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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覓將事夜戱吟【二月初三日】 金冠玉佩降眞仙俯瞰千燈下界懸忽見今宵監祭史蒼蒼一夢記先天【昔年余以注書監祭于木覓故尾句及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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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十四日 환궁하셨기 때문에 석종(石宗)에 가서 상언(上言)을 올리고 관광하다가 왔다. 이날은 극도로 추웠다. 還宮故, 往石宗呈上言, 爲觀光而來。 是日極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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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十八日 일찌감치 주교(舟橋) 송상원(宋尙元)의 집에 가서 흥양 가는 인편을 물어보고 왔다. 早往舟橋 宋尙元家, 探問興陽往便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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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二十二日 일찍 밥을 먹은 뒤에 견여(肩輿)를 타고 안심사(安心寺)75)에 올랐다. 안심사는 보현사(普賢寺)보다 오래전에 지어진 절이다. 그 터는 비록 석봉에 있으나 사면의 토맥(土脈)이 매우 편안하였다. 절 뒤에는 무수한 부도와 석비(石碑)가 있는데, 대개 이 절을 창건한 이래로 명사(名師)들이 있으면 반드시 절에 부도(浮屠)를 세웠기 때문이다. 마침내 상원암(上院庵)76)으로 올라갔다. 나머지는 향산일기(香山日記)에 들어 있다. 早食後, 肩輿上安心寺。 比是普賢寺, 舊創之寺, 而其基址雖在石峯之中, 而四面土脈, 極爲安穩矣。 寺後立無數浮屠, 無數石碑, 盖此寺創始後有名師, 則必建浮屠於此寺故也。 遂上上院, 餘在香山日記中。 안심사(安心寺) 향나무와 사철나무[萬年枝, 冬靑]가 많은 묘향산에 처음으로 세워진 사찰이다. 사명은 "중국 선종사의 초조(初祖)인 달마대사가 2조 혜가대사의 마음을 편안케 하였다"라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특히 고려 말기에 인도에서 온 고승 지공대사의 사리가 봉안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원암(上院庵) 향산 제1경이자 최고의 암자이다. 상원암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유작이다. 상원암 본전 툇마루에서 묘향산의 인호대 등을 조망하는 것을 으뜸으로 꼽는다. 본전 상량문에 의하면, 고려 말에 창건된 상원암은 1580년에 중창한 것을 1794년에 다시 중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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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十九日 흥양(興陽) 사환(使喚)이 와서 소식을 전하여 비로소 집에서 온 편지를 보았다. 유행성 전염병52)이 집안에 침범하여 여식이 경통(經痛)을 앓고 있다고 하니, 놀라고 염려됨을 어찌 다 말하랴. 興陽 使喚來傳消息, 始見家書, 則時氣犯於家中, 女息經痛云, 驚慮何言。 유행성 전염병 원문의 '시기(時氣)'는 사시(四時)의 기운이 사기(邪氣)로 작용한 것으로, 계절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인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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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二十一日 귀남(龜南) 종객(宗客)과 흥양(興陽) 사람이 내려왔으므로 같이 청파(靑坡)로 가서 송별하고 왔다. 오전에 화옥(華玉)이 와서 보고 갔다. 마필(馬匹)을 샀다. 龜南宗客及興陽人下來, 故同往靑坡送別而來。 午前華玉來見而去。 買馬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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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二十五日 동틀 무렵 길을 나서 수원(水原)을 지나가는데 그 성역(城役)의 번거로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석재(石材)로 길이 막혀 대로(大路)를 경유할 수 없으니 시내를 따라 우회하여 간신히 나와 중저점(中底店)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소사(素沙)에 이르자 바람이 크게 일어나 날리는 먼지가 눈앞을 가리므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미 100여 리 길을 왔으니 말에게 병이 생길까 걱정되어 이에 머물러 묵었다. 平明登程, 過水原, 其城役之煩巨, 不可勝言。 石材塞路, 不得由大路, 沿溪迂回, 艱辛出來, 至中底店中火。 至素沙, 風氣大作, 飛塵溢目, 不得前進, 且已行百餘里, 則恐馬生病, 因爲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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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二十日 아침에는 상원(尙元)이 1냥의 돈을 가지고 찾아왔다. 간촌(看村)의 두 박생(朴生)이 이제 막 고향으로부터 와서 집안 소식을 전하니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다.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를 물었더니 경모궁(景慕宮) 조한(趙漢)의 집을 가리키고 갔다. 고향 사람이 찾아왔고, 김생(金生)이 배[生梨] 5개를 사 왔다. 朝尙元持一兩錢來見。 看村兩朴生, 新自鄕來爲傳家信, 喜幸喜幸。 問住接處, 指景慕宮 趙漢家而去。 鄕人來見, 金生買生梨五介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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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二十二日 주동(注洞)의 종인(宗人)이 찾아와서 상세히 말하기를, "연시(延諡)2)에 필요한 제구(諸具)들을 이미 다 준비하였습니다."라고 하였는데, 관교(官敎, 임금이 내린 사령장)를 청하여 쓸 때 가서 만날 길이 전혀 없으니, 이 일을 장차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注洞宗人來見, 詳言"延諡諸具之已盡準備", 但官敎請寫時, 萬無往見之道, 此將奈何? 연시(延諡) 시호를 받는 의례적인 행사로, 선시관(宣諡官)이 시호를 받들고 나오면 그 본가에서 해당 인물의 신주를 모시고 나와 시호를 받는 의식을 행하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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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卄三日 아침을 먹은 뒤에 화옥이 남양(南陽)에서 행장을 꾸려 왔으므로 오후에 길을 나섰다. 장도교(莊島橋) 근처에 이르러 성경(誠卿) 소식을 알아보려 하였으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아 채찍을 재촉하여 추동(楸洞)에 이르렀다. 종형(宗兄) 세언(世彦)은 이미 4일 전부터 머물러 기다리고 있었는데, 길 가는 중에 만나게 되어서 함께 묵었다. 덕능(德能)도 와서 머물렀다. 食後華玉自南陽治行而來, 故午後登程。 至莊島橋邊, 聞誠卿消息, 則漠無形影, 促鞭至楸洞。 宗兄世彦已於四日前留待, 路次而相逢, 故因與聯枕。 德能又來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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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初二日 아침 전에 근동(芹洞)에 가서 이 흥양을 만나고 왔다. 아침을 먹은 뒤에 주동(鑄洞)과 종현(鍾峴)에 가서 온종일 이야기를 나누다가 왔다. 朝前往芹洞見李興陽而來。 食後往鑄洞及鍾峴, 終日談話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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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初五日 청배(靑排)에서 곧장 주동(注洞)으로 향하였다. 날씨가 자못 풀리자 동풍이 크게 불었다. 또 진흙길이 무릎까지 빠졌기 때문에 간신히 주동(注洞)에 이르렀는데, 열이 오르고 온몸에 식은땀이 흘렀다. 저녁나절 돌아오는 길에 날이 저물어 길을 재촉하니 아까처럼 땀이 나는 것이 병이 난 것 같았다. 초경(初更) 무렵 몹시 춥고 떨려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모두들 그렇게 춥지는 않다고 하였다. 그날 저녁부터 먹고 마시는 것이 매우 줄었고, 밤사이에 다섯 여섯 일곱 차례 설사를 하고 두세 차례 구토(嘔吐)를 하였다. 누워 있을 때에 경욱(景旭)의 버선과 옷을 겹쳐 입었는데 밤이 지나 아침이 될 때까지 껴입고 있었다. 自靑排直向注洞, 日氣頗解, 東風大吹。 又泥路沒膝, 故艱辛到注洞, 氣熱上昇, 虛汗遍體。 夕時回路, 日暮促行, 汗出如俄, 疑有生病。 初更時頗寒戰, 故問於傍人, 則皆曰不然。 自其夕食飮甚減, 夜間泄瀉五六七, 嘔吐數三次。 臥時加覆景旭襪衣, 度夜而間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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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初六日 추울 때는 감당할 수 없이 춥고 사지(四肢)는 마비되기 때문에 즉시 팔선(八仙)의 집으로 나가 불을 지피고 온돌을 따뜻하게 했지만 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았다. 그래서 식후에 다시 사랑(舍廊)에 들어가 문을 닫고 누웠지만 추위를 버틸 수 없어 또다시 팔선의 집으로 가야 했다. 寒不可當, 四體麻木, 故卽出八仙家, 爇火溫突, 而吐瀉不止, 故食後復入舍廊, 閉門而臥, 寒不敢支, 當復出八仙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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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二十一日 파루(破漏)8)를 칠 때에 길을 나서 삼례(參禮)에 이르니 동쪽이 비로소 밝아 왔다. 능측(陵側)9)까지 50리를 가서 말에게 꼴을 먹였다. 은진(恩津)10)에 이르러 묵었다. 이날 100리를 갔다. 破漏時登程, 至參禮, 東方始明。 至陵側五十里秣馬。 至恩津留宿。 是日行百里。 파루(破漏) 오경 삼점(五更三點)에 종각의 종을 33번 치던 일을 말한다. 이 쇠북을 치고 나면 도성(都城) 안의 통행금지가 해제되었다. 능측(陵側) 삼례와 여산의 중간지점인 것으로 보아 위에서 말한 능은 전라북도 익산시 석왕동에 있는 백제시대 무덤 익산 쌍릉(사적 제87호)으로 보인다. 이 능은 마한(馬韓)의 무강왕(武康王)과 그 왕비의 능이라고도 하며, 백제 무왕(武王)과 선화비(善花妃)의 능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은진(恩津)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옛 지명으로, 은진이라는 지명은 덕은(德恩)과 시진(市津)의 두 현이 합쳐서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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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二十二日 날이 채 밝기 전에 길을 나서 정천(定川)에 이르러 말에게 꼴을 먹였다. 비가 올 것 같아 걱정스럽다. 효포(孝浦)11) 어귀에서 흥양(興陽) 김형갑(金衡甲)을 만났다. 서울에서 온 자들이 지나가는 편에 구두로 소식을 전했다. 채찍을 재촉하여 금강(錦江)을 건너 신점(新店)에서 묵었다. 이날 100리를 갔다. 未明登程, 至定川秣馬, 而似有雨意, 可悶。 至孝浦前路, 逢興陽 金衡甲。 自京來者, 口傳消息於過去便。 促鞭渡錦江留新店。 是日行百里。 효포(孝浦)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신기동이다. 신라 경덕왕 때의 효자 향덕(向德)이 살았던 마을이 계룡면 신기리인데, '효포' 또는 '효가리(孝家理)'라고 불리게 된 것은 향덕이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그의 허벅지 살을 베어낸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이곳 효포에서부터 남쪽으로 널티, 경천역, 노성으로 이르는 길은 전통시대의 역제가 폐기될 즈음에 발발한 동학농민전쟁을 치른 역사적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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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理樹【幷小志】 樹在淸虛樓下南墻內高可十數尺枝條相錯䕺懋如木爪樹枝葉彷佛如棠杜人謂之連理樹相思一夜誰家魂千古化作無情樹無情之樹亦有情幹條相着正回互流蘇寶帳同心結十尺亞亞凝烟霧罘罳日影江樓南東如倒帚墻陰住可愛一生綢繆物秋月春風向幾度樹兮何不爲魚鳥靑天碧海漫漫路鳥可比翼魚比目得意來去喜相顧胡獨守此庭一角黏着不離若有故不剪如棠春蔽芾能使居人知善護根到九泉龍應蟄造化不借天雨雨酒泉古有韓憑否往事無徵誰與晤怊悵泡花空江上漠漠飛去但白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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渡草浦【自魯城十里云】 雨色濛濛水勢滔滔亂草泥沙之間一行人馬迂路透迤纔尋淺瀨如羣鷺隊隊而行橫截濁浪危怖可想層層濁浪急如潮古渡迷茫不見橋斷壟崩沙危惡瀨如何一雨又蕭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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午憩沙橋【連山地自草浦十里】 雨中之天東西店人相爭邀客爲之一笑野水溶溶滿地湖夾途猶有舊時壚馬頭愁濕靑袍客宿習疎狂濁酒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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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津途中【自沙橋十里云】 雨何支離水何瀰漫前路過去之客斷壟汗泥之間往往有翻身落馬者行裝虧損衣裳流濕令人觀望十分畏愼抑所謂前車覆轍後車之戒歟野色空空海色玄行人不醉馬如船三年鬱鬱山中客十日棲棲水上天斷壟輕鞭秋事業荒壚濁酒雨因緣淩雲宿氣猶餘否妥怗歸鞍路一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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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入金剛店【自恩津五十里】 支離之雨愈往愈甚增之以雷轟電掣終夜如注屋霤皆漏滴如簷鈴長夜遠客不能穩睡可嘆漏洩鈴聲屋溜縣關心一夜失秋眠無端店號金剛裏悵念前游萬二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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