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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김병헌(金炳憲) 청고방(請姑放) 원정(原情) 율부(律賦)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壬申六月 金炳憲 壬申六月 金炳憲 扶安守令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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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차계장류

1856년 김채상(金彩相) 소지(所志) 2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丙寅三月 金彩相 丙寅三月 金彩相 扶安守令 전라북도 부안군 일도면 당북중리 7.0*7.0(정방형) 적색 3개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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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정350)에서 원운에 차운하다 松江亭次原韻 평소 정자가 한 무더기 황폐한 땅에 서 있어 尋常亭住一堆荒무등산 남쪽에 명성이 자자하게 전해졌네 藉藉傳名等嶽陽선현은 있지 않고 유적만 남아 있는데 不有前修遺蹟在무엇 때문에 나그네는 다투어 바삐 오르는가 那緣客子競登忙소나무 그늘이 땅에 가득하니 씻은 듯이 맑고 松陰滿地淸如洗강바람이 주렴을 통하니 서리가 내릴 듯 차갑네 江氣通簾冷欲霜세대 멀어지고 나라 망하여 오늘의 한이 되니 世遠國亡今日恨난간에 기대어 옛날 풍광만 바라볼 뿐이네 憑欄但見舊風光 尋常亭住一堆荒, 藉藉傳名等嶽陽.不有前修遺蹟在, 那緣客子競登忙?松陰滿地淸如洗, 江氣通簾冷欲霜.世遠國亡今日恨, 憑欄但見舊風光. 송강정(松江亭) 조선 영조(英祖) 때 정철(鄭澈)의 후손들이 전라도 창평(昌平)에 건립한 정자이다. 원래는 정철이 낙향한 후 은거하며 〈사미인곡(思美人曲)〉ㆍ〈속미인곡(續美人曲)〉 등을 집필했던 초막이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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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있어서 有思 고상한 사람은 아득히 세속에서 떠나가고 高人縹緲出塵滓달은 차는 구슬이 되고 바람은 치마가 되네 月作佩珩風作裳기러기는 어느 하늘로 날아 기로220)가 되었나 鴻擧何天歸綺老봉황이 날던 그날엔 증광221)이 있었네 鳳翔當日有曾狂신령한 경지인 삼청222)의 경계에서 산다면 若居靈境三淸界만호 고을에 봉해진 제후와 바꾸지 않으리라 不換封侯萬戶鄕서글피 산하 바라보아도 눈길은 닿지 않으나 悵望海山皆不及개골산223)의 동쪽이요 한라산의 남쪽이라네 皆骨之東漢拏陽 高人縹緲出塵滓, 月作珮珩風作裳.鴻擧何天歸綺老? 鳳翔當日有曾狂.若居靈境三淸界, 不換封侯萬戶鄕.悵望海山皆不及, 皆骨之東漢拏陽. 기로(綺老) 상산사호(商山四皓) 중의 한 사람인 기리계(綺里季)를 가리킨다. 증광(曾狂) 광은 곧 뜻은 성인(聖人)과 같이 크면서도 행실이 뜻을 따르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데, 바로 증자(曾子)의 아버지인 증점(曾點)이 광이란 호칭을 받았으므로, 증광이라 한 것이다. 삼청(三淸) 신선이 사는 옥청(玉淸)ㆍ상청(上淸)ㆍ태청(太淸)이다. 개골산(皆骨山) 금강산의 겨울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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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으로 나와 出門 문밖을 나와도 갈 만한 곳이 없고 出門無可往문안을 들어와도 함께 말할 이 없네 入門無與語모두가 다 형제280)라 누가 말했던가 誰云皆弟兄이 몸만 홀로 짝이 없거늘 此身獨無侶문밖을 나와도 그림자만 따르고 出門影相隨문안을 들어와도 마음으로 말하네 入門心與語이 몸이 외롭다 누가 말했던가 誰云此身孤자신이 스스로 벗이 되거늘 自身自爲侶 出門無可往, 入門無與語.誰云皆弟兄? 此身獨無侶.出門影相隨, 入門心與語.誰云此身孤? 自身自爲侶. 모두가 다 형제 공자(孔子)의 제자인 사마우(司馬牛)가 일찍이 불량한 자기 형 환퇴(桓魋)를 걱정하여 말하기를 "남들은 다 형제가 있는데, 나만 형제가 없구나.[人皆有兄弟, 我獨亡.]"라고 하자, 자공(子貢)이 말하기를 "나는 들어 보니, 죽고 사는 것은 천명이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렸다고 하더라. 군자가 몸가짐을 공경히 하여 실수하지 않고, 남을 대해서도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한다면 사해의 안에 있는 사람이 다 형제처럼 되리니, 군자가 어찌 형제가 없다고 걱정할 것 있겠는가.[商聞之矣 死生有命 富貴在天 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皆兄弟也 君子何患乎無兄弟也]"라고 하였다. 《論語 顔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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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스스로 적다 自題 장성할 때 학문하여 앞날을 믿었는데 壯年爲學恃前頭백발이 가을 될 줄 어찌 생각이나 했으랴 豈意無成鬢髮秋재주와 국량은 본래 도량을 채우기 어려우나 材器難能充本量마음밭은 정녕 그 밭두둑을 다스릴 만하네 心田正可易其疇굶주림을 참으면 오히려 글 읽는 즐거움 있고 忍飢猶有看書樂법도를 고치면 어찌 저자에서 매 맞는 게 부끄러우리 改度那堪撻281)市羞이 밖에 남아있는 다른 일은 전혀 없고 此外了無他事在맑은 밤에 밝은 달빛이 주렴에 가득하네 淸宵明月滿簾鉤 壯年爲學恃前頭, 豈意無成鬢髮秋?材器難能充本量, 心田正可易其疇.忍飢猶有看書樂, 改度那堪撻3)市羞.此外了無他事在, 淸宵明月滿簾鉤. 撻 底本에는 "橽". 문맥을 살펴 수정. 撻 底本에는 "橽". 문맥을 살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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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재 태용에 대한 만사 挽申敬齋【泰庸】 남쪽 고을 고아한 명망의 먼 곳의 문인 南州雅望遠門人자리 위 보배로 손에 꼽는 사람이었네 席上之珍屈指人향기로운 명성은 좌중을 압도하였고 馨馥聲名傾一座정결한 문장은 사람들보다 뛰어났네 潔精詞筆出千人자고로 공자(孔子) 주자(朱子)는 모두 아들을 잃었고273) 孔朱從古皆喪子훗날 후파(侯芭) 이한(李漢) 같은 훌륭한 제자 있겠지274) 芭漢他時自有人40년간 서로 정의가 좋았는데 四十年間相好誼제문 지어 곡함이 남보다 늦어 매우 부끄럽네 多慙誄哭後夫人 南州雅望遠門人, 席上之珍屈指人.馨馥聲名傾一座, 潔精詞筆出千人.孔朱從古皆喪子, 芭漢他時自有人.四十年間相好誼, 多慙誄哭後夫人. 자고로……잃었고 공자의 아들 공리(孔鯉)는 공자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고, 주자의 아들 주숙(朱塾)도 주자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훗날……있겠지 후파(侯芭)는 한(漢)나라 양웅(揚雄)의 문인으로, 그에게 《태현경(太玄經)》과 《법언(法言)》을 배웠으며, 양웅이 죽자 그의 무덤을 만들고 3년 동안 거상(居喪)하였다. 이한(李漢)은 당(唐)나라 한유(韓愈)의 제자이자 사위로서 그의 유문을 수집해 문집을 발간하여 한유의 명성을 후세에 떨치는 데 일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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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관통보류

1855년 김태평(金太平) 망기(望記) 고문서-첩관통보류-망기 정치/행정-임면-망기 乙卯八月二十二日 道溪書院 金太平 乙卯八月二十二日 1855 道溪書院 金太平 전라북도 정읍시 4.2*4.2(정방형) 흑색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1855년(철종 6)에 김태평을 도계서원의 추향 아헌관으로 임명하면서 발급한 망기. 1855년(철종 6)에 김태평(金太平)을 도계서원(道溪書院)의 추향(秋享) 아헌관(亞獻官)으로 임명하면서 발급한 망기(望記)이다. 도계서원은 전북 정읍시 이평면 도계리에 있는 서원으로, 1673년(현종 14) 지방유림의 공의(公議)로 이희맹(李希孟)·김제민(/金齊閔)·최안(崔安)·김지수(金地粹)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1697년(숙종 23)에 김제안(金齊顔)을, 1840년(헌종 6)에 김흔(金昕)을 각각 추가 배향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으며, 1962년 유림의 발의로 복원되면서 김섬(金暹)과 김습(金習)을 추가 배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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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그믐에 六月晦日 절물을 보면 볼수록 날이 바뀌니 節物看看日變更일 년도 이미 반이 지났구나 一年已是半分平비온 뒤 벼 이삭은 일제히 색이 짙어지고 雨餘禾稻齊添色바람 밖 매미들은 잠시 소리 내어 우누나 風外蟬蜩乍動聲〈고열행〉198)을 공연히 부르지 말라 苦熱行休空叫唱〈비추부〉199)를 되려 지을까 걱정된다오 悲秋賦恐却題成그윽한 회포 어디에서 함께 흡족히 풀까 幽懷何處聯相愜오직 태곳적의 마음 가진 청산 있구나 惟有靑山太古情 節物看看日變更, 一年已是半分平.雨餘禾稻齊添色, 風外蟬蜩乍動聲.《苦熱行》休空叫唱, 《悲秋賦》恐却題成.幽懷何處聯相愜? 惟有靑山太古情. 고열행(苦熱行) 한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를 읊은 당(唐)나라 왕곡(王轂)의 시이다. 《古文眞寶前集 卷11》 비추부(悲秋賦) 전국 시대 초(楚)나라 사람 송옥(宋玉)이 스승 굴원(屈原)의 추방을 가엾게 여겨 〈구변(九辯)〉을 지었는데, 그 첫머리에 "슬프다, 가을 기운이여.[悲哉! 秋之爲氣也.]"라고 하였으므로, 〈비추부〉라고도 일컫게 되었다. 《屈宋古音義 卷3 宋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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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200)을 찾아가 자식을 곡한 데 대해 위로하다 訪省菴 慰哭子 아 그대 노년에 비통하게도 자식 잃었으니 嗟君暮境痛西河어찌하여 선에 보답하는 이치 어긋났나 報善如何理却差정해진 운수는 예로부터 상제의 명을 따랐으니 定數從來由帝命달관한 사람은 스스로 원기를 보전해야 하네 達觀應自保天和좋은 인연 만남은 참으로 아주 드문 일이요 逢緣正苦多稀闊학문의 힘은 서로 절차탁마하기 어렵다네 學力難能互琢磨정자 위 맑은 바람이 한없이 좋으니 亭上淸風無限好회포 논하는 이날 정의가 더욱 두터워지네 論懷此日誼還加 嗟君暮境痛西河, 報善如何理却差?定數從來由帝命, 達觀應自保天和.逢緣正苦多稀闊, 學力難能互琢磨.亭上淸風無限好, 論懷此日誼還加. 성암(省菴) 김용선(金容璿, 1865~?)의 호로, 전우(田愚)의 제자이다. 저서에 《성암유고(省菴遺稿)》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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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 백형 남두 을 애도하다 悼省菴白兄【南斗】 지난 겨울 흥성(興城 흥덕) 가는 길에 昨冬興城路공의 병환이 오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聞公久病報돌아가는 길에 들러 문안드리고 枉路專委問쌓인 회포까지 아울러 말했다오 幷論積懷抱의관을 갖춘 나의 모습을 보고서 見余具衣冠정력이 아직 온전하다고 여기고 精力尙全保나에게 사후의 일을 부탁하시니 託我身後日공의 초고를 교정하는 일이었네 爲之校草稿비통한 마음을 스스로 금치 못해 悲楚不自勝눈물이 줄줄 흘러 두 뺨을 적셨다오 淚下兩腮澡나는 말하기를 우선 이처럼 하지 말고 余謂且莫爾좋은 봄철에 서로 만나자고 하였네 相逢在春好그러나 똑같이 병에 걸린 처지인지라 然而同病者흐르는 이내 눈물을 닦기 어려웠다오 我淚亦難掃그 누가 알았으랴 달이 두 번 바뀌자 誰知月再易부음 소식이 갑자기 이를 줄을 訃車忽爾到인세에선 팔순을 누렸고 八旬人間世황천에선 만년을 보내리라 萬年泉臺道우선 뒤에 죽을 이 몸이 姑且後死者멀리서 해로가를 부른다오 遙遙薤詞草 昨冬興城路, 聞公久病報.枉路專委問, 幷論積懷抱.見余具衣冠, 精力尙全保.託我身後日, 爲之校草稿.悲楚不自勝, 淚下兩腮澡.余謂且莫爾, 相逢在春好.然而同病者, 我淚亦難掃.誰知月再易, 訃車忽爾到?八旬人間世, 萬年泉臺道.姑且後死者, 遙遙薤詞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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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헌이 백지를 보내준 것에 사례하다 謝益軒惠白紙 익헌의 높은 의리는 높다란 누각과 같으니 益軒高義等岑樓백지는 화조의 시름을 더하라고 준 것이 아니라네40) 惠紙非添花鳥愁나를 온윤하고 결백하게 하려 한 것이니 欲使潤溫兼潔白가슴에 깊이 새긴 이 뜻을 어찌 잊으리오 能忘此意篆心頭 益軒高義等岑樓, 惠紙非添花鳥愁欲使潤溫兼潔白, 能忘此意篆心頭? 백지는……아니라네 '화조(花鳥)의 시름을 더한다'는 것은 당(唐)나라 두보(杜甫)의 〈강가에서 바다 같은 기세의 물을 만나 애오라지 짧게 술회하다[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 시에 "늘그막의 시편은 다 부질없는 흥취일 뿐이니, 봄이 오매 꽃과 새들은 너무 시름하지 말거라.〔老去詩篇渾謾興 春來花鳥莫深愁〕"라고 한 시구에서 온 말인데, 두보 자신이 늙어서 시를 예전처럼 고심하지 않고 내키는 대로 지어 꽃이나 새가 더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빼앗길까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여기서는 꽃과 새를 읊는 시를 짓는 데 쓰라고 백지를 보내준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杜少陵詩集 卷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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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누워 病枕 병상의 해는 더디 가서 대낮이 길기도 한데 病枕遲遲白日長아름다운 시절에 좋은 풍광을 다 보내누나 佳辰送盡好風光고수가 신묘한 방책을 던져주기를 바라거니와 願言高手投方妙친구가 향기로운 술을 보내줌을 저버린 게 부끄럽네 愧負親朋饋酒香마구간의 늙은 천리마는 예전의 걸음을 잊고 櫪上老騏忘舊步솔 사이의 여윈 학은 주린 창자를 참는구나 松間瘦鶴忍飢腸금단을 만들지 못해 붉은 마음이 괴로우니 金丹未煉心丹苦천년 전의 위백양243)에게 부질없이 부끄럽다오 千載空慙魏伯陽 病枕遲遲白日長, 佳辰送盡好風光.願言高手投方妙, 愧負親朋饋酒香.櫪上老騏忘舊步, 松間瘦鶴忍飢腸.金丹未煉心丹苦, 千載空慙魏伯陽. 위백양(魏伯陽) 중국 동한(東漢) 시대 불로장생의 영약인 금단(金丹) 제작의 이론가로, 도교 조사(祖師)로 받들어진다. 저서로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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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읊다 偶吟 맑고 화창한 날이 없어 사람 뜻에 맞지 않으니 無日淸和不可人사람 마음이 매양 새로운 풍광을 쫓는구나 人心每逐景光新동산 가득 푸른 풀은 모두 생의가 넘치고 滿園綠草皆生意교목 위로 나는 꾀꼬리도 진세를 벗어났구나 喬木飛鶯亦出塵온갖 형상은 본체가 같다는 걸 비로소 믿겠으니 始信萬形同一體그 누가 말했던가 조잡한 자취는 천진이 아니라고 誰云粗迹匪天眞그윽한 곳에 사는 즐거움보다 더한 것이 없으니 幽居爲樂無過此어찌 꼭 갈매기와 사슴과 노닐 것 있겠는가 何必水鷗山鹿遊 無日淸和不可人, 人心每逐景光新.滿園綠草皆生意, 喬木飛鶯亦出塵.始信萬形同一體, 誰云粗迹匪天眞?幽居爲樂無過此, 何必水鷗山鹿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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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읊다 偶吟 내에서는 배 되고 가뭄에는 장맛비 되기로 한302) 川作其舟旱作霖초년의 뜻과 학업을 절로 헤아릴 수 있네 初年志業自量斟온갖 인연은 다 끝나 상전벽해처럼 변했고 萬緣已矣滄桑變육십갑자는 어느새 머리털이 하얗게 샛다오 六甲居然鬢雪侵도가 상실됨을 통한하여 골수에 깊이 사무치고 痛恨文亡深入骨천도가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데 늘 관심 있네 祝祈天返每關心노년에 공을 거두는 것은 비록 얻기 어렵지만 收功楡暮雖難得날마다 부지런히 힘쓰면 누가 막을 수 있으랴 日有孜孜孰能禁 川作其舟旱作霖, 初年志業自量斟.萬緣已矣滄桑變, 六甲居然鬢雪侵.痛恨文亡深入骨, 祝祈天返每關心.收功楡暮雖難得, 日有孜孜孰能禁? 내에서는……한 은 고종(殷高宗)이 부열(傅說)에게 이르기를 "내가 만일 큰 냇물을 건넌다면 그대를 배와 노로 삼을 것이며, 만일 큰 가뭄이 들면 그대를 장맛비로 삼을 것이다.[若濟巨川, 用汝作舟楫; 若歲大旱, 用汝作霖雨.]"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어진 재상이 임금을 잘 보좌하는 것을 의미한다. 《書經 說命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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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부안김씨가(扶安金氏家) 연길(涓吉) 초(草) 고문서-서간통고류-혼서 종교/풍속-관혼상제-혼서 扶安金氏 門中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부안김씨가에서 작성한 연길의 초안. 부안김씨가에서 작성한 연길(涓吉)의 초안이다. 신랑은 병술생, 신부는 임진생으로 혼인날짜를 10월 21일로 잡았다. 신부집인 부안김씨가에서 처음에 혼인날짜를 10월 초9일로 잡았다가 21일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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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구나 可惜 애석하구나 평생토록 성취한 것 없으니 可惜一生無所成밉구나 종신토록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으니 可憎沒世不稱名사문의 도통을 계승함은 궁달과 관계없고 斯文繼統無窮達대학의 핵심을 꿰뚫음은 정심 성의에 있네 大學抽關在正誠진실로 내 몸을 지켜 능히 설 수 있다면 苟得吾身能有立어찌 세도를 참으로 밝히기 어렵다 싫어하랴 豈嫌世道政難明숨이 남아 있으니 의당 힘써 노력하여 尙存一息宜當勉그저 마음에 더욱 불평을 품는 일 없게 하리라 毋但心懷轉不平 可惜一生無所成, 可憎沒世不稱名.斯文繼統無窮達, 大學抽關在正誠.苟得吾身能有立, 豈嫌世道政難明?尙存一息宜當勉, 毋但心懷轉不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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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졸을 그리워하다 懷百拙 이별한 지 반년이 되었으니 一別半年成쌓인 회포를 말로 할 수 없네 積懷未可名집안 근심으로 소식 막힌 것이지 家憂爲惡障집이 멀다는 말은 진정 아니라오 室遠匪眞精깨끗한 산엔 구름만 공연히 희고 凈岳雲空白푸른 물가엔 달만 절로 밝구나 滄洲月自明어느 때나 조용히 토론하여 何時相穩討내 마음 평온하게 할거나 却使我心平 一別半年成, 積懷未可名.家憂爲惡障, 室遠匪眞精.凈岳雲空白, 滄洲月自明.何時相穩討, 却使我心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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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옥 일식 에 대한 만사 挽趙京玉【逸植】 젊어서는 빈궁하고 노년에는 병들었으나 小少貧窮病暮年중간에 사업은 충분히 들을 만하였네 中間事業足聽聞인생의 고락이 똑같이 허망해졌으니 人生苦樂均爲夢청산으로 돌아가 참된 세상으로 잘 돌아갔으리 歸去靑山好返眞 小少貧窮病暮年, 中間事業足聽聞.人生苦樂均爲夢, 歸去靑山好返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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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의 둥지 鷦棲 뱁새 둥지 같은 작은 집이 청산 곁에 있는데 斗屋鷦棲傍碧山사립문은 적적하게 낮에도 항상 닫혀 있네514) 柴門寂寂晝相關자신을 다스림은 몸과 마음 밖에 있지 않는데 自治不在心身外품고 있는 한은 자나 깨나 잊기가 어렵네 有恨難忘寤寐間학문에 성취 없을까 걱정인데 세월은 쉽게 가고 學恐無成年易邁쓸 만한 재주가 아니어서 일이 모두 한가하네 才非可用事皆閒봄이 오면 그래도 살려는 뜻을 볼 수 있기에 春來猶得觀生意뜰의 붉은 꽃을 품평하며 얼굴을 펼 수 있네 題品庭紅可解顔 斗屋鷦棲傍碧山, 柴門寂寂晝相關.自治不在心身外, 有恨難忘寤寐間.學恐無成年易邁, 才非可用事皆閒.春來猶得觀生意, 題品庭紅可解顔. 항상 닫혀 있네 원문의 '相關'을 문맥상 '常關'의 오기(誤記)로 보아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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