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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신미) 十日 辛未 -중광협흡(重光協洽)-. 맑음. 삼종질 득수(得洙)가 난을 피해 떠난 지 십여 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그 말을 들으니 전주 삼리면(三里面) 벽산리(碧山里)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重光協洽】。陽。三從姪得洙。 離亂後十餘年始逢。聞其言。 則寓居于全州三里面碧山里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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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임신) 十一日 壬申 -현익군탄(玄黓涒灘)-. 흐리다가 맑음. 이희채(李熙采)와 더불어 예절(禮節)에 대하여 논하다가 문득 《주역》을 펴니 절괘(節卦)가 보이는 고로 기록해둔다. "절의(節義)는 형통(亨通)하는 것으로, 힘겹게 지키는 절의는 오래 가지 못한다." 수성리(水城里)의 딸이 아들을 데리고 왔다. 【玄黓涒灘】。陰而陽。與李熙采論禮節。 居然披《易》。 則節見。 故記之。"節亨。 苦節不可貞。" 水城女息率子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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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경신) 十四日 庚申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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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신유) 十五日 辛酉 -중광작악(重光作噩)-. 흐림. 가랑비가 내렸다. 【重光作噩】。陰。小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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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신해) 六日 辛亥 맑고 한 차례 바람이 불었다. 이날, 두세 사람과 음주하며 광주(光州)의 백일장의 일을 얘기하다가 혹 말이 남의 단점을 말하는 데 미치게 되었다. 나도 또한 '누가 대탈공[빈 껍데기]이라 말하는가, 당돌하게도 풍물(風物)을 거둔다.[誰謂大脫空, 唐突風物收]'라는 구절이 있지만 지금까지 입밖으로 내지 않았다. 공론은 억제하기 어려운데도 망령되이 이 말을 하였으니, 이제부터는 맹세코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절실함으로 기록한다. 陽而有一抹風。是日也。 與二三子飮酒。 談話光州白日場之事。 或語及人之短處。 我亦有'誰謂大脫空。 唐突風物收'句。 而今未吐口。公論難抑。 而妄有此語。 自玆以往。 誓不言人之短處也。切以記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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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정사) 九日 丁巳 흐림. 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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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무오) 十日 戊午 흐리고 비 옴. 陰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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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기미) 十一日 己未 흐리고 비 옴. 陰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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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병인) 十八日 丙寅 -유조섭제(柔兆攝提)-. 맑음. 【柔兆攝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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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신유) 十三日 辛酉 -상장작악(上章作噩)-. 맑음. 【上章作噩】。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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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임술) 十四日 壬戌 -현익엄무(玄黓閹茂)-. 맑음. 【玄黓閹茂】。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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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계해) 十五日 癸亥 -소양대연헌(昭陽大淵獻)-. 맑음. 【昭陽大淵獻】。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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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경오) 八日 庚午 맑음. 목동(木洞)에 사는 정동원(鄭東源), 자(字)가 봉여(鳳汝)인 사람과 짝을 이뤄 입석(立石)에 사는 교리(校理) 김동수(金東洙)씨 댁에 도착하여 화갑연(花甲宴)을 축하했다. 그날 동종(同宗)인 효숙(孝叔)을 위문했다. 남원(南原)의 사촌(沙村)은 입석과 거리가 십 리에 불과하여 곧바로 가서 기송사(奇松沙, 기우만(奇宇萬))의 궤연(几筵)에 조곡(弔哭)하고 돌아왔다. 陽。木洞鄭東源字鳳汝氏作伴。 到立石金校理東洙氏。 花甲宴獻賀。卽日慰問同宗孝叔。 而南原沙村。 於立石地不過十里。 卽去弔哭於奇松沙几筵而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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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갑자) 二日 甲子 집으로 돌아왔다. 길을 돌아 연화동(蓮花洞)의 이승희(李承熙) -자는 지오(止五), 호는 목암(穆菴)- 댁에 들어갔다. ≪주서백선(朱書百選)≫을 보았다. 주부자가 양지인(楊志仁)에게 답한 편지에 "요컨대 이(理)라는 글자는 유무(有無)로 논해서는 안 된다. (이는) 천지가 아직 생겨나지 않았을 때도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라고 하였다. 還巢。路轉入於蓮花洞李承熙。 字止五。 號穆菴宅。看 ≪朱書百選≫。朱夫子答楊志仁書。 "要之理之一字。 不可以有無論。未有天地之時。 便已如此了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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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을축) 三日 乙丑 맑음. 간노(艮老, 전우)의 시에 차운하여 짓다.성은 천명을 받아 스승이 되고(性爲受命師)심은 가르침 받드는 제자라네(心是承敎弟)생지이지(生而知之) 이하52)의 재주는(生知以下才)도문학53)을 해야하네(道問學來底) 陽。用艮老韻。性爲受命師。 心是承敎弟。 生知以下才。 道問學來底。 생이지지(生而知之) ≪중용장구(中庸章句)≫에 "어떤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알고, 어떤 이는 배워서 알고, 또 어떤 이는 많은 노력을 한 뒤에야 안다.[或生而知之, 或學而知之, 或困而知之.]"라는 말이 있다. 도문학(道問學)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7장에 "군자는 덕성을 존숭하고 학문을 연구한다.[君子尊德性而道問學]"라는 말이 나온다. 도문학은 학문을 익히는 것이며 존덕성(尊德性)은 인간의 덕성을 높이는 것으로, 도문학 공부는 지(知)에, 존덕성 공부는 행(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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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갑자) 二日 甲子 맑음. 집으로 돌아왔다. 길을 돌아 연화동(蓮花洞)의 이승희(李承熙)댁에 들어갔다. ≪주서백선(朱書百選)≫을 보았는데, 부자가 양지인(楊志仁)에게 보낸 편지에 "요컨대 이(理)라는 글자는 유무(有無)로 논해서는 안 된다."라는 내용이 있어서, 기록한다. 그날 집으로 돌아왔다. 陽。歸巢。四月二日。甲子。歸巢。路轉入於蓮花洞李承熙宅。覽 ≪朱書百選≫。 夫子與楊志仁書。 曰 "要之理之一字。 不可以有無論。"。 記之。卽日歸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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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병인) 四日 丙寅 맑음. 옥과의 옥전(玉田)으로 돌아왔다. 간노(艮老, 전우)의 시에 차운하였다.성은 천명을 받아 스승이 되고(性爲受命師)심은 가르침을 받드는 제자라네(心是承敎弟)생이지지(生而知之) 이하의 재주는(生知以下資)도문학을 하여야 하네(道問學來底) 陽。還玉果玉田。用艮老韻和吟。性爲受命師。 心是承敎弟。 生知以下資。 道問學來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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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기사) 七日 己巳 맑음. 〈간옹[간재 전우]이 제생(諸生)에게 윤시(輪示)한 편지〉를 보았는데, "소주(小註)에 주자 말하기를, '천지지성이란 오로지 이(理)를 가리켜 말한 것이고, 기질지성이란 이와 기를 섞어서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말하기를 '인생이정(人生而靜)55)은 이미 형기(形氣)을 낀 것이고, 맹자가 말한 성선(性善)은 곧 기질을 겸한 것이다.'라고 하셨다."라는 내용이 있다. 陽。看〈艮翁輪示諸生書〉。"小註。 朱子曰 '天地之性。 專指理而言。 氣質之性。 以理雜氣而言。' 又曰 '人生而靜。 已是夾形氣。 孟子說性善。 便兼氣質耳。'" 인생이정(人生而靜) ≪예기(禮記)≫ 〈악기〉에 "사람의 마음은 처음 태어날 때에는 고요하니, 이것이 타고난 성(性)이다.[人生而靜, 天之性也.]"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송대 성리학자들은 이 구절을 '사람이 막 나서 마음이 동하기 이전의 상태'란 뜻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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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계사) 五日 癸巳 점점 맑아짐. 일없이 한가하게 있다가 우연히 '확연대공설(廓然大公說, 확연하여 크게 공평하다는 설)'을 기록했다.선배들이 기록한 확연대공은 곧 정(靜)할 때의 기상이다. 동(動)하여야 증험할 수 있으니, 동하지 않으면 어찌 정할 때의 기상이 이와 같이 그 확연대공(廓然大公)함을 알겠는가? 그러나 확연대공이란 것은 억지로 하나의 마음을 붙잡고서 이와 같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다. 경(敬)을 위주로 한다면 내외가 숙연해지기 때문에 내외 모두를 잊게 되어 심(心)이 절로 보존되고 함양하게 된다.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성(性)이라는 것도 자연히 확연대공하게 되리라. 漸陽。無事閒居。 偶記廓然大公說。前輩所記廓然而大公者。 卽靜時氣像。動而驗得。 非動則安知靜時氣象如此其廓然大公乎? 然廓然大公者。 非强把捉一箇心以爲如此也。以敬爲主。 則內外肅然。 故內外兩忘。 心自存而涵養。 仁義禮智之性者。 自然廓然而大公也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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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무자) 二十七日 戊子 -저옹곤돈(著雍困敦)-. 맑음. 위문차 사창리(社倉里)에서부터 당촌(堂村)에 이르렀는데, 금장(錦丈)이 자기 선조 제봉(霽峰)6)의 시를 읊었다. 집에 돌아와 기록해 둔다.세상사 참으로 같아 늙으면 인적 끊기니,(閱世眞同老斷輪)서호의 달빛 아래 홀로 낚싯줄 드리우네.(西湖烟月獨垂綸)옹의 말에 수양은 다른 기술 없다하니,(翁言修養無他術)한밤중에도 신묘한 기운 여전히 보존한다네.(中夜尙存一氣神) 【著雍困敦】。陽。慰問次。 自社倉里至于堂村。 錦丈誦自家先祖霽峰詩。還巢記之。閱世眞同老斷輪。西湖烟月獨垂綸.翁言修養無他術。中夜尙存一氣神. 제봉(霽峰)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의병장인 고경명(高敬命)을 가리킨다. 자는 이순(而順), 호는 제봉(霽峰), 본관은 장흥(長興), 시호는 충렬(忠烈)이다. 광주 압보촌(鴨保村) 출생으로 부친은 대사간 고맹영(高孟英)이다. 시와 글씨와 그림에 모두 능하였다. 고경명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주(光州)의 의병 6천여 명을 이끌고 금산(錦山)에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금산의 성곡서원(星谷書院)과 종용사(從容祠), 순창의 화산서원(花山書院)에 배향되었다. 저서에 《제봉집》과 각처에 보낸 격문을 모은 《정기록(正氣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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