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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二十八日 ○새벽에 출발하여 도토치(道吐峙) 아래 객점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실음소(失音所)107)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칠원(柒原)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100리를 갔다. ○曉發, 抵道吐峙下店朝飯。 抵失音所午飯。 抵柒原留宿。 行百里。 실음소(失音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헐리이다. 성환에서 국도와 갈라졌던 옛길이 국도와 다시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마을로 한자 이름은 수헐리인데,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수헐원(愁歇院)'으로 되어 있고, 속칭 '실음소(悉音所)'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곳은 동쪽으로 5리 가면 직산 고을이 나타나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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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3일 初三日 주인의 아들 순근(順根)도 동행하였으므로 우리 종에게 짐을 맡기고 그대로 길을 떠나 낙수(洛水)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나는 귀정(歸亭)에 들어가 잠시 외종수(外從嫂)를 만나고 나서 곧바로 길을 떠나 저물녘에 석곡(石谷)에 이르러 묵었다. 主人之子順根, 亦爲同行, 故付卜於吾之奴者, 仍爲發程, 抵洛水中火。 余則入歸亭, 暫見外從嫂, 卽爲發程, 暮抵石谷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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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十五日 ○박 상인(喪人, 상중에 있는 사람)이 맡은 일이 아직 해결되지 않는 바람에 일행과 뒤처져 율지, 여옥(汝玉), 자윤과 동행하였다. 아침 먹기 전에 비가 내렸다. 아침을 먹고 난 뒤에 비가 조금 갤 기미가 있어 그냥 짐을 꾸려 출발하였다. 청파(靑坡,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영대(永大) 집에 이르러 잠시 쉬고 나서 출발하였다. 강가에 이르니 비가 다시 내렸다. 비를 무릅쓰고 강을 건넜다. 승방(僧房)41) 객점에 이르러 잠시 쉬었다. 남태령(南泰嶺)42)을 넘어 과천(果川) 고을 앞 주막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30리를 갔다. ○朴喪人以所營事未決之致, 仍爲落後, 與聿之、汝玉、子允作伴。 朝前雨。 朝飯後, 稍有開霽之望, 仍治發。 抵靑坡永大家, 暫憩後, 仍爲發程。 抵江頭, 則雨更作。 冒雨越江。 抵僧房店暫憩。 越南泰嶺, 抵果川邑前酒店留宿。 行三十里。 승방(僧房) 승방평(僧房坪)으로 보인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던 마을로서, 마을 뒷산에 관음사라는 절이 있고, 그 절 앞들에 있던 마을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승방뚤ㆍ심방뜰이라고도 불렀다. 남태령(南泰嶺) 서울에서 과천을 지나 수원으로 가던 길로, 삼남대로의 첫 번째 큰고개이다. 이 고개의 원래 이름은 호현(狐峴)인데 정조가 사도세자 묘를 참배하러 가는 도중에 이 고개 이름을 물었을 때 '여우고개'라는 이름을 요망스럽다 여겨 거명하지 못했는데 과천 아전이 "남태령"이라고 대답하였다. 이후 '남태령'으로 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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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二十七日 ○새벽에 출발하였다. 공주 감영에 들어가 산성의 남문으로 들어가서 북문으로 나왔다. 곧바로 나루를 건너기 위해서였다. 모로원(慕露院)103)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광정(廣亭)104)에 이르러 나는 송상철(宋相哲) 집에 들어갔으나, 길보(吉甫)가 마침 집에 없어서 곧바로 나와 주막에서 점심을 먹었다. 차령(車嶺)105)에 못 미쳐서 중도에 길보를 만났다.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그길로 헤어졌다. 차령을 넘어 덕평(德坪)106)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60리를 갔다. ○曉發。 歷公州監營, 入山城南門出北門。 卽爲越津。 抵慕露院朝飯。 抵廣亭, 余則入宋相哲家, 吉甫適不在, 卽爲出來, 酒幕午飯。 未及車嶺, 逢吉甫於中路。 移時談話, 仍爲分袂。 越車嶺, 抵德坪留宿行。 六十里。 모로원(慕露院)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오인리 양달 마을에 있었다. 원래 명칭은 '모로원(毛老院)이다. 광정(廣亭)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이다. 차령(車嶺)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仁豊里)와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院德里)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덕평(德坪)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덕평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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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十三日 영감(令監)이 동의금(同義禁)31)이 되었다. 令監爲同義禁。 동의금(同義禁)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로, 조선 시대 의금부(義禁府)의 종이품 벼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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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初二日 ○날이 밝기 전에 출발하였다. 애치(艾峙)24)에 이르자 날이 비로소 밝았다. 저소(詆所) 앞 주막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완서(完西, 전주 서문)의 전종백(全宗伯) 집에 도착하였다. 세포(細布, 올이 가늘고 고운 삼베) 1필, 참빗 20개, 전복 20개를 사고, 노원을 만나려고 서문 밖 그의 소가(小家)로 갔다. 소동을 불러 내가 왔다는 기별을 전하고 다시 주인집으로 왔다. 오후에 노원이 영동(永同)의 일가 경순(敬純)과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산에서 발생한 송사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고 또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갔다. 그러므로 일행과 그대로 유숙하였다. ○未明發程。 抵艾峙, 日始明矣。 至詆所前幕朝飯。 得達完西全宗伯家。 貿細布一匹、眞梳二十介、全卜二十介, 欲見魯源, 往西門外其小家。 呼小童傳余來之奇, 還來主人家矣。 午後魯源與永同宗人敬純偕來, 仍與談話。 詳說礪山起訟事, 且來日更來而去。 故與同行, 仍留宿。 애치(艾峙) 전라북도 임실군 신덕면과 완주군 상관면을 잇는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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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初四日 ○식전에 무열 씨와 경순과 함께 출발하였다. 수정(藪亭)에 이르니 비가 시작되었다. 주점에 들어가서 아침을 먹었다. 잠시 뒤 비가 조금 갤 기세여서 출발하였다. 감소촌(甘所村) 주점을 지날 무렵 비가 다시 시작되었다. 비를 무릅쓰고 하삼례(下三禮)에 다다랐다. 마침 보성(寶城)의 박 곡성(朴谷城) 덕일(德一)을 만나 그와 함께 유숙하였다. ○食前, 與武說氏及敬純發程。 抵藪亭, 則雨始。 入酒店, 仍朝飯。 稍間, 雨勢少霽, 故發程。 過甘所村酒店, 雨更作。 冒雨, 抵下參禮。 適逢寶城朴2)谷城3)德一, 與之同留宿。 朴 저본에는 '亳'으로 되어있으나 성씨 용례와 문맥에 따라 '朴'으로 수정하였다. 城 저본에는 '成'으로 되어있으나 문맥에 따라 '城'으로 수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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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十八日 눈이 내렸다. 오늘은 도목정사(都目政事)32)를 하는 날인데, 영감(令監)이 대사헌(大司憲)이 되었다. 雪。 是日爲都政日也, 令監爲大司憲。 도목 정사(都目政事) 관원의 치적을 종합하여 심사한 다음, 그 결과에 따라 영전시키거나 좌천 또는 파면시키는 것.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는데 6월에 하는 것을 권무정(權務政), 12월에 하는 것을 대정(大政)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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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二十七日 영감(令監)이 헌장(憲長)33)이 되었으므로 이날 주동(鑄洞)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令監爲憲長, 是日往鑄洞, 談話而來。 헌장(憲長) 사헌부의 우두머리 곧 대사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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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晦日 ○출발하여 묘치(猫峙)133)를 넘어 대초정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광천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나는 원동(院洞)에 들러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에 출발하였다. 저물녘 무동정(舞童亭)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90리를 갔다. ○發越猫峙, 抵大抄亭朝飯。 抵廣川午飯。 余則入院洞暫話後發程。 暮抵舞童亭留宿。 行九十里。 묘치(猫峙) 전라남도 화순군의 동면ㆍ이서면ㆍ동복면이 만나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순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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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社諸生。俱讀孟子。喜成一絶【時殷景乃範子見聖則文五同處】 衰世尤看孟子書。古人意思是何如。一刀試得判邪正。方識斯言眞不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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壁上。揭日月二字。 寰宇濛濛久陸沈。昊天必復亦難諶。含冤忍痛相傳訣。頭上分明日月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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訒齋銘【幷序】 金君亨善。嘗於齋壁。特書一訒字。常目觀省。此深有味於魯論所訓。其言也訒矣。誠可謂片言妙契。而切近爲學者也。蓋言者。一身榮辱之機。而且多言最害心術。是以古聖人。多般敎戒。只是欲人謹言顧行也。余以躁妄。言不知擇。尤悔山積。心常懍惕。今爲是銘者。非直爲亨善計也。欲自提警。庶補前愆云。人之有生。其心孔仁。體全用博。主于一身。聖門敎人。因材各篤。冉主敬恕。顔事克復。亦維桓牛。得無訒言。對症命藥。妙方斯存。仁道至大。實難爲功。所入雖異。其至則同。凡我後人。敢不服膺。言是樞機。羞起戎興。庸戒麤誕。斯遠倍鄙。駟不及舌。垣猶屬耳。三寸輕發。千仞深陷。圭玷可磨。金緘可鑑。訒之爲難。斯須毋忽。求仁之方。莫此爲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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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天吟【五首】 上天心至善。無物不得生。願爾毋自絶。擴充四端情。上天量至大。無物不包容。願爾毋自小。爲仁盡共公。上天知至神。日監昭在下。願爾毋自欺。常存敬畏也。上天行至健。瞬息無停時。願爾毋自懈。博學篤行之。天人雖異體。天人卽一理。人當盡其道。不負天所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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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泉齋與諸生和吟【三首】 茅屋風聲烈。寒松無四時。踽涼何所適。與爾暮年期。山翁無所業。玩愒送年時。年時難住得。惟恐負心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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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長水洞。悼亡友宣敬集【翼欽】 高山千仞碧。長水古今同。故人如復見。山水有遺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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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 事前賢否混。渡後淺深知。人性本非惡。讀書何欲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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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聞洋賊據興陽三島。因往來沿海。以審形勢。到泊于康津南浦。其意所在曉然可知。吾人不幸。當此朝夕險禍。不可無定見。聖人所謂。篤信好學。守死善道。此誠第一義諦。因誦先師鼓山先生丙寅八月書示吾黨。絶句說與書社諸生。敬步其韻【二首】 萬古綱常持宇宙。夫妻父子與君臣。吾儕講習惟斯道。只怕西瀾陷溺人。要生無若古人學。矢死不爲殊域臣。皓天必復惟常理。誰抑洪流濟我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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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初八日 아침 전에 잠깐 비가 내리다가 곧바로 개었다. 아침을 먹은 후에 비가 내리더니 종일토록 부슬비가 내렸다. 저녁에 비가 조금 덜해지자 성안에서는 조금씩 등을 달았다. 집 아이들은 등고치(登高峙)에 올라 관등(觀燈)하고, 나는 경욱(景旭)과 사랑(舍廊)에 머물렀다. 朝前乍雨旋晴。 食後雨作, 終日霏微。 夕間少歇, 城中稍稍懸燈, 家兒輩上登高峙觀燈, 余則與景旭留舍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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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二十九日 아침 전에 길을 나서 오수(獒樹)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가랑비가 내렸기 때문에 비를 무릅쓰고 이찬(而贊)은 매안(梅岸)으로 가고, 나는 원산(圓山)의 방 서방(房書房) 집에 가기 위해 그길로 헤어졌다. 간신히 원산(圓山)을 찾아갔으나, 방례(房禮)의 3형제는 각각 남북으로 떨어져 살고, 족질(族姪) 필흥(弼興)만 지금까지 그곳에 살고 있기에 찾아갔더니 반갑게 맞아주었다. 거기서 그대로 묵었다. 50리를 갔다. 朝前發程, 抵獒樹朝飯。 以微雨故, 冒雨而贊向梅岸, 余則欲入圓山 房書房家, 仍爲分路。 艱尋圓山, 則房禮之三兄弟, 各分南北, 只有族姪弼興至今居在, 故尋訪則忻然迎接, 仍爲留宿。 行五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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