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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3일 初三日 ○비가 개었다. 아침을 먹으니 해가 높이 떴다. 일행이 끝내 오지 않아 몹시 괴로웠다. 또 시 1수를 다음과 같이 읊었다.일행을 애타게 기다려도 끝내 오지 않고(苦待同行終不來)언제쯤 이 노정을 함께 떠날지 모르겠네(未知何日此笻偕)나는 그대와 단란했던 만남을 떠올리는데(吾想君所團欒會)그대는 나의 적막한 마음을 저버리는구나(君却吾邊寂寞懷)밤새도록 울며 냇물은 쉬지 않고 흘러가고(達夜鳴川流不息)하늘 가득 안개처럼 낀 수심 걷히지 않네(滿天愁霧結無開)출발하려고 했는데 장차 비가 내릴 것 같아(欲爲前進天將雨)우선 머물러 지켜보며 이따금 머리를 드네(姑留望眼有時擡)아주 늦게서야 일행이 모두 왔길래 그길로 출발하였다. 나는 기동(基洞)의 이 좌수(李座首) 집에 들러 그 아들 좌수 효근(孝根)의 상에 조문하였다. 그대로 요기를 하고 나와 정문등 주막에서 일행과 출발하였다. 중도에 비를 만나 옷이 몽땅 젖었다. 간신히 무동정(舞童亭)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밤새 비가 내렸다. ○雨霽。 仍朝飯, 日上三竿。 同行終不來, 苦哉苦哉。 又吟一首: "苦待同行終不來, 未知何日此笻偕。 吾想君所團欒會, 君却吾邊寂寞懷。 達夜鳴川流不息, 滿天愁霧結無開。 欲爲前進天將雨, 姑留望眼有時擡。 " 最晩同行偕來, 仍爲登程。 余則入基洞李座首家, 慰其子座首孝根之喪。 仍爲療飢出來旌門登酒幕, 與同行發程。 中路逢雨, 衣服盡濕。 艱到舞童亭留。 達夜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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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初十日 ○새벽에 출발하여 고대로(高大路)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금강(錦江)을 건널 적에 무열 씨가 즉흥적으로 다음과 같이 읊었다.이른 새벽 금강에 와서 배를 타고(侵晨來到錦江船)넘실넘실한 강물에 신선처럼 앉아 있네(維水泱泱坐若仙)안개도 걷히고 연기도 사라져 밝게 갤 즈음에(霧罷烟消開朗際)가슴 활짝 열어젖히고 장쾌하게 하늘을 보네(塵襟被盡快觀天)내가 다음과 같이 차운하였다.내 시를 읊조리며 배를 대기를 기다리니(待我晴吟艤一船)오늘 아침 문득 물 가운데 신선이 되었네(今朝便作水中仙)안개 속에서 몇 가락 뱃노래 소리 들려 오고(數聲款乃烟霞裏)강 건너는 여정 마치 푸른 하늘에 앉아 있는 듯하네(利涉行裝坐碧天)오서 객이 다음과 같이 차운하였다.손을 잡고 함께 금강의 배에 올라서(携手同乘錦水船)허공에 기댄 신세 신선처럼 앉아 있네(憑虛身勢坐如仙)끝없이 아득한 아름다운 저곳을 응시하니(眼穿無際看佳適)안개 낀 수면이 푸른 하늘과 같은 빛깔이네(一色烟波共碧天)궁원(弓院)37)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원기(院基)38)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曉發, 抵高大路朝飯。 渡錦江, 武說氏卽到吟曰: "侵晨來到錦江船, 維水泱泱坐若仙。 霧罷烟消開朗際, 塵襟被盡快觀天。" 余次曰: "待我晴吟艤一船, 今朝便作水中仙。 數聲款乃烟霞裏, 利涉行裝坐碧天。" 烏栖客次曰: "携手同乘錦水船, 憑虛身勢坐如仙。 眼穿無際看佳適, 一色烟波共碧天。" 抵弓院療飢。 抵院基留宿。 궁원(弓院)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운궁리이다. 원기(院基)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 원기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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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十二日 ○새벽에 출발하여 소사(素沙) 객점에 이르니 막 동이 텄다. 칠원(柒原)에 이르러 아침을 먹은 뒤에 진위(振威, 경기도 평택) 읍 앞에 이르렀다. 비를 만나, 서둘러 오매(烏梅, 수원시 오산동) 객점에 이르렀다. 의관이 다 젖었다. 점심을 먹고 비가 그칠 기세가 아니어서 그대로 유숙하였다. ○曉發, 抵素沙店, 則始開東。 抵柒原朝飯後, 抵振威4)邑前。 逢雨急抵烏梅店。 衣冠盡濕。 午飯, 雨勢不止, 故仍爲留宿。 振 저본에는 없는 글자지만, 다수의 지명 용례에 따라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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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初十日 ○택촌(宅村)의 계윤(季允) 씨가 와서 달원(達元) 집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밥을 먹은 뒤 보러 가니 산송 일 때문에 와서 며칠 머물렀고, 오늘은 산처(山處)로 곧 출발한다고 하였다. 잠시 회포를 풀고 나서 곧바로 출발하였다. 주로치(周老峙)를 넘어 고읍촌(古邑村) 앞에 이르렀다. 도중에 오서 객이 '환(還')자 운을 불렀으므로 내가 다음과 같이 읊었다.더디고 더딘 여행길 삼 개월 만에 돌아오니(遲遲行李月三還)시내와 골짜기 얼어붙어 옛 모습이 바뀌었네(澗壑成凍變舊顔)점점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고향은 절로 가까워지니(漸遠京城鄕自近)달리 나를 위로하는 건 없어도 평안하다는 소식있네(別無慰我報平安)벌교(筏橋)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저물녘에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은 별 탈이 없어서 매우 다행이었다. 대곡(大谷) 형님과 택촌(宅村)의 옥과(玉果) 객이 마침 와서 머물렀다. ○聞宅村季允氏來留達元家, 食後往見, 則以其山訟事來留數日, 而今日則往山處臨發云矣。 暫敍後卽發。 越周老峙, 抵古邑村前。 路中烏栖客呼"還"字韻, 故余拙吟曰: "遲遲行李月三還, 澗壑成凍變舊顔。 漸遠京城鄕自近, 別無慰我報平安。" 抵筏橋療飢。 乘暮還家。 家中別無故 幸幸耳。 大谷兄主及宅村玉果客適來留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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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箴 歲庚寅春。余別構數間茅棟於朱雀山陽。以爲晩暮棲息之計焉。隣居有尹丱孟元。晝宵同處。以替我灑掃。而小大學及魯論等書。漸次讀之。至甲午六月二十七日平明。出一小紙。要余著讀書箴。以爲畢生服膺之資。當此東邪騁怪小大淪胥之日。誠不易得之事也。余見嫉賊徒。極知死亡無日。而深嘉其志。力疾以書。以爲相訣云。斯道統緖。上自唐虞。繼往開來。孔孟程朱。人非學問。曷知所趨。眞實心地。刻苦工夫。知行一致。乃成眞儒。嗟爾小子。事親和愉。餘力以學。庶開昏愚。讀書之法。靜坐中孚。開卷肅然。勿放須臾。小學四子。熟讀涵濡。畢生服膺。誓爲聖徒。匪我刱說。惟聖之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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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秋月夜。聞長兒麟植。誦濂洛風雅。 月影自來深戶裏。虫聲長在遠林中。主翁省己當淸夜。兒子吟詩徹素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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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族弟新齋【漢驥】 生於天地幸爲人。日用當行始事親。此理知非由外取。惟皇賦與厥初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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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童子雙髻。喜感而吟。 吾東文物盡從華。辮髮夷風尙爾何。伊今復睹威儀漢。爾讀風泉我復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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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海別重菴文丈 邪說橫行甚猛洪。誰承三聖抑驅功。到今不必爲嗟勞。暮歲光華黨籍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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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家獨作【甲午七月。見朝報。志感】 漆齒爲讎彼黨歡。田爲御史鄭言官。【前都事田愚。掌令直講鄭胤永司諫。蓋田子明。托名儒林。欺世媚竈。次茅名宦。固其所也。不足掛齒。而鄭君祚。往在辛巳。以斥和製疏。至被竄邊而終乃釋。褐趨勢。同流合汚。噫志郞之難保。名利之誤人。有如此者。甚可驚訝也。】南陽府使通衢杖。玷辱名家奈擧顔。【南陽府使任穉宰。以貪贓具格拿來。通衢決杖。遠惡島定配。穉宰。乃先師鼓山先生姪也。以若名家之裔。附勢貪墨。泰辱厥先。誠亦可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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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河已千【正秀】之字韻 乾坤浩蕩曰何之。哀我人生適不時。數間茅廬風雨夜。聽君來誦大明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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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言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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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 坐危言欲訥。幽獨是無妨。竹院風聲靜。茅簷日影長。淸明躬自保。苦樂世相忘。看得此中趣。何如蹩守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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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申三月十九日 粤我高皇帝。龍飛御天極。一戎以大定。四海維肇域。日月廓乎明。乾坤合其德。醜孼知有命。喙矣逃歸北。梯航通四夷。玉帛來萬國。聖神相繼承。兆民允懷殖。毅皇有仁心。古訓亦是式。服素論死囚。發帑賑民食。無人廊廟上。左右能輔翼。嗟未三百年。炎運忽中熄。疾威敷下土。陸梁起流賊。涒灘三月日。蒼黃萬歲色。痛矣遺弓劍。凜乎殉社稷。陵寢生靈憂。遺詔正堪惻。姬嬪俱捐生。暬御不離側。天步雖顚覆。人紀賴扶植。寒威閉九野。玁狁亦孔棘。吳竪何爲者。罪不容誅殛。不有亡矢患。遽竊神器得。掃地三代禮。服人五伯力。可憐冠帶族。甘心氈裘飭。永曆何世界。欲言空塞臆。惟我東韓邦。恪勤守藩職。天地翻覆後。朝野禋祀卽。大報萬東廟。皇靈庶降陟。陽秋一陪義。說與世相識。人心何太喪。天意固難測。穢德彰聞久。舊邦命新或。此日今五周。反袂淚長拭。按劍讀出師。此心難住抑。枕上片夢間。巢穴一戰克。秣馬關雪白。洗鋩龍江黑。返師朝天子。歸田業稼穡。覺來非眞境。掩卷長嘆息。有誰穹壤間。忖得寸心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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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十九日 ○어제 혜길이 이른 아침에 나온다고 하였으므로 아침밥을 일찍 짓게 해서 일찍이 먹고 기다렸지만, 해가 이미 정오가 되었는데도 아직 오지 않아 몹시 괴로웠다. 오전에 직접 정동으로 가 보니, 혜길이 밤새 갑자기 몸에 병이 나서 출발할 수가 없었다며 내일은 일찍 출발하자고 약속하고 나왔다. 오후에 혜길이 나와서 말하기를 "내일 새벽에 나오면, 이 마을 사람들이 일어나기 전이라 이 집을 찾기 어려울 듯해서 그저 집을 알아둘 생각으로 나왔습니다."라고 하였다. 내일 새벽 일찍이 나올 생각이라며 누누이 말하고 갔다. ○昨日惠吉早朝出來云。 故朝飯使之早作早食以待, 而日已午矣, 而尙不出來, 苦悶苦悶。 午前躬往貞洞, 則惠吉夜間, 猝發身病不得發程, 明日則早發爲言。 故相約而出來矣。 午後惠吉出來曰: "明曉出來, 此村人未起之前, 尋此家似難, 故專爲知家之意出來。"云。 明曉早早出來之意, 累累言托而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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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二十日 ○새벽에 일어나 일찍 불을 지펴 밥을 먹었다.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렸으나 惠吉은 오지 않았다. 해가 점점 높아지도록 끝내 오지 않았다. 저녁 먹을 때까지 끝내 그림자도 비치지 않았다. 몹시 괴로웠다. 주인 영대(永大) 또한 같이 가자고 끊임없이 재촉해댔다. 그래서 너무 늦어지고 나서 어쩔 수 없이 출발하였다. 안주인에게 정동의 이 생원이 꼭 올 테니, 서둘러 쫓아오면 수청거리(需廳巨里)에서 기다렸다가 출발하겠다고 말해두었다.수소거리(需所巨里)에 이르러 한참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그길로 나루를 건너 승방점(勝房店)에 이르러 기다렸으나 끝내 오지 않았다. 천천히 걸어서 사근천(肆覲川)120) 객점에 이르러 유숙하였으나 끝내 오지 않아 몹시 괴이쩍었다. 50리를 갔다. ○曉起, 早炊仍食。 平明以待而不來。 日漸高而終不來。 至於晩食時, 終無影形。 可悶可悶。 主人永大亦爲同行, 而摧促不已。 故最晩後。 不得已發程。 而言於內主人貞洞李生員必來, 急急追來, 則待之需廳巨里而發。 抵需所巨里, 移時待之, 而不來。 仍爲越津, 抵勝房店待之, 而終不來。 徐徐緩步, 抵肆覲川店留宿, 而終不來。 可怪可怪。 行五十里。 사근천(肆覲川) 경기도 안양시에 있으며 '사근내'라고도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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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二十四日 먼저 출발하여 소사(素沙)에 이르러 아침을 먹고, 성환(成歡)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천안(天安) 삼거리(三巨里)에 이르러 해남(海南) 최진욱(崔震煜)을 만나 함께 머물렀다. 90리를 갔다. 先發抵素沙朝飯, 抵成歡中火。 抵天安三巨里, 逢海南 崔震煜同留。 行九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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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二十五日 새벽에 출발하여 덕평(德坪)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차령(車嶺)을 넘어 광정(廣亭) 송상철(宋相喆)의 집에 들러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객점으로 나와 점심을 먹었다. 일신역(日新驛)78)에 이르러 묵었다. 90리를 갔다. 曉發抵德坪朝飯。 越車嶺, 入廣亭 宋相喆家暫話, 而來于店中火。 抵日新驛留宿。 行九十里。 일신역(日新驛)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철도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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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二十六日 새벽에 출발하여 금강(錦江)을 건너려는데, 하늘이 아직 밝지 않아 달빛이 희미하고 듬성듬성 별빛이 어지러이 널려 있었다. 사공을 불러 금강을 건너와 판치(板峙)에서 아침을 먹었다. 초포(草浦)에 이르러 점심을 먹고 올목(兀木)에 이르러 묵었다. 90리를 갔다. 曉發越錦江, 天未曉而月色依微, 疏星錯落。 呼船工渡來, 而至板峙朝飯。 至草浦中火, 至兀木留宿。 行九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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