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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苔軒先生韻留題李汝舟江榭 堂在碧流上南州第一區晚堤芳草細幽逕亂藤紆籬落連洲渚風煙似畫圖明朝江外去歸夢月同孤
祭淵齋先生文 維崇禎五歲次。乙巳十二月己亥朔三十日戊辰。先師淵齋先生。殉于道。越明年丙午正月己巳朔某日干支。門生礪山后宋柱憲。謹具菲薄之奠。再拜哭告于象生之筵日。太歲乙巳戊辰日支。先生殉而易簀。何疑喬木世家。大老遺規。祭酒重位。國之蓍龜。淵齋道號。文忠謚宜。國亡在卽。不歿何爲。小人滿朝。君子諫尸。嗚呼痛哉。繼開永虧。棟樑摧折。泰山崩頹。小子柱憲。含哀哭之。十六納贄。千里不辭。淵源程朱。在野皐夔。忘食忘寢。受學孜孜。二紀從事。若嚴若慈。蒙昧如昨。學習失時。佩服三乎。至死爲期。尙未到岸。遽失吾師。日暮途遠。至痛罔涯。北斗藏杓。南極違逵。巖廓空疎。砥柱險危。詎該韓學。孰下董帷。深恩厚德。輕功薄緦。制服以期。冤積心澌。秉彝皆慟。安敢我私。衣履奉殯。旌霎備輀。猶陪體魄。願日遲遲。抆淚告祝。不足雪悲。洋洋左右。靈或有知。仰寫靑天。言志滯思。虔伏几下。哭獻斯巵。
祭勉菴崔先生文 維崇禎五歲次。丙午十一月甲午朔十七日庚戌。故議政府贊政。勉菴崔先生。捐館于對馬島。返樞于故國。某日干支。門生宋柱憲。謹以一瓣香數行文。迎輀于路中。哭告于先生之靈曰。凜乎烈哉。先生死於死。無愧乎萬國。有辭於千秋。嗚呼痛矣。後輩學其學。不忘于百歲。難報其一毫。淚灑宇宙而未盡。冤積日月而無窮。白虹示警。馬島招魂。遺疏諫君。玉陛迥隔。數千里之外。旅櫬還國。丹旌密接。百萬人之中。易名之典。已沮禮葬之命。詎承乎門生。厚蒙眷恤。每令恒讀春秋。以不忘存攘之義。至有贈詩之恩。感銘心骨者久矣。向來先生。聲大義於天下。恨未能入幕參佐。旗鼓之末。且聞先生。流離拘禁之報。卽欲蹈東海而隻影徒涉。有關善後。尙此未遂。忽承諱音。目眥裂而頭髮衝切齒腐心。直欲按劍斫案。以效仲謀之拒曹。然城狐社鼠。縱橫至尊之側。慮無所不到。乃與同志。從容論事而隨柩。匍匐於長久洞。謹以酒果。抆淚虔告。伏惟尊靈。洋洋于路次。尙饗。
祭心石宋先生文 維崇禎五癸丑。某月干支朔某日干支。卽心石宋先生練期也。前一日干支。門生礪山宋柱憲。謹具菲薄之奠。告哀于靈儿之前曰。嗚呼痛哉。先生間世資禀。而天下英才也。有是兄有是弟。友愛則伯康之君實。道學則明道之伊川。文章則子瞻之子由。而況重名節於泰山。輕死生於鴻毛者。專美於先生之兄若弟。而稀諸天下。罕諸千古矣。門生十六歲負笈。而不遠千里。始進於叔丈立齋相公門下。受敎悅服。而欽仰伯氏山丈。因贄謁而特蒙勸奬之恩。又間間問侯於先生。先生亦不遐棄。故今二十有二年。出入於三先生門下。才鈍質薄。未副盛訓。而僅辨魚魯者。亦蒙先生之澤。頂踵毛髮。何莫非熏陶中作成者也。甲午東擾。未幾哭相公之門。乙巳朝著渙散之時。哭山丈之門。又往年强制吾黨之日。聞先生之諱音。則熱火衝膈。寒粟遍膚。痛冤涕淚。裁制不獲。而出門外一步。蹄迹縱橫。欲逃入山中。吾謹避之以守素志。然親老家貧。菽水難供。故貪生屈辱。計在姑息。可免不孝。塞耳緘口。苟度時日。今哭先生之靈筵。悠悠此恨。不惟不雪。此時爻象。必至洪水猛獸之患。而諸先生次第捐世。環顧域中。無人擔任。措天下於何處。濟蒼生於何地。聖遠言湮。繼道統於何人。由是倍切思慕。先生之賢且重。痛哭痛哭。今欲洩盡心事。而悲奪文意。淚翳告眼。只以炙鷄漬綿。恭伸虔告。尊靈有知。庶幾歆格。尙饗。
次景范詠元亮韻【二首】 秫未登場蘭未披一身藏處未知宜羲農去我無回念世乏鍾期誰與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