어나서 인문(人文)이 드러났으니, 복희(伏羲)의 팔괘(八卦)가 이 이치를 드러냈다. 요(堯)가 '윤집궐중(允執厥中)'이라고 말한 것은 이 이치가 불편불의(不偏不倚)한 것이다. 순(舜)이 우(禹)에게 명한 '인심유위(人心惟危) 도심유미(道心惟微) 유정유일(惟精惟一)'이라는 것은 이 이치를 밝힌 것이다. 탕(湯)의 '강충(降衷)'과 기자(箕子)의 '황극(皇極)' 또한 이 이치를 지적한 것이다.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경계하여 말하기를 '귀신은 일정하게 흠향함이 없이, 지극한 정성을 오직 흠향한다.[鬼神無常享, 極誠惟享]'4)라고 하였다. 태공(太公)이 무왕(武王)에게 고하여 말하길, '공경으로 게으름을 이기는 자는 길하고, 의리로 욕심을 이기는 자는 순리롭다.[敬勝怠者吉, 義勝欲者從]'5)고 하였다. 부자[공자]는 〈건괘(乾卦) 문언(文言)〉에서 '사특함을 막아 그 성(誠)을 보존한다.[閑邪存其誠]'6)라고 하여 (《서경》의) 〈함유일덕(咸有一德)〉편을 근본으로 하였고, 〈곤괘(坤卦) 문언(文言)〉의 '경으로서 안을 곧게 하고, 의로서 밖을 방정하게 한다.[敬以直內, 義以方外]'는 말로 〈단서(丹書)〉를 이었다. 천지자연의 이치에 질정하고 열성의 바뀌지 않은 도를 고찰하여 '우리 도는 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라고 집대성(集大成)7)하여 말하였다.증자는 '네[唯]'라고 하고 '충서(忠恕)'8)를 말하였으니, 충(忠)은 자기에게 있는 이 이치를 극진히 하는 것이고 서(恕)는 자기에게 있는 이 이치를 미루어 나가는 것이다. 안자(顔子)가 극기복례(克己復禮)를 물었으니, 자기의 삿됨을 이기고 제거하여 이 이치를 회복하여 온전히 하는 것이다. 자사(子思)는 《중용》을 지었으니, 명(命)과 성(性), 도(道), 교(敎)9)는 이 이치를 기술한 것이다. 증자는 《대학》을 서술하여, 지극한 선[至善]은 태극의 좋은 이름으로, '치지(致知)라고 말한 것은 이 이치를 아는 것이요, 역행(力行)이란 것은 이 이치를 행하는 것이다.[致知者, 知此理也, 其力行者, 行此理也。]'라고 하였다. 맹자가 성이 선함을 말하면서 말마다 반드시 요순을 일컬었으니10), 이 이치를 보존한 것이다. 정자(程子)의 주경(主敬)은 이 이치를 공경한 것이다.주자는 여러 성인의 말을 절충하여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주석함에 이르러서는 존덕성(存德性)과 도문학(道問學)11)을 학문하는 준칙으로 삼았다. 도문학은 이치를 궁구하는 것이요, 존덕성은 성(性)을 다하는 것이다. 대개 성(性)이 곧 리(理)이고, 리가 곧 성이다. 이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고 하니, 도는 곧 성으로, 그 실체는 하나이다. 이기가 혼융묘합(渾融妙合)하여 물(物)을 이루는데, 이(理)는 본래 순선(純善)하고 기는 청탁(淸濁)이 있다. 기가 맑은 자는 성인과 현인, 선인이 되며, 기가 탁한 자는 우인(愚人)과 불초자, 악인이 된다.그러나 본연지성이 요임금에게만 있고 걸임금에게는 없는 것이 아니다. 율곡이 우계에게 준 편지에서 "물은 그릇을 따라 모나고 둥글며, 공간은 병을 따라 작고 커진다.[水逐方圓器, 空隨大少甁]"는 말을 인용하여 선악(善惡)의 구분은 실제로 기의 청탁에 있음을 밝혔다. 기가 있으면 질(質)이 있으니 질은 또한 기의 청탁에 따라 아름답거나 추해진다. 질이 있으면 형(形)이 있고, 형이 있으면 인심과 기질의 성(性)이 없을 수 없다. 그러므로 순임금은 먼저 인심을 말하고서 정일(精一)의 공부를 더하여 인심이 도심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고 한 것이다.장자(張子)는 다음으로 기질지성(氣質之性)을 말했는데, 동심인성(動心忍性)12)하고 기질지성을 변화하여 본연지성을 회복하는 것을 말했다. 위학(爲學) 공부는 실로 하늘의 명을 듣고 기질을 변화하는 사이에 있다. 여(呂) 백공(伯恭)의 조폭지성(粗暴之性)이 변화하여 끝내는 의(義)가 정밀해지고, 인(仁)이 숙성함에 이르렀으니13) 어찌 명험(明驗)이 아니겠는가?나 영찬은 사서오경을 굽어서 읽고 우러러 그 의미를 생각한지 오십여 년이 되었다. 도를 믿는 것이 독실하고 점점 더욱 깊어져서, 어리석고 참람됨을 헤아리지 않고 삼가 말을 한다.위대하구나, 도여! 하늘에 있으면 천도(天道)가 되고, 사람에게 있으면 인도(人道)가 된다. 성(誠)은 천도(天道)의 실질 이름이고, 선(善)은 인도(人道)의 좋은 이름이다. 사전(思傳, 중용)에서 '성(誠)은 천도이고, 성(誠)이 되고자 하는 것은 인도이다[誠者天道也, 誠之者人道也]'라고 하였는데, 증전(曾傳, 대학)에서 성의(誠意)라는 것은 곧 사전(思傳)의 성(誠)이 되고자 하는 것의 공부이다. 그 뜻이 성실하면 마음이 저절로 바루어지고, 마음이 바르면 몸이 닦여지고, 몸이 닦여지면 도(道)가 저절로 서니, 삼강오상(三綱五常), 백행만사(百行萬事)는 모두 천리자연(天理自然)으로 사람이 안배하는 것이 아니다.주자께서는 '원형이정은 천도의 떳떳함이고, 인의예지는 인성의 벼리이다[元亨利貞天道之常 仁義禮知人性之綱]'14)라고 하였다. 사람의 성강(性綱)을 함양하고 성찰(省察)해서 유에 따라 확장하면 도(道)는 그 가운데 있다. 선유들이 말한 '하늘은 일에서 조화를 나누고, 사람은 마음에서 경륜을 일이킨다'15)고 한 것은 모두 뜻이 있는 말이다. 망령되게도 저 이단(異端)을 혹 교(敎)라 하기도 하고, 혹 학(學)이라 하기도 하며, 혹 만들었다 혹 없앴다 하니, 혹세무민(惑世誣民)의 대란이 극에 달하였다. 어떻게 한문공(韓文公, 한유)의 건필(健筆, 뛰어난 문장)을 얻어서 깊이 그 그릇됨을 배척하고 그 사람들을 사람으로 만들고, 거처하는 곳을 집으로 만들 것인가. 그들의 책을 불태우고서16) 선왕의 도를 가지고 다시 후세를 밝혀야 할 것이다.〈가사〉- 해가 뜰 때 지음 -(歌詞 。【日出而作】)천시가 운행하더니 하루가 새로 난다.(天時運行듸 나리 ᄉᆞㅣ로난다)어린아이는 누가 보며, 손자들은 누가 가르칠까.(穉兒 뉘라보며 諸孫은 誰敎고)가동아 푸른 대나무 베어라 사립문 엮게.(家僮아 菉竹베라 竹扉졀게)〈물을 대다〉(灌漑。)벽계수 흐르는 물이 창해로 가는구나.(碧溪水 흘르물이 滄海로 간난구나。)사이사이 농부의 논두렁 종횡하니 막은들 병이 될까.(間間農夫 阡陌縱橫 拘碍 병될올가。)사물을 적심도 또한 덕을 펴는 것이니, 본성조차 변할 것인가.(濡物도 亦能布德이라 本性좃차 變쇼야。) 乍雨。看《大學或問》。 有所得而記之。開發聰明。 格物致知之事。進德。 誠意正心修身事。修業。 齊家治國平天下事。玉溪盧氏曰。 "敬者。 定志慮。 攝精神。 存養本心之道也。"程子曰。 "敬者。 主一無適。"朱子曰。 "敬之一字。 明明德綱領。" 又曰。 "一心之主宰。 萬事之根本。"程子曰。 "誠者。 眞實无妄。"'乾九二。 言誠。 坤六二。 言敬。' 隆山李氏曰。 "先儒誠敬之學。 起於此。"新安陳氏曰。 "尊德性。 持敬而涵養本源也。道問學。 窮格而開發聰明也。"西山眞氏曰。 "德性。 謂得之於天者。 仁義禮智是也。"近思錄曰。 "涵養。 卽涵養仁義禮智之性。" 又曰。 "涵養。 須用敬。進學。 在乎致知。"切想。 以是數說視之。 德性卽本源也。續原道。程子論理曰。 "至虛之中。 有至實者存。 至無之中。 有至有者存。" 朱子曰。 "理之一字。 不可以有無論。" 竊想。 有理則有道。 有道則有理。 以其眞實謂之誠。 以其至微謂之理。 以其萬理本源謂之太極。 以其動靜謂之陰陽。 以其運行謂之五行。以其原頭流行。 所以然之故。 無聲無臭。天地萬物所共由謂之道。〈繫辭〉曰 "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 謂之器。" 又曰 "立天之道曰陰與陽。 立地之道曰柔與剛。 立人之道曰仁與義。" 道者形而上者。 載是道者器。 器者形而下者也。 未有無道之器。 亦未有無器之道。 道亦器。 器亦道。 道亦天。 天亦道也。天道元而亨。 亨而利。 利而貞。 貞而復元。流行四時。 一陰一陽。 五氣順布。 化生萬物者。 天道也。氣以成形而爲一身則。 一身之中。 陰陽五行精英之氣。 聚焉者爲心。心具此理。 卽仁義禮智信五性也。 循此性者。 人道也。以天賦予謂之命也。 以人物稟受謂之性也。 以其得於天謂之德也。 人物各循其性之自然。 則莫不各有當行之路。 是則所謂道也。然則道也德也性也命也天也太極也理也。 言雖殊。 理則一也。大抵圖書出而天文著。 聖人作而人文著。 伏羲八卦者。 著此理也。堯曰允執厥中者。 此理不偏不倚也。舜命禹曰。 '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者。 明此理也。成湯之'降衷。' 箕子之'皇極。' 亦指此理也。伊尹戒太甲曰 '鬼神無常享。 極誠惟享。'。 太公告武王曰 '敬勝怠者吉。 義勝欲者從。'。 夫子於〈乾文言〉曰 '閑邪存其誠。'。 本於〈咸有一德〉也。於〈坤ㆍ文言〉曰 '敬以直內。 義以方外'。 繼〈丹書〉者也。質諸天地自然之理。 考諸列聖不易之道。 集大成曰 '吾道一以貫之' 曾子'唯'。 曰 '忠恕'。 忠者盡己之有此理也。 恕者推己之有此理也。顔子問克己復禮。 克去己私。 而復全此理也。子思作《中庸》命ㆍ性ㆍ道ㆍ敎者。 述此理也。 曾子述《大學》。 至善者。 大極之好底名。 其曰 '致知者。 知此理也。 其力行者。 行此理也。' 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 存此理也。程子主敬。 敬此理也。至朱子折衷群聖之言。 註四書五經。 而以存德性。 道問學。 爲爲學之準。道問學窮理也。 尊德性盡性也。蓋性卽理。 理卽性。 率是性卽道。 道卽性。 其實一也。理氣渾融妙合。 而成物。 理本純善。 而氣有淸濁。氣淸者。 爲聖爲賢爲善。 氣濁者。 爲愚爲不肖爲惡。然本然之性。 非堯存。 而傑亡也。栗谷與牛溪書。 引"水逐方圓器。 空隨大少甁。"。 善惡之分。 實在於氣之淸濁也。有氣則有質。 質亦隨氣之淸濁而美惡也。 有質則有形。 有形則不能無人心氣質之性。故舜先言人心。 加精一之工。 以人心聽命於道心。張子次言氣質之性。 動心忍性。 變化質性。 以復本然之性。爲學工夫。 實在於聽命。 變化之間。 呂伯恭變化粗暴之性。 卒至義精仁熟。 豈非明驗乎? 永粲。 於四書五經。 俯而讀。 仰而思者。 五十有年矣。信道之篤。 漸漸益深。 不揆愚僣。 謹以容喙焉。大哉道也! 在天爲天道。 在人爲人道。誠是天道之實底名。 善是人道之好底名。 思傳曰。 '誠者天道也。 誠之者人道也'。 曾傳誠意者。 卽思傳誠之之工夫。誠其意則心自正。 心正則身修。 身修則道自立。 三綱五常。 百行萬事。 皆天理自然也。 非人安排。子朱子曰 '元亨利貞天道之常 仁義禮智人性之綱'。人於性綱。 函養而省察。 觸類而長之。 道在其中矣。先儒所謂。 '天向一中分造化。 人於心上起經綸'者 皆有旨而言。妄彼異端。 或云敎。 或云學。 或作或撤。 惑世誣民。 大亂極矣。 安得韓文公健筆? 深排其非。 人其人。 廬其居。 火其書。 以先王之道。 復明於來世也。歌詞 。【日出而作】天時運行듸 나리 ᄉᆞㅣ로난다.穉兒 뉘라보며 諸孫은 誰敎고.家僮아 菉竹베라 竹扉졀게.〈灌漑〉碧溪水 흘르물이 滄海로 간난구나。間間農夫 阡陌縱橫 拘碍 병될올가。濡物도 亦能布德이라 本性좃차 變쇼야。 귀신은 …… 흠향한다 《서경》 〈상서(商書)·태갑 하(太甲下)〉에 "하늘은 친하게 대하는 사람이 없어 공경하는 사람을 친하게 대하며, 백성은 일정하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없어 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며, 귀신은 일정하게 흠향하는 것이 없어 정성스러운 자의 제물을 흠향한다.[惟天無親, 克敬唯親, 民罔常懷, 懷于有仁, 鬼神無常享, 享于克誠.]"라고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공경이 …… 순조롭다 주 무왕(周武王)이 즉위한 처음에 태사(太師)인 태공망(太公望)이 무왕에게 단서(丹書)를 올렸는데, 거기에 "공경이 게으름을 이기는 자는 길하고, 게으름이 공경을 이기는 자는 멸망하며, 의리가 욕심을 이기는 자는 순리롭고, 욕심이 의리를 이기는 자는 흉하다.[敬勝怠者吉, 怠勝敬者滅, 義勝欲者從, 欲勝義者凶.]" 한 데서 온 말이다. 사특함을 …… 보존한다 이 말은 《주역》 〈건괘(乾卦) 문언(文言)〉에, "공자가 말하기를 '성인은 용덕(龍德)으로 정중(正中)한 자이니, 평상시의 말을 믿게 하고, 평상시의 행동을 삼가며, 사특함을 막고 참됨을 보존하는 사람이다.'하였다.[子曰, 龍德而正中者也, 庸言之信, 庸行之謹, 閑邪存其誠.]"라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집대성(集大成) 《맹자》 〈만장 하(萬章下)〉에 "공자는 집대성한 분이시다. 집대성이란 종(鍾)과 같은 금의 소리가 먼저 퍼지게 하고 나서, 맨 마지막에 경쇠와 같은 옥의 소리로 거둬들이는 것을 말한다.[孔子之謂集大成, 集大成也者, 金聲而玉振之也.]"라는 말이 나온다. 증자는 …… 충서 공자(孔子)가 증자를 불러 "나의 도는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일을 꿰뚫고 있다.[吾道一以貫之。]"라고 하자, 증자가 "예, 그렇습니다.[唯]"라고 곧장 대답하고는, 다른 문인에게 "부자의 도는 바로 충서이다.[夫子之道, 忠恕而已矣]"라고 설명해 준 내용이 《논어》 〈이인(里仁)〉에 나온다. 명(命)과 …… 교(敎) 《중용》 제1장에서 "천명을 성이라 하고, 성을 따름을 도라 하고, 도를 닦음을 교라 한다.[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라고 하였다. 맹자가 …… 일컬었으니 《맹자》 〈등문공 상((滕文公上)〉에 "맹자가 성이 선함을 말하되 말마다 반드시 요순을 일컬었다.[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고 하였다. 존덕성(尊德性)과 도문학(道問學)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7장에 "군자는 덕성을 존숭하고 학문을 연구한다. 넓고 큰 것을 끝까지 추구하면서도 정밀하고 은미한 것을 완전히 파악하고, 높고 밝은 최고의 경지를 이루면서도 중용의 길을 걷는다. 옛것을 익히면서 새것을 알고, 돈후한 자세를 견지하며 예를 숭상한다.[君子尊德性而道問學. 致廣大而盡精微, 極高明而道中庸, 溫故而知新, 敦厚以崇禮.]"라는 말이 나온다. 동심인성(動心忍性) 《맹자(孟子)》 〈고자 하(告子下)〉에 보이는 말로, 인의(仁義)의 마음을 움직여 일으키고 기질(氣質)의 성품을 참아 억제하는 것이다. 여백공 …… 이르렀으니 여백공(呂伯恭)이 젊었을 때 성질이 거칠고 난폭하여 음식이 뜻에 맞지 않으면 곧 가사(家事)를 타파(打破)했었는데 《논어》를 읽다가 자신 책하기를 각박하게 하고 남 책하기를 너그럽게 하라고 한 글을 보고서는 의사(意思)가 일시에 평온하여져 드디어 일생동안 불끈 화내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원형이정 …… 벼리이다 《소학》 〈제사(題辭)〉에 나온 말이다. 하늘은 …… 일으킨다 소옹의 시 〈관역음(觀易吟)〉에 나온 말이다. 참고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 사물에 본디 한 몸이 있고, 한 몸에 다시 한 천지가 있어라. 만물이 내게 구비되어 있다는 걸 안다면, 어찌 삼재를 따로따로 근원 세우리. 하늘은 일에서 조화를 나누고, 사람은 마음에서 경륜을 일으키네. 하늘과 사람이 어찌 뜻이 둘일까? 도가 헛되이 행해지지 않음은 오직 사람에게 달렸네.[一物由來有一身, 一身還有一乾坤. 能知萬物備於我, 肯把三才別立根. 天向一中分造化, 人於心上起經綸. 天人焉有兩般義? 道不虛行只在人.]" 그 사람들을 …… 불태우고서 한유(韓愈)의 〈원도(原道)〉에 이단의 폐단을 지적하면서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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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十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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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경신) 三十日 庚申 -상장군탄(上章涒灘)-. 맑음. 【上章涒灘】。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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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임술) 初一日 壬戌 -현익엄무(玄黓閹茂)-. 흐리고 비가 내린 후 갬. 【玄黓閹茂】。陰雨而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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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계해) 初二日 癸亥 -소양대연헌(昭陽大淵獻)-. 갬. 【昭陽大淵獻】。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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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正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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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갑자) 初三日 甲子 -알봉곤돈(閼逢困敦)-. 맑음. 집에 돌아왔다. 【閼逢困敦】。陽。還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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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二月 일. 비로소 시골 학숙인 시정에서 차운한 시를 보았다.공부하는 작은 정자가 들을 끼고 세워지니,(爲學小亭夾野成)올라보면 가슴이 확연하게 밝아지네.(登臨胸次廓然明)추위 끝 술 기운에 봄도 따뜻해지려는데,(寒餘酒氣春將暖)바람결에 시심은 달과 함께 맑아지네.(風便詩心月與淸)주역 가운데 성경(誠敬) 글자 즐거이 말하고,(肯道易中誠敬字)앞으로의 시비 소리는 듣기 꺼려하네.(厭聞來後是非聲)이곳에 온 남아는 무슨 한 있어서,(到此男兒何恨有)눈물 흘리며 한양성을 씻으려 하나. (淚流欲洗漢陽城)-며칠이 못가 정자는 넘어져버렸다.-(【不數日, 亭乃傾覆】) 日。始見村塾詩亭次韻。爲學小亭夾野成。登臨胸次廓然明。寒餘酒氣春將暖。風便詩心月與淸。肯道易中誠敬字。厭聞來後是非聲。到此男兒何恨有。淚流欲洗漢陽城 【不數日。 亭乃傾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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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임술) 1922년(壬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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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三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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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무진) 初七日 戊辰 -저옹집서(著雍執徐)-. 맑음. 혹자가 면재황씨(勉齋黃氏, 황간(黃榦))가 주자의 행장을 찬술하면서 '사려(思慮)가 싹트기 전에는 지각(知覺)이 어둡지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물었다. 답하길, "이것은 성인은 힘쓰지 않아도 도(道)에 맞고, 생각하지 않아도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날은 인일(人日)1)이다. 혹자가 '인도(人道)'에 대해서 묻기에 "인도는 인의(仁義)일 따름이다."라고 답했다. 【著雍執徐】。陽。或問。 勉齋黃氏。 撰朱子行狀曰。 '思慮未萌。 知覺不昧'。 答曰。 "此聖人不勉而中。 不思而得。" 是日人日也。 或問'人道'。 答曰。 "人道。 仁義而已矣。" 인일(人日) 음력 1월 7일의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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