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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二月 일. 비로소 시골 학숙인 시정에서 차운한 시를 보았다.공부하는 작은 정자가 들을 끼고 세워지니,(爲學小亭夾野成)올라보면 가슴이 확연하게 밝아지네.(登臨胸次廓然明)추위 끝 술 기운에 봄도 따뜻해지려는데,(寒餘酒氣春將暖)바람결에 시심은 달과 함께 맑아지네.(風便詩心月與淸)주역 가운데 성경(誠敬) 글자 즐거이 말하고,(肯道易中誠敬字)앞으로의 시비 소리는 듣기 꺼려하네.(厭聞來後是非聲)이곳에 온 남아는 무슨 한 있어서,(到此男兒何恨有)눈물 흘리며 한양성을 씻으려 하나. (淚流欲洗漢陽城)-며칠이 못가 정자는 넘어져버렸다.-(【不數日, 亭乃傾覆】) 日。始見村塾詩亭次韻。爲學小亭夾野成。登臨胸次廓然明。寒餘酒氣春將暖。風便詩心月與淸。肯道易中誠敬字。厭聞來後是非聲。到此男兒何恨有。淚流欲洗漢陽城 【不數日。 亭乃傾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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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기유) 初二日 己酉 오늘은 동지(冬至)로, 〈동지음(冬至吟)〉을 지었다.천도는 순환하여 박(剝)이 복(復)이 되니37)(循環天道剝而復)고요함 속에서 미미한 양이 비로소 동하는 때이네(靜裏微陽始動時)집집마다 팥죽 먹으며 재계하고 안식하나니(豆粥家家齊又息)어찌 유도(柔道)에 이끌려 옮기겠는가38)(豈爲柔道牽而移) 卽冬至也。作〈冬至吟〉。循環天道剝而復。 靜裏微陽始動時。 豆粥家家齊又息。 豈爲柔道牽而移。 박(剝)이 복(復)이 되니 박(剝)괘는 음(陰)이 성하고 양(陽)이 다하는 괘인데, 다시 복(復)괘로 순환된다. 복(復)은 음(陰)이 극성(極盛)한 중에 다시 밑에서 일양(一陽)이 나는 괘인데, 이때를 동지(冬至)라 한다. 유도(柔道) 《주역》 〈구괘(姤卦)〉 상(象)에 "금니(金柅)에 묶어놓는 이유는 음유(陰柔)의 도에 이끌릴까 두려워해서이다.[繫于金柅, 柔道牽也.]"라는 말이 나온다. 금니는 수레를 멈추게 하는 쇠로 만든 장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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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갑인) 初七日 甲寅 1~2척 가량이나 대설(大雪)이 내려서 장동(獐洞)의 희적(羲迪)댁에서 묶여 있었다. 희적과 함께 우계(牛溪, 성혼(成渾))와 구봉(龜峰, 송익필(宋翼弼))이 지은 율곡 선생의 제문을 보았다. 희적이 "구봉의 문장이 우계의 문장보다 뛰어나다."라고 말하자, 내가 응답하기를 "우계의 문장은 하늘과 인간의 도가 묘합(妙合)하여 흔적이 없고, 구봉의 문장은 하늘과 인간의 도가 극합(極合)하여 흔적이 있으니, 다시 자세히 살펴보라."라고 말하였다. 大雪一二尺許。滯於獐洞羲迪宅。與羲迪同看牛溪龜峰。 祭栗谷先生文。羲迪曰 "龜峰之文。 長於牛溪。" 余應之曰 "牛溪之文。 於天人道妙合而無迹。 龜峰之文。 於天人道極合而有迹。 更詳察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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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二十一日 옥과(玉果) 청단리(靑丹里)에 있는 설강정사(雪崗精舍)17)에서 송자(宋子) 언행록에 있는 전도지탁(傳道之托)을 봉심하고 이어서 읊조렸다.옛날의 향산옹을 생각하니,(憶昔香山翁)나에게 직자결을 주었었지.(授吾直字訣)이제 송자의 책을 보니,(今看宋子編)곧 도를 전하는 말이었네.(乃是道傳說)당년의 일을 추억해보니,(追感當年事)교분은 깊어 한 자나 쌓인 눈과 같았지.(契深一尺雪)천년이 가도 의리는 잊기 어려우니,(千載難忘義)명심하여 감히 새지 않게 하리.(銘心不敢泄) 玉果靑丹里雪崗精舍。 奉審宋子言行錄傳道之托。 因吟。憶昔香山翁。授吾直字訣.今看宋子編。乃是道傳說.追感當年事。契深一尺雪.千載難忘義。銘心不敢泄. 설강정사(雪崗精舍) 김찬식(金燦植)의 정사로 보임. 김찬식의 자는 우경(尤卿)이고, 호는 설강(雪江)이며, 김해인(金海人)이다. 제봉(濟鳳)의 아들로, 일찍이 송사 기우만(奇宇萬)과 운람(雲藍) 정봉현(鄭鳳鉉)을 좇으며 처세의 요체와 학문하는 방법을 얻어듣고, 정성스럽게 복응하였다. 또한 건물을 세워두고서 기술을 가르쳐 생활을 구제한 것이 많았는데 그 값을 받지 않았다. 설산(雪山)과 용성(龍城)의 사이에 기적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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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신유) 十二日 辛酉 -중광작약(重光作噩)-. 맑음. 【重光作噩】。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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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기묘) 二十九日 己卯 -도유단알(屠維單閼)-. 맑음. 【屠維單閼】。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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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경진) 三十日 庚辰 -상장집서(上章執徐)-. 맑음. 【上章執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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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무자) 十日 戊子 -저옹곤돈(著雍困頓)-. 흐리고 비옴. 【著雍困頓】。陰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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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정사) 八日 丁巳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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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무오) 八日 戊午 -저옹돈장(著雍敦牂)-. 맑음. 【著雍敦牂】。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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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기미) 十日 己未 -도유협흡(屠維協洽)-. 맑음. 【屠維協洽】。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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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정축) 二十七日 丁丑 -강어적분약(彊圉赤奮若)-. 맑음. 【彊圉赤奮若】。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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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무인) 二十八日 戊寅 -저옹섭제(著雍攝提)-. 맑음. 【著雍攝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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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갑신) 六日 甲申 -알봉군탄(閼逢涒灘)-. 맑음. 【閼逢涒灘】。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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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을유) 七日 乙酉 -전몽작악(旃蒙作噩)-. 맑음. 【旃蒙作噩】。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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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정해) 九日 丁亥 -강어대연헌(强圉大淵獻)-. 맑음. 【强圉大淵獻】。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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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갑진) 五日 甲辰 맑음. 내 일찍이 ≪근사록(近思錄)≫을 섭렵하다가 '함양은 모름지기 경(敬)을 써야 하고, 진학은 치지(致知) 하는 데 달려 있다.'라는 구절을 보고 항상 복응해왔다. 오늘 또 '주경(主敬)이란 것은 마음을 보존하는 요체이고, 치지(致知)라는 것은 진학의 공부로, 두 가지를 서로 개발하게 되면 지식은 날로 밝아지고 지키는 것도 날로 더욱 견고해져, 구습(舊習)의 잘못된 것이 저절로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날로 달로 고쳐지고 변하게 된다.'라는 구절을 보고서 문득 경(敬)자의 의미를 생각했다.≪역(易)≫에서는 '경으로 안을 곧게 한다.[敬以直內]'라고 하였고, 정자(程子)는 '(마음을) 전일하게 하여 잡념이 없게 한다.[主一無適]'라고 했으며, 사씨(謝氏)는 '성성법(惺惺法, 마음이 항상 깨어 있는 상태)'7)으로 말하였고, 윤씨(尹氏)8)는 '수렴하여 흔적이 없다는 의미[收斂無痕跡意思]'로 말하였으며, 주자(朱子)는 '외(畏)자가 그것에 가깝다.[畏字近之]'는 것으로 말하였다. 이 몇 마디 말로 보건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천리(天理)를 따르고 전전긍긍하여 스스로 지켜서 본성을 함양하는 자는 아래로는 인사(人事)를 배우고 위로는 천리에 통달하는 것을 잠깐이라도 떠날 수 없으니, 어찌 철상철하(徹上徹下, 상하가 통하는)의 도라고 하지 않겠는가? 陽。余嘗涉獵 ≪近思錄≫。 見'涵養須用敬。 進學則在乎致知'一段。 常平服膺。今又見'主敬者。 存心之要。 致知者。 進學之工。 二者交相發焉。 則知益日明。 守日益固。 舊習之非。 自將日改月化於冥冥之中'一段。 輒思敬字之義。≪易≫曰 '敬以直內'。 程子曰 '主一無適'。 謝氏以'惺惺法'言之。 尹氏以 '收斂無痕跡意思'言之。 朱子以'畏字近之'言之。以是數語觀之。 畏不得。循蹈天理。 而戰兢自持。 涵養本性者。 下學人事。 上達天理。 不可須臾離也。 豈不爲徹上徹下之道乎? 성성법(惺惺法) ≪심경부주≫에 있는 상채 사씨(上蔡謝氏), 즉 사양좌(謝良佐)의 "경은 항상 마음이 깨어 있게 하는 법이다.[敬是常惺惺法〉"라는 말을 가리킨다. 윤씨(尹氏) 송유(宋儒) 화정 윤씨(和靖尹氏), 즉 윤돈(尹焞)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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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기축) 十九日 己丑 맑음. 옥과 겸면(兼面) 초곡리(鷦谷里)2)에 사는 이면춘(李冕春)씨는 자가 장원(章元)이고, 호가 회동(晦洞)이며, 나이가 79세로, 성품이 극히 영특한데, 찾아와서 시 한수를 주기에 기록한다.담양 옛 고을에 바윗돌이 겹겹한데3),(潭州古洞石岩岩)절개 있는 이 사람 숨어살만 하네.(耿介斯人可以潛)몇 칸의 방과 풍월로 집을 이루니,(數間風月因成屋)사방의 노을이 처마로 들어오네.(四面煙雲却入簷)알고도 답하지 않으니 우매한 것 아니고,(知而答默非愚昧)실하면서도 빈듯하니 이것이 겸손이라네.(實若爲虛是退謙)항상 의관을 단정히 하고 마음을 감춘 듯,(常整衣冠心似晦)그윽한 곳에서도 남이 보는 듯, 스스로 존첨4)하네.(處幽如顯自尊瞻) 陽。玉果兼面鷦谷李冕春氏。 字章元。 號晦洞。 年七十九。 性極穎悟。 來贈一律。 故記之。潭州古洞石岩岩。耿介斯人可以潛.數間風月因成屋。四面煙雲却入簷.知而答默非愚昧。實若爲虛是退謙.常整衣冠心似晦。處幽如顯自尊瞻. 초곡리 현재 곡성군 겸면 괴정리 초곡마을에 해당된다. 바윗돌이 겹겹한데 ≪시경≫ 〈소아(小雅)·절남산(節南山)〉에 "우뚝 솟은 저 남산이여, 바윗돌이 겹겹이 쌓여 있도다. 빛나고 빛나는 태사(太師) 윤씨(尹氏)여, 백성들이 모두 그대를 바라보도다.[節彼南山, 維石巖巖, 赫赫師尹, 民具爾瞻.]"라는 말이 있다. 존첨(尊瞻) 엄숙하게 바라보아 다른 사람의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의미한다. ≪신언(慎言)≫ 〈잠심(潛心)〉에 "엄숙히 정제하여 의관을 바르게 하고 근엄하게 정색하여 그 외모를 한결같이 한다.[整齊嚴肅, 正衣冠, 尊瞻視, 以一其外.]"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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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임인) 三日 壬寅 맑음. 혹자가 인(仁)에 대해서 묻자, 내가 말하기를 "≪성리대전≫에서는 '인(仁)은 심(心)의 덕(德)이요, 애(愛)의 이치'라는 말에 대한 물음에, '인이 심의 덕이라고 하는 것은 윤택[潤]한 것이 수(水)의 덕이고, 말리는[燥] 것이 화(火)의 덕이라는 말과 같고, 애의 이치라는 말은 목(木)의 이치요, 수(水)의 근원이라는 말과 같다.'라고 답했다."라고 하였다. 陽。或問仁。 曰 "≪性理大全≫ 曰 '問仁者心之德。 愛之理'。 曰 '仁者心之德。 猶言潤者水之德。 燥者火之德。愛之理。 猶言木之理。 水之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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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계묘) 四日 癸卯 맑음. 며느리가 아이를 가졌는데, 기침을 하고 복통이 있어서 의원에게 물어 안태음(安胎飮)6) 세 첩을 지어서 가져왔다. 陽。媳婦有孕。 而咳喘腹痛。 故問醫家。 劑來安胎飮三貼。 안태음(安胎飮) 동태(動胎)로 배가 아프거나 입덧이 났을 때에 쓰는 약(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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