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기관별 검색

검색 범위 지정 후 검색어를 넣지 않고 검색버튼을 클릭하면 분류 내 전체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으로 검색된 결과 56403건입니다.

정렬갯수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5일 二十五日 ○일찍 출발하여 말치[斗峙]58)를 넘어, 야당(野塘)59)의 송연영(宋延英) 집에 들러 아침을 먹었다. 주인이 1냥을 노자로 주었다. 곧바로 출발하여 국평(菊坪)60)의 하서(夏瑞) 집에 들러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 주막으로 와 일행과 잠시 얘기를 나누며, 이에 술을 사서 권하였다. 오수(鰲樹) 최복신(崔福臣) 집에 들러, 오수에게 김수재(金秀才)가 남긴 편지를 전하고 나왔다. 새 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포(周浦) 객점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60리를 갔다. ○早發, 越斗峙, 入野塘宋延英家朝飯。 主人以一兩錢贐行矣。 卽發, 入菊坪夏瑞家暫話。 偕來酒幕, 與同行暫話, 仍以沽酒以勸。 而入鰲樹崔福臣家, 傳鰲樹留金秀才書簡出來。 新店午飯。 抵周浦店留宿。 行六十里。 두치(斗峙) 전라북도 임실과 오수를 잇는 길로 '말재'라고 하였다. 야당(野塘) 전라북도 임실군 남면 야당리이다. 국평(菊坪)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 국평 마을이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7일 十七日 ○밥을 먹은 뒤 송 생원과 함께 출발하였다. 일마장(一馬場, 5리나 10리 미만의 거리)쯤 이르러 송 생원이 -결락- …… 말을 매어두고 우리 두 사람을 기다렸다. 거기서 말을 주고 자기는 걸어서 집에 가겠다고 하여서 그대로 서로 작별하였다. 유성에 이르러 어떤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인 낌새가 있어서 그 연고를 물으니, 송 생원의 아들 지(枝)였다. 바야흐로 도회(都會)에 갈 참이라서 거기서 같이 요기를 하였다. 동행하여 도로 동학서원에 들어가 유숙하였다. 이것은 노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食後, 與宋生員發程。 至一馬場, 宋生員【缺】 馬留, 待吾二人。 仍給馬匹, 自家則步往其家云。 故仍與作別, 抵油城, 則有一人頗有相知之機。 故問其故, 則宋生員之子枝。 而方作都會行, 仍與療飢。 同行還入東學院留宿。 此則無路資之故也。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1일 二十一日 ○몹시 추웠다. 단자를 다 고준하고 오후에 나와 주인집으로 와서 그대로 머물렀다. 오전에 족보 간행소 가는 길에 필동(筆洞, 서울시 중구 필동)의 교리(校理) 황협(黃浹) 집에 들어가니, 주인이 마침 없어서 가지고 간 약간의 물건을 거직(居直)에게 맡기고, 그길로 간행소로 갔다. 오후에 돌아오는 길에 또 필동에 들렸는데 들어와 저녁을 먹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날이 저문 바람에 오래 머무를 수가 없어 그길로 나왔다. ○極寒。 單子盡爲考準, 午後出來主人家, 仍留。 午前入去譜所之路, 入筆洞黃校理浹家, 則主人適不在, 持去略干物, 付于居直, 仍往譜所矣。 午後來路, 又入筆洞, 則方入內夕食云。 而以日暮之致, 不得久留, 仍爲出來。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2일 二十二日 ○심형과 오서 객과 필동(筆洞)으로 가서 황 교리(黃校理)를 만났는데, 사람됨이 단아하고 매우 근후(勤厚)하였다. 안부 인사를 나누고 나서 그 홍원(洪原)의 비석을 세우는 일을 위로하니 비석을 처음 세웠을 때의 일에 대해 대략 설명해 주었다. 그길로 작별하고 나왔다. 비를 만나 의관이 다 젖어 간신히 왔다. ○與心泂及烏栖客往筆洞, 見黃校理, 爲人端雅, 甚爲勤厚。 敍暄後, 慰其洪原立碑事, 則略說其設始之事矣。 仍爲作別出來。 逢雨, 衣冠盡濕, 艱爲出來。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4일 二十四日 ○눈을 무릅쓰고 새벽에 출발하였다. 화성(華城)에 이르자 막 동이 터 올랐다. 남문 밖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축저(築底)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진위(振威) 읍 앞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눈이 쌓여 진창길이 되고, 옷이 다 젖어 괴로웠다. ○冒雪曉發。 抵華城始開東矣。 至南門外朝飯。 抵築底午飯。 抵振威邑前留宿。 雪積泥濘, 衣服盡濕, 苦哉。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4일 二十四日 ○출발하여 고모님 산소와 동촌(東村) 형님 산소로 올라가 성묘를 하였다. 세곡(世谷)10)의 최생(崔生) 집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주인이 극구 만류하여 그대로 묵었다. ○發程, 上姑母主山所及東村兄主山所省拜。 抵世谷崔生家療飢。 以主人之堅挽, 仍留。 세곡(世谷)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면 오월리 세곡 마을이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1일 二十一日 ○비가 내렸다. 비를 무릅쓰고 일찍 출발하였다. 광양 읍내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오리정(五里亭) 객점에 이르러 잠시 쉬고 나서 자인(子仁)이 사는 마을을 물으니 주막에서 멀지 않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일행과 헤어져 양곡(良谷)의 자인 집을 찾아갔다. 자인은 과연 집에 있었다. 극구 만류하기에 그대로 유숙하였다. ○雨。 冒雨早發。 抵光陽邑內朝飯。 至五里亭店, 暫憩後, 問子仁所居村, 則自幕不遠云。 故與同行分袂, 尋求良谷子仁家。 子仁果在, 而堅挽, 故仍留宿。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2일 二十二日 ○출발하여 순천(順天) 읍내에 이르러 마침 회침(會(王+冘))을 만나 함께 갔다. 저물녘에 관남(冠南)9)의 군직(君直) 집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離發。 抵順天邑內, 適逢會(王+冘)同行。 暮抵冠南君直家留宿。 관남(冠南)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마륜리 관남 마을이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五言絶句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山居【四首】 夜吟山月明。朝嗽澗流淸。一生此居足。其樂有誰爭。几靜窓亦明。山人一味淸。靜裏觀春意。與物渾無爭。日永階花明。風間澗竹淸。此意莫誇說。有人恐來爭。看書眼自明。逃世心便淸。終日如愚坐。莫與汝能爭。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蕭艾賦 品彙衆而區別。無一物之可棄。惟此蕭艾之好生。不栽植而滿地。謂專無於用處。賤踏之而卑視。惟鄒聖之慨俗。病求三年而云爾。羌世情之冷煖。惟好惡其各自異。尙高潔者多芝菊。饕榮華者盡桃李。哀我民之常業。莫此稼穡之爲美。不幸値於大無。轉溝壑而皆死。雖草實與木根。亦難繼而長喟。才春日之解凍。漸幼艾之叢翠。無男女而采采。不多時而盈器。用些穀而和煮。爲粥飯而饋飼。可免我之飢餓。不願人之甘旨。計民命之專活。莫汝功之與比。云昔日之芳草佳木。寧不恥於到此。南風薰兮解慍。麥成實而秋至。無菜色於道路。皆穀腹於鄕里。則人心之無恒。視乎艾而何以忘。累朔之賴活。棄一朝而如屣。于嗟乎難盡言。奚啻蕭艾之爲如是。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春日偶吟 春風入陋巷。和氣滿腔天。靜觀生物意。何必訪前川。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遊舍人亭。敬次原韻。 舍人休退昔何年。一雁秋風遠遠天。錦裏湖山雙邑界。言中亭榭一巖邊。貞心自保栽幽竹。世事相忘付逝川。遺像儼然巖上在。懼吾來裔或忝先。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花樹亭次諸丈韻 鑪煙裊裊碗茶香。此際淸遊又不常。萬事何須論黑白。一身只自愧玄黃。風引竹聲鳴外戶。月移梅影下前床。琴書之樂溪山約。賓主中筵互主張。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靜潭齋。次主翁【高焉柱】韻 一生淸灑若氷條。剩貯琴書樂晝宵。萬事盈虛看水月。百年韜晦託漁樵。滿園脩竹凌雲翠。繞砌名花向日嬌。中有主翁先題品。更將茶椀午爐燒。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次崔氏【奎文】龍湖亭韻 削石抽空繞水宮。一亭浮在水空中。魚牀添雨長天碧。螺黛開雲返照紅。往迹悠悠看老樹。餘音隱隱聽孤桐。爲言世世省墳路。粧點溪山好主翁。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述懷賦 物類盈於兩間。至貴靈者惟人。雖形氣之各殊。以性命則攸均。千古在前而在後。不再來於此身。哀我親之生我。恩罔極於蒼旻。及手足之匍匐。恐水火之或淪。才言語之應對。恐敎令之不遵。戒鬪爭與游戲。勉學業而諄諄。曰母自欺之三字。汝服膺而書紳。嗟不肖之無狀。職莫修於事親。和柔難於聲色。定省未於昏晨。全四肢而放惰。不顧養於甘珍。昧菽水之盡歡。幾發嘆於傷貧。永抱悲於風木。徹穹壤而无垠。孤當室而惕思。懼先德之泯湮。夫何名利之奪志。若昏醉於醪醇。舍正路而不由。長奔走於荊榛。成底事於十年。滿腔子兮汚塵。起中夜而永嘆。覺時文之非眞。反以求於六經。寤寐思於洛閩。然受痼之旣深。未勇往而前臻。惟獨處而寡陋。反脚跟之逡巡。無自得於意味。徒能讀於舌唇。瞻中道而發軔。亦莫知其所因。一再至於蘗山。始得聞於爲仁。繼摳衣於明岡。善誘之而循循。所願學則聖賢。所當盡則彝倫。以擧業則當廢。於仲祭則克禋。入乎耳而存心。革舊習而如新。沙上曰有大老。亦趨陪之頻頻。性與道而得聞。庶以開於厚陻。又謙德之無隱。竭兩端而下詢。曾日月之幾何。懼志業之未伸。噫哲人之繼逝。思之痛兮淚盈巾。且何異類之橫行。適時運之否屯。孰能迴於狂瀾。慨我生之不辰。抱遺經而入山。與爲群於鹿麕。嗟西河之索居。遠孟氏之芳隣。荷鋤鍤而理荒。持斧斤而析薪。此吾人之常事。何須說其苦辛。貧亦樂於顔巷。耕亦樂於摯莘。樂亦在於此間。喫此味兮淸淳。山泉響於夜枕。林葩紅於陽春。聽松雲之鳴鳥。觀蓮塘之躍鱗。或扶杖而陟高。以發舒其精神。或搴裳而濯足。踏白石之粼粼。澗飮兮木食。蕙帶兮蘭紉。坐焚香而點易。圖與書其雜陳。推大衍之倚數。玩二五之氳氤。執禮經而參互。究文質之彬彬。幸親塋之卜邇。亦省拜之申申。當祭祀而盥滌。于以採夫澗蘋。來村秀而尋數。每講論於一旬。惟門扉之不關。時或至於佳賓。論春秋之一統。反袂傷於獲麟。惟此尊攘之大義。亘天地而彌綸。銘于洞曰大明。我崇禎之遺民。衣此衣而冠此。亦莫非於王臣。樂天命而復奚疑。願持此心兮維純。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5일 二十五日 ○새벽에 출발하여 여산 읍내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삼례(參禮)128)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저물녘 전주부(全州府) 서쪽의 전성철(全聖哲) 집에 이르렀다. ○曉發, 抵礪山邑內朝飯。 抵參禮午飯。 暮抵府西全聖哲家。 삼례(參禮)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이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7일 二十七日 ○새벽에 출발하여 신안서원(新安書院)130)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슬치(瑟峙)131)에 이르러 떡을 사서 요기를 하였다. 두치(斗峙)132)를 넘어 평당(坪塘)에 들러 잠시 필동(弼東) 일가붙이를 보고 저물녘에 국평의 하서 집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90리를 갔다. ○曉發, 抵新院朝飯。 抵瑟峙賣餠療飢。 越斗峙, 入坪塘, 暫見弼東宗人。 暮抵菊坪夏瑞家留宿。 行九十里。 신안서원(新安書院)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신안리에 있는 서원이다. 선조 21년(1588)에 주희와 한호겸(韓好謙)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슬치(瑟峙)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과 완주군 상관면의 경계가 되는 고개이다. 두치(斗峙) 전라북도 임실과 오수를 잇는 고개로 '말재'라고 하였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3일 初三日 새벽밥을 먹고 동틀 무렵에 길을 떠났다. 순자강(蓴子江)을 건너 불노치(不老峙)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영귀정(咏歸亭) 마을 뒤편에 이르러 영귀정(咏歸亭)에 들어가려고 할 때 마침 길에서 송국필(宋國弼)을 만나 몇 마디 말을 나누다가 영귀정에 들어가지 않고 곧장 광청(廣淸)에 이르렀다. 마침 원동(院洞)의 이 석사(李碩士)를 만나 몇 마디 말을 나누다가 이 석사는 그의 집에 들어가고, 나는 공서(公瑞)와 주막(酒幕)에 머물렀다. 주막에는 먼저 들어온 염상(鹽商) 한 사람이 있었다. 함께 이 석사 집 앞에서 머물렀다. 90리를 갔다. 仍曉飯平明發程, 越蓴子江, 至不老峙午飯。 抵咏歸亭村後, 欲入歸亭之際, 適逢國弼於路次, 數語而不入歸亭, 直抵廣淸, 適逢院洞 李碩士數語, 而李碩士入其家。 余則與公瑞留酒幕。 幕則有先入鹽商一人矣。 同留李之家前也。 行九十里。

상세정보
56403건입니다.
/2821
상단이동 버튼 하단이동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