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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야202)의 시에 차운하다 次孟東野韻 분수에 편안하면 원래 괴로움 없고 安分元無苦의리를 통달하면 모든 것이 기쁘네 達理總是歡문밖으로 나가길 기다리지 않더라도 不待出門外마음속은 하늘과 땅처럼 드넓어지네 心中天地寬 安分元無苦, 達理總是歡.不待出門外, 心中天地寬. 맹동야(孟東野) 동야는 맹교(孟郊, 751~814)의 자이다. 시호(諡號)는 정요 선생(貞曜先生)이며, 당(唐)나라 호주(湖州) 사람이다. 나이 50에 평양현(平陽縣)에 조용(調用)되었는데, 평양현에 투금뢰(投金瀨)라는 못이 있었다. 맹교는 틈만 나면 그곳을 찾아가 물가에 앉아 배회하며 시를 짓느라 관청의 직무를 전폐하였다고 한다. 《新唐書 卷176 韓愈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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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정에서 여러 종친들과 읊다 瓮井與諸宗吟 산하는 이미 바뀌고 현인은 죽었다 하니 山河已改哲云亡오늘날 세상의 운세는 정말로 막막하네 世運如今正渺茫만 리 길이 온통 짐승들의 자취이니 萬里道途皆獸跡심사가 양의 창자같지 않은 이 몇 명일까 幾人心事匪羊腸평생토록 구학257)으로 돌아감을 잊지 않고 平生不忘歸溝壑결사코 오히려 의관을 훼손하지 않으리라 抵死猶難毁帶裳그대 덕택에 근심을 풀 봄술도 충분하고 撥憫賴君春酒足끝없는 풍광에 나는 노래를 길게 부르네 風煙無限我歌長 山河已改哲云亡, 世運如今正渺茫.萬里道途皆獸跡, 幾人心事匪羊腸?平生不忘歸溝壑, 抵死猶難毁帶裳.撥憫賴君春酒足, 風煙無限我歌長. 구학(溝壑)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나라를 위해 몸 바치겠는 각오를 말한다.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下)〉에 "지사는 구렁 속에 시신(屍身)이 뒹굴게 될 것을 항상 잊지 않는다.〔志士不忘在溝壑〕"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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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사325)의 유지에 많은 선비가 모여 노닐다' 시에 차운하다 次柳川祠遺址多士會遊韻 네 현인의 풍취가 지금까지도 맑은데 四賢風韻至今淸더구나 산수가 아름다운 빛 제공함에랴 況復溪山供麗明옛 학문은 반벽에 의지한 것이 가련하거니와 舊學相憐依半壁새 시 지음은 전장에서 싸웠기 때문이 아니네 新詩非爲戰長城당에 가득한 의발에서는 남은 풍속 보지만 滿堂衣髮看遺俗온 나라의 가요에서는 변풍의 소리를 듣네 一國歌謠聽變聲사원의 옛터를 어찌 차마 폐하겠는가 祠院古墟那忍廢해마다 이 모임 내 삶을 감동하게 하누나 年年此會感吾生 四賢風韻至今淸, 況復溪山供麗明?舊學相憐依半壁, 新詩非爲戰長城.滿堂衣髮看遺俗, 一國歌謠聽變聲.祠院古墟那忍廢? 年年此會感吾生. 유천사(柳川祠)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에 위치한 사원으로, 임란(壬亂) 공신인 염걸(廉傑, 1545~1598), 둘째 아우 염서(廉瑞), 셋째 아우 염경(廉慶), 염걸의 아들 염홍립(廉弘立)을 모셨다. 염걸은 이순신(李舜臣)과 함께 노량해전(露粱海戰)에 참전하고 거제(巨濟)에서 싸우다가 1598년(선조 31) 11월에 순국하였다. 같은 해 염서, 염경, 염홍립이 모두 순국하여 사충(四忠) 장군으로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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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141)를 훈계하다 戒泰兒 나는 남들이 모두 네 재주 말하는 게 기쁘니 我喜人皆道汝材안이 밝으면 밖은 어두워도 무방하니라 內明不妨外如昏몸가짐은 정히 엉성함을 세밀히 해야 하고 持身定可粗爲細성질은 사나움을 온후함으로 바꿔야 한다 用性端宜暴化溫어찌 가난을 부끄러워하며 분수에 편안하랴 豈恥食貧安分義자식을 가르치지 않으면 가문을 실추하리라 若非敎子墜家門한 가정을 주선할 사람이 또 누가 있겠느냐 周旋一室復誰有평생에 고생을 많이 겪었다고 말하지 말라 莫說平生多苦勤 我喜人皆道汝材, 內明不妨外如昏.持身定可粗爲細, 用性端宜暴化溫.豈恥食貧安分義? 若非敎子墜家門.周旋一室復誰有? 莫說平生多苦勤. 태아(泰兒) 저자의 둘째 아들인 김형태(金炯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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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의 별장에서 읊은 즉흥시 汝重庄上卽事 석양빛과 동반하여 돌아가려 하였으나 歸笻準擬伴斜陽한바탕 비가 갈 길 방해해 초당에 머물었네 一雨妨行淹草堂이슬 되어 남은 방울은 젖은 풀에 잇닿았고 成露殘鈴連草濕구름에 감춰진 여세는 긴 하늘에 가득하네 藏雲餘勢滿空長정히 사람 일은 천지에 관계된 줄 알겠으니 定知人事由天地사사로운 정으로 취향을 구별하지 말라 莫以私情別臭香그대와 오늘밤 얘기 나누어 더욱 기쁘니 與子喜增今夜話잘되고 못됨에도 절로 둥글고 모남이 있네 乘除亦自有圓方 歸笻準擬伴斜陽, 一雨妨行淹草堂.成露殘鈴連草濕, 藏雲餘勢滿空長.定知人事由天地, 莫以私情別臭香.與子喜增今夜話, 乘除亦自有圓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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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암 병휴 의 산당249)을 찾아가다 訪鄭省菴【炳休】山堂 외딴 집이 조그만 임천을 차지하니 孤廬占得小林泉지척의 시골 마을에 별천지가 있네 咫尺村閭別有天돌이 넓어 당 만드니 강석에 알맞고 石廣爲堂宜講席경내가 좁아 채소밭 만들 땅도 없네 境偏無地可蔬田유람함에 좋은 산수가 싫증나지 않고 遊觀不倦佳山水자나 깨나 옛 현인을 잊기가 어렵네 寤寐難忘古哲賢이십 년 계화도 모임을 우연히 이어 偶續廿年華島會한나절 한가한 틈을 내니 신선 같네 偸閒半日却疑仙 孤廬占得小林泉, 咫尺村閭別有天.石廣爲堂宜講席, 境偏無地可蔬田.遊觀不倦佳山水, 寤寐難忘古哲賢.偶續廿年華島會, 偸閒半日却疑仙. 정성암(鄭省菴)의 산당(山堂) 정병휴(鄭炳休)가 지은 봉산재(鳳山齋)로, 전라남도 함평군 월악리 봉덕 마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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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재에 재차 이르러 일을 기록하다 重到南宗齋 記事 재차 기산에 이른 때가 초겨울이라 重到箕山屬肇冬남종재의 경물이 내 마음에 흡족하네 南齋景物適宜儂우뚝 솟은 늦은 국화는 절조를 지키고 亭亭晩菊能持節울울창창한 더딘 솔은 그 모습 변치 않네 鬱鬱遲松不變容주렴 밖 산빛은 씻은 듯이 맑고 簾外峰光淸似洗책상머리 운초 향기는 옅었다가 짙어지네 牀頭芸馥淡還濃문득 싫어라 교묘하게 어그러진 황생의 말 却嫌巧戾黃生話비린함이 가슴으로 느껴지니 어이 하랴 鄙吝其如覺在胸-황생(黃生)은 황서구(黃瑞九) 군을 가리킨다.- 重到箕山屬肇冬, 南齋景物適宜儂.亭亭晩菊能持節, 鬱鬱遲松不變容.簾外峰光淸似洗, 牀頭芸馥淡還濃.却嫌巧戾黃生話, 鄙吝其如覺在胸.【黃生, 指黃君瑞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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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오 군을 권면하다 勉孫君昌午 사문의 기력이 이렇게 미약한 적 없으니 斯文氣力莫斯微누가 부지해 펼쳐 한 번 떨쳐 날겠는가 孰是扶張一奮飛우뚝한 안연의 가난은 천년토록 즐기나 卓矣淵貧千載樂애닯게 양호의 부유함229)은 잠시 살지네 哀哉虎富片時肥장부가 뜻을 품었으면 홀로 가야만 하니 丈夫有志須孤往혼탁한 세상엔 함께 돌아갈 사람이 없네 濁世無人可與歸이 성대한 공으로 그저 그대를 권면하니 將此豊功聊勉子경서 연구하며 청산의 사립문 굳게 닫게나 硏經深閉碧山扉 斯文氣力莫斯微, 孰是扶張一奮飛?卓矣淵貧千載樂, 哀哉虎富片時肥.丈夫有志須孤往, 濁世無人可與歸.將此豊功聊勉子, 硏經深閉碧山扉. 양호(陽虎)의 부유함 양호는 노나라 계씨(季氏)의 가신(家臣) 양화(陽貨)를 가리킨다. 《맹자》 〈등문공 상(滕文公上)〉에 "부자는 어질지 않고, 어진 자는 부자가 되지 못한다.〔爲富不仁矣, 爲仁不富矣.〕"라는 말이 양호(陽虎)의 말로 인용되어 나온다. 양호가 이 말을 한 의도는 본래 인(仁)을 행하면 부자가 되는 것에 해로울까 걱정한 것인데, 맹자는 이 말을 반대의 의미로 인용하여 부자가 되기를 지향하면 인을 행하는 데에 해로울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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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의 〈영망건〉에 차운하다 次人《詠網巾》 범이 웅크린 형태는 여우 놀래킬 만하니 虎蹲狀態可驚狐재료로 쓴 긴 말총은 검은 말의 털인가 材用長問馬烏예법을 삼가 모발 묶은 건 짐승처럼 될까 걱정해서고 謹禮歛毛憂近獸'그물'로 명명한 것은 농어를 구하려는 것이 아니네 錫名以網非求鱸베틀에서 가늘게 짜니 가을 귀뚜라미가 시기하고 筬頭細織猜秋蟋통 안에 깊이 감춰두니 밤 거미도 경계하네 筒裏深藏戒夜蛛명나라 황제가 반포한 법이 막중한데 莫重明皇頒世法지금은 호수의 물오리 같이 경시하네 至今輕視等湖鳧 虎蹲狀態可驚狐, 材用長問馬烏?謹禮歛毛憂近獸, 錫名以網非求鱸.筬頭細織猜秋蟋, 筒裏深藏戒夜蛛.莫重明皇頒世法, 至今輕視等湖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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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평을 지나다가 부자묘에 참배하다 過尼邱坪, 謁夫子廟 하늘이 비록 공자를 신주에 내렸으나 天縱至聖降神州천고토록 유풍이 우리나라에 전해지네 千古遺風左海流누가 지명 빌려 사당의 초상 만들었나 孰借地名爲廟像선비들이 《춘추》를 읽기에 제격이네 端宜士子讀陽秋도천의 흘러가는 물은 쉴 때가 없고 道川逝水無時息화동의 봄빛은 영원히 머물러 있네 花洞春光永世留사문이 망한 지금 감개함이 많으니 文喪如今多感慨여기 와서 무심히 노는 것만은 아니네 到玆不是等閒遊 天縱至聖降神州, 千古遺風左海流.孰借地名爲廟像, 端宜士子讀《陽秋》.道川逝水無時息, 花洞春光永世留.文喪如今多感慨, 到玆不是等閒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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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낀 것을 읊다 卽事 국화가 시들지 않았는데 눈꽃이 날리니 菊花未瘁雪花飛멋진 경치의 산속 집이 그림처럼 아름답네 佳景山家畵裡奇그 가운데 백발의 일 없는 나그네 中有白頭無事客서책을 손에 쥐고 절로 기뻐하누나 手持黃卷自怡怡 菊花未瘁雪花飛, 佳景山家畵裡奇.中有白頭無事客, 手持黃卷自怡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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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에게 주다 贈鎭喆 그대 돌아가 헤어져 지낸 지 며칠인가 君歸離索幾天居나의 그리움은 아득하여 석 달과 같네 我思悠悠三月如신변에 보탬 없을까 도리어 염려했지 却慮身邊無輔益책상에 시서 빠뜨릴까 걱정하지 않네 非憂案上闕詩書다만 옥석 연마하듯 정미하게 닦으면 但得精修磨玉石어초의 문답113)처럼 절로 묘리 통하리 自通妙理答漁樵원래 이런 일에는 별다른 것이 없나니 元來此事無他物하나의 경은 평생 써도 남음이 있다네 一敬平生用有餘 君歸離索幾天居? 我思悠悠三月如.却慮身邊無輔益, 非憂案上闕詩書.但得精修磨玉石, 自通妙理答漁樵.元來此事無他物, 一敬平生用有餘. 어초(漁樵)의 문답 소옹(邵雍)의 〈어초문대(漁樵問對)〉를 가리킨다. 〈어초문대〉는 소옹이 문답 형식을 빌려 음양(陰陽)ㆍ화육(化育)의 단서와 성명(性命)ㆍ도덕(道德)의 오지(奧旨)를 논한 것이다. 처음에 낚시꾼과 나무꾼이 물고기와 사람의 이해(利害)를 말하다가, 땔나무와 물고기의 관계를 가지고 수(水)와 화(火)의 체용에 대한 내용으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토론을 전개하였다. 《性理大全 卷13 皇極經世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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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반가운 비가 내리다 初夏喜雨 환호성이 아침에 농부 집에서 나오니 歡聲朝出野人居오랜 가뭄 끝에 한바탕 비가 새로 적셨네 一雨新霑久旱餘보리 익자 식량 끊긴 집 먼저 안심하고 登麥先安絶粮室모 심으려 농사짓는 책을 막 뒤적이네 播苗方按課農書혜택은 적은 게 흠이라고 누가 말했나 誰言惠澤猶嫌少곧바로 이만한 신공이 없음을 보겠네 卽見神功此莫如이에 만민 사랑하는 하늘 뜻을 알겠으니 天意從知憐萬姓어찌 세상 운수 따라 수레 돌리지 않으리 胡將世運不回車 歡聲朝出野人居, 一雨新霑久旱餘.登麥先安絶粮室, 播苗方按課農書.誰言惠澤猶嫌少? 卽見神功此莫如.天意從知憐萬姓, 胡將世運不回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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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와 오씨 두 사람에게 주다 贈金吳二子 이번 겨울에 적적함 떨친 건 두 사람 덕분이니 破寂今冬賴二賢기대하는 것은 진중함이지 상연59)이 아니라네 所期珍重非桑緣선을 권하고 악을 징계한 건 《시경》 삼체60)요 勸懲善惡詩三體천리 보존하고 인욕 막는 건 《맹자》 칠 편이네 存遏天人孟七篇과정에 간당함을 정하면 사리분별을 알 것이고 科定簡當知省事학문에 노소의 도움 받으면 공효가 완전하리라 學資老少見功全깊은 밤에 셋이 둘러앉아 마음을 논하는 곳에 深宵鼎坐論心處촛불 하나가 동참하여 자리를 채워주네 一燭同參作座圓 破寂今冬賴二賢, 所期珍重非桑緣.勸懲善惡詩三體, 存遏天人孟七篇.科定簡當知省事, 學資老少見功全.深宵鼎坐論心處, 一燭同參作座圓. 상연(桑緣) 상하일숙지연(桑下一宿之緣)의 준말로, 잠시 머물며 맺은 인연을 의미한다. 《후한서(後漢書)》 〈양해열전(襄楷列傳)〉에 "불법(佛法)을 닦는 승려가 뽕나무 아래에서 사흘 밤을 계속 묵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애착이 생길까 두렵기 때문이니 정진(精進)의 극치라고 할 것이다.〔浮屠不三宿桑下, 不欲久生恩愛, 精之至.〕"라는 말이 나온다. 삼체(三體) 《시경》의 풍(風)ㆍ아(雅)ㆍ송(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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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칠이 오랫동안 병을 앓은 뒤에 찾아오다 姜齊七久病餘來見 그대 위해 걱정한 일이 산보다 높았으니 憂端爲子與山高오래 병을 앓아 험한 파도를 겪듯 하였네 一病支離歷險濤힘찬 걸음이 쌓인 눈 뚫고 와 문득 놀랐고 健步忽驚穿積雪온화한 모습은 술 취한 이를 보는 듯했네 和容若見醉醇醪가을 내내 만나지 못해 반가운 눈을 들고 三秋阻面靑擡眼털끝을 세세히 나누듯 밤새 정담을 나눴네 永夜情談細析毫도를 향한 성근함을 지금은 보기 드무니 向道誠勤今罕覯실로 그대는 마침내 성문 호걸이 되리라 信君終作聖門豪 憂端爲子與山高, 一病支離歷險濤.健步忽驚穿積雪, 和容若見醉醇醪.三秋阻面靑擡眼, 永夜情談細析毫.向道誠勤今罕覯, 信君終作聖門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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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에 감회가 일어 歲暮有感 해마다 눈381) 보는 것을 매번 싫어했는데 每厭年年見六花기인의 그리움은 아득하여 끝이 없구나 畸人懷思渺難涯만리길 추운 날씨에 기러기는 육지로 날아가고 天寒萬里鴻飛陸수많은 숲에 잎이 떨어지니 새가 둥지를 잃었네 木落千林鳥喪家늙어도 학문은 오히려 더욱 진취하길 바라지만 老學猶希加進就세상의 법칙이 기울어진 것 바로잡긴 어려우리라 世程難將正欹斜정을 풀려다가 되레 정 없는 물건을 마주하니 解情還對無情物밤새도록 근심스레 촛불만 빛나고 있네 耿耿終宵燭有華 每厭年年見六花, 畸人懷思渺難涯.天寒萬里鴻飛陸, 木落千林鳥喪家.老學猶希加進就, 世程難將正欹斜.解情還對無情物, 耿耿終宵燭有華. 눈 원문의 '육화(六花)'은 눈 모양이 여섯 모로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부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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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에 생각이 있어서 夏日有思 혹염에 돌이 녹고 쇠가 녹을 듯한데 酷炎石爍復金流혼자 봉창에 앉으니 생각이 그윽하네 獨坐蓬牕思正幽계수나무 산중에서 은자와 함께하고 桂樹山中同隱者안개 낀 강가에서 갈매기와 맹세하네 煙波江上誓閒鷗길에 가시덤불 많은데 어떻게 도끼질 할까 道多荊棘何由斧이치는 깊고 현묘해서 다 파헤치질 못했네 理在深玄未盡鉤가슴 서늘하고 마음 맑게 할 약이 있으니 凉膈淸心吾有藥외물의 구속 벗어날 뿐 달리 구하지 않네 但超物累不他求 酷炎石爍復金流, 獨坐蓬牕思正幽.桂樹山中同隱者, 烟波江上誓閒鷗.道多荊棘何由斧? 理在深玄未盡鉤.凉膈淸心吾有藥, 但超物累不他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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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낙춘 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다 待宗人【洛春】不至 봉도에 서생 행장이 돌아오지 않은 지 오래 蓬島書裝久未歸몇 번이나 기다리며 사립문을 두드렸던가 幾回佇待款柴扉세월 아끼며 학문에 마음 두는 데 간절했고 惜陰曾切心存學길을 가며 땀이 옷을 적실까 꺼리지 않았네 行路非嫌汗透衣집안에 중대한 관심사가 없었기 때문에 莫是家中關有重몸에 사소한 병이 생겼나 문득 의심하였네 却疑身上恙生微소식을 듣고 싶었다가 도리어 서글퍼지니 欲憑消息還怊悵게다가 더운 날씨에는 기러기도 날지 않네 亦復炎天鴈不飛 蓬島書裝久未歸, 幾回佇待款柴扉?惜陰曾切心存學, 行路非嫌汗透衣.莫是家中關有重, 却疑身上恙生微.欲憑消息還怊悵, 亦復炎天鴈不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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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름에 다시 천태산에 오르다 四月之望, 再上天台 시 흥취가 홀연 멋진 풍광과 어울리니 詩興忽幷風日佳젊었을 때 푸른 벼랑 오른 것과 같네 却同年少躡蒼崖얼굴 펴고 새 경치 감상하기 제격이니 開顔合賞生新景뜻을 말하며 옛 감회를 꺼내지 말게나 言志休提感舊懷빈철534) 천 근도 서책 속에서 녹고 貧鐵千斤書裏爍수성535) 열 길도 술 속에 묻힌다네 愁城十丈酒中埋유연히 서쪽 하늘 저문 줄 잊었는데 悠然忘去西天暮풀 이슬에 신발 젖은들 무슨 상관이랴 草露何妨濕布鞋 詩興忽幷風日佳, 却同年少躡蒼崖.開顔合賞生新景, 言志休提感舊懷.貧鐵千斤書裏爍, 愁城十丈酒中埋.悠然忘去西天暮, 草露何妨濕布鞋? 빈철(貧鐵) 더할 수 없이 가난함을 쇠에 비유한 것이다. 수성(愁城) 아주 풀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시름을 성벽(城壁)에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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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동에서 비로 지체되어 滋味洞滯雨 바닷바람 불고 비 내리니 여름옷이 추워 海風吹雨夏衣寒아침 되자 유흥이 도리어 다 없어졌네 遊興朝來却敗殘외진 마을로 달려가니 군색한 자취 부끄럽고 走入窮村羞跡窘일행들 흩어져 돌아가니 마음 가누기 어렵네 散歸同伴作懷難농부들은 새밭을 적셔주니 다투어 기뻐하는데 野農爭喜沾新畝길손은 되레 저물녘에 여울 불어날까 걱정하네 客子還愁漲暮灘오늘밤 채석강 가에 뜬 저 달을 采石江頭今夜月어이해 술잔 잡고 구경하지 못하게 하는가 柰如差却把樽看 海風吹雨夏衣寒, 遊興朝來却敗殘.走入窮村羞跡窘, 散歸同伴作懷難.野農爭喜沾新畝, 客子還愁漲暮灘.采石江頭今夜月, 柰如差却把樽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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