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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갑술) 十三日 甲戌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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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을해) 十四日 乙亥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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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병자) 十五日 丙子 맑음. 설사증으로 이삼일 동안 신음했다. 陽。以泄瀉症。 二三日呻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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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병오) 十七日 丙午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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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정미) 十八日 丁未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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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무신) 十九日 戊申 흐림. 찬 눈이 내렸고 밤에도 계속 눈이 왔다. 陰。冷雪。 夜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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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기유) 二十日 己酉 눈이 옴. 전에 지은 〈태극설〉을 기록했다.〈태극설〉태극이란 것은 만리(萬理) 지극함의 총명(總名)으로, 때마다 그렇지 않음이 없고, 곳마다 그렇지 않음이 없으며, 물(物)마다 그렇지 않음이 없는 것이니, '그렇게 되게 한 원인[所以然之故]'이다. 또 무극이라고 하면 무극에 태극이 있는 것이다. 태극의 이름은 희경(羲經, 주역)에서 처음 드러나 만화(萬化)의 근원이 되고 양의(兩儀)를 낳게 되니, 양의가 음양이고 음양이 바로 천지이다. 천지간에 만물이 또한 음양이 아님이 없고, 음양이 특별히 하늘에 모습을 드러내어 밝음과 어두움, 춥거나 더움, 가득 참이나 빔, 사라지거나 불어남이 있게 되고, 지위에 고하가 있고, 수(數)에 기우(奇偶)가 있고, 체(體)에 방원(方圓)이 있으며, 용(用)에 동정(動靜)이 있는 것이다. 한 번 동하고 한번 정함이 서로 그 뿌리가 되고 절로 억만년에 세월에 이르도록 조화와 추뉴(樞紐, 요체)의 기틀이 된다. 하룡(河龍) 등과 낙수의 거북이 무늬에서 분명히 드러나니, 복희의 ≪역경≫과 우임금의 〈홍범〉이 모두 이로 인하여 꾸며진 것이다. 성인이 이로 인해 상(象)을 보고, 상을 봄에 기(氣)를 살피었고, 기를 살펴서 소이연지고(所以然之故)를 알았다. 소이연지고가 바로 이(理)이니, 이(理)라는 것은 문리(文理)와 조리(條理)의 이(理)이다. 하나이면서 만 가지로 다르고, 만 가지로 다르면서 하나이다. 하나라는 것은 바로 태극이다. 크게는 천지, 작게는 만물이 이 이(理)가 아님이 없다. 이(理)가 있으면 기가 있고, 기가 있으면 이가 있어서 선후도 없고, 이합(離合)도 없다. 있으면 모두 있고, 없으면 모두 없어서 혼연히 온전하게 갖추었다.만약 이기로 경중을 따지면 이가 본래 중하고, 선후를 따지면 이가 본래 먼저이며, 본말을 따지면 이가 본이 된다. 그러나 진실로 경중과 선후, 본말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행함에 이르러서는 다만 경중과 선후, 본말뿐만이 아니라 유무, 허실, 거세(巨細), 정조(精粗), 장단, 광협, 대소, 다과 등 천만 가지 형상이 있어서 천지 사이에 가득한 것은 분명히 드러나지 않음이 없다. 그러므로 그 소이연을 궁구하면 이 이가 관여한 바가 아님이 없으니, 이가 중하고 만화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자는 말하기를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는 것을 도라고 한다.[一陰一陽之謂道也]"라고 하였다.도라는 것은 곧 이 이(理)가 만물에 유행하여 각자의 성명(性命)이 정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엔들 태극이 없을 것이며, 태극이 홀로 공중에 매달려서 공중의 사물이 지성스럽게 다하도록 할 수 있겠는가? 주자(周子)가 저술한 〈태극도〉나 주자(朱子)가 저술한 〈태극론〉은 모두 본원을 궁구하고 은미한 것을 드러내고 찾아낸 것으로, 별도로 태극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찌 이(理) 바깥에 기가 있고 기 바깥에 이가 있겠는가?우리나라의 율곡 선생은 태어나면서부터 알았던 자질과 탁월한 식견으로써 분석의 폐단을 힘써 바로잡아 도체(道體)가 하나인 것으로 돌이키게 하셨다. 그 말씀에 이르기를, "그것을 발하는 것은 기요, 발하게 하는 것은 이(理)이다. 기가 아니면 발할 수 없고, 이가 아니면 발하게 할 것이 없으니, 선후도 없고 이합도 없다.[發之者氣也, 所以發者理也。非氣不能發, 非理無所發, 無先後無離合]" 라고 하셨다. 또 말씀하기를, "음이 정하고 양이 동하는 것은 시키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가고 스스로 그치는 것은 그 기틀이 스스로 그러해서이다.[陰靜陽動, 非有使之, 自行自止, 其機自爾]"라고 하셨다. 이 말은 명백간이(明白簡易)하고 정정당당하여 성인이 다시 일어나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어찌된 일인지 오늘날 선현의 도를 배우는 사람들은 온축된 것이 선현의 글인데도 도리어 선현이 '주기(主氣)'를 했다고 서로 전하면서 말하길, "율곡 선생 또한 주기이다."라고 한다. 노사(蘆沙) 선생의 〈외필(猥筆)〉에 이르러서는 '음이 정하고 양이 동하는 것, 스스로 가고 스스로 그치는 것은 기기가 스스로 그러한 것이지 시키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지적해내어서 말을 한 것이 지나치게 단정적이어서 후폐(後弊)가 없을 수 없다고 여긴다.참으로 이말대로라면 음양동정과 행지(行止) 밖에 별도로 이(理)의 동정과 행지가 있는 것이니, 그 기틀이 저절로 그러한 것이겠는가? 단지 기만 가리킨다고 해서 이(理)가 어찌 간여하지 않겠는가? '시키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非有使之]'라는 말을 쓸모없는 헛된 말로 만들어 버리니, 이(理)가 혼자 올연히 저쪽에 있으면서 이것을 부리겠는가? 공자께서 말씀하기를, "형이상인 것을 가리켜 도라 하고 형이하인 것을 가리켜 기라고 한다.[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謂之器]"고 했다. 이것은 이기가 나뉘는 곳으로, 사실은 형이상인 것은 기(器)가 없고, 형이하인 것은 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음양이기 중의 소이연지고로 볼 것이니, 합쳐지면서도 나뉘고 나뉘면서도 합쳐지는 것이다.이자(李子, 이황)는 〈이일잠(理一箴)〉에서 말씀하기를, "누가 그것을 주관하는가? 오호라, 태극이란 것은 합치면서 나뉘고, 나뉘면서도 합쳐지는 것이다.[孰其尸之? 嗚呼, 太極者, 分而合, 合而分者]"라고 했다. 그러나 이기는 서로 이합한 것이 아니어서 기가 없으면 이 이(理)도 없고, 이가 없으면 이 기도 없는 것이다. 좁고 천박한 소견124)으로는 마치려고 해도 할 수 없으니, 한스러운 것은 선진(先進) 제현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고 물어볼 수도 없는 것이다. 이에 대략 기록하여 고명한 견해를 기다린다. 雪。記前所述〈太極說〉。太極說。太極者。 萬理至極之總名。 以其無時不然。 無處不然。 無物不然。 所以然之故。又謂之無極。 則無極有太極。太極之名。 始著於羲經。 以爲萬化之原而生兩儀。 兩儀者陰陽也。 陰陽卽天地也。天地間萬物。 亦無非陰陽。 而陰陽特著象于天。 有明暗寒暑盈虛消息。 位有高下。 數有奇遇。 體有方圓。 用有動靜。 一動一靜。 互爲其根。 自爲亘萬古億萬年。 造化樞紐之機。昭著于河龍之背。 洛龜之文。 羲經禹範。 皆所因而文之也。聖人因之而見象。 見象而察氣。 察氣而知所以然故。所以然之故卽理也。 理也者。 文理條理之理。 一而萬殊。 萬殊而一者也。 一者卽太極也。大而天地。 小而萬物。 無非此理。 而有理則有氣。 有氣有理。 無先後無離合。 有則皆有。 無則皆無。 渾然全具。若以理氣爲輕重。 則理自重。 爲先後之則理自先。 爲本末則理爲本。 非眞有輕重先後本末也。然到於流行也。 非但輕重先後本末也。 有無虛實巨細精粗長短廣狹大小多寡。 千形萬象。 盈于天地間者。 莫非昭著。 故究其所以然。 則莫非此理所關。 則理爲重。 而爲萬化之原。 故孔子曰 "一陰一陽之謂道也。" 道也者。 卽此理流行 萬物各定性命者也。然則孰無太極。 而太極獨爲懸空。 空物諄諄然使之乎? 周子著〈太極圖〉。 朱子著〈太極論〉。 皆是窮原極本固著而索隱。 非別有太極之謂也。有何理外之氣。 氣外之理也? 吾東栗谷先生。 生知之資。 卓越之見。 力捄分析之弊以反道體之一。其言曰。 "發之者氣也。 所以發者理也。非氣不能發。 非理無所發。無先後無離合。" 又曰。 "陰靜陽動。 非有使之。 自行自止。 其機自爾。" 此言。 明白簡易。 正正當當。 而聖人復起不能易矣。如何今之學先賢之道者。 所蘊者先賢之文。 而反以先賢爲主氣傳相爲言曰。 "栗谷先生亦主氣。" 至於蘆沙先生〈猥筆〉。 指出 '陰靜陽動。 自行自止。 非有使之。 其機自爾'之言。 以爲說得太快。 不無後弊。信斯言也。 陰陽動靜行止外。 別有理之動靜行止者。 其機自爾也哉? 但以氣指而理獨不與焉? '非有使之'言。 爲無用之虛言。 理獨兀然在彼而使此乎? 子曰。 "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謂之器。" 此是理氣分界處。 其實非形上者無器而形下無道。 觀陰陽二氣中所以然之故。 而合而分。 分而合者也。李子〈理一箴〉曰。 "孰其尸之? 嗚呼太極者。 分而合。 合而分者。" 然理氣不相離合。 而無氣無此理。 無理無此氣也。以管見蠡測。 欲罷不能。 而恨未得親炙於先進諸賢面質。 而畧記以俟高明之見。 좁고 천박한 소견 한나라 동방삭(東方朔)의 〈답객난(答客難)〉에 "대롱 구멍으로 하늘을 엿보고, 바가지로 퍼서 바닷물을 재며, 풀줄기로 종을 치는 격이다.[以管窺天, 以蠡測海, 以筳撞鍾]"라는 말이 나온다.(≪문선(文選)≫ 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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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경자) 十二日 庚子 맑음. 여러 손자들이 마른 대나무로 배를 만들어서 그 위에 앉아 마당에서 끌고 다녔다. 내가 경계하여 말하기를 "단주(丹朱)9)와 같이 오만하게 육지에서 배를 끌고 다니지 말라."라고 하였다. 陽。諸孫以藁筍爲舟。 坐其上。 盪於場。余戒曰 "無若丹朱傲盪舟陸地。" 단주(丹朱) 요(堯) 임금의 아들인데, 행실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요 임금이 순(舜)에게 왕위를 넘겼다. 그러므로 우가 순 임금에게 고하기를 "단주처럼 오만하게 하지 마소서. 그는 태만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였으며, 오만하고 포학한 행동을 일삼았습니다.[無若丹朱傲. 惟慢遊是好, 傲虐是作.]"라고 하였던 것이다.(《서경》 〈익직(益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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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신축) 十三日 辛丑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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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을묘) 二十六日 乙卯 흐림. 눈이 산천에 많이 내렸는데, 오랫동안 녹지 않은 것은 전에는 없던 일이다. 陰。雪饕山河。 久而不消者。 前未所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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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병진) 二十七日 丙辰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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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을사) 十七日 乙巳 맑음.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장동(章洞)에 도착했다. 밤에 비와 눈이 번갈아 내렸다. 대나무 숲이 눈에 눌려 꺾이는 소리가 설날 밤의 폭죽소리와 같았다. 陽。赴祖考忌。 底於章洞。夜雨雪交降。 竹林爲雪所壓。 剖節之聲。 如元夜之爆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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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병오) 十八日 丙午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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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정미) 十九日 丁未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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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무신) 二十日 戊申 흐림. 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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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기미) 朔初八日 己未 아들의 병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이웃 학당에서 배우는 어린 학생이 두세 번 와서 청하기에 부득이 해서 가보니, 그의 스승이 안락(安樂)과 가빈(嘉賓)의 즐거움에 익숙해져서 한창 〈녹명(鹿鳴)〉10)의 시를 노래하고 있었다. 나는 나라의 국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 스승에게 말하기를, "옛날의 예악(禮樂)이 좋다면 좋은 것이지만, 국상 중에는 불가하니 깊이 양해해주십시오."라는 말을 하고 곧바로 돌아왔다. 四月壬子。朔初八日。己未。以子患惱碌。 而隣齋學少再三來請。 不得已往焉。 則其師習於安樂嘉賓之樂。 方歌〈鹿鳴〉。余以國哀難參。 故語其師曰。 "在昔禮樂。 好則好矣。 不可於國恤中。 深諒焉"之語。 而卽還。 녹명(鹿鳴) 《시경》 〈소아(小雅)〉에 실려 있는 시의 편명으로, 임금과 신하 및 사방에서 온 손님이 잔치를 열어 도(道)를 강구하고 정사를 닦는 데 쓰이는 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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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五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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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경자) 二十日 庚子 흐림. 《율곡선생전서(栗谷先生全書)》 33권의 〈선생세계도〉를 보았다.1세. 돈수(敦守). 이씨(李氏)의 계출(系出)은 풍덕군(豐德郡)의 덕수현(德水縣)이다. 고려 조정에서 중랑장(中郞將)을 지냈다.2세. 양준(陽俊). 보승장군(保勝將軍)이다.3세. 소(劭). 합문지후(閤門祇候)로 자금어대(紫金魚袋)를 하사 받았고, 지삼사사(知三司事)를 지냈다.4세. 윤온(允蒕). 민부전서(民部典書)로 첨의정승(僉議政丞), 덕수부원군(德水府院君)에 증직되었다.5세. 천선(千善). 공민(恭愍)왕의 조정에서 기씨(奇氏)를 죽인 공이 있어서 수사공주국(守司空柱國) 낙안백(樂安伯)이 되었다. 시호는 양간(良簡)이다.6세. 인범(仁範). 정당문학(政堂文學)ㆍ예문관 대제학(藝文館大提學)을 지냈다.7세. 양(揚). 조선에 들어와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내고 판서(判書)에 증직되었다.8세. 명신(明晨).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를 지냈고, 시호는 강평(康平)이다.9세. 추(抽). 지온양군사(知温陽郡事)를 지냈고, 의정부 좌찬성(議政府左贊成)에 증직되었다.10세. 의석(宜碩). 경주판관(慶州判官)으로 사헌부 대사헌(司憲府大司憲)에 증직되었다. 이하 3대의 증직은 모두 선생이 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11세. 천(蕆). 의정부 좌참찬(議政府左參贊)에 증직되었다.12세. 원수(元秀). 자(字)는 덕형(德亨)이다. 사헌부 감찰(司憲府監察)이며, 의정부 좌찬성(議政府左贊成)에 증직되었다. 부인은 평산(平山) 신씨(申氏)로 정경부인(貞敬夫人)에 증직되었다. 기묘명인(己卯名人)인 진사(進士) 명화(命和)의 딸이다. 어려서 경서를 통달하여 문장에 능하고 회화와 침선(針線)을 잘하였다. 타고난 자질이 효순하며, 지조가 단정하고 말 수가 적으며 언행에 신중하였다. 네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장남 선(璿)은 참봉(參奉)이고 차남은 번(璠)이며 다음이 선생이고 막내가 우(瑀)로 감정(監正)이었다.13세. 이(珥). 곧 선생으로, 셋째 아들이다. 부인은 노씨(盧氏)로 자식이 없고, 측실(側室)에 두 명의 아들이 있어 경임(景臨)과 경정(景鼎)이다.14세. 경임(景臨). 교관(敎官)으로 복정(僕正)에 증직되었다. 아들에 제(穧)ㆍ거(秬)ㆍ추(秋)ㆍ칭(稱)이 있다.15세. 제(穧). 참봉(參奉)으로 호조참의(戶曹參議)에 증직되었다. 아들이 없어서 거(秬)의 아들 후시(厚蒔)를 양자(養子)로 삼았다.16세. 후시(厚蒔). 별제(別提)로 호조참의(戶曹參議)에 증직되었다. 아들 계(繼)가 일찍 죽자 조정의 명으로 후수(厚樹) -추(秋)의 아들- 의 아들 연(鋋)을 아들로 삼았다.17세. 연(綖). 첨지(僉知). 아들에 돈오(敦五)ㆍ진오(鎭五)ㆍ행오(行五)ㆍ휘오(徽五)가 있다.18세. 돈오(敦五). 참봉(參奉). 아들에 백(伯)ㆍ중(仲)ㆍ보(俌)가 있다.19세. 백(伯). 별제(別提). 아들에 인림(仁林)ㆍ예림(禮林)이 있다.20세. 인림(仁林). 군수(郡守). 아들에 묵(默)ㆍ점(點)ㆍ익(黓)ㆍ유(黝)가 있다.21세. 묵(默). 진사(進士)로 사복정(司僕正)에 증직되었다. 아들에 종효(宗孝)ㆍ근효(根孝)가 있다.22세. 종효(宗孝). 현감(縣監)으로 좌승지(左承旨)에 증직되었다. 아들에 민도(敏道)ㆍ민학(敏學)ㆍ민성(敏性)ㆍ민경(敏敬)이 있다.23세. 민도(敏道). 도정(都正)으로 호조참의(戶曹參議)에 증직되었다. 아들에 한영(漢永)과 태영(台永)이 있다.24세. 한영(漢永). 문과(文科)에 합격하여 참판(參判)을 지냈다. 아들이 없어서 태영(台永)의 아들 종문(種文)을 아들로 삼았다.25세. 종문(種文). 문과(文科)에 합격하여 교리(校理)를 지냈다. 아들은 학희(鶴熹)〮〮, 유희(瀏熹)가 있다.또 선생 연보를 기록하였다.병신년(1536), 명나라 세종황제(世宗皇帝) 가정(嘉靖) 15년, 우리 중종 공희대왕(恭僖大王) 31년 12월 정미(丁未) 26일, 인시(寅時)에 선생이 강릉부(江陵府) 북평촌(北坪邨)에서 태어났으니, 곧 선생의 외갓집이다. 이해 봄에 어머니께서 꿈에 용(龍)을 보고서 낳았기 때문에 어려서의 자(字)를 현룡(見龍)이라 하였으며, 열두 달 만에 낳았다. -7세에 〈진복창전(陳復昌傳)〉을 지었으며, 13세에 진사시(進士) 초시(初試)에 합격하였다. 16세에 어머니 신씨(申氏) 부인의 상을 당했다.-19세인 갑인년(1554)에 관례(冠禮)를 행했다. 금강산(金剛山)으로 들어갔다. -석씨(釋氏, 불교)의 서적을 보고서 선학(禪學)의 설에 물든 일이 있었다.- 벗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글을 남겼는데 그 대략에, "기(氣)는 사람들이 똑같이 타고난 것으로서, 잘 기르면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하게 되고, 잘 기르지 못하면 마음이 기의 부림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기가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하게 되면 몸이 주재(主宰)가 되어서 성현도 될 수 있는 것이요, 마음이 기가 하자는 대로 하게 되면 칠정(七情)을 통솔하는 데가 없어서 어리석고 미친 사람이 됨을 면할 수 없다. 옛사람 가운데 기를 잘 기른 이가 있는데, 맹자(孟子)가 바로 그 분이다. 사람이 이치를 궁구하고 성품을 극진히 하는 데 뜻을 둔다면 이것을 버리고 어디 가서 찾겠는가. 공자(孔子)가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11)라고 했는데, 산수를 좋아하는 자는 흐르는 물과 높이 솟은 봉우리만을 취한 것이 아니라 동정(動靜)의 체(體)를 취한 것이다. 그러므로 어진 이와 지혜로운 이가 기를 기르는 방법을 체득하려면 산과 물을 버리고 어디서 찾겠는가."라고 하였다.20세인 을묘년(1555) 봄에, 강릉(江陵)으로 가서 〈자경문(自警文)〉을 저술했다.21세인 봄에, 서울 집으로 돌아와 대책(對策)으로 한성시(漢城試)에서 일등으로 뽑혔다.22세인 9월에, 부인 노씨(盧氏)에게 장가들었는데, 성주목사(星州牧使) 노경린(盧慶麟)의 딸이다.23세인 무오년(1558) 봄에, 예안(禮安)의 도산서원(陶山書院)으로 퇴계 이황(李滉) 선생을 뵙고, 율시 한 수를 올렸다.시내가 나뉘니 수사12)의 갈래요(溪分洙泗派)봉우리 빼어나니 무이산13)이로다(峰秀武夷山)살아가는 계책은 천권의 경전이요(活計經千卷)생애는 두어 칸의 초옥이라네(生涯屋數間)흉회는 개인 달14) 같이 트여 있으니(襟懷開霽月)담소함에 미친 물결15) 막는 도다(談笑止狂瀾)소자는 도(道) 듣기를 원함이지(小子求聞道)반일의 한가한 틈을 취함이 아닙니다(非偸半日閒)퇴계 선생이 화답하여 읊었다.내 병으로 문 닫아두고 봄을 보지 못했더니(病我牢關不見春)공이 와서 회포를 열어주니 심신이 맑아지네(公來披豁醒心神)비로소 명성 아래 헛된 선비 없음을 알았으니(始知名下無虛士)연상으로 몸가짐 부족이 부끄럽기만 하네(堪愧年前闕敬身)좋은 곡식은 돌피가 잘 익기를 용납지 않고(嘉穀莫容稊熟美)갈고 닦은 새 거울엔 먼지를 허락지 않네(遊塵不許鏡磨新)정이 과한 시어는 모름지기 깎아 버리고(過情詩語須刪去)저마다 공부에 힘써 날로 가까워지세(努力功夫各日親)퇴계 선생과 더불어 주경(主敬) 공부, 《대학》의 정정안려(定靜安慮)16) 및 오타(敖惰)17)의 의미, 정자(程子)의 격물설(格物說), 주자의 존양성찰(存養省察)의 가르침과 사호(四皓)18)의 출처(出處), 〈성학십도(聖學十圖)〉의 의심처를 강론했다. -원편(原編)에 함께 보인다.- 겨울에 향시 별시(別試)에 장원으로 합격했다.26세인 5월에, 아버지 찬성공(贊成公)의 상을 당했다.29세인 7월에, 생원(生員)과 진사(進士)에 합격하고, 8월에 명경과(明經科)에 급제하여 호조좌랑(戶曹佐郎)에 제수되었다. 감시(監試)의 초시(初試)와 복시(覆試)에 장원(壯元)하였으며, 문과에도 장원하였다. 생원 및 문과 복시와 전시 등 대개 전후로 장원을 한 것이 모두 아홉 번이다. 창방(唱榜, 과거 시험 합격자 발표) 하는 날에 저잣거리의 아이들이 말을 둘러싸고 말하길, "아홉 번 장원한 공이시다."라고 하였다.30세인 을축년(1565) 봄에, 예조좌랑(禮曹佐郞)으로 옮겼으며, 9월에 황장목 경차관(黃腸木敬差官)19)으로서 관서(關西)에 갔다가 겨울에 복명(復命)하였고, 11월에는 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에 제수되었다.31세인 병인년(1566) 3월에, 다시 정언(正言)에 제수되었다.32세인 정묘년(1567) 목종황제(穆宗皇帝) 융경(隆慶) 원년에 대행대왕[명종]의 만사(挽詞)를 지어 올렸다. -원편에 보인다.- 10월에 기고봉(奇高峯, 기대승)의 편지에 답장하였다.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은 '《대학》의 지극한 선에 그친다[止至善]를 다만 행처(行處)에 속한다고 했으며, 명명덕(明明德)은 궁리진성(窮理盡性)20)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선생이 변론하여 말씀하시길, "지선(止善)이라는 것은 다만 사물의 당연한 법칙입니다. 통합하여 말하면 지(知)와 행(行)이 모두 지극하여 하나의 흠도 남아 있지 않고 만 가지 이치가 다 밝아진 뒤에야 지지선(止至善)이라고 말할 수 있고, 나누어 말하면 지에도 지선이 있고 행에도 지선이 있습니다. 지가 매우 알맞은 곳에 이르러 다시 이역(移易)할 것이 없으면 지의 지어지선(止於至善)이라고 말하며, 행이 매우 알맞은 곳에 이르러 다시 천동(遷動)할 것이 없으면 행의 지어지선이라고 일컬을 수 있습니다. 선생의 말대로라면 행에만 지선이 있고 지에는 지선이 없는 것입니다. 사물이 있으면 반드시 그 사물의 법칙이 있는 것인데, 지는 무슨 사물이기에 홀로 지선이 없겠습니까? 만약 지를 물(物)이 아니라고 한다면, 저 명덕(明德)도 물이라 하는데 이 지(知)만 홀로 물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또 보내온 말씀에 '명명덕(明明德)을 아무리 다한다 해도 궁리진성(窮理盡性)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더욱 온당치 못한 말입니다. 명명덕이라는 조목에 격물치지(格物致知)가 있으니, 이것이 바로 궁리(窮理)입니다. 또 성의(誠意)ㆍ정심(正心)ㆍ수신(修身)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진성(盡性)입니다. 만약 보내온 말씀과 같다면, 《대학》에 대한 공부를 아무리 극진히 한다 해도 오히려 성인(聖人)의 경지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무릇 그렇게 된다면 공자가 무엇 때문에 사람에게 지극한 도(道)로 가르치지 않고 제 2등에 속하는 학문으로 가르쳤겠으며, 또 사람으로 하여금 그 도를 다하기 어렵도록 하여 다만 제 2등에 속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겠습니까?보내온 편지에 또 이르기를, '능득(能得)은 불혹(不惑)의 지위가 되기 때문에 명명덕은 궁리진성의 지위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너무 고집스러운 말입니다. 선유(先儒)의 해설은 각각 가리키는 바가 있으므로 너무 고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능득'이란 본래 얕거나 깊은 경지가 있는 것이니, 그 얕은 것으로 말하자면 불혹 또한 능득이라 말할 수 있고, 깊은 경지로 말하자면 생각하지 않고도 알게 되거나 힘쓰지 않아도 맞게 되는 것이 아니면, 능득의 극공(極功)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찌 《대학》의 극공이 불혹에만 그치고, 끝내 성인의 지위에는 이르지 못한다는 판정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또 '안자(顏子)는 정심(正心)에 대한 공부가 덜 되었다'고 한 말은 어찌 고명께 또한 불합리함이 있을 줄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오직 성인만이 그 심성의 분수를 다할 뿐이라는 말입니까? 아니면 심성의 분수에다 조금 더 보탤 수도 있다는 말입니까? 만약 '성인도 심성 위에다 또 더 보탤 것이 있다[聖人於心性上又有加焉]'고 한다면, 안자도 그 심정(心正)에 대한 극공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만약 '성인은 털끝만큼도 더하지 않는다[聖人不加毫末]'21)고 한다면, 안자는 본래 미진한 데가 조금 있다는 말입니다. 심정에 대한 극공을 이미 다하지 못했다면, 심의 지(知)도 역시 조금 미진한 데가 있게 됩니다.또 성인의 '종심소욕(從心所欲)'이란 말은 마음에 하고 싶은 바를 모두 천리대로 한 때문이었고, 안자가 종심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것은 마음에 하고 싶은 바를 혹 천리대로 하지 못한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이른바 비천리(非天理)라고 한 것은 지극히 정미한 경지에 나아가 말한 것뿐이고, 안자에게 문득 나쁜 생각이 있었다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그 '종심소욕'이 되지 못했다면 그 심성의 분수를 다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대저 이른바 성(聖)이라고 하는 것이나 이른바 화(化)라고 하는 것이나 이른바 신(神)이라고 하는 것들은 알기 어려운 허황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다만 이 심성에 대한 분수를 다했다는 것일 뿐입니다.만약 '안자가 이미 그 심성에 대한 분수를 다하긴 했지만 아직은 화(化)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한다면, 이 성인의 덕은 반드시 심성에 대해 군더더기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옳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안자가 심정에 대한 극공은 다했다고 할지라도 심성에 대한 분수는 다하지 못했다'고 한다면,《대학》의 공부는 제2등에 떨어져 있는 셈입니다.또 고명께서는 '명명덕을 이미 다한 다음에야 바야흐로 지어지선(止於至善) 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나는 '명명덕을 이미 다한 곳이 바로 명명덕에 대한 지지선(止至善)이다'라고 여깁니다. 이 말이 비록 서로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만약 배우는 자가 자세히 살피지 않고 명명덕을 이미 다한 연후에 또 지지선 공부를 구해야한다고 여긴다면 어찌 큰 잘못이 아니겠습니까?또 보내온 편지에 '이른바 지선이란 것은 중(中)이 아니다'고 한 말도 역시 온당치 못합니다. 지선에는 천연적으로 그 중(中)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현의 말씀은 비록 각각 가리키는 바가 있어서 명칭을 붙이긴 했을지라도 그 실제를 따지면 다 한 가지입니다. 만약 모두 두 가지로 구분한다면 이미 지선이란 명칭이 있고 또 중이란 명칭이 있으며, 또 당연지칙(當然之則)이라는 명칭도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배우는 자가 장차 어디를 따라야겠습니까?"라고 하였다.5월에, 우계선생(牛溪先生)과 더불어 지선(至善)과 중(中), 그리고 안자의 격치성정(格致誠正)에 대한 설을 논하였다.우계선생이 중(中)을 체(體)로, 지선(至善)을 용(用)으로 삼고, 또 시중(時中)의 중을 솔성(率性)의 도(道)로 삼으니, 선생이 편지로 변론하였다. "지선(至善)은 태극(太極)의 다른 이름이며, 명덕(明德)의 본체입니다. 하늘로부터 얻어서 본연한 일정의 법칙이 있는 것은 지선의 체이니,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통체(統體)의 태극입니다. 일용(日用) 사이에 나타나서 각각 본연한 일정의 법칙이 있는 것은 지선의 용(用)이니, 바로 사물마다 각각 갖춘 태극입니다. 이로 본다면 지선의 체가 바로 미발(未發)의 중이 아니겠으며, 지선의 용이 사물 상에 저절로 있는 중이 아니겠습니까? 대개 지선의 체는 곧 미발(未發)의 중으로, 천명의 성인 것이고, 지선의 용은 바로 사물 상에 저절로 있는 중으로 솔성의 도인 것입니다.지어지선이라는 것은 바로 '시중의 중[時中之中]'으로 도를 닦는 교[修道之敎]입니다. 지선(至善) 상에서 성(性)과 도(道)를 나누지만 교(敎)자를 붙일 수 없는 것은, 지선은 오로지 정리(正理)만을 가리킨 것일 뿐, 인사(人事)를 겸하여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中) 자 상에서 성(性)ㆍ도(道)ㆍ교(敎)를 통하여 말한 것은 중(中)자는 성정(性情)과 덕행을 겸하여 말했기 때문입니다. 형께서는 중을 체로 삼고, 지선으로 용을 삼았으니, 온당치 못한 것이 아닙니까?또 형께서 시중의 중을 솔성의 도로 삼은 것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시중은 도를 닦는 것인데, 만약 이것으로 솔성의 도라고 한다면, 도는 곧 사람으로 인하여 있게 되는 것이니, 어찌 옳겠습니까? 또 발현되지 않은 중(中)은 다만 이것이 내 마음의 통체(統體)인 한 태극이지, 바로 이(理)의 일본처(一本處)인 '역(易)에 태극이 있다'는 태극으로 부를 수는 없습니다. 형의 이른바 '내 마음을 사물과 상대하여 말한다면 내 마음은 체가 되고 사물은 용이 된다.'고 한 것은 매우 옳습니다. 다만 내 마음을 천도(天道)와 상대하여 말한다면 천도는 체가 되고 내 마음은 용이 되는 것입니다. 통체(統體) 속에도 체ㆍ용이 있고 각기 구비한 속에도 체ㆍ용이 있으니, '역에 태극이 있다'는 태극으로 본다면, 내 마음의 한 태극도 이것은 각기 구비한 속의 통체입니다. '역에 태극이 있다'는 태극은 곧 통체 속의 통체입니다. '역에 태극이 있다'는 태극은 물의 본원(本源)이요, 내 마음의 한 태극은 물이 우물에 있는 것이요, 사물의 태극은 물이 그릇에 나누어져 있는 것입니다. 만약 지선을 다만 그릇 속의 물로만 삼는다면, 이는 그 용만 들고 그 체는 빠뜨린 것이며, 중을 다만 우물 속의 물로만 삼는다면 이는 그 체만 잡고 그 용에는 어두운 것이니, 모두 도리를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만약 지선과 중이 실상은 같은데 가리킴이 다르다고 한다면, 지선은 곧 내 마음과 사물상의 본연의 중인데 오로지 정리(正理)만을 가리켜 말한 것이요, 중은 곧 치우치지도 않고 기대지도 않으며, 지나치거나 미치지도 못하는 것이 없는 정리인데, 덕행(德行)을 겸하여 가리켜서 말한 것입니다. 중용의 이(理)는 바로 지선이요, 중용의 행(行)은 바로 지지선입니다. 중(中)과 화(和)는 바로 지선의 체와 용이요, 중과 화를 극진하게 함은 바로 지지선입니다. 이와 같이 설을 세워야만 병통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陰。看《栗谷先生全書》卷之三十三〈先生系圖〉。一世。敦守。李氏系出豐德郡之德水縣。高麗朝中郞將。二世。陽俊。保勝將軍。三世。劭。閤門祇候。 賜紫金魚袋。 知三司事。四世。允蒕。民部典書。 贈僉議政丞。 德水府院君。五世。千善。恭愍朝誅奇氏有功。 守司空柱國樂安伯。諡良簡。六世。仁範。政堂文學ㆍ藝文館大提學。七世。揚。入我朝工曹參議。 贈判書。八世。明晨。知敦寧府事。 諡康平。九世。抽。知温陽郡事。贈議政府左贊成。十世。宜碩。慶州判官。 贈司憲府大司憲。以下三世之贈。 皆以先生貴也。十一世。蕆。贈議政府左參贊。十二世。元秀。字德亨。司憲府監察。 贈議政府左贊成。夫人平山申氏。 贈貞敬夫人。己卯名人。 進士諱命和女。少通經書。 能屬文善繪事針線。 天資純孝。 志操端潔。 寡言愼行。 生四男。 長璿參奉ㆍ次璠ㆍ次卽先生ㆍ季瑀。 監正。十三世。珥。卽先生。 序第三。夫人盧氏無子。 側室二男。 景臨ㆍ景鼎。十四世。景臨。敎官。 贈僕正。男穧ㆍ秬ㆍ秋ㆍ稱。十五世。穧。參奉。 贈戶議。無子。 子秬男厚蒔。十六世。厚蒔。別提。 贈戶參。男繼早夭。 以朝命子厚樹【秋子】男鋋。十七世。綖。僉知。男敦五ㆍ鎭五ㆍ行五ㆍ徽五。十八世。敦五。參奉。男伯ㆍ仲ㆍ俌。十九世。伯。別提。男仁林ㆍ禮林。二十世。仁林。郡守。男默ㆍ點ㆍ黓ㆍ黝。二十一世。默。進士。 贈司僕正。男宗孝ㆍ根孝。二十二世。宗孝。縣監。 贈左承旨。男敏道ㆍ敏學ㆍ敏性ㆍ敏敬。二十三世。敏道。都正。 贈戶參。男漢永ㆍ台永。二十四世。漢永。文科參判。無子。 子台永子種文。二十五世。種文。文科校理。男鶴熹ㆍ瀏熹。又記先生年譜。丙申。 大明世宗皇帝嘉靖。十五年。 我中宗恭僖大王三十一年。 十二月丁未二十六日寅時。 先生生于江陵府北坪邨。 卽先生外氏第。是年春。 母夫人夢見龍而生。 故小字見龍。 十二朔而生焉。【七歲。 作〈陳復昌傳〉。十三歲。 中進士解。十六歲。 丁申夫人憂。】十九歲。 甲寅。 冠禮。入金剛山。【有看釋氏書。 染禪學說。】留別諸友。 其略曰 "氣者人之所同得而養之則役於心。 不能養之。 則心爲氣役。氣役於心。 則一身有主宰。 而聖賢可期。 心役於氣。 則七情無統紀。 而愚狂難免。古之人有善養者。 孟子是也。人之有志於窮理盡性者。 捨此而奚求哉。孔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樂山水者。 非取其流峙而已。 取其動靜之體也。仁智者之所以養氣者。 捨山水而奚求哉。"二十歲。 乙卯。 春。 往江陵。 著〈自警文〉。二十一歲。 春。 還京第。對策魁漢城試。二十二世。 九月。 聘夫人盧氏。 星州牧使。 諱慶麟之女也。二十三歲。 戊午。 春。 謁退溪李先生于禮安之陶山。仍呈一律 "溪分洙泗派。 峯秀武夷山。活計經千卷。 生涯屋數間。襟懷開霽月。 談笑止狂瀾。小子求聞道。 非偸半日間。"退溪先生和云 "病我牢關不見春。 公來披豁醒心神。始知名下無虛士。 堪愧年前闕敬身。嘉穀莫容稊熟美。 遊塵不許鏡磨新。過情詩語須刪去。 努力功夫各自親。"與退溪先生講論。 主敬功夫ㆍ《大學》定靜安慮及敖惰之義ㆍ程子格物之說ㆍ朱子存養省察之訓。 與四皓出處ㆍ聖學十圖可疑處【竝見原編】。冬。 魁別試解。二十六歲。 五月。 丁贊成公憂。二十九歲。 七月。 中生員ㆍ進士。 八月。 中明經及第。 拜戶曹佐郞。魁監試兩場。 文科又魁。生員及文科覆試,殿試。 蓋前後居魁者凡九。唱榜之日。 市童擁馬曰 "九度壯元公也。"三十歲。 乙丑。 春。 移禮曹佐郞。九月。 以黃腸木敬差官。 往關西。 冬復命。 十一月。 拜司諫院正言。三十一歲。 丙寅。 三月。 復拜正言。三十二歲。丁卯。 穆宗皇帝隆慶元年。 先生三十二歲。 製進大行大王挽詞。【見原編】 十月。 復奇高峯書。奇高峯大升 '以大學止至善。 只屬於行處。 又以明明德。 非窮理盡性'。先生辨之曰 "至善云者。 只是事物當然之則也。統而言之。 則知行俱到。 一疵不存。 萬理明盡之後。 方可謂之止至善。 分而言之。 則於知亦有箇至善。 於行亦有箇至善。知到十分恰好處。 更無移易。 則謂知之止於至善。 行到十分恰好處。 更無遷動。 則謂行之止於至善。若如來敎。 則於行只有至善。 而於知無有至善。有物必有則。 知是何物。 而獨無至善耶? 若以知爲非物。 則明德且謂之物。 知獨非物耶? 且來敎。 所謂明明德雖盡。 猶未到窮理盡性者。 尤爲未安。明明德之目。 有格物致知。 此則窮理也。有誠意正心修身。 此則盡性也。若如來敎。 則大學功夫雖極盡。 而猶未至聖人也。夫如是。 則孔子何不敎人以至極之道。 而乃敎以第二等之學。 使人雖盡其道。 只做第二等人耶? 來敎。 又以爲能得爲不惑地位。 故明明德。 未到窮理盡性地位。 此亦太固。先儒之說。 各有所指。 不可執滯也。能得固有淺深。 就其淺者言之。 則不惑亦可謂之能得。 就其深處言之。 則非不思而得。 不勉而中。 則不可謂之能得之極功。 烏可判大學之極功。 止於不惑。 而終不至聖人地位耶? 且顏子未盡正心功夫云者。 豈意高明亦有不合也。 且道聖人只盡其心性之分耶? 抑加毫末於心性之分耶? 若曰'聖人於心性上又有加焉'。 則顏子可謂畢心正之極功矣。若曰'聖人不加毫末'。 則顏子固有一毫未盡處矣。心正之極功旣未畢。 則心之知亦有一毫未盡處矣。且聖人之從心所欲者。 心所欲皆天理故也。顏子之未得從心者。 心所欲有時非天理故也。此所謂非天理者。 就其至精至微處言之耳。 非謂顏子便有惡念也。旣不得從心所欲。 則不可謂之盡其心性之分也。夫所謂聖。 所謂化。 所謂神者。 非渺茫怳惚之謂也。 只是盡其心性之分而已。若曰顏子旣盡心性之分而猶未化。 則是聖人之德。 必有贅於心性也。烏可哉? 若曰顏子旣畢心正之極功。 而猶未盡心性之分。 則大學功夫。 落在第二等矣。且高明以爲明明德旣盡。 然後方可止於至善。珥以爲明明德旣盡處。 此是明明德之止至善。此說雖不大忤。 若學者不察。 以爲明明德旣盡。然後又求止至善功夫。 則豈不大錯耶? 且來敎。 所謂至善非中者。 亦未安。 至善乃天然自有之中也。聖賢之說。 雖各有所指而名之者。 其實一也。若皆二之。 則旣有至善。 又有中。 又有當然之則。 學者將何所適從耶?"五月。與牛溪先生。 論至善與中及顏子格致誠正之說。牛溪先生。 以中爲體。 至善爲用。 且以時中之中。 爲率性之道。先生以書辨之曰。 "至善。 太極之異名。 而明德之本體。得之於天。 而有本然一定之則者。 至善之體。 乃吾心統體之太極也。見於日用之間。 而各有本然一定之則者。 至善之用。 乃事事物物各具之太極也。以此觀之。 至善之體。 非未發之中耶? 至善之用。 非事物上自有之中耶? 蓋至善之體。 卽未發之中而天命之性也。至善之用。 卽事物上自有之中而率性之道也。止於至善者。 卽時中之中。 而修道之敎也。至善之上分性道。 而著敎字不得者。 至善是專指正理。 不兼人事而言故也。中字上通性道敎而言者。 中字兼性情德行而言故也。兄乃以中爲體。 以至善爲用。 無乃未安耶? 且兄以時中之中 爲 率性之道。 似亦誤矣。時中是修道者也。 若以此爲率性之道。 則道乃因人而有者也。 烏可哉? 且未發之中。 只是吾心之統體一太極也。 不可便喚做理之一本處。易有太極之太極也。兄所謂以吾心對事物而言。 則吾心爲体。 事物爲用者。 甚是。但以吾心對天道而言。 則天道爲體。 吾心爲用矣。統體中也。 有体用。 各具中也。 有体用。 以易有太極之太極觀之。 則吾心之一太極。 亦是各具中之統體也。易有太極之太極。 乃統體中之統體也。易有太極之太極。 水之本源也。 吾心之一太極。 水之在井者也。 事物之太極。 水之分乎器者耳。若以至善。 只作器中之水。 則是擧其用而遺其體也。 以中只作井中之水。 則是執其體而昧其用。 皆不成道理矣。若曰至善與中。 同實而異指。 至善卽吾心與事物上本然之中。 而專指正理而言。 中卽不偏不倚無過不及之正理。 而兼指德行而言。 中庸之理。 是至善也。 中庸之行。 是止至善也。中和。 是至善之體用也。 致中和。 是止至善也。如此立說。 方無病痛矣。" 지혜로운 …… 좋아한다 《논어》 〈옹야(雍也)〉에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知者樂水, 仁者樂山]"라는 말이 나온다. 수사(洙泗) 공자가 살던 곳의 물 이름이다. 무이산(武夷山) 주자가 거처하던 산의 이름이다. 개인 달[霽月] 송(宋) 나라 황산곡(黃山谷)이 주렴계(周濂溪)의 인품을 칭찬하여 광풍제월(光風霽月)이라 하였다. 미친 물결 미친 물결은 학문과 도덕이 퇴폐하여 흘러가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정정안려(定靜安慮) 《대학장구(大學章句)》에 "그칠 데를 안 뒤에 정함이 있으니, 정한 뒤에 고요할 수 있고, 고요한 뒤에 편안할 수 있고, 편안한 뒤에 생각할 수 있고, 생각한 뒤에 얻을 수 있다.[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라고 하였는데, 주자의 주에 "지(止)는 마땅히 그쳐야 할 곳이니 바로 지선(至善)이 있는 곳이다. 이것을 안다면 뜻이 정(定)한 방향이 있을 것이다. 정(靜)은 마음이 망령되이 동(動)하지 않음을 이르고, 안(安)은 처한 바에 편안함을 이르고, 려(慮)는 일을 처리하기를 정밀하고 상세히 함을 이르고, 득(得)은 그 그칠 바를 얻음을 이른다." 하였다. 오타(敖惰) 《대학장구》 전(傳) 8장에 무릇 사람이란 "오만하고 태만이 한 데에서 편벽되기 마련이다.[所敖惰而辟焉]"라는 말이 나온다. 사호(四皓) 사호는 상산(商山)에 은거한 네 노인, 즉 동원공(東園公)ㆍ기리계(綺里季)ㆍ하황공(夏黃公)ㆍ녹리선생(甪里先生)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한 고조(漢高祖)가 초빙할 때에는 전혀 응하지 않다가 나중에 장량(張良)의 권유를 받고 나와서 태자로 있던 혜제(惠帝)를 보필했던 고사가 있다.(《사기》 권55 유후세가(留侯世家)) 황장목 경차관(黃腸木 敬差官) 황장목은 속이 누런 질 좋은 소나무로 임금의 관(棺)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었는데, 조정에서 특별히 경차관을 보내어 관리하였다. 궁리진성(窮理盡性) 이치를 궁구하여 천성(天性)을 다하는 것. 《주역》 〈설괘전(說卦傳)〉에 '窮理盡性, 以至於命'이라 하였는데, 그 주석에 '천하의 이치를 궁구하고 인물의 성을 다하여 천도에 합치되게 하는 것이다.[窮天下之理, 盡人物之性, 而合於天道]'라고 하였다. 성인은 …… 않는다 《맹자》 〈이루(離婁) 하〉에서 "양씨가 말하길, '성인이 하시는 바는 본분 밖에 털끝만큼도 더하지 않음을 말씀한 것이니, 맹자처럼 참으로 공자를 아신 분이 아니라면 이 말로써 칭할 수 없다.[楊氏曰, 言聖人所爲, 本分之外, 不加毫末, 非孟子眞知孔子, 不能以是稱之.]'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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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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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十一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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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정사) 二十六日 丁巳 -강어대황락(强圉大荒落)-. 맑음. 【强圉大荒落】。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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