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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初六日 문대(文大) 씨, 미옥(美玉)과 유둔(油屯) 시장 근처에 갔더니 문중(門中)의 노소(老少)들이 내가 내려왔다는 기별을 듣고 몇몇이 모여 있었다. 한참 동안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요기한 뒤에 짐을 지고 들어와 과역(過驛)에 이르자 날이 이미 저물었다. 밤을 틈타 집으로 돌아오니 밤은 이미 3경이었다. 與文大氏及美玉, 往油屯市邊, 則門中老少, 聞余下來之奇, 略干來會, 仍與移時談話, 療飢後, 負卜入來, 至過驛, 則日已暮矣。 乘夜還家, 夜已三更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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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二十七日 ○아침을 먹은 뒤에 반송등(盤松登)에 가서 구관(舊官) 교리 남이형(南履炯)을 만났다. 동행과 함께 모화관(慕華館)15) 영은문(迎恩門)16)으로 갔다가 오는 길에 추문(秋門)17)에 올라 잠시 쉰 뒤에, 나는 대묘동(大廟洞)에 가서 공서(公瑞)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사(金使)와 지종현(池宗玄)을 만나려고 기보(基甫)의 집에 갔으나, 두 사람 모두 부재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오는 길에 서울의 주인집에 들어가니 경주인(京主人)도 부재중이라 만나지 못하고 주인집으로 왔다. ○食後往盤松登, 見舊官南校理 履炯。 與同行往慕華館 迎恩門, 來路登秋門暫憩後, 余則往大廟洞, 與公瑞暫話。 欲見金使及池宗玄, 往基甫家, 則兩人皆不在不見, 而來路入京主人家, 則京主人亦不在不見, 而來主人家。 모화관(慕華館)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에 있었던 객관(客館)으로, 조선 시대에 중국 사신을 영접하던 곳이었다. 《궁궐지(宮闕志)》에는 태종 8년(1408)에 개경의 영빈관을 본 따 모화루를 건립하였다고 쓰여 있다. 그 후 세종 12년(1430)에 확장, 개수하여 모화관이라 개칭하였다. 영은문(迎恩門) 모화관(慕華館) 앞에 세웠던 문이다. 현재 독립문이 있는 곳의 바로 앞에 있었다. 새 임금이 즉위하여 중국사신이 조칙을 가지고 오면 임금이 친히 모화관까지 나오는 것이 상례였다. 추문(秋門) 경복궁 영추문(景福宮迎秋門)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서쪽에 있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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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二十六日 ○일찍 출발하여 율목정(栗木亭)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입진(笠津)을 건너 율지(聿之)와 여옥(汝玉)은 조막(造幕)으로 들어가고, 나는 자윤과 천평(泉坪)으로 와서 유숙하였다. 90리를 갔다. ○早發, 抵栗木亭午飯。 越笠津, 聿之與汝玉入造幕, 余與子允來泉坪留宿。 行九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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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十三日 ○밥을 먹은 뒤 사헌(士憲)과 각교(㰌橋)로 갔다. 송 판서를 만나니, 여산(礪山)의 석회 채굴을 금지하는 일로 전주 부윤에게 서간을 보냈다고 하였다. 또 장단(長湍)의 산소에 떼를 바꾸는 일로 나중에 통문을 보내겠다고 하였다. 그길로 반송방(盤松坊)으로 가서 구관(舊官) 남이형(南履炯)118)을 만나 그 형의 궤연에 조문하였다. 오는 길에 차동에 들러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결락- 남묘(南廟)119)에 들러 둘러보고 왔다. ○食後, 與士憲往㰌橋。 見宋判書, 則以礪山禁灰掘事, 折簡於完伯云。 又言長湍山所 改莎草事。 從後發通云矣。 仍往盤松坊。 見舊官南履炯, 吊其兄几筵。 來路入車洞暫話, 而入【缺】 南廟, 周玩而來。 남이형(南履炯) 1780~1854. 자는 광보(光甫)이고,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1813년(순조 13) 증광시에 입격하였다. 의주 부윤을 지냈다. 남묘(南廟) 서울 용산구 도동 남대문(南大門) 밖에 있는 관우(關羽)를 제사지내는 곳으로 '남관왕묘(南關王廟)'라고도 한다. 선조(宣祖) 31년(1598)에 세웠으며, 광무(光武) 3년(1889)에 불에 타 버렸다가 3년 뒤에 다시 지었으나, 6ㆍ25 전쟁(戰爭) 때 불타서 1957년에 다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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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十四日 ○밥을 먹은 뒤 여러 벗과 관정동으로 가서 잠시 얘기를 나누었다. 그길로 종루(鍾樓)로 가서 둘러보았다. 그길로 구 광화문 밖으로 가서 잠시 안희로(安希老)를 만났다. 나는 백운동의 이정하(李正夏)에게 갔으나, 숙부와 조카가 모두 없어서 만나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정동에 들러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교로 들어갔는데 판서가 대궐에 들어간 바람에 그 아들 지학(持學)하고만 작별하였다. 저물녘에야 주인집으로 돌아왔다. ○食後, 與諸益往冠井洞暫話。 仍往鍾樓周玩。 仍向舊光化門外, 暫見安希老。 余則往白雲洞李正夏, 叔侄皆不在, 不得相面。 來路入貞洞暫話。 入㰌橋, 則判書入內, 只與其子持學作別。 乘暮還主人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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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二十日 이른 아침에 대묘동(大廟洞)의 공서가 거처하는 곳으로 갔으나 공서가 부재중이었다. 또 구례(求禮) 이지문(李志文)을 만나 돈 문제를 상의하려고 했는데, 이지문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홀로 직방(直房)에 가서 정장(呈狀) 문자(文字)를 부치고 내일 다시 오기로 약속하였다. 난동(蘭洞)의 승지 이광문(李光文)의 집에 갔으나 도승지가 입궐하여서 만나지 못했다. 낙동(駱洞)75)의 참판 광정(光貞) 집에 가서 이야기를 나눈 뒤에 《서재실기(西齋實記)》 한권을 주고, 그에게 큰 형인 승지 댁에 전달해 달라고 말한 뒤에 그의 종씨(從氏)인 보덕(輔德) 광헌(光憲)의 집으로 내려왔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날이 저물었기 때문에 주인집으로 나왔다. 우 참봉 집에 들어가니 주인은 출타하였고, 정 진사와 함께 머물렀다. 早朝往大廟洞 公瑞所住處, 則公瑞不在。 且見求禮 李志文相議錢事矣, 李亦不在, 不得已獨往直房, 付呈狀文字, 而明日更來爲約, 而往蘭洞 李承旨 光文家, 則以都承旨入闕, 不得相面。 往駱洞 參判 光貞家, 敍話後, 仍納《西齋實記》一卷, 使之傳致於其伯氏 承旨宅之意言及後, 下來其從氏輔德 光憲家。 暫話後, 以日暮之致, 不得出來主人家。 入禹參奉家, 則主人出他, 與丁進士同留。 낙동(駱洞)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3가・충무로1가・명동2가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타락(우유)을 파는 집이 있었으므로 타락골이라고 했으며, 한자명으로 타락동(駝駱洞, 駝酪洞), 줄여서 낙동(駱洞)이라 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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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初九日 ○아침을 먹은 뒤에 박우(朴友, 박상현(朴祥顯))가 마침 왔는데 행자(行資)를 아직 장만하지 못해서 11일에 길을 떠나겠다고 하였다. 이에 길을 나서 장도(莊島) 시장에 이르니 송여옥(宋汝玉)과 신자윤(申子允)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요기한 뒤에 길을 나서 서령(西嶺)을 넘어 정문등(旌門登)에 이르러 묵었다. ○食後朴友果來, 而以行資之未辦, 十一日發行爲言, 故仍爲發程, 抵莊島市, 宋汝玉 申子允來待矣。 療飢後登程, 越西嶺抵旌門登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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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十九日 ○지난번 동학사(東學祠)에 들어갔을 때 우리 두 사람 노자를 주인에게 맡겨두었다. 그런데 주인이 이번 재회(齋會)와 감영에 보낼 편지를 올리는 데에다 경비를 미리 써버렸다. 그래서 노자를 마련할 생각으로 그대로 전당에 남아있었다. 오후에 김상규(金相奎)가 혼자 찾아와서 그와 함께 유숙하였다. ○頃入東學祠時, 吾兩人路資留置主人矣。 主人推用於今番齋會及營門呈書所入。 故以行資辦備之意, 仍留錢塘。 午後金相奎專訪而來, 與之同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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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二十日 ○아침을 먹은 뒤 김상규와 작별하였다. 길보(吉甫)와 함께 사교(沙橋)로 가서 작별하였다. 황화정(皇華亭)34)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저물녘 탄현(炭峴)35)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朝飯後, 與金相奎作別。 與吉甫偕往沙橋作別。 抵皇華亭療飢。 暮抵炭峴留宿。 황화정(皇華亭) 전라북도 여산군(礪山郡)의 북쪽 11리에 있다. 전라도와 충정도의 경계에 있는 전라도의 관문으로 전라도 신구 관찰사가 교대하던 곳이었다. 탄현(炭峴) '쑥고개' 또는 '숯고개'라고 하며,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와 왕궁면 용화리를 잇는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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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二十五日 ○새벽에 출발하여 칠원(柒原)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성환(成歡)에 이르러 떡과 탕을 사서 먹고 요기를 하였다. 직산(稷山) 삼거리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曉發, 抵柒原朝飯。 抵成歡買餠湯療飢。 抵稷山三巨里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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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二十六日 ○새벽에 출발하여 천안(天安) 읍 앞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김제역(金堤驛) 앞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처음에는 올라올 때 오촌(鰲村)으로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갈 길이 바쁜 바람에 곧바로 올라왔다. 그래서 내려가는 길에 이 주막에 들를 생각이었다. 그러나 또 갈 길이 바빠, 들어가지 못하고 곧바로 내려가게 되어 마음이 몹시 서운하였다. 원기(院基)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날이 갈수록 길은 험난하고, 진창길이 무릎이 빠질 지경이라 실로 견디기 어려웠다. ○曉發, 抵天安邑前朝飯。 抵金堤驛前療飢。 初意上來時入去鰲村爲計矣。 以行忙之致, 直爲上來。 而下去路, 自此幕入去計矣。 亦以行忙, 不得入去, 直爲下去, 心甚悵然。 抵院基留宿。 日日險路, 泥濘沒膝, 實爲難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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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二十一日 얼음을 타고 청석강(靑石江)을 건넜다. 아침을 먹고 50리를 가서 향산동(香山洞) 아래에 이르니 보현사(普賢寺)의 승도 10여 명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말에서 내려 가마를 타고 사자항(獅子項)을 지나 관음전(觀音殿)으로 들어갔다. 보현사는 그 규모가 지극히 웅대하여 이른바 대웅전(大雄殿)과 만세루(萬歲樓), 요사(寮舍)6) 들이 모두 매우 사치스러웠다. 이날 보현사에서 머물렀다. 乘氷渡靑石江。 朝飯行五十里, 至香山洞下, 普賢寺僧徒十餘人, 先爲待候矣。 遂下馬肩輿, 過獅子項, 入觀音殿。 大抵此寺, 極其宏傑, 所謂大雄殿 萬歲樓及他寮舍, 皆極奢美矣。 是日留普賢寺。 요사(寮舍) 사찰의 승려들이 거처하는 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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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二十四日 창고에서 아침을 차려 주어서 일찍 아침을 먹었다. 청석강(靑石江)이 반쯤 얼었기 때문에 곧바로 강을 건너지 못하고 강물을 따라 내려가 옛 동래(東萊)23)에 이르러서 다리로 강을 건넜다. 수문동(水門洞)24)에서 여선령(呂仙嶺) 큰길로 나와 곧바로 관아로 들어가니, 날이 이미 저물었다. 倉庫進朝飯, 早食後, 以靑石江之半氷, 不得直渡, 沿流而下。 至舊東萊, 從橋渡江。 自水門洞, 出呂仙嶺大路, 直入衙中, 日已夕矣。 동래(東萊) 평안북도 구장군 구장읍의 옛 이름이다. 《영변군지》에, "영변대도호부의 동쪽에 위치해 있고 나무숲이 우거진 산천경개가 좋은 고장이라 하여 동녘의 숲지대라는 뜻으로 동래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수문동(水門洞) 평안북도 운전군 옥야리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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叢菊 數叢庭上菊。雜處卉林間。待到霜寒日。方知晩節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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遣懷 竹院簷日永。悠然對南山。時時看聖訓。意味此中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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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樹亭次諸生韻 士處憂虞時。須勤學禮詩。寒後春生理。試看庭樹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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寄題心漁堂 隱居行義古云董。彷彿於今有是夫。好雨來時常沃圃名花開日每提壺。書籍丌尊從實地。貴榮籠縶謝中途。求日垂竿誰竟識。柴門惟有索錢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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寄吳大集【成模】 大地林叢何薄浮。繁那枝葉未刊收。山之陟頂由卑下。水則盈科後放流。雕蟲小技非當務。射鵠他心奈竟留。焉得思如鄒孟氏。藩籬剖破大家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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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無等山【一名瑞石】 少年同志數三來。努力登登瑞石臺。吟祝融詩豪氣發。見吳門馬爽精開。地頭輸盡山邊海。人跡到稀巖上苔。南望鄕園何處是。白雲數點帝巖【山名。在長興】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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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別姨弟羅賢守 年共四旬面始初。一宵情話意猶餘。懼余麤劣墜先德。羨子雍容嗜古書。處世常如持玉器。入山庶得絶塵裾。臨別悵然何所贈。毋遐百里往來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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