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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十七日 ○일찍 출발하여 사교(沙橋)에 이르러 아침을 먹고 수월점(水越店)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판치(板峙)를 넘어 효포(孝浦)에 채 못가서, 마침 성찬(聖燦)과 이 석사(李碩士)를 만났다. 이들은 신파(新波)에서 내려오는 사람들로 도중에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녁에 고대도(高大道)에 이르러 묵었다. 80리를 갔다.-밥값으로 한 냥을 냈다.- ○早發抵沙橋朝飯, 抵水越店中火。 越板峙, 未及孝浦, 適逢聖燦及李碩士。 自新波下來之人, 路中暫話, 暮抵高大道留宿。 行八十里【飯錢一兩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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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初八日 새벽에 출발하여 여산(礪山) 읍내에 이르자 동이 트기 시작했다. 이어 요기하고 사교(沙橋)62)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저녁에 소월(小越) 주막에 가서 묵었다. 100리를 갔다. 曉發抵礪山邑內, 始開東矣。 仍爲療飢, 抵沙橋中火。 暮抵小越酒幕留宿。 行百里。 사교(沙橋) 논산 은진면과 부적면의 논산천을 건너던 다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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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十一日 일찍 출발하여 성환(成歡)에 이르러 아침을 먹고, 즉시 출발하여 칠원(漆原)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수원(水原) 오산(烏山) 시장 근처에 이르러 묵었다. 80리를 갔다. 早發抵成歡朝飯, 卽發抵柒原中火。 抵原 烏山水市邊留宿。 行八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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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十一日 ○아침을 먹은 뒤에 선화당(宣化堂)에 들어갔더니 순상(巡相)이 내아(內衙, 지방관아에 있던 안채)에 들어갔다고 하여 책방(冊房)으로 들어가 각처의 책객(冊客)8)과 이야기하였다. 오후에 순상(巡相)이 선화당(宣化堂)에 나왔으므로 선화당(宣化堂)에 들어가 남겨 둔 서간(書簡)과 《충효록(忠孝錄)》을 찾은 다음 하직하고 나오니 날이 이미 저물었다. 길을 나서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렀다. ○食後入宣化堂, 則巡相入內衙云, 入冊房與各處冊客談話。 午後巡相出宣化堂, 故入宣化堂, 推尋所留簡牘與《忠孝錄》, 仍爲下直而出來, 日已夕矣。 不得發程仍留。 책객(冊客) 고을 수령의 비서(秘書) 사무를 맡아보던 사람으로 관제에 있는 것이 아니고 사사로이 임용하였다. 책방(冊房)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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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十二日 ○. 아침을 먹고 함께 머물렀던 윤 석사, 이 석사 등 여러 사람과 작별하였다. 이어 하서(夏瑞)와 길을 떠나 모람치에 이르러 묵었다. 우연히 한 사람을 만났는데 태인(泰人)의 김영택(金永澤)이라는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 머물렀다. ○仍朝飯, 與同留尹、李諸人作別。 仍與夏瑞發程, 抵모람峙留宿。 偶逢一人, 則泰人 金永澤也。 與同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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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十九日 ○일찍 출발하여 노계(蘆溪) 주막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초치원(草致院) 저자 주변에 이르러 잠시 쉬고 나서 출발하였다. 연기(燕岐) 삼거리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부강(浮江)과 매포(梅浦)를 지나, 신탄강(新灘江)을 건너, 저물녘 오촌에 도착하였다. 저녁밥을 먹은 뒤 들어가 장석(丈席)50)을 뵈니, 기후(氣候, 안부)가 요사이 평안하여 다행이었다. 외방(外房)으로 나와 목천 현감(木川縣監)을 지낸 송흠성(宋欽成)51)을 위문하였다. 목천은 작년 12월에 그 생부(生父) 상을 당하였다. 한참 동안 안부를 묻고 회포를 풀고 나와, 처소로 내려가 유숙하였다. 80리를 갔다. ○早發, 抵蘆溪酒店朝飯。 抵草致院市邊, 暫憩後登程。 抵燕岐三巨里午飯。 歷浮江及梅浦, 越新灘江, 暮抵鰲村。 夕飯後, 入謁丈席, 則氣候近得安寧, 幸幸。 出外房, 被慰於木川欽成。 木川前年十二月, 遭其生父喪矣。 移時敍暄出來, 下處留宿。 行八十里。 장석(丈席) 송치규(宋穉圭, 1759~1838)이다. 자는 기옥(奇玉)이고, 호는 강재(剛齋)이며, 본관은 은진이다.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송시열의 6대손으로 김정묵(金正默)의 문인이다. 당시 오촌에 살아 '오촌 선생(鰲村先生)'이라고도 하였다. 송흠성(宋欽成) 1794~1862. 자는 흥경(興卿)이다. 송치규의 양자이다. 생부는 송득규(宋得圭)인데, 1827년 12월에 세상을 떠났다. 《恩津宋氏族譜 卷1 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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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初五日 ○밥을 먹은 뒤 관정동으로 가서 우 참봉(禹參奉), 박 상인(朴喪人)과 잠시 이야기하였다. 그길로 용동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북치(北峙)로 가서 정학기(丁學璣)의 병문안을 하고 도로 용동으로 왔다. 비가 쏟아졌다. 비를 무릅쓰고 관정동으로 와서 유숙하였다. ○食後, 往冠井洞, 與禹參奉、朴喪人暫話。 仍往龍洞談話。 又往北峙問丁學璣病, 還來龍洞。 雨作。 冒雨來冠井洞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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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十二日 ○기해년(1839, 헌종 5) 3월 12일. 영남으로 가려고 내기(乃記), 학윤(學允)과 짝을 지어 출발하였다. 벌교(筏橋)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저물녘 순천(順天) 수덕(修德)1) 마을의 정생(丁生) 집에 이르렀다. 정생은 성리(城里)에서 이 마을로 이거한 사람이다. 정생이 출타하여 주인이 없는 바람에, 물리치고 들이지 않아서 나왔다. 안채에서 우리가 간 것을 알고 다시 들어오라고 청하였으므로 도로 들어가 유숙하였다. 60리를 갔다. 쫓겨나올 때 절구 1수를 다음과 같이 읊었다.저물녘 수덕 마을에 도착하였는데(暮到村修德)주인은 가장 인정 없는 사람이네(主人最不仁)온 마을이 다 물리쳐 쫓아내니(一里皆揮却)응당 좋은 손님이 적게 모이겠네(應少會佳賓) ○己亥三月十二日。 作嶺行, 與乃記及學允作伴發程。 抵筏橋療飢。 暮抵順天修德村丁生家。 丁生卽自城里移居于此村者也。 丁生出去他以無主之致, 退却不納, 故出來矣。 自內間知吾行, 更爲請入, 故還入仍留宿。 行六十里。 退出之際, 吟一絶曰: "暮到村修德, 主人最不仁。 一里皆揮却, 應少會佳賓。" 수덕(修德)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수덕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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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初七日 ○아침 전에 비를 무릅쓰고 출발하여 노고암(老姑岩)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신안서원(新安書院)15)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 찬바람이 크게 불었다. 종일 비를 맞고 추위에 부대껴 견딜 수 없이 괴로웠다. 간신히 전주 감영 서문 밖 주인 전종백(全宗伯) 집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이날은 무사도시(武士都試)16)가 있는 날로, 무사가 많이 모여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몹시 짜증이 났다. ○朝前, 冒雨發程, 抵老姑岩朝飯。 抵新院中火。 午後寒風大吹。 終日冒雨觸寒, 其苦難耐。 艱到完營西門外主人全宗伯家留宿。 是日卽武士都試日也, 武士多會, 夜不秪枕, 可憤可憤。 신안서원(新安書院)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신안리에 있는 서원이다. 선조 21년(1588)에 주희와 한호겸(韓好謙)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무사도시(武士都試) 조선 시대 무사(武士)를 선발하기 위한 특별 시험으로, 중앙에서는 병조와 훈련원의 당상관이 군사와 동ㆍ서반의 종3품 당하관 또는 한량(閑良)을, 지방에서는 각 도의 관찰사와 병마절도사가 중앙의 예에 의하되, 그 도의 수령(守令)ㆍ우후(虞候)ㆍ만호(萬戶) 및 그들의 자제를 제외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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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初八日 ○아침을 먹은 뒤 일행과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정읍의 일가 인옥(紉玉)을 만나, 서서 몇 마디 나누었다. 그길로 일행과 남문 밖 필혁(弼赫) 씨 집으로 갔다. 주인 형제 모두 평안하였다. 서울에서 족보를 재촉하는 간통(簡通)이 또 와서 흥양에 전송하였다고 하였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일가 노원(魯源)을 만났다. 함께 주인집으로 오니 노원이 함께 그의 집으로 가자는 뜻을 자꾸만 그치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의 사위 이 석사(李碩士)와 함께 법사산(法司山) 주인 노원에게 갔다가 저물녘에 돌아와서 유숙하였다. ○朝飯後, 與同行入門內。 適逢井邑宗人紉玉, 立談數語。 仍與同往南門外弼赫氏家。 主人兄弟皆平安。 而自京中促譜簡通又來, 傳送于興陽云。 移時談話, 來路逢魯源宗人。 偕來主人家, 則魯源偕往其家之意, 累累不已。 故不得已與其壻李碩士偕來法司山主人魯源, 乘暮還來, 仍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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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十三日 ○새벽에 출발하여 진창길을 가니 몹시 견디기 어려웠다. 병점(餠店)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화성(華城) 북문 밖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세동(細洞)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화성에 도착하였을 때 절구 1수를 다음과 같이 읊었다.며칠 동안 고생 고생하여 이 성에 이르니(間關多日到此城)누대와 성첩이 서울보다 멋지구나(樓觀雉堞勝於京)선왕의 뜻을 깊이 걱정하고 염려하여(憂深慮遠先朝意)당시 하루도 안 되어 완공함을 송축하네(頌祝當時不日成) ○曉發, 泥路行, 極爲難堪。 抵餠店朝飯。 抵華城北門外午飯。 抵細洞留宿。 到華城時吟一絶曰: "間關多日到此城, 樓觀雉堞勝於京。 憂深慮遠先朝意, 頌祝當時不日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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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紫極宮韻 神聖建人極。墳典編以竹。遺與後人讀。讀之意可掬。精一相傳訣。其要在謹獨。秋月照寒水。千載如隔宿。此日方不虛。吾生亦可卜。範金宜百鍊。玷圭盍三復。巖屋抱遺經。潛心以反覆。惟當斃後已。勉勉期純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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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元吟贈小學諸童子 太歲月正元。一年最佳辰。家家具酒餠。人人潔衣紳。歲月不我與。送舊而迎新。湯餠具酒果。入廟先參神。班衣躋北堂。眉壽祝其親。會族省先墓。尋舊及鄕隣。上下老少間體禮俱大伸。天地太和氣。此際正縕絪。人若小差失。易向惡邊淪。惟願僉秀寸。敬以持其身。衣服勿羨華。飮食勿貪珍。酒能伐人性。愼勿入於唇。雜技一有近。陷爲悖惡倫。勿逐牧竪隊。打毬共爭嚚。勿參婦女座。擲象共笑嚬。爾曺讀小學。言行一是遵。人心豈不正。風俗豈不淳。一年生活計。勤慢在於春。一日作爲計。成敗在於晨。戰戰復兢兢。孝悌以爲仁。爲人虛而僞。爲己實而眞。念念存此心。願學古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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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示諸生【丙戌臘月小望○是冬。金武卿朴而亨安洪俊黃鍾五。相守講討。慰此寂寞之懷。可感可感。】 雪壑閉書戶。遊人不到斯。早梅春氣得。老柏歲寒知。反躬要實踐。學古怕尋思。爲語歸求日。己心是嚴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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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丑立春感吟 雷岫春將發。題詩誦晦翁。愛君希道泰。憂國願年豊。世事同今古。天時有始終。野人迂闊甚。芹曝保丹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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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辰立春翌日吟 冬寒近無比。雨雪又常風。油凍憂書客。氷堅淚盥童。弊衾長不廢。小戶暫難通。纔過立春日。四方和氣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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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心漁堂主人【金道淳】 人生覆載間。居或野而山。擧世趨名利。斯翁意自閒。園蔬能適趣。庭樹足怡顔。而我嘐嘐者。淸芬不可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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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示齋中諸生。 男子生一世。軒軒七尺軀。性善雖相似。氣稟各自殊。如欲致變化。須當祛蔽拘。祛之當何若。準則在於吾。眞實着心地。刻苦做工夫。居敬先立本。知行竝進俱。處事臨淵谷。出言愼機樞。講學憂不已。安飽意所無。爲己是君子。爲人小人儒。入孝出則悌。洞屬盡和愉。餘力則以學。循守古轍塗。及其成功一。無間智與愚。精一執中法。淵源始唐虞。思誠傳孔孟。主敬說程朱。上下數千載。洋洋顯嘉謨。吾道幸未墜。人紀賴以扶。如何邪說者。令人盡惑誣。中國交蹄跡。正路塞蓁蕪。禍深滔天水。災近剝床膚。能言距邪學。是爲聖人徒。道以爲己任。不亦重遠乎。非此在高遠。不可離須臾學下方達上。積寸又累銖。一此須努力。半塗莫踟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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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兄白受【錫采】挽 兩間人爲大。以其有彝倫。友道至關重。切磋以輔仁。兄我生竝世。早知老彌新。臭蘭同氣味。淡水聚精神。林宗勸容學。鮑子知仲貧。十里江南北。常歎會未頻。謂余老慈在。分惠躍氷鱗。千里同負笈。立雪又坐春。嶽頹昔何夢。奔哭及練辰。饕風與虐雪。往還共苦辛。秋陽修契約。蕭寺與同人。麟經何地讀。山屋月明晨。惟公一生業。此以余知眞。稟質詳而厚。儀容朴亦淳。事親能養志。祭先極誠禋。嘉言訓弱子。和氣接衆賓。擇友就有道。推行和比隣。泉洞驛山下。楸柏葉蓁蓁。珍重鼓山老。袞辭銘石麟。世債猶未了。年光奄六旬。居處雖莊愼。宿疾常嬰身。無奈天定已。今秋禍遄臻。九原難瞑恨。北堂有老親。靈辰留不得。荒山啓穸窀。嗟余未執紼。涕淚自盈巾。昔日託孤語。敢不書諸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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憶亡友文亮叔【基穎】 念昔故山裏。吾友嘗盍簪。隔江居左右。通家誼古今。有生年紀敵。受知歲月深。文會頻合席。禮飮共聯衿。芙蓉淸出水。蘭臭利斷金。鮑叔知仲窶。鍾子解伯音。自憐身命薄。僑棲月角林。訪子省楸路。送我過江潯。古人易敎義。又遣令嗣尋。仁者胡未壽。天乎寔難諶。空樑惟見月。深壑獨抱琴。厚恩力未報。悲思淚莫禁。令嗣能繼志。愛我亦盡心。此生多險厄。何日效微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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