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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蜻蜓 네 날개로 대지의 하늘 날아다님에 四翅翶翔大地天더 이상 앞뒤로 방해되는 것 없으니 更無礙後與遮前구름 걷힌 푸른 하늘에 미풍이 불 때요 雲消碧落輕風際비 갠 긴 강의 푸른 물결 주변에서네 雨霽長江綠水邊무리 지어도 언제 객기를 다투었던가 群聚何曾爭客氣한가로이 노니 인적이 없는 것 같네 閒遊有似絶人煙사람이 무슨 일로 미물에 부끄럽나 最靈底事慙微物고해에 부침하며 평생을 지내서라네 苦海浮沈過百年 四翅翶翔大地天, 更無礙後與遮前.雲消碧落輕風際, 雨霽長江綠水邊.群聚何曾爭客氣? 閒遊有似絶人烟.最靈底事慙微物? 苦海浮沈過百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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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이 머리털을 위해 절개를 지킨 시에 차운하다 次敬山爲髮守節韻 그대의 척안337)은 정밀한 의리를 분별할 수 있어 隻眼君能辨義精그 이치를 보고 형체를 보지 않을 뿐이네 但看其理不看形중화와 오랑캐의 큰 경계는 머리털과 관련 있으니 華夷大限關頭髮이런 날에 이 삶을 버리는 것 어찌 어렵겠는가 到日何難舍此生 隻眼君能辨義精, 但看其理不看形.華夷大限關頭髮, 到日何難舍此生? 척안(隻眼) 독특한 안목이라는 뜻의 선림(禪林) 용어로, 범부의 육안(肉眼)이 아니라 진실한 정견(正見)을 갖춘 혜안을 말한다. 정문안(頂門眼), 활안(活眼), 법안(法眼)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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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살다 靜居 조용히 사니 마음이 온통 맑아짐을 느끼고 靜居心地覺全淸공부를 줄여 방종한 뜻 막길 성 지키듯하네383) 減得用工防意城하늘이 장차 참된 경치를 기다린 듯하니 似或天將眞境待사람이 생겨나는 한 점 티끌을 볼 길이 없네 無緣人見一塵生유교는 촉도처럼 늘 험난함을 걱정해야 하고 儒門蜀道每愁險먼바다에 오랑캐 연기가 맑아지기 어렵구나 絶海蠻煙難俟淸그대와 함께 새처럼 깊숙이 들어가 깃드니 同爾棲禽深入去쌓인 비방과 헛된 명성 함께 몽땅 잊겠네 渾忘積毁與浮名 靜居心地覺全淸, 減得用工防意城.似或天將眞境待, 無緣人見一塵生.儒門蜀道每愁險, 絶海蠻煙難俟淸.同爾棲禽深入去, 渾忘積毁與浮名. 방종한……지키듯하네 주희(朱熹)의 경재잠(敬齋箴)에 "입 조심하기를 병 막듯이 하고, 방종한 뜻 막기를 성 지키듯이 하라.〔守口如甁, 防意如城.〕"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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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죽헌의 〈이제묘〉 시491)에 차운하다 2수 次成梅竹軒《夷齊廟》詩【二首】 옳음 속에서 그름을 찾아서는 안 되니 不宜覓得是中非곤륜산 옥이 도리어 빛을 가리게 되네 致使崑珍却掩輝초목은 저절로 하늘의 우로에 젖기에 草木自沾天雨露수양산에서 조물주의 고사리 캐먹었네 首陽采食化翁薇스스로 그 마음에 시비한 바를 다했지 自盡其心所是非백세토록 성명이 빛나길 구한 건 아니네 非求百世姓名輝누가 알랴 주나라 녹을 먹지 않을 의리로 誰知不食周祿義문득 산에 가서 캔 고사리에 의탁한 것을 却就山中托采薇 不宜覓得是中非, 致使崑珍却掩輝.草木自沾天雨露, 首陽采食化翁薇.自盡其心所是非, 非求百世姓名輝.誰知不食周祿義? 却就山中托采薇. 성매죽헌(成梅竹軒)의 이제묘(夷齊廟) 시 《성근보집(成謹甫集)》 권1에 실린 〈난하사(灤河祠)〉 시를 말한다. 매죽헌은 성삼문(成三問, 1418~1456)의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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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ㆍ사견과 함께 읊다 2수 共子貞、士狷吟【二首】 기인이 또한 조화옹의 사랑을 얻었으니 畸人亦得化翁憐이날의 맑은 유람은 비가 만든 것이네 此日淸遊雨使然영락하여 나와 같이 시대의 구물이 되었는데 淪落同爲時舊物쓸쓸하게 또 이 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蕭條又是歲闌天마음 아픈데 오늘날의 일을 차마 말하겠는가 傷心忍說當今事본성 길러 보전해야 하나 오래 가지 못하리라 養性須全不久年우리들이 만난 자리가 모두 별천지이니 吾輩會筵皆別境무릉도원에만 티끌이 끊어진 것 아니라네 武陵非獨絶塵煙평생 가련한 사람이 된 줄도 모르니 不解生平作可憐한결같이 옹졸하고 고지식한 성품을 어이하리 一途拙直性胡然맹세코 흑백을 분별함에 여지가 없었으나 誓分黑白無餘地갈수록 외로운 처지 되니 하늘만 믿을 뿐 轉入窮孤但恃天겨우 서책 읽는 힘으로 큰 죄 면했으니 僅免大何黃卷力더욱더 백발의 나이에도 정진해야 하네 宜加精進皓鬚年몸을 이룸은 스스로 안빈낙도 하려함이니 成身要自安貧得썰렁한 부엌에 오래 연기 끊어졌나 묻지 마오 莫問寒廚久斷煙 畸人亦得化翁憐, 此日淸遊雨使然.淪落同爲時舊物, 蕭條又是歲闌天.傷心忍說當今事? 養性須全不久年.吾輩會筵皆別境, 武陵非獨絶塵煙.不解生平作可憐, 一途拙直性胡然?誓分黑白無餘地, 轉入窮孤但恃天.僅免大何黃卷力, 宜加精進皓鬚年.成身要自安貧得, 莫問寒廚久斷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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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걸린 달이 매우 밝고 뜰에 국화가 활짝 피니 느낌이 있어 쓰다 山月正明 庭菊盛開 有感而題 산에 뜬 달 어찌 그리 희고 밝으며 山月何皎皎뜨락에 핀 국화 어찌 그리 꼿꼿한가 庭菊何亭亭쓸쓸하게 오는 사람도 없는데 寂寂無人到국화와 달은 누구를 위해 밝은가 菊月爲誰明티 없이 깨끗한 후창자여 瀟灑後滄子네 마음을 보니 사랑스럽구나 見爾心乎愛찬 꽃송이 구부려 냄새 맡으며 품안에 넣고 俯嗅寒葩納之懷맑은 빛 우러르며 몇 번이나 절했던고 仰瞻淸光幾欲拜모르겠네 나는 어떤 사람인가 不知儂是何人者이처럼 사랑하여 간절히 그처럼 되고자 하다니 愛之若此切爲物비록 세 가지가 부류가 다르지만 雖則異其類三者나는 그 중 하나를 전하고 싶구나 我欲作傳一이 마음을 아는가 모르는가 此心知也否아아, 국화여 달이여 吁嗟乎菊與月 山月何皎皎, 庭菊何亭亭?寂寂無人到, 菊月爲誰明?瀟灑後滄子, 見爾心乎愛.俯嗅寒葩納之懷, 仰瞻淸光幾欲拜?不知儂是何人者? 愛之若此切爲物.雖則異其類三者, 我欲作傳一.此心知也否? 吁嗟乎菊與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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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척 형 최공 병권 에 대한 만시 挽戚兄崔公【秉權】 선조가 어질고 효성스러우니 자손도 어질고 祖先仁孝子孫賢위로 계승한 바가 있으니 아래로 전해지네 上有所承下有傳마음이 화평하니 절로 밖으로 드러나고 心地平和自發外언사는 진실하며 겉치레만을 꾸미지 않네 言辭信實不修邊칠순이 머지않았으니 오히려 드문 나이인데 七旬未遠猶稀壽난세에 안식처로 돌아가니 또 좋은 인연이네 亂世安歸亦好緣거리 메운 늙은이 젊은이 앞다투어 상여줄 잡고 老少塡街爭執紼눈물 흘러 초주268)의 냇물에 몇 움큼이나 보탰는가 淚添幾掬楚州川 祖先仁孝子孫賢, 上有所承下有傳.心地平和自發外, 言辭信實不修邊.七旬未遠猶稀壽, 亂世安歸亦好緣.老少塡街爭執紼, 淚添幾掬楚州川? 초주(楚州) 전라북도 정읍(井邑)의 옛이름이며, 초산(楚山)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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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홍산에 이르러서 到金堤鴻山 하늘이 유람객 위해 풍광 잘 빌려 주어 天爲遊人好借風벽성269)에 붉게 비친 석양 그림과 같네 碧城如畵夕陽紅거울처럼 맑은 물 이르니 참으로 뜻밖이요 鏡明水到眞料外먹빛의 벼가 이어져 멀리 눈앞에 가득하네 墨色禾連極望中용문270)에 문장과 사서 풍부하다 누가 말했나 誰道龍門文史富북해의 술동이271)가 비었다고 말하지 말게 莫云北海酒樽空아침에 한바탕 비 내리니 응당 우연 아닐 터 朝來一雨應非偶숲속 창가에 수많은 이야기를 남겨 주겠네 留與林牕作話叢 天爲遊人好借風, 碧城如畵夕陽紅.鏡明水到眞料外, 墨色禾連極望中.誰道龍門文史富? 莫云北海酒樽空.朝來一雨應非偶, 留與林牕作話叢. 벽성(碧城) 전라북도 김제(金堤)의 옛 이름이다. 용문(龍門) 한(漢)나라의 문장가로 《사기(史記)》을 편찬한 사마천(司馬遷)이 태어난 곳이다. 북해(北海) 술동이 후한(後漢)의 공융(孔融)을 가리킨다. 공융이 일찍이 북해 상(北海相)을 지냈으므로 그렇게 부른다. 공융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여 늘 말하기를 "자리 위에는 언제나 손님이 가득하고, 술독에는 술이 늘 비지 않는 게 내 소원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後漢書 卷103 孔融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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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실68)이 평안하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뻐서 시를 지어 정을 보이다 聞黃致實安信喜甚 以詩見情 헤어진 지 벌써 삼 년이나 지났는데 一別已經三載春문득 소식 들으니 은자의 마음 풀리네 忽聞信息豁幽人주성의 부모 형제는 무탈하실 것이요 注城萱棣曾無恙상정의 동산 숲은 또한 더욱 새롭겠지 桑亭園林亦復新난 귀밑머리에 백발만 늘어 부끄럽고 自愧鬢邊添白雪얼굴에 가는 티끌이 모여들어 밉구나 可憎面上樸細塵언제나 한 말 술로 심사를 이야기할까 何時斗酒論心事문득 동쪽 바라보니 멀리 애가 타누나 却向東天遠惱神 一別已經三載春, 忽聞信息豁幽人.注城萱棣曾無恙, 桑亭園林亦復新.自愧鬢邊添白雪, 可憎面上樸細塵.何時斗酒論心事? 却向東天遠惱神. 황치실(黃致實) 황신연(黃信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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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 오원세에게 주다 贈吳童源世 효는 올바른 행실의 근본이고 孝爲制行本배움은 사람이 되는 터전이란다 學是作人基반 천 리 길 날 찾아왔으니 訪我半千路열여섯의 아이가 사랑스럽구나 愛而二八兒 孝爲制行本, 學是作人基.訪我半千路, 愛而二八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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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봉 최 전구 의 〈조선굴영유〉에 차운하다 次崔參奉【銓九】《朝鮮窟嶺儒》韻 대한에 이 소굴이 남아 있는데 大韓餘此窟어찌하여 조선이라 부르는가 胡乃號朝鮮다른 문적에도 이름자가 없으며 他籍無名字농사만 짓고 세금을 내지 않네 獨耕不稅田동풍은 담과 벽에 가로막히고 東風墻壁阻북두성은 처마 끝에 매달려 있네 北斗屋簷懸고기를 먹는 자534) 무슨 마음이런가 肉食何心者높은 누각이 하늘 높이 솟았구나 高樓聳半天 大韓餘此窟, 胡乃號朝鮮?他籍無名字, 獨耕不稅田.東風墻壁阻, 北斗屋簷懸.肉食何心者? 高樓聳半天. 고기를 먹는 자 지위가 높고 녹을 많이 받는 고관대작들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장공(莊公) 10년 조에 "고기를 먹는 자들은 안목이 좁고 낮아서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다.[肉食者鄙, 未能遠謀.]"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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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재 어른에게 절하고 작별하며 拜別悅丈 작별 아쉬워 떠날 때 바로 떠나지 못하고 惜別臨行却未行보고 또 보느라 석양빛 밝은지도 몰랐네 看看不覺夕陽明바람을 향해 마음과 정신도 함께 가지만 向風縱與心神往달을 보면 응당 꿈속에서도 잠들지 못하리 見月應難夢寐成순곤54)은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뉘 말했나 誰道純坤終不復실제로 이름을 전할 수 있다 일찍이 들었네 曾聞實地可傳名을축년 겨울의 비바람 어찌 잊을 수 있겠나 乙冬風雨何能忘큰 의리로 서로 어울려 각자 매진해야 하리 大義相將各邁征-을축년(1925) 겨울에 고소를 당해 체포되었다.- 惜別臨行却未行, 看看不覺夕陽明.向風縱與心神往, 見月應難夢寐成.誰道純坤終不復? 曾聞實地可傳名.乙冬風雨何能忘? 大義相將各邁征.【乙丑冬, 被震訴檢拿.】 순곤(純坤) 음만 가득한 10월 달로, 양기(陽氣)가 조금도 없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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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의 한 그루 버드나무 고조할아버지가 손수 심었다. 村前獨柳【高祖考手植.】 마을 앞 시내 굽이에 선 한 그루 버드나무 村前獨柳傍川隈우리 선조가 어느 해에 손수 심은 것인가 我祖何年手自栽더욱 번성하여 그늘이 빽빽하지는 않지만 縱不彌繁陰厚密오히려 곧게 솟아서 기세가 우뚝하다네 猶能直秀勢崔嵬여름날 소와 양을 매어놓아도 개의치 않고 任他夏日牛羊係때때로 봄바람 불면 참새 떼가 날아오네 時有春風鳥雀來당시에 사람들에게 더위 피할 곳 주려했는데 避暑惠人當日意후손들이 북돋아 주지 못해 매우 부끄럽네 後承多愧未封培 村前獨柳傍川隈, 我祖何年手自栽?縱不彌繁陰厚密, 猶能直秀勢崔嵬.任他夏日午羊係, 時有春風鳥雀來.避暑惠人當日意, 後承多愧未封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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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보름날 밤에 달을 보고 방옹82)의 시에 차운하다 절구 2수 早秋望夜見月次放翁韻【二絶】 은으론 둥근 바퀴를 옥으론 소반을 만든 듯 銀作圓輪玉作盤홀로 앉아 청한함을 견디는 그대가 어여쁘네 愛君獨坐耐淸寒밝음이 온전히 드러난 본래의 모습 알려거든 要知本色明全見마땅히 가을 하늘을 자세히 보아야 하리라 宜向秋天仔細看징 같고 또 소반 같다고 다투어 말하나 爭道如鉦復似盤그 빛은 깨끗하고 성질은 맑고 차갑네 其光潔白性淸寒이 달이 티 없는 물체인 줄 뉘 알았으랴 誰知將此無瑕體많은 성인들이 전한 것 비교해 볼만하네 千聖相傳可較看 銀作圓輪玉作盤, 愛君獨坐耐淸寒.要知本色明全見, 宜向秋天仔細看.爭道如鉦復似盤, 其光潔白性淸寒.誰知將此無瑕體? 千聖相傳可較看. 방옹(放翁) 육유(陸游, 1125~1210)의 호이다. 주)19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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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들에게 주다 贈諸君 세밑에 서재에서 맘 졸이며 시계소리 듣는데 歲暮芸牕㥘漏聞제비 기러기들 머지않아 저마다 무리를 짓겠지 鷰鴻不久各爲群가슴속을 강가에 뜬 달이 몇 번이나 비췄는가 衿期幾照江頭月보내준 시는 고개 위의 구름과 맞먹으리라 持贈堪將嶺上雲인의를 빌리지 않고도 제 환공이 규합하였고539) 莫假義仁桓九合항상 위급함을 생각해 촉이 삼분의 일 차지했네540) 常思危急蜀三分인재 얻기 어려움이 오늘 같은 때가 없었으니 才難無若而今日흉년에 좋은 곡식을 행여 제군들에게서 보려나 嘉穀荒年庶見君 歲暮芸牕㥘漏聞, 鷰鴻不久各爲群.衿期幾照江頭月? 持贈堪將嶺上雲.莫假義仁桓九合, 常思危急蜀三分.才難無若而今日, 嘉穀荒年庶見君. 인의(人義)를……규합하였고 관중이 제 환공(齊桓公)을 도와 천하의 제후를 연합하여 패권을 잡은 것을 말한다. 공자는 "환공이 제후들을 규합하되 무력을 쓰지 않은 것은 관중의 힘이었으니, 누가 그의 어짊만 하겠는가, 누가 그의 어짊만 하겠는가.〔桓公九合諸侯, 不以兵車, 管仲之力也, 如其仁? 如其仁?〕"라고 하며 관중의 인(仁)을 허여하였다. 촉(蜀)이……차지했네 제갈량이 천하를 위(魏)ㆍ촉(蜀)ㆍ오(吳)의 삼국(三國)으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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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시 卽事 시가 일백 두 겹의 난관에 들었으나541) 詩入難關百二重깨뜨리고 나서야 이곳이 웅부임을 비로소 알았네 破來此處始知雄추위의 위력이 바야흐로 진나라에 혹독했으나 寒威方酷秦天下달빛은 순 임금의 태평성세를 만난 듯하였지 月色如逢舜世中늘 걸려있는 글방 등불이 세모에 사랑스러운데 書燭長懸憐歲暮떠나지 못하는 길손 행색은 돈 없음을 걱정하네 客裝未發病金空궁한 시절에 옛 공부를 오히려 즐거워하며 窮途舊業猶爲樂젊은이들이 모여서 같고 다름을 품평하누나 聚得靑年品異同 詩入難關百二重, 破來此處始知雄.寒威方酷秦天下, 月色如逢舜世中.書燭長懸憐歲暮, 客裝未發病金空.窮途舊業猶爲樂, 聚得靑年品異同. 일백……들었으나 백이중(百二重)은 백이관(百二關)과 같은 말로,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요새지를 가리킨다. 《사기》 권8 〈고조본기(高祖本紀)〉에 이르기를 "진나라는 지형이 아주 험고한 나라로 지키기는 쉽고 공격하기는 어려운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똑같이 1백만의 군사가 있으면 2백만의 군사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한 데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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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을 찾아가 訪可石 가을철의 아름다운 기운이 봄철보다 나으니 秋天佳氣勝三春연못의 비 오동잎의 바람이 가장 맘에 드네 荷雨梧風最可人한가한 날엔 그저 취미 같은 이를 찾아가고 暇日聊尋同臭味정담 나누면 곧 마음이 시원해지곤 하였지 穩談卽藉暢心神죽음과 삶은 모두 천 권의 책과 함께 하지만 死生俱與書千卷취하고 깸은 반드시 열 번 술잔이 돌아야하네 醉醒端須酒十巡우리들이 만년에 하는 일은 하나 없어도 吾輩晩齡無一事서로 이택81)의 교유로 이와 입술이 되리라 相將麗澤齒幷唇 秋天佳氣勝三春, 荷雨梧風最可人.暇日聊尋同臭味, 穩談卽藉暢心神.死生俱與書千卷, 醉醒端須酒十巡.吾輩晩齡無一事, 相將麗澤齒幷唇. 이택(麗澤) 붕우(朋友)가 함께 학문을 강습하여 서로 이익을 줌을 뜻한다. 《주역》 〈태괘(兌卦)〉에 "두 못이 연결되어 있는 형상이 태(兌)이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붕우 간에 강습한다.[麗澤兌, 君子以朋友講習.]"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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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앞의 늙고 큰 뽕나무 庭前老大桑 가지와 잎은 하늘에 닿고 줄기는 아름드리 枝葉參天幹抱盈한 그루가 문득 울창한 숲을 이룬 듯하네 一株便若萬林成온 집안이 누에 쳐서 먹기에 충분하고 全家自足爲蠶食벌여 놓은 자리는 손님맞이에도 적당하네 列座兼宜有客迎토질이 비옥함을 차지한 줄 이미 알겠으니 地質已知占美沃하늘 마음이 잘 자라게 한 것을 다시 보네 天心更見善敷榮또한 쇠하고 늙음이 이로부터 시작되리니 亦應衰老從玆始내가 지난날에 너를 심었던 심정을 느끼네 感我曾年種汝情 枝葉參天幹抱盈, 一株便若萬林成.全家自足爲蠶食, 列座兼宜有客迎.地質已知占美沃, 天心更見善敷榮.亦應衰老從玆始, 感我曾年種汝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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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을 지나다가 감회가 일어 過梧琴有感 십 리 오금들에 눈 위로 바람 부니 十里琴坪雪上風선인의 시가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先人詩入畵圖中내 걸음 보이는 것마다 비감이 드니 我行觸目生悲感광경이 여전하여 옛날과 똑같구나 光景依然昔日同 十里琴坪雪上風, 先人詩入畵圖中.我行觸目生悲感, 光景依然昔日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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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道中 백 리 험난한 길에 눈보라를 무릅쓰니 百里間關冒雪風나는 무슨 일로 한겨울에 가게 되었는가 我行底事大冬中삼 년에 재차 곡함은 죽음 슬퍼함이 아니니 三霜再哭非哀死위정벽사61)하는 이 몸은 함께할 이가 없네 衛闢此生無與同 百里間關冒雪風, 我行底事大冬中?三霜再哭非哀死, 衛闢此生無與同. 위정벽사(衛正闢邪) 바른 것을 지키고 삿된 것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중화주의에 입각하여 유교를 견지하면서 서양문물을 배척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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