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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임자) 1912年(壬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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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春王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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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무술) 六日 戊戌 맑음. 지곡(芝谷)의 녹실어른을 방문하였는데, 마침 손부를 맞이하느라 분주할 것을 헤아리고 곧바로 김참봉(金參奉)댁에 들어가 유숙했다. 陽。訪芝谷綠室丈。 適迎孫婦度其奔走。 徑入金參奉宅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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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기해) 七日 己亥 맑음. 녹실댁에 다다라 술을 마셨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참봉댁[김용순]에 이르러 난주(餪酒)94)를 마셨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계당(溪堂)의 벽서(碧棲)95)어른 -이름은 운오(雲五), 자는 경일(景日)- 이 아이를 보내 초대하기에 계당에 이르니 설투화(雪妬花, 수국)와 모란[牧丹]이 피어있고, 달빛이 뜰에 가득하였다. 그곳에서 유숙했다. 벽서가 누이의 수연시에 차운한 시를 내게 보여주기에 밤에 와서 기록하였다.〈누이의 회갑 당일에 참석해서 그 운에 따라 축하시를 지어 조카 양재면 형제에게 주다(阿妹回壽當日身參, 依其韻賀, 示梁侄在冕昆弟)〉인간의 세월 어떻게 한정 하리(何限人間日月年)얼마나 많은 일들 겪어왔던가(幾多閱斷萬千千)술은 동해처럼 깊어 장수를 더하고(酒深東海添遐算)신선은 서하에 내려와 먼 하늘에 예를 올리네(仙降西河禮遠天)어린 새96)들 사랑스럽게 채무(彩舞)97)를 추고(雛雀堪憐趍彩舞)노룡98)은 항상 구슬을 안고 잠든다(老龍長見抱珠眠)대가(大家)의 희끗한 머리털 지금은 얼마이뇨(大家蒼鬢今如許)형제가 함께 변하지 않으니 느낌은 예대로네(同是兄堅感舊然)〈어떤 순사가 매화 한 가지를 꺾어들고서 수남(水南)99)의 양우(梁友)에게 시를 지으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장난삼아 짓다(有一巡査折取梅花一枝, 索詩於水南梁友, 聞而戱成)〉매화 한 가지를 꺾어 손에 드니(手取梅花第一枝)어여쁘게도 봄소식을 벌이 먼저 아네(可憐春色蜂先知)머리에 꽂고 노는 것은 아이 일만이 아닌데(揷頭嬉戱非童事)단발이라 마땅히 꽂을 데가 없구나(短髮無因妥導爲) 陽。臨綠室宅飮酒。午飯後到參奉宅飮餪酒。夕飯後溪堂碧棲丈【名雲五。 字景日】。 送兒招去。 到溪堂。 雪妬花發牧丹開。 月色滿庭。 因留宿。碧棲次妹氏壽宴韻示之。 夜來記之。阿妹回壽當日身參。 依其韻賀。 示梁侄在冕昆弟何限人間日月年。幾多閱斷萬千千。酒深東海添遐算。仙降西河禮遠天。雛雀堪憐趍彩舞。老龍長見抱珠眠。大家蒼鬢今如許。同是兄堅感舊然。有一巡査折取梅花一枝。 索詩於水南梁友。 聞而戱成手取梅花第一枝。可憐春色蜂先知。揷頭嬉戱非童事。短髮無因妥導爲。 난주(餪酒) 새색시가 혼인한 삼일 후에 시부모를 뵈러 갈 때 가지고 간 술을 말한다. 여기에서는 녹실어른의 손부가 시댁에 오면서 가지고 온 이바지 술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벽서(碧棲) 정운오(鄭雲五, 1846~1920)를 말한다. 자는 경일(景日), 호는 벽서(碧棲), 본관은 연일로, 송강 정철의 후손이다. 담양 남면 지곡리 계당에서 주로 거처했다. 어린 새[雛雀] 자손들을 비유한 말이다. 채무(彩舞) 춘추 시대 초(楚) 나라의 효자인 노래자(老萊子)가 그의 나이 70이 되었을 때 부모 앞에서 어린애처럼 알록달록한 채색 옷을 입고 어린애 같은 장난을 하여 부모를 기쁘게 해드렸던 데서 온 말이다. 노룡(老龍) 문원(文苑)의 대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송대(宋代) 용도각(龍圖閣)의 직각(直閣)을 소룡(小龍), 직학사(直學士)를 대룡(大龍), 학사(學士)를 노룡이라 했던 데에서 온 말이다.(≪박택편(泊宅編)≫ 권상) 수남(水南) 현재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에 수남리골과 수남리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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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계유) 十七日 癸酉 흐림. 오늘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휘신(諱辰, 제삿날)이다. 장동(獐洞)에 이르러 종매형(從妹兄) 이근옥(李根沃)의 집을 방문하고, 점심을 먹은 후 큰댁에 가서 사당에 알현하였다. 陰。是日先祖考諱辰也。到獐洞。 歷訪從妹兄李根沃宅。 午飯後。 入大宅庿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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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신묘) 五日 辛卯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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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임진) 六日 壬辰 맑고 바람 많음. 陽而風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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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계사) 七日 癸巳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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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정유) 十日 丁酉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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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무술) 十一日 戊戌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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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경자) 十三日 庚子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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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신축) 十四日 辛丑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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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임인) 十五日 壬寅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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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신미) 十五日 辛未 맑음. 점을 쳐서 〈절괘(節卦)〉2)를 만났는데, 구오(九五)에 '감절(甘節)이라 길(吉)하니 왕(往)하면 유상(有尙)하리라.'라고 하였고, 상(象)에 '감절의 길함은 자리 가운데 있는 것이다[甘節之吉, 居位中也.]'라고 하였다.지곡(芝谷) 녹실장(綠室丈)댁에 도착하여 기록한다.〈김명숙의 서암유장시를 인용하여 화답하다(和金明叔棲巖幽莊詩引)〉나 해만은 옛날부터 산에 살려는 뜻을 두었는데 (자취를) 감추려고[晦] 하면서도 이루지 못한 것이 회(晦)이다. 이윽고 회암(晦菴) 주자의 시를 얻어 읽었는데 '암서기미효(巖栖冀微效)'3) 구절에 이르러 문득 책을 덮고 효효(嘐嘐)4)하게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음을 개탄했다.지금 담양의 남쪽에는 무이산(武夷山)과 마산(馬山)이 있는데 모두 깎아지른 듯 우뚝우뚝 솟아서 사람이 발돋움하고 서 있는 것 같다. 산 근처의 사람들은 질박하고 근검하여 고기잡고 도자기 구우며 농사짓고, 풍속은 순박하고 고풍스러우며, 땅은 그윽하고 깊고 또 넓다. 바위의 절벽이 옷깃과 띠처럼 두른 곳과 숲과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에 물이 콸콸 흐르며 또 뜰을 돌아 흐르니, 황야에 자취를 감추고 속세와 무리를 떠난 자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곳이다.김명숙(金明叔) 군은 그것들을 즐겨 집을 짓고 소요하는 곳으로 삼아 '서암(栖巖)'이라고 이름하였다. 아! 명숙은 옛날 내가 이른바 '효효하게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음을 개탄했던[嘐嘐慨世]' 데 해당하는 그 사람인가? 아닌가? 어찌하여 살고 있는 무이(武夷)가 회옹(晦翁)의 정사기(精舍記)5)와 함께 고금에 한 가지란 말인가?내가 듣건대 옛날에 게[蟹]를 싫어해서 해(解)자 성을 가진 사람을 미워하는 자가 있었는데, 그 음이 가깝기 때문에 그를 싫어했다고 한다. 하물며 그를 사랑하여서 거처하는 지역의 명칭을 동일하게 한다면, 그를 사랑하고 사모하고 배우려는 뜻이 더욱 어떠하겠는가? 비록 그렇더라도 또 그 사람이 어진지 아닌지에 달려있을 따름이다.장문중(臧文仲)이 단(壇)에서 현가(絃歌)를 부르고6), 증자(曾子)가 수레를 타고 가다 회피(廻避)한 것7)은 이미 명숙이 힘써 행한 것이다. 명숙의 이름은 모이니, 우리 유가의 무리이다. 가난하게 살면서 독서하고 힘써 밭 갈면서 어버이를 봉양하였으니 대개 담양의 어진 자이다.담양 사람이 시에 이른다.때를 만났다고 어찌 상암(商巖)8)을 쌓지 않겠으며(逢時胡不築商巖)세상과 어긋났다고 공연히 진의 도잠(陶潛, 도연명)을 은둔케 하랴(違世空敎隱晋潛)물은 졸졸 흘러와 겨우 섬돌을 지나가고(水送潺湲纔過砌)바위는 아름드리 되어 고졸하게 처마에 간직되었네(石爲懷抱劣蔵簷)임천을 문득 자기 물건으로 만들고(林泉便屬自家物)과축(薖軸)9)하며 생을 마침은 군자의 겸손이네(薖軸堪終君子謙)마침 고인의 진중한 뜻을 얻었으니(會得故人珍重意)천고의 병산10)이 멀리 눈속에 들어오네(屛山千古入遐瞻)임자년(1912) 봄에 오천 정해만이 쓰다. 陽。占遇節九五。 '甘節。 吉。 往有尙。' 象曰。 '甘節之吉。 居位得中也。' 到芝谷綠室丈宅記。〈和金明叔棲巖幽莊詩引〉晩。 自昔志于山。 欲晦而所不得者晦。旣而得晦菴子詩。 讀之。 至'巖栖冀微效'。 輒掩卷。 嘐嘐慨世無人。今潭之南。 有武夷馬山。 皆嶄嶻崱屴。 跂而若人立者。近山之人。 質朴勤儉。 漁陶耕稼。 而俗淳古。 地窈然。 深且曠也。巖崖之所衿帶。 林木之所叢蔚。 水㶁㶁。 又循除流。 非遜荒匿跡。 絶俗離群者。 不可得以居也。金君明叔樂之築室。 爲盤旋所而曰'栖巖'。噫。 明叔曩吾所謂'嘐嘐慨世'中其人歟? 抑非歟? 何所居武夷之與晦翁精舍記。 一般今古也? 吾聞昔有惡蟹而惡解姓人者。 爲其音近而惡之也。況愛之而所居之地。 同一其名。 則其愛而慕之學之之意。 尤何如也? 雖然。 又在其人之所賢否。臧壇之絃歌。 曾車之廻避。 是已明叔勉之矣。明叔名某。 吾徒也。窮居讀書。 力田而養老。 盖潭人之賢者也。潭人云詩曰。逢時胡不築商巖。違世空敎隱晋潛。水送潺湲纔過砌。石爲懷抱劣蔵簷。林泉便屬自家物。薖軸堪終君子謙。會得故人珍重意。屛山千古入遐瞻。壬子春。 烏川鄭海晩稿。 절괘(節卦) ≪주역≫ 60번째 괘인 '수택절괘(水澤節卦)'를 말한다. 연못 위에 물이 있는 형상이다. 암서기미효(巖棲冀微效) 주자의 〈운곡이십육영(雲谷二十六詠)〉에서 회암(晦庵)을 노래한 시 중에 "능하지 못함을 자신한 지 오래거니, 산속에 거처하며 은미한 효험 바라네[自信久未能, 巖棲冀微效]"라고 한 구절이 있어 이를 인용한 것이다. 효효(嘐嘐) 맹자가 광자(狂者)에 대해 만장(萬章)에게 설명하기를 "그 뜻이 효효연(嘐嘐然)하여 말하기를 '옛사람이여, 옛사람이여!' 하되 그 평소의 행실을 쭉 살펴보면 행실이 말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들이다." 하였는데, 주자의 주에 "효효연(嘐嘐然)은 뜻이 크고 말이 큰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맹자≫ 〈진심 하(盡心下)〉) 회옹(晦翁)의 정사기(精舍記) 주희는 1183년 무이구곡의 제5곡에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짓고 〈무이정사잡영(武夷精舍雜詠) 병서(并序)〉을 지었는데, 정사기는 이 서문을 말한다. 장문중 …… 부르고 춘추시대에 노(魯) 나라 동문 밖에 원거(爰居)라는 크기가 망아지만한 해조(海鳥)가 있어 3일 동안 머물렀는데, 장문중(藏文仲)이 이상한 새라 하여 그 앞에서 큰 잔치를 베풀고 음악을 연주하였다. 증자 …… 것 ≪사기(史記)≫ 〈추양전(鄒陽傳)〉에 증자(曾子)는 효성이 지극했는데, 수레를 타고 가다가 마을 이름이 어미를 이긴다는 이름을 가진 '승모(勝母)'라는 것을 보고 마을에 들어가지 않고 수레를 돌렸다고 한다. 상암(商巖) 상의 부열이 등용되기 전에 담쌓는 일을 한 장소인 부암을 말한다. 전하여 초야의 어진 선비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과축(薖軸) ≪시경≫ 〈위풍(衛風)・고반(考槃)〉의 "숨어 살 집이 언덕에 있으니, 큰 선비의 마음이 넉넉하도다.[考槃在阿, 碩人之薖]"라는 말과 "숨어 살 집이 고원에 있으니, 큰 선비가 소요하는 곳이로다.[考槃在陸, 碩人之軸]"라는 말을 압축한 것으로, 산림에 은거하며 안빈낙도(安貧樂道)하는 은사(隱士)의 생활을 비유한 것이다. 병산(屛山) 병풍처럼 늘어선 산. 또는 담양 병풍산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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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을사) 十八日 乙巳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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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무신) 二十一日 戊申 맑다가 흐리고 또 큰바람이 불었다. 사초 일을 끝마쳤다. 문암리(門岩里) 사백(舍伯, 맏형)의 장례에 가다가 신안(新安)에 이르러서 해가 지자 유숙했다. 陽而陰。 又大風。畢役莎草。向門岩里舍伯葬。 到新安。 日暮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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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約契序 夫人於天地。參爲三才。賦其仁義之性者天也。守其孝悌忠信之職者人也。使人守其職。而不負其天。則不待三物八刑。而善可以勸。惡可以懲也。奚以鄕約爲哉。雖然。用蒿而撑船。用匙而喫飯。約之有關於彝倫導率。不徒止於船之蒿飯之匙。是以藍田呂先生倡之於先新安朱夫子繼之於後。以此而用之鄕里。則鄕里治。推之邦國則邦國安。植人記扶國脈。莫不馴致矣。噫。挽近以來。世級汙下。陽而陰。華而夷。人而鬼。綱紀廢弛而不立。士習渝薄而日毁。何幸松泉李公。按節南服。道之以德。齊之以禮。宣召棠之化。而欲救世塗之病。以呂約把作肘下神方。又因時而增修之。掄一省之多士耳提而面命。則是乃性分之所固有。其所服膺也。速於置郵。金侯適出守於玆土。從以和之。鼓動訓迪。幾幾乎在在。皆藍田。余以鹵莾滅裂。參於講禮讀法。因以謂吾黨之士曰。古語曰未讀時是此等人。讀了後又只是此等人。便是不曾讀。凡我同約之人。黽勉興作。勿歸於不曾讀。則立綱正俗。家家約。人人善。何難之有哉。不佞文下。不敢曰文乎。而其得於觀感。則不可無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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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鄭進士 三年不上門。自訟遠道是罪。而若或誅其跡而原其心。則灔澦過境。誤了此生歟。匪圖胤兄歷訪。倒屣欣握。叩寒暄畢。敬承下狀。滿幅敎話。鄭重而且殷懃。盥讀以回。感銘肺腑。矧伏維玆辰。頤養氣體。神佑康福。正合于程夫子所謂。善學者老而不衰底氣味。伏慰區區。實愜卑悃。而仁里卜宅。于以見栗里悅話。優優爲晩境淸福矣。天餉君子。不其多乎。艶賀也不一而足。世生。自泣風樹。惟先叔父是依。遽以棄背。奄經小朞。摧痛摧痛。而若道賤狀。則便是跌淵光景。不必仰白。下示莫赤詩語。吾黨中同一其懷矣。望須以隆中高抱波及之。而以愚見。見得㥘火洞燼。不燼惟玉。一句語。願作佩符。未知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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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金海觀 潦水連月不開㥘㥘。桑海尺地。化爲弱阻。而一幅惠翰。抗六十里程途。披千萬重雲霧。飄然入門。胡爲乎來哉。是乃吾兄眷我之勤。能使雨魔失其勢。泥道失其險者耶。其所感荷猶屬。第二尤爲欽誦者。文章手殷。獨得其淸。幷駕於韓文公之能天。則兄可謂今韓愈也已。妄以爲斯言。其非愚者之一得歟。矧維經體度。旅養萬祺。仰慰區區。克庸愜忱。弟現以維摩之病爲茶飯。而水裡光景。聽蛙於竈。擬舟於陸。此足爲傳奇中一事。仰想貴居不知此味。安得思如海觀手。與之述作與同遊。令胤之卜居不覺耳傾心喜。西川一曲曼卿居之。惹名滿世間。此山此水。以兄爲主人。咳唾厭飫。則奚啻價增三倍。第一賀玆邱之遭子厚。澗林猿鶴。呈露天機。第二賀此生淸福。拚隣君子。俾收桑楡矣。此生之福。較諸玆邱。不旣多乎。至於成敗利鈍。似過於遠慮矣。兄其被服忠信。旁闥仁義。安往而不得其樂也。以是預卜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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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金海觀 向付尺素。露寸丹而不久惠椷墮地。默料發書。不謀而同時也。古所謂其臭如蘭。非比之謂歟。雖然。每得兄書。無非文章府庫。渾渾不竭。自以爲見利三倍。而利歸於此。則害歸於彼矣。其於俯覽陋簡之時。必捧腹矣。一則感。一則笑。亦可謂不同中之同。惟願繼之以惠。充此嗜昌歜羊棗之量。則其非君子愛人以德者耶。伏維旅體萬寧。日見道勝之肥耶。仰祝僕僕。弟前日賤狀。益見下梯也已。第仰懇送那處。請願必綢繆謀忠矣。顧此頑石。爲世棄之君平矣。矢不欲使後生軰。染指於此也。吾兄知此必久矣。奚須多言爲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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