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 정천석(鄭千石) 자매명문(自賣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자매명문 경제-매매/교역-자매명문 光緖三年丁丑三月初四日 鄭千石 舊上殿宅 光緖三年丁丑三月初四日 鄭千石 전북 부안군 [左章] 1개, [着名] 2개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1877년(고종 14) 3월 4일에 정천석(鄭千石)이 구상전댁(舊上典宅)에게 자신의 식구(食口)를 노비로 팔면서 작성한 자매명문(自賣明文). 1877년(고종 14) 3월 4일에 정천석(鄭千石)이 구상전댁(舊上典宅)에게 자신의 식구(食口)를 노비로 팔면서 작성한 자매명문(自賣明文)이다. 이 명문을 작성한 정천석은 본시 옛 상전댁 노였는데 이번에 큰 흉년을 당하여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정천석 본인(36세)을 포함하여, 처 덕율(德栗, 30세), 아들 순안(順安, 4세) 등 3명의 식구를 옛 상전댁에 10냥을 받고 영구히 팔았다. 나중에 문제가 생길 때에는 이 문서로 증빙하라고 하였다. 정천석과 처 문덕율(文德栗), 증인(證人)으로 유학 황은필(黃殷弼) 등 3인이 참여하여 함께 서명하였다. 이 문서가 소장된 부안의 선은동 전주이씨가에는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작성되었던 명문 5백여 점이 전하고 있어서 이 가문이 당시에 경제적으로 상당한 기반을 축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명문 뿐만 아니라 산송(山訟) 관련 소지(所志)도 다수 소장되어 있다. 한편 이 가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호적문서 31건이 호남권 한국학자료센터의 고문서DB로 구축되어 있어서 작성연대가 간지로만 적혀 있는 명문과 소지의 정확한 작성연대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호적문서는 1801년부터 1888년까지 부안 동도면 선은동에서 계속 작성되었는데, 여기에 기재된 호주들의 이름은 이양호(李養灝), 이양락(李養洛), 이양순(李養淳), 이양식(李養湜), 이익용(李翼容), 이겸용(李謙容), 이규함(李圭咸), 이규정(李奎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