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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十五日 ○일찍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밥을 먹은 뒤 눈이 내렸으므로 눈이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출발하였다. 길보는 먼저 공암(孔岩)으로 가고, 나는 백정자(栢亭子)로 가서 기다릴 생각으로 눈을 무릅쓰고 먼저 출발하였다. 약간 늦게 생원 송여규(宋如圭)와 유사 정규흠(鄭圭欽)가 동행하여 백정자에 도착하였다. 송 생원은 먼저 유성(油城)으로 가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갔다. 정 유사와 작별하고 거기서 이찬과 길보를 기다렸다. 오후에 길보가 공암에서 올라왔지만, 날은 이미 저녁이었다. 그길로 길보와 작별하고, 저물녘에 유성에 이르니 송 생원은 이미 떠났다. 이에 유성에서 유숙하였다. ○早發爲計矣, 食後雨雪, 故待開霽發行。 而吉甫則先去孔岩, 來待栢亭子之意, 冒雪先發。 稍晩與宋生員如圭、鄭有司圭欽同行, 至栢亭子。 宋生員先去油城, 以待吾行之意, 爲約而去。 與鄭有司作別, 仍與而贊留待吉甫。 而午後吉甫自孔岩上來, 而日已夕矣。 仍與吉甫作別, 暮抵油城, 則宋生員已去矣。 仍留油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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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齒歎 黑蛇午月初落齒。此齒何日更得生。撫躬如失悠然坐。不覺長喟數三聲。百千萬劫一生身。五十六年底事成。皇考遺訓雖銘佩。先師傳業莫硏精。人生虛老是誰咎。歲月若流最無情。如霜白髮迎梳短。如霧昏眸借鏡明。髮白眸昏齒亦落。矧玆蹩躠無可行。命窮莫能售經濟。氣衰若何力農耕。不幸此耳專未聾。聞道邪說如沸羹。出門其奈多獸跡。閉戶只堪讀麟經。老去齒落惟公道。不如寬心飮一觥。此生此世知幾許。聽彼蒼穹任辱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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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次重翁。贈別正三【金台漢】益進【韓學淵】韻。 北遊學子返吾家。起視衡門夕日斜。堅操乃知寒後柏。昏眸爲拭霧中花。數千里外何容易。五六旬間所得多。蹩躠空堂徒發嘆。白雲山色隔天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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到笛坪。謹次南坡李丈【僖錫】書示韻。 講古談今到夜分。先生在座又諸君。知愚胥溺憂西海。寂感無方仰北辰。劬經庶可開昏蔽。履道何難祛雜紛。萬事無如從我好。人間富貴摠浮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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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和无悶李兄用其韻 五十莫能知往非。愚聾日日掩柴扉。願言長夜持明燭。忍見浮雲蔽曜輝。用夏變夷惟聖戒。先憂後樂與誰歸。時時提警愈針藥。友道如今見子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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步錦坡李兄【秉燮】寄示韻 朱雀山陽故址傳。斯翁卜築已多年。竹風淸灑懷夷聖。海月明浮見魯連。入夜寒燈課古籍。當春小鍤業新田。此間此樂優何極。餘外紛紜付逝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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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次。朱子感春賦【己巳】 嗟余生之愚魯兮。夙莫知其所之。懷明德而永歎兮。指洛閩而爲期。羌斯道之坦蕩兮。人共由而不替。夫何別岐之牽引兮。恐或渝其初志。時不可以再得兮。適余遊兮芳春。溸洄從於洙泗兮。曰顔淵其何人。和風噓於陋巷兮。服四勿之聖訓。惟光陰之過隙兮。憬前脩之惜寸。螳蜋之捕蟬兮。隣叟竊聽其撫琴。仰屋漏而惕思兮。于以求夫放心。靜後觀此春意兮。庭有草而蒨蒨。能盡己而盡物兮。懷伊。人兮不可見。迨勝日而尋芳兮。芳菲菲兮彌光。亦余飾之方壯兮。雜瑤珮與瓊璫。周觀千載之上下兮。樂吾道而不忘。體微而用廣兮。以朮至乎其極。武夷古兮華陽邈。感遺賦兮我自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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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次。栗谷先生理一分殊賦 人生乃眇然有身兮。仰穹隆兮俯磅礴。惟厥心之神明兮。有以見夫至賾。森然羅於萬象兮。究其理則一本。在太始之未判兮。强名之曰混沌。動而陽而靜陰兮。陰與陽其相因。爰生生而不息兮。之大德兮曰仁。在乎天而成象兮。光昭晢於衆曜。在乎地而成形兮。氣發通於萬竅。寒與暑其代序兮。寔太和之流行。厥惟品物之林林兮。於天命之克明。繼者善而成性兮。乘氣機而賦形。理則同而氣局兮。有偏全與通塞。豈惟人物之有殊兮。又區別於動植。聖首出而體道兮。立大本兮醇乎醇。品節之而設敎兮。以三綱與五倫。歷千古而罔墜兮。與天地而彌綸。是賦命之固有兮。所當行於人人。天生物也一本兮。事爲大於親親。由閨門而邦國兮。義莫重於君民。推斯孝而仁愛兮。及於物而无垠。推斯義而盡忠兮。莫非臣於率土。禮以行夫儀節兮。智以辨夫去取。盡己性而盡人兮。若鳥獸與草木。信斯道之坦蕩兮。固物我之無隔。然其施之有序兮。豈先後之參錯。其爲分也旣殊兮。不可論以千百。原其本則惟一兮。誠不囿於形器。噫猖狂之自恣兮。亂大道而携貳。欲殺身而飼虎兮。做誕說而立異。欲剖斗而折衡兮。憑空言而無施。徒馳心於玄默兮。若荒廢而不治。噫擇焉而不精兮。騁小智而行私。或爲我而昧仁兮。窘室廬而勃谿。或兼愛而忘義兮。溺禽獸而冥迷。甚害事於偏見兮。若蕪穢而無穫。吾幸生於千載兮。抱遺經而思繹。斯道一以貫之兮。立中道而如躍。具衆理而不昧兮。藹四端而感現。惟體用之一源兮。亦無間於微顯。主忠信而居敬兮。致其知而實踐。於未發而戒懼兮。發之際而深省。君子所以存心兮。無間斷於動靜。亂曰一動一靜。斯分兩儀。乾健坤順。中矩外規。其分則殊。其理則一。物各有理。神妙萬物。氣機以乘。聲臭則無。體隱用費。人與物俱。各得其所。至誠無息。其名伊何。曰維太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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錦城行 君不見錦城壁立千仞高。榮江一帶滔滔流。錦城太守才且賢。銅章分受民國憂。赤子奈何爲寇戎。竊持兵器掠邑里。萬千徒黨乘時踊。五十列州從風靡。愚氓擁路迎簞壺。鄙夫開門饋牛酒。人類必亡禽獸已。崇信邪敎是誰咎。錦城亦一大都會。衆醜聲言刻日來。民曰我侯何以處。侯曰我民無辜哉。義不受辱吾當死。萬全莫如堅守城。峙乃楨幹與糗糧。修我戈矛又甲兵。軍吏戮力聲若雷。賊徒誅法威如霜。一片孤城半歲餘。咬齒群邪莫犯疆。他宰若有君親性。擧頭陽界盍赧然。卽墨獨全當今睹。睢陽大義從古傳。錦城節彼如底柱。仰之彌高爭點指。榮江之水流滔滔。滔滔乎乃南國紀。于嗟乎錦城太守忠且武。臣子職分。盡當爲。那箇義理向誰說。千秋自有萬口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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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十七日 ○일찍 출발하여 용계(龍溪)75)에 이르러 아침을 먹고, 곡성(谷城) 읍내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남원 자생(者省)76)의 원산(圓山) 필흥(弼興) 집에 들어가 유숙하였다. 70리를 갔다. ○早發, 抵龍溪朝飯, 抵谷城邑內療飢。 入南原者省圓山弼興家留宿。 行七十里。 용계(龍溪)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근처이다. 자생(者省)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근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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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初二日 일찍 출발하여 은산(殷山)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소로(小路)로 들어가서 험준한 고개 하나를 넘어 도산(道山)의 족질(族姪)인 송필흥(宋弼興)의 집에 찾아갔다.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는데 주인이 한사코 만류하였기 때문에 그대로 머물렀다. 30리를 갔다. 닭을 잡아 잘 대우해 주니 매우 기뻤다. 早發抵殷山朝飯。 入小路, 越一峻嶺, 訪道山族姪弼興家。 午飯欲爲離發, 則主人堅挽, 故仍留宿。 行三十里。 殺鷄以善待, 可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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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二十四日 ○아침을 먹기 전에 백운동(白雲洞)에 사는 주서(注書) 이인필(李寅弼) 숙질(叔侄)에게 갔다가 주인집으로 나왔다. 낮에 행장을 꾸려 김노(金奴)를 보내면서 집에 보낼 편지를 써서 부쳤다. 오후에 동행과 문내(門內)에 들어가서 나는 정동(貞洞)의 이 석사(李碩士, 이희(李))집에 갔다.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 술과 떡을 사서 권하니 매우 감사하였다. 이어 주인집으로 나왔다. ○朝前往白雲洞 李注書 寅弼叔侄, 出來主人家。 午間治送金奴, 修付家書。 午後與同行入門內, 余則往貞洞 李碩士家。 而仍與之相話, 買酒餠以勸, 多感多感。 仍爲出來主人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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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二十五日 ○가랑비가 내렸다. 정오 무렵에 길가에 나가 요기한 다음, 나는 차동(車洞)에 들어갔다. 잠시 쉬고 나서 서소문(西小門)으로 들어가 관정동(館井洞)의 우 참봉(禹參奉) 집에 갔더니 참봉이 시골에서 막 들어왔다고 하므로 함께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영대(永大)의 집이 좁은 탓에 이곳으로 옮겨와 머물겠다고 말하였더니 참봉 또한 그리하라 답해 주었다. 유달부(柳達夫)와 정 진사(丁進士)의 서간을 전하고 영대(永大)의 집으로 나왔다. ○微雨。 午間出去路邊療飢, 余則入車洞。 暫憩後, 入西小門, 往館井洞 禹參奉家, 則參奉自鄕俄纔入來云, 故與暫話, 以永大家陜隘之致, 移留此處之意言及, 則參奉亦以答之矣。 傳柳達夫 丁進士書答, 而出來永大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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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十五日 ○아들을 데리고 추동으로 오니 율지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수동(壽洞)에서 아들을 돌려보내고, 나는 그길로 출발하여 정문등(旌門登)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50리를 갔다. ○率家兒出來楸洞, 則聿之來待矣。 送家兒于壽洞, 余則仍爲登程, 抵旌門登留宿。 行五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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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十六日 ○일찍 출발하여 사미정(四美亭)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광천(廣川)74)에 이르러 요기를 하였다. 귀정(歸亭)에 들러 잠시 외종 형수를 보고, 대초정(大抄亭)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70리를 갔다. ○早發, 抵四美亭朝飯。 抵廣川療飢。 入歸亭暫見外從嫂, 抵大抄亭留宿。 行七十里。 광천(廣川)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광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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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十九日 아침을 먹은 뒤에 행장을 꾸리고 만복(萬卜)에게 가서(家書)를 부쳤다. 회동(晦洞)의 장성(長城) 송운재(宋雲載)에게 가서 그 대인의 상(喪)에 조문하였는데, 장성은 현재 담복(禫服)74)을 입고 있었다. 윗사랑에 올라가 장성(長城)의 삼촌인 익정(翼廷) 씨를 만나고, 다시 아래 사랑으로 와서 서울의 동종(同宗), 각처의 제종들과 여산(礪山)의 시조(始祖) 산소(山所)에 제각(祭閣)을 짓는 일에 대해 의논하였다. 이어 예조에 정장(呈狀)할 글의 초안을 청하였더니, 장성의 재종(再從)인 진사(進士) 현재(顯載)가 초안을 작성해 주어 소매 속에 넣어 왔다. 오는 길에 날이 저물었기 때문에 우 참봉(禹參奉) 집으로 들어가 정여흠(丁汝欠)과 함께 묵었다. 食後治送萬卜付家書。 往晦洞 宋長城 雲載, 吊其大人喪, 長城方在禫服中矣。 上上舍廊, 見長城之三寸翼廷氏, 還來下舍廊, 與京中同宗及各處諸宗, 議礪山始祖山所祭閣營建事。 仍請禮曹呈狀文字構草, 則長城之再從進士 顯載構草, 故袖來。 來路以日暮之致, 入禹參奉家, 與丁汝欠同宿。 담복(禫服) 담제에 입는 의복이다. 대상(大祥)을 치른 다음 달 하순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담제(禫祭) 때 입는 옷으로, 흰색이나 옥색(玉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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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十九日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아 묵어가려다가 지난달 길을 떠날 때에 천노(千奴)의 병이 위중하였는데, 아직 그 사이 생사가 어떠한지 몰라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서둘렀다. 부득이 길을 떠나 구룡정(九龍亭)에 들어가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에 과역(過驛)에서 점심을 먹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천노(千奴)의 병이 위급한 지경에 이르러 나를 보고도 말을 하지 못하고 그저 눈물만 삼키는 것이 몹시도 참혹하였다. ○。 風日極不佳, 欲爲留宿, 而去月發行時, 千奴之病危重矣, 姑不知伊間生死之如何, 急於還家。 不得已發程, 入九龍亭暫話後, 抵過驛中火。 還家則千奴之病, 至於危境, 見我不言, 只飮泣之至, 慘矣慘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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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初五日 ○가아(家兒)를 데리고 과역(過驛) 시장 근처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신정(新亭) 정익후(鄭益垕)가 3전의 돈을 노자로 도와주었다. 오는 길에 구룡정(九龍亭)에 들어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녁에 사교(四橋)에 이르러 묵었다. ○率家兒抵過驛市邊中火。 新亭 鄭益垕以三戔錢贐行。 來路入九龍亭暫話, 暮抵四橋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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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初八日 ○오전에 문적 수정이 다 끝났으므로 오후에 길을 나설 계획이었다. 중간촌(仲看村)의 박상현(朴祥顯)도 동행하겠다고 뒤늦게 말하였으므로 길을 떠나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렀다. ○午前文蹟修畢, 午後發程計矣。 仲看村 朴祥顯, 亦以同行之意追後云, 故不得發程, 仍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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