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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임진) 初二日 壬辰 -현익집서(玄黓執徐)-. 흐림. 【玄黓執徐】。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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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기축) 二十九日 己丑 -도유적분약(屠維赤奮若)-. 흐리고 비가 하루 종일 내렸다. 【屠維赤奮若】。陰雨終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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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三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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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경인) 初一日 庚寅 -상장섭제(上章攝提)-. 갬. 황혼 무렵 늙은 아내40)의 부음(訃音)이 갑자기 이르렀기에 밤을 타고 분상(奔喪)41)하여 집에 도착했다. 【上章攝提】。晴。黃昏老妻訃音忽到。 乘夜奔喪至家。 늙은 아내 단양인 허징(許澄)의 딸로, 1857년 11월 24일에 태어나서 1928년 3월 1일에 사망한 것이다. 아들 1명과 딸 2명을 두었다. 분상(奔喪) 먼 곳에서 친상(親喪)의 소식을 듣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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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初三日 ○나는 밥을 먹기 전에 사교로 내려가 먼저 문옥(文玉)을 만나고, 가교 댁으로 내려와 아침을 먹고 출발하였다. 구룡정(九龍亭)에 들러 잠시 경수(敬叟) 씨를 만났다. 탄포(炭浦)135) 객점을 나오니 율지가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또 박상현을 만나 동행하여 과역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문등(門登)에 이르러 율지와 박상현은 곧바로 간촌(看村)으로 가고, 나는 집으로 돌아와 집안의 사당에 공경히 배알하였다. 안으로 들어가 손자를 보니 그 기쁨이 한량없었다. 그러나 산모가 유종(乳腫, 젖멍울)이 점점 더해지는 듯하니 이 또한 걱정되는 부분이다. ○余則食前下去四橋先見文玉, 下來柯橋宅, 朝飯發程。 入九龍亭, 暫見敬叟氏。 出炭浦店, 則聿之早來待矣。 又逢朴祥顯與之同行, 抵過驛午飯。 抵門登, 聿之與朴祥顯直向看村, 余則還家, 祗謁家廟。 入內見孫兒, 其喜不可量。 而産母似有乳腫之漸, 此亦悶慮處也。 탄포(炭浦)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탄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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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初二日 ○새벽 무렵 비가 시작되어 종일 그치지 않았다. 일행은 오지 않고 혼자 황량한 객점에 남아있자니, 그 괴로움을 견디기 어려웠다. 이에 절구 1수를 다음과 같이 읊었다.낮엔 세 사람이 동행하다 밤에 혼자 남으니(晝伴三人夜獨留)문 앞에는 오직 물소리만 그윽하게 들리네(門前惟有水聲悠)나그네 묵는 창가에 온종일 단비가 내리니(旅窓永日兼時雨)내 가는 길에 온갖 수심이 더해지는 듯하네(添我行中萬端愁)밤새 비가 내렸다. ○曉頭雨始, 終日不止。 同行不來, 獨留荒店, 其苦難耐。 仍吟一絶曰: "晝伴三人夜獨留, 門前惟有水聲悠。 旅窓永日兼時雨, 添我行中萬端愁。 " 達夜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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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계미) 二十三日 癸未 맑음. 오늘은 가정에 가훈을 남기고자 하는데 문장 실력이 부족하여 편언(片言)으로 명한다. "대저 인사는 지극한 정성과 천진함으로 옛것을 상고하여 독실하게 행하면 거의 허물이 없게 된다. 매양 공경함을 위주로 하고 관대하게 행하며166), 경(敬)으로서 마음을 바르게 하고, 의(義)로서 외면을 방정하게 한다167)는 등의 구절을 정성스럽게 마음에 담고서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陽。是日也。 欲垂家庭之訓。 文章不足。 以片言命之。"夫人事至誠天眞。 稽古以篤行。 則庶無咎然。每以主敬行恕。 敬以直內。 義以方外等句。 拳拳服膺而勿失也。" 매양 …… 행하며 중궁(仲弓)이 인을 물었을 때에 공자가 "문을 나갔을 때에는 큰손님을 뵙는 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들 듯이 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아야 한다.[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勿施於人.]"라고 말한 것을 가리킨다. 이에 대해 주희는 주석에서 경(敬)과 서(恕)로 풀이하였다.(≪논어집주≫ 〈안연(顔淵)〉) 경으로서 …… 한다 ≪주역≫ 〈곤괘(坤卦)〉 문언전(文言傳)에 "경으로써 안을 곧게 하고 의로써 밖을 방정하게 하여, 경과 의가 확립되면 덕이 외롭지 않다.[敬以直內, 義以方外, 敬義立而德不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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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신해) 十八日 辛亥 흐림. 청명(淸明)이다. 하만(河晩)40)에 이르러서 김낙주(金洛柱)씨 –자는 인초(寅初), 호는 용산(龍山)– 와 유원효(柳遠斆)씨 –자는 기지(基砥), 호는 농아(聾啞)–를 방문했다. 서로 담소하다가 농아음(聾兒吟)을 들었다.옛날에 익힌 것은 쓸모가 없고 신식에는 귀머거리라(舊習無用新式聾)충언을 말하지 않으니 입이 있어도 벙어리라네(忠言不語有口啞)상도가 어지럽고 이치가 어긋나니 들어도 귀머거리요(亂常咈理聞已聾)풍속이 바뀌고 변해지니 보아도 벙어리라네(易俗移風見則啞)밤에는 우리에서 잠자는 돼지처럼 귀머거리 되고(夜作廐圈宿彘聾)낮에는 밭에서 밭가는 소처럼 벙어리 된다네(晝爲野田耕牛啞)문을 나서면 인형과 짝하다 문에 들어오면 부처이니(出門伴偶入門佛)누가 인간세상이 귀머거리에 벙어리임을 알리오(誰識人間聾且啞) 陰。淸明。到河晩。 訪金洛柱氏【字寅初。 號龍山】。 柳遠斆氏【字基砥。 號聾啞】。 相與談笑。 聞聾兒吟。舊習無用新式聾。忠言不語有口啞。亂常咈理聞已聾。易俗移風見則啞。夜作廐圈宿彘聾。晝爲野田耕牛啞。出門伴偶入門佛 誰識人間聾且啞。 하만(河晩) 현재 전남 장성군 북하면 용두리 하만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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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임자) 十九日 壬子 맑음. 이날은 곧 한식(寒食)41)이다. 어제 저물녘에 집에 돌아왔는데, 노독이 풀리지 않아 연일 몸조리를 했다. 陽。是日卽寒食也。昨暮還巢。 路憊未解。 連日調理。 한식(寒食) 명절의 하나.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다.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이며, 한식에는 성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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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경진) 二十日 庚辰 맑음. 남원 유천(楡川)164)에 사는 방진호(房鎭浩)가 왔기에 함께 시정(詩亭)에 올랐다. 동복의 조용호(趙鎔湖)도 마침 회합하여 남산 잠두시를 읊조렸다.부상165)의 큰 잎사귀 온전히 거두지 못하여(扶桑大葉未全收)절로 천잠이 해상 고을에 떨어졌네(自落天虫海上州)촉땅에 무더기로 다 피니 나라에 위험이 없고(叢開畢蜀邦無險)가축 아니라 조금씩 먹으니 세상이 근심하지 않네(稍食非豢世不憂)일자가 사다리에 오름에 천년을 축복하고(一字梯登千歲祝)세 번 자고 내려옴에 오강이 흐른다네(三眠枕下五江流)배에 가득한 경륜은 보필할 것 생각하여(滿腹經綸思補袞)붉은 꽃과 단풍을 춘추로 수 놓네(花紅楓紫繡春秋) 陽。南原楡川房鎭浩來。 共上詩亭。同福趙鎔湖適會。 誦南山蠶頭詩。扶桑大葉未全收。自落天虫海上州。叢開畢蜀邦無險。稍食非豢世不憂。一字梯登千歲祝。三眠枕下五江流。滿腹經綸思補袞。花紅楓紫繡春秋。 유천(楡川)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에 유천서원이 있다. 부상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나무 또는 지명. 동쪽 바다속 해가 뜨는 곳에 있는 신목(神木)으로, 전(轉)하여 해가 뜨는 곳을 지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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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갑자) 二日 甲子 맑다가 바람이 임. 채신지우(採薪之憂)48) 때문에 고초례(苦焦醴, 고추 단술)를 복용하며 조리했다. 저물녘에 세찬 바람과 갑작스런 우레가 치더니 비가 쏟아졌고, 잠깐사이에 개었다. 陽而風。以採薪之憂。 服苦焦醴而調理。日夕疾風迅雷而雨。 乍晴。 채신지우(採薪之憂) 땔나무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이 불편하다는 뜻으로, 자신의 병환을 완곡하게 비유하는 표현인데, ≪맹자≫ 〈공손추 하(公孫丑下)〉에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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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경진) 十五日 甲辰 맑음. 오현(五絃)170)의 친산에 성묘하러 갔다. 陽。作五絃親山省楸之行。 오현(五絃) 담양군 무면 오계리 오현동으로, 현재 담양군 담양읍 오계리 오현 마을을 이른다. 오현동에 양부모의 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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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을사) 十六日 乙巳 맑음. 미륵동(彌勒洞)171)에 있는 선산에 성묘하러 갔다가 해질녘에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병규(李秉圭)가 관광으로 일본을 가는데 어엿하게 시가 이루어져서 일본에 전하고자 하였다.한 하늘 아래에는 천자를 두었으니(一天之下作元后)제후의 등급인 우리나라는 사대하는 것이 이치였네(候等吾邦事大理)만국(萬國)이 개화함에 동열이 된 것이 의인데(萬國開和同列義)우리 임금을 자리에서 밀어내니 이 무슨 이치인가(擠我君位是何理)병규(秉圭)가 이미 먼저 출발해버렸기 때문에 전할 수 없으니, 다만 통한스러움이 끝이 없다. 陽。 作彌勒洞先山省楸之行。 斜陽還巢。卽日李秉圭。 觀光日本之行。 居然成句。 欲傳日本。一天之下作元后。候等吾邦事大理。萬國開和同列義。擠我君位是何理。秉圭已先發行未及。 而但痛恨不已。 미륵동(彌勒洞) 광주광역시 서구 미륵동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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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정미) 二十日 丁未 맑음. 옥과의 어머니 묘소에 도착했다. 택조(宅兆, 무덤)를 두루 살피니 길지인지라 다시 무덤에 잔디를 입혔다. 앞서 양봉(襄奉, 장례를 지냄)할 때는 권조(權厝, 임시로 매장)한 것이 불길하여 의금(衣衾)이 참혹하였다. 지금에 와서는 검은 기운이 먼지같아서 손으로 씻어내자 황금색이 반들반들하여 마치 황색 명주를 새로 쓴 듯하였다. 그리고 직접 닿는 양쪽의 흙은 간간히 붉은 비단 무늬가 선연하게 있어서 잠시 바라보았다. 陽。到玉果親墓。通觀宅兆。 是吉。 故還封莎草。先是襄奉時。 權厝不吉。 衣衾凶慘。至今黑氣如塵。 隨手滌去。 黃色潤滑。 如黃繭紬新用。 而兩陜土親處。 間間有紅錦紋嬋姸。 暫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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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무진) 十一日 戊辰 맑음. 밤에 두견새 우는 소리가 들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두견새 울음소리는 옛날과 같겠지만, 들리는 것은 자못 달랐다. 전년에 들을 때는 늘 회왕(懷王)39)의 혼백을 불쌍히 여겼는데, 지금 들을 때는 특히 우리 왕의 근심을 슬퍼한다. -전년에 들은 것은 귀촉도(歸蜀道)40)이더니, 오늘 밤 들은 것은 사측독(斯惻獨)이네.- 陽。夜聞杜鵑聲而不寐。鵑聲依舊。 而所聽頗異。前年聽時。 常憐懷王之魂。 至今聽時。 特愁吾王之憂【前年所聽歸蜀道。 今夜所聽斯惻獨】。 회왕(懷王) 중국 전국시대 초 회왕은 위왕(威王)의 아들로 이름은 웅괴(熊槐). 진(秦) 소왕(昭王)이 혼인을 약속하고 만나기를 희망하자 굴원(屈原)의 간언을 듣지 않고 무관에 들어갔는데, 진(秦)나라 군대에 의해 강제로 진(秦)나라로 끌려갔다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죽었다. 귀촉도(歸蜀道) 중국 촉(蜀)나라에 두우(杜宇)라는 왕이 있었는데, 뒤에 왕위(王位)를 신하에게 빼앗기고 그의 혼(魂)이 자규(子規)가 되어 타향(他鄕)에 나와서 울기를, "촉도로 돌아가자, 돌아감만 못하다 [歸蜀道, 不如歸]."라고 부르짖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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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二十四日 창고에서 아침을 차려 주어서 일찍 아침을 먹었다. 청석강(靑石江)이 반쯤 얼었기 때문에 곧바로 강을 건너지 못하고 강물을 따라 내려가 옛 동래(東萊)23)에 이르러서 다리로 강을 건넜다. 수문동(水門洞)24)에서 여선령(呂仙嶺) 큰길로 나와 곧바로 관아로 들어가니, 날이 이미 저물었다. 倉庫進朝飯, 早食後, 以靑石江之半氷, 不得直渡, 沿流而下。 至舊東萊, 從橋渡江。 自水門洞, 出呂仙嶺大路, 直入衙中, 日已夕矣。 동래(東萊) 평안북도 구장군 구장읍의 옛 이름이다. 《영변군지》에, "영변대도호부의 동쪽에 위치해 있고 나무숲이 우거진 산천경개가 좋은 고장이라 하여 동녘의 숲지대라는 뜻으로 동래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수문동(水門洞) 평안북도 운전군 옥야리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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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初十日 ○새벽에 출발하여 고대로(高大路)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금강(錦江)을 건널 적에 무열 씨가 즉흥적으로 다음과 같이 읊었다.이른 새벽 금강에 와서 배를 타고(侵晨來到錦江船)넘실넘실한 강물에 신선처럼 앉아 있네(維水泱泱坐若仙)안개도 걷히고 연기도 사라져 밝게 갤 즈음에(霧罷烟消開朗際)가슴 활짝 열어젖히고 장쾌하게 하늘을 보네(塵襟被盡快觀天)내가 다음과 같이 차운하였다.내 시를 읊조리며 배를 대기를 기다리니(待我晴吟艤一船)오늘 아침 문득 물 가운데 신선이 되었네(今朝便作水中仙)안개 속에서 몇 가락 뱃노래 소리 들려 오고(數聲款乃烟霞裏)강 건너는 여정 마치 푸른 하늘에 앉아 있는 듯하네(利涉行裝坐碧天)오서 객이 다음과 같이 차운하였다.손을 잡고 함께 금강의 배에 올라서(携手同乘錦水船)허공에 기댄 신세 신선처럼 앉아 있네(憑虛身勢坐如仙)끝없이 아득한 아름다운 저곳을 응시하니(眼穿無際看佳適)안개 낀 수면이 푸른 하늘과 같은 빛깔이네(一色烟波共碧天)궁원(弓院)37)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원기(院基)38)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曉發, 抵高大路朝飯。 渡錦江, 武說氏卽到吟曰: "侵晨來到錦江船, 維水泱泱坐若仙。 霧罷烟消開朗際, 塵襟被盡快觀天。" 余次曰: "待我晴吟艤一船, 今朝便作水中仙。 數聲款乃烟霞裏, 利涉行裝坐碧天。" 烏栖客次曰: "携手同乘錦水船, 憑虛身勢坐如仙。 眼穿無際看佳適, 一色烟波共碧天。" 抵弓院療飢。 抵院基留宿。 궁원(弓院)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운궁리이다. 원기(院基)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 원기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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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十二日 ○새벽에 출발하여 소사(素沙) 객점에 이르니 막 동이 텄다. 칠원(柒原)에 이르러 아침을 먹은 뒤에 진위(振威, 경기도 평택) 읍 앞에 이르렀다. 비를 만나, 서둘러 오매(烏梅, 수원시 오산동) 객점에 이르렀다. 의관이 다 젖었다. 점심을 먹고 비가 그칠 기세가 아니어서 그대로 유숙하였다. ○曉發, 抵素沙店, 則始開東。 抵柒原朝飯後, 抵振威4)邑前。 逢雨急抵烏梅店。 衣冠盡濕。 午飯, 雨勢不止, 故仍爲留宿。 振 저본에는 없는 글자지만, 다수의 지명 용례에 따라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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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二十一日 얼음을 타고 청석강(靑石江)을 건넜다. 아침을 먹고 50리를 가서 향산동(香山洞) 아래에 이르니 보현사(普賢寺)의 승도 10여 명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말에서 내려 가마를 타고 사자항(獅子項)을 지나 관음전(觀音殿)으로 들어갔다. 보현사는 그 규모가 지극히 웅대하여 이른바 대웅전(大雄殿)과 만세루(萬歲樓), 요사(寮舍)6) 들이 모두 매우 사치스러웠다. 이날 보현사에서 머물렀다. 乘氷渡靑石江。 朝飯行五十里, 至香山洞下, 普賢寺僧徒十餘人, 先爲待候矣。 遂下馬肩輿, 過獅子項, 入觀音殿。 大抵此寺, 極其宏傑, 所謂大雄殿 萬歲樓及他寮舍, 皆極奢美矣。 是日留普賢寺。 요사(寮舍) 사찰의 승려들이 거처하는 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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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갑오) 八日 甲午 맑은 후 흐림.〈황동의 봄(題黃洞春))〉산은 그윽하고 계곡도 맑으니(山幽溪亦淸)이곳에서는 속세의 뜻이 없네(這裏不世情)봄빛은 먼저 매화나무에 들고(春色先梅入)골짜기 구름은 평야를 끌어오네(洞雲引野平)이로부터 강론하기 좋으니(從此講論好)자연히 명리에 대한 생각 가벼워지네(自然名利輕)나의 행보 어찌 이리 늦었나(我步次何晩)일찍 와서 밭 갈지 못한 것 한스럽네(恨未早來耕) 陽而陰。題黃洞春山幽溪亦淸。這裏不世情。春色先梅入。洞雲引野平。從此講論好。自然名利輕。我步次何晩。恨未早來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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