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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初五日 내가 내려가지 못하므로 설을 쇠기 전에 종과 말을 보내고 기지의 돈을 도로 갚았다. 며칠 전부터 기지가 날마다 와서 머물렀는데, 비록 나그네의 심정을 위로한 것이기는 하지만 머지않아 내려갈 것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섭섭하였다. 以吾之不得下去, 於歲前送奴馬, 器之錢還報。 自數日器之連日來留, 雖慰客懷, 非久下去云, 預爲缺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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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二十八日 ○주막에 일행을 남겨두고, 나는 무열 씨와 하서를 만나기 위해 이인면(里仁面) 입점촌(笠店村)의 하서(夏瑞) 집을 찾아갔는데, 하서는 없고, 다만 그 아들 상인(喪人) 지언(持彦) 형제만 있었다. 이에 치위(致慰, 상중에 있는 사람을 위로함)하였다. 영남(嶺南) 안의(安義)의 류재철(柳載喆)이 나보다 먼저 그 집에 있었다. 오후에는 남원(南原)의 김성채(金星采)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왔다. 김성채는 하서와 친사돈인 사람이다. 그와 함께 묵었다. ○留同行於幕中, 余與武說氏爲見夏瑞, 尋往里仁面笠店村夏瑞家, 則夏瑞不在, 只有其子喪人持彦兄弟。 仍爲致慰。 嶺南安義柳載喆, 先我留在其家。 午後南原金星采爲名人入來。 金, 則夏瑞親査之人也。 與之同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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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初吉 ○하서(夏瑞)를 만나기 위해 아침 전에 류재철을 하서가 있는 곳으로 보냈다. 그와 함께 신안서원(新安書院)22)으로 올 것으로 생각하고, 아침을 먹은 뒤 곧바로 신안서원으로 갔다. 참배하고 나서 한용(韓溶)의 아들을 만나려던 차에, 마침 한 소년이 오기에, 물어보니 과연 한용의 아들 한재유(韓在裕)였다. 이에 그가 상중에 있을 때 멀리서 조문하지 못한 회포를 풀었다. 조금 있다가 류재철이 와서 그 연고를 물으니, 서너 군데를 찾아다녀 봤지만 끝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끝내 만나지 못해 몹시 안타까웠다. 그 길로 출발하여 임실(任實) 읍내 저자 주변에 이르러 일행을 만나 함께 굴암(屈巖) 객점으로 왔다. 일행과 함께 출발하여 슬치(瑟峙)23)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爲見夏瑞, 朝前, 勸送柳載喆於夏瑞所在處。 與之偕來新安書院之意, 朝飯後, 直往新安書院。 參謁後, 欲見韓溶之子之際, 有一少年適來, 故問之, 則果是溶之子在裕也。 仍敍其在喪時, 遠未來問之意。 少頃柳友入來, 問其故, 則推尋數三處, 終不知去處。 仍不得相見, 可歎可歎。 仍爲發程, 抵任實邑內市邊, 逢同行, 偕來屈巖酒店。 與同行仍發, 抵瑟峙留宿。 신안서원(新安書院)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신안리에 있는 서원이다. 선조 21년(1588)에 주희와 한호겸(韓好謙)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슬치(瑟峙)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과 완주군 상관면의 경계가 되는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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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初十日 중학(中學)29)에서 학제(學製)30)를 실시하였으므로 일찍 호조(戶曹)에 나가 정해진 의막(依幕)에 머물러 기다렸다. 한참 지나서 파장하였으므로 곧바로 나오려고 할 때에 도로 호조에 들어가 효묘(孝廟) 영묘(英廟)의 어필을 봉심하고 돌아왔다. 設學製於中學, 故早往戶曹, 所定依幕留待。 移時破場, 故卽爲出來之際, 還入戶曹, 奉審孝廟、英廟御筆而還。 중학(中學) 선비를 가르치기 위해 서울에 설치한 동학(東學)·남학(南學)·서학(西學)·중학(中學)의 사학(四學) 가운데 하나를 말한다. 학제(學製) 성균관 대사성이 매년 사계절에 사학(四學)의 유생에게 보이던 시험이다. 제술(製術)과 강서(講書)를 시험하여 성적이 우수한 자는 바로 생진시(生進試) 복시(覆試)에 응시할 자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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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別黃丱鍾五 與子相歡五載餘。今冬又讀首陽廬。百年家計無多說。惟有專心古聖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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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雨 仁天時雨降。物物意皆春。一洗塵埃了。靑山更可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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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張慶先【錫文】畫卷 石能千仞立。竹亦古年心。庶幾云誰似。令人感意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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鳳陽精舍上樑文 朱雀高岡之下。爰有曲阿。白虎暮春之初。乃建精舍。非惟自家棲息。亦爲吾黨藏修。竊惟金陵。湖南名區。海東下邑。江山難見。其伯仲文獻。足徵於古今。朝家五百年民蒙至澤。邑治三十里坊號寶巖。原野布棋。望煙雲之竹樹。閭閻比櫛。見雨露之桑麻。所居何陋之。莫非樂土。其交以道也。盡是好人。噫。余夙離故山。遽臨衰境。大明洞泉石。十年淹玆。首陽里黍苗。三歲慣女。終然村墟近未愜心期之幽。苟或溝澮盈。郡免立待之涸。以若蠹魚之伍。宜其麋鹿之群。遂與同社諸人。聿來胥宇之地。泉源混混。可以樂飢。土俗醇醇。惟爲力穡。此眞可居矣。厥矧肯構哉。坐西而向東。日月所照。棟上而宇下。風雨攸除。仰之彌高。案五聖之喬嶽。擇焉爲美接。三仁之芳隣。于以爰處爰笑乎。亦爲苟合苟完矣。考槃在陸。永矢其寤寐歌。杜門看書最宜。此僻寂處。聞餘韻於百世之下。西山淸風。恭惟心於千載之間。東湖霽月。節彼乎萬德。咸仰行者之百道同歸。南通瀛洲於海濱。堪羞戴鼇之說。北望鄕山於雲際。那禁首狐之懷。于嗟乎。簞瓢屢空。不須問也。淵氷如履。若何免夫。惜分陰於崦嵫。試寸膠於河濁。往不追來不拒。自有古人法門。宵有得晝有爲。庶作此生家計。庸陳短韻。敬助脩樑。兒郞偉抛樑東。睡覺前窓日已紅。斯道在人元不墜。煥然千載啓群蒙。抛樑西。德龍山色入雲齊。待他天下文明日。復睹五星應聚奎。抛樑南。上有高岡繞碧嵐。鳴鳥不聞嗟古世。窮經白首使人慚。抛樑北泉發源源流不息。夫子亟稱奚取哉。往過來續無窮極。抛樑上。文公遺像俱瞻仰。近思小學這般書。不使來人迷所向。抛樑下。此翁心緖何如也。方今異類若滔天。泣抱麟編辨夷夏。伏願上樑之後。主人常惺。士友同會。升堂入室。矢爲聖人之徒。繪藻綴華。母如俗儒之習。勉得百尺奸步。佇見千仞鳳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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續遠遊 夙余景晦翁。妄意欲遠遊。遠遊無所之。寒威閉九州。惟我箕聖邦。環海以爲疆。文治聞鳴鳥。武略列龍驤。來許五百年。小華稱東方。擧坐且停酒。聽我歌慨慷。西瀾滔于天。寒日漸無光。長夜道且阻。扶策空徊徨。狐鼠貪冒輩。乘時起陸梁。世路百險艱。觸目皆憂傷。愚夫畏縮首。智士泣裂腸。邪蘇謂聖人。旃裘易衣裳。擧世風如靡。信乎未見剛。峨峨旣不支。瑣瑣誰能當。覆轍前後續。無處不太行。安宅皆傾圮。正路俱榛荒。寧爲蹩躠者。終日守此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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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次重菴丈。惠贈大明洞韻【二首】 賤子學疏空。巖棲流水籠。先生過後跡。百世誦淸風。木落秋山空。窓明夜月籠。講盡潭巴訣。嗚嗚詠匪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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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虞侯【基虎】挽【十首】 惟公湖海氣。肝膽常輪囷。早年登甲第。投筆古何人。善山戈弄竹。單騎捕其酋。天門麻誥降。何以聖恩酬。灑海未苽滿。黑山久禦魑。寸腸思欲裂。其奈倚閭悲。歸廬聞賊變。卽欲赴光陽。罔極終天痛。誠哀盡葬祥。魏闕天恩重。驅車關北行。胡兒莫秣馬。玉塞有長城。冠山堂谷上。安厝先人墳。泉石居然我。兒孫誦古文。迴甲懸弧日。速賓飮禮嘉。誰知此老將。文武備兼耶。京國嗟何事。無時震砲雷。異形不忍見。泣向故山迴。壁劍尙何用。擲鑪幻利鉏。復無當世志。徹夜課農書。命道人無匹。七旬嚮福寧。嗚呼先墓下。埋却大夫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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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次重菴金丈。務安野橋韻。 綿城當野渡。云有斥和碑。湮沒天何意。無人問水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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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處士【禹永】挽【四首】 汭江北畔一茅廬。環堵蕭然貯古書。家勢淸貧公莫恨。簞瓢陋巷可堪居。玉京才子是前身。白首窮經喫苦辛。未捷三場公莫恨。文章渡灞古多人。晉陽姜氏故家聲。文藝彬彬益闡名。賢胤繼亡公莫恨。西河猶有哭傷明。性稟寬仁氣宇弘。知公不恨命途窮。公雖不恨人爭惜。哭挽靈輀訴彼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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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二十三日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미타정(彌勒亭)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길을 나설 때 낙안 형님과 용동(龍洞) 신 석사(申碩士)를 만나 낙수(洛水)까지 함께 가서 점심을 먹었다. 길을 나서 중도에서 비를 만나 옷이 다 젖어버렸으므로 길을 재촉하여 광천(廣川) 주막에 이르러 묵었다. 60리를 갔다.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한탄스럽다. 대촌(大村)의 윤보(允甫)도 와서 기다리다가 함께 묵었다. 밤새도록 비가 심하게 퍼부었다. 早朝發行, 至彌陁亭朝飯。 發程之際, 逢樂安兄主及龍洞 申碩士, 仍爲同至洛水中火。 發程至中路逢雨, 衣服盡濕, 促行至廣川酒幕留宿。 行六十里。 爲雨所戱, 不得前進, 可歎。 大村 允甫, 亦爲來待, 仍爲同宿。 達夜雨大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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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二十四日 아침에도 비가 그치지 않았다. 이에 아침을 먹고 잠시 원동(院洞)의 이상룡(李尙龍) 집에 갔다. 잠깐 이야기를 나눈 뒤에 주막으로 내려왔는데, 비가 개어서 그길로 길을 떠났다. 영귀정(咏歸亭)에 들러 외종 형수를 만났는데, 그 모습이 차마 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 잠시 쉰 뒤에 출발하여 석곡(石谷)에 이르러 잠깐 쉬었다가 율목정(栗木亭)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곡성(谷城) 읍내에 이르러 묵었다. 60리를 갔다. 朝雨不止, 故仍朝飯, 暫往院洞 李尙龍氏家, 暫敍後, 下來酒幕。 雨勢開霽, 故仍爲發程, 入咏歸亭, 見外從嫂, 則景像不忍見。 暫憩後發程, 抵石谷暫憩, 抵栗木亭中火。 抵谷城邑內留宿。 行六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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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二十日 화옥과 함께 장성(長城) 김직휴(金直休) 여관(旅館)에 갔으나 출타하여 만나지 못하고, 남원(南原) 박 석사(朴碩士)만 만나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동부(東部)로 들어가서 민 남평(閔南平)을 만나려 했으나 입직하였다. 한참 뒤에 또 옛 동부(東部)에 들어가 안 만호(安萬戶)를 찾아갔는데, 또한 입직하여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 與華玉同往長城 金直休旅館, 則出他不逢, 只見南原 朴碩士。 來路入東部, 見閔南平入直。 移時又入舊東部, 尋訪安萬戶, 則亦入直, 未逢而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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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二十二日 이른 아침에 화옥(華玉)이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 그 숙모의 부음을 전하였다. 일찍부터 염려하던 일이었지만, 갑자기 이 기별을 듣게 되어 너무 놀랍고 슬펐다. 날마다 남쪽의 소식을 들으니 감기가 매우 심각하다고 하는데, 노복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아서 그 걱정스러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 早朝華玉送人寄書, 傳其叔母之訃。 是所夙慮, 而忽聞此奇, 極爲驚悼。 日聞南中消息, 感氣極惡云, 奴者尙不來到, 其爲悶慮, 不可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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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二十三日 새벽에 반촌(泮村)에 들어가 화옥(華玉)을 위로하였다. 아침을 먹고 나와 옛 동부(東部) 안 만호(安萬戶)의 집에 들렀으나, 안 만호가 또 입직하였기 때문에 만나지 못하였다. 이에 주동(注洞)에 들렀더니, 치회(穉會)가 그 손자와 제수씨를 잃었으므로 위로하고 왔다. 曉頭入泮中, 致慰華玉。 朝飯後出來, 歷入舊東部 安萬戶家, 則安也又爲入直, 故不得相面。 仍入注洞, 則穉會喪其孫及弟嫂, 故致慰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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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初七日 또 벗들과 종루(鐘樓)로 가서 길에서 등죽(燈竹)과 등불을 파는 등의 여러 가지 놀이를 보고 왔다. 이날 밤에 비가 왔다. 사희(士希)가 서울에 들어온 뒤부터 시종 건강이 좋지 않고, 병세가 심했다 덜했다12)를 반복하며 말끔히 낫지를 않았다. 돌아갈 기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매우 염려스러웠는데 어제부터 점차 회복될 가망이 있으니 기쁘고 다행스럽다. 又與諸友往鍾樓, 路上見燈竹及賣燈雜戱而來。 是夜雨。 士希自入京後, 終始不健, 苦歇異常, 病不快差。 歸期漸迫, 深以爲慮, 自昨日現有漸蘇之望, 可喜。 병이 심했다 덜했다 원문의 고헐(苦歇)은 병을 오래 앓는 중에 병이 더했다 덜했다 하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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