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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汀陪小波雪舟二丈夜話 牛汀春日我來遲。正値波翁臥病時。詩卷已經千首勘。釣臺仍廢一竿垂。孟郊不忍昌黎別。岑子偏深杜甫思。會待東風蘇草木。海山文酒與爲期。
花溪艸堂【李正言宅煥藏修處】次板上韻 投紼當年未白頭。如何徑築小山幽。秋風定有鱸魚興。夜月仍添杜宇愁。
玉山候重窩魏丈【洪良】 玉山深處碩人庄。花木經春亦自香。子美休歎衰病苦。屋頭南極夜應光。
心齋送至德山。有詩見贈輒次其韻 東野詩中客。西山家裏人。有勞千里夢。孤負百花春。論契諒無遠。寄書能不頻。眼看道將墜。努力躡前塵。
乙未秋。與湖山晩圃松村顧堂松儂。作瀛洲之遊。路出咸平。登洗心亭。 一泓秋水碧沈沈。上有飛樓百尺臨。多少亭中往來客。可能於此洗塵心。
與高敞諸友。登鷄鳴山望海有作。 江雨千峯愁黯黯。天風一日意翩然。輕舟欲駕滄溟去。蝟島山靑隔暮煙。群群漁舶乘潮入。立立春山渡海來。十載看花諸舊伴。尊前能復幾人哉。一望海面靑沈黛。千頃沙田白化鹽。鹽賤如泥價如玉。家家能得幾升沾。隔水蓬萊森可數。磻溪何處舊居村。均田不作兵船沒。百世寥寥經濟門。
朴友鍾勳冒雨來。拈東人集中韻。 蓬蓬簷溜臥堪聽。笞綠侵簾草滿庭。睡起獨言還獨笑。興來宜醉不宜醒。買書千卷頭將白。留客兼旬眼欲靑。役役風塵休歎息。人寰自是一浮萍。
유재사고(裕齋私稿) 유재사고(裕齋私稿) 고서-집부-별집류 문집 원문 羅炳觀 나주나씨 석호공 문중
芝峯類說有詩山光悅鳥性之語艶誦摩挲對以鳥性悅我心之句因用近體叶韻 動得靜中天互藏聲色裏生生誰使然感應自然理 活畫好丹靑假鳴誇張美形而上下間藹藹無端始不負本生家同胞一種子萬綠漲如流在渠魚得水飛潛雖殊形一般活潑氐由悅方成樂樂山愛近仁山翁莞爾笑沒數自家春穿碧筇音續斟紅詩話頻關情同物我無是與誰隣拖烟宜落日沐雨喜晴晨管領此豪富欲磨名不磷山外休傳信恐多不速客有聞此語者錯認逃空身此名非素志堪歎夢驚辰炎海南風競生憎鴂舌人欲尋雲水去中野渡無津首回乾淨區依舊靑山色伐木嚶嚶求我速閒捿任起居喫盡煙霞癖鳴春太古音用夏中和節高尙不虧功臥看千仞壁眞詮曾所聞介潔非中的鳳鳴如何聞步入鵷班列天運苟如斯夢纏林下宿素心誰與盟懷古看書足一掬飮寒泉泝流訪九曲到此眞佳境心存養性術
祭吳後石文 錦嶽毓靈篤生先生自在齠齡德器夙成擅名藝苑萬里鵬程旣志遠大不屑細行早廢擧業就道有正摳衣蘆門立脚且勍歸求踐履路陌坦平疑重有望爲世範型斯友善士魯邦多賢昔我先君肩隨忘年切偲祖磨輔仁無愆哲人其逝世道多舛遽見屋社浩㥘滄桑灑淚無地義血撑腸我安適歸逖彼首陽一區乾淨崷崒珍岫被髮入深皓首冠素得全邱壑猿鶴不妬永矢不諼不墜緖業就靜有道存心養德德其有隣遠士屢及提撕有方左右書籍師道自任樹風南服無智無愚咸稱正學覿德有感在予童丱敬拜石丈不敢忽慢指示蹊徑傾腸廳慣娓娓夜話錦里靑燈諄諄喩道膠庠式矜晩跧寓屋寔分邱林相接起居密邇德音時陪溪上快滌煩襟文富論瞻歛衽起欽得力烏頭喚惺此心幸得依歸期以悠久所恃不恐仁者必壽春日載酒以介眉壽歲丁不淑纏綿癃疚嗚呼天禍斯文奄呼皐復風冷講樹塵擁丈席警欬歸寐儀形永隔頓首長呼淚下霑臆茅鷄絮酒式昭微情不亡者存鑑此忱誠嗚呼尙饗
祭高弦窩文 關世道而篤生兮操文銓於一世士不迷其方向兮承爐鞴而不替賾句語之妙格兮善名喩而立文林其邃於鳳山兮絶堁諠之祲氛天日晦而地墊兮掩門重又掩耳人謂樂其林泉兮非所知其矢死泣屋社之焚熱兮戴竹冠兮平涼鎖翠微於雲崖兮懸日月於易堂寓强弦而率身兮矯寬柔而得中志彀諸子感發兮矢在弦而收功顧此菲質受氣之狷急兮習與性而不返迨弱冠而覿德兮假辭色之婉娩溫潤德優和緩兮易觀感於此臆銷剛戾而回順兮醫厥疾兮神速勝佩韋之做緊兮肆氣質之易制珮德輶於佩韋兮昂佩弦之相濟跨三歲而一陪兮刎十寒而一曝祝遐齡以耄期兮閱春秋如松栢歲忽判爲今古兮松栢萎矣木稼災矣言藪邈而路差兮謀行邁而擿埴曾問難於書尺俟答是而日跂不此書而書訃驚秋夢於一宵哀此器之晩後兮見斧堂之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31c4a6d.bmp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pixel, 세로 46pixel嶢靈不昧而一歆兮頷寓辭之情怊嗚呼哀哉尙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