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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17일(을축) 十七日 乙丑 맑음. 장동(獐洞)에 사는 이희채(李熙采)가 내방하여 춘부(椿府)의 편액인 죽천재기(竹泉齋記)를 청하였다. 그러므로 기록한다.〈죽천재기(竹泉齋記)〉호남(湖南)의 담양(潭陽)에 거사 이근옥(李根沃)공이 있는데, 평생을 대나무와 샘을 좋아하여 '죽천(竹泉)'이란 이름으로 집에 편액하였다. 집의 사면으로 보이는 물사(物事)가 많지 않은 것이 아니니, 오동나무에 비친 깨끗한 달빛, 버드나무에 부는 맑은 바람, 하얀 바위와 붉은 벼랑, 산의 구름과 시냇물 등 모두가 수양을 돕는 도구들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도 어찌 다만 이 양물(兩物)만을 편애한 것은 과연 어떠해서인 것인가?대저 대나무와 샘이란 물건은 청청한 높은 절개가 변하지 않고, 사시(四時)가 일관되게 끊임없이 솟아나고 흘러 구덩이를 가득 채우고 사해(四海)에 도달하니, 진덕수업(進德修業)의 공부를 타물(他物)과 비견할 수 없다. 《파경(葩經)》26)에 이르기를 "푸른 대가 아름답고 무성하도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위 무공(衛武公)이 스스로 도학을 닦은 것을 찬미한 것이다.27) 맹자가 "근원이 있는 샘물은 용솟아 흐른다."28)라고 하였으니, 후학에게 공부가 단계를 밟아 성취되는 것을 열어준 것으로, 그 뜻을 상상할 수 있다.대저 이 주인옹(主人翁)은 이 양물을 사랑하여 항상 수양에 도움이 되고 일심이 환해져서 자수하여 위 무공이 되기를 기약하였고, 진학한 것은 추(鄒)의 아성(亞聖, 맹자)을 배운 것이었다. 그가 성덕(成德)하여 군자의 절개를 세울 수 있었으니, 또한 도학(道學)의 근원을 아는 것이로다.도유협흡(屠維協洽, 기미(己未)년)29) 가을 9월 17일에 영윤(令胤) 희채가 나에게 기문(記文) 써주길 청하기에 감히 나무꾼의 문체로 이와 같이 정을 묘사하였다. 이어서 시를 지었다.주인옹(主人翁)이 사랑한 물건 많지 않아(主翁愛物不爲多)푸른 대나무와 근원이 있는 샘물에 초가 한 채뿐이네(綠竹源泉草一家)성긴 그림자와 함께 초저녁 달이 나란히 나타나고(踈影齊頭初夜月)차가운 물 흐르는 곳에 봄꽃이 다시 피었네(寒流淙處復春花)의관이 대대로 이어진 것은 시례(詩禮)로 인함이니(衣冠繼世因詩禮)충효(忠孝)의 여풍(餘風)이 아직도 노래되네(忠孝餘風尙詠歌)자손들은 토구(菟裘)30)의 업을 지키리니(子孫能守菟裘業)계승하고 복응(服膺)하여 잃지 않는 것이 어떠한가(承以服膺勿失何) 陽。獐洞李熙采來訪。 請其椿府扁。 其竹泉齋記。故記之。竹泉齋記湖之南。 潭之陽。 有居士李公根沃。生平愛竹與泉。 以竹泉扁其第。第之四面。 所管領物事。 靡不爲多。 梧桐霽月。 楊柳光風。 白石丹崖。 山雲溪河。 皆可爲助養之具矣。奚特偏愛此兩物者。 果何如哉? 夫竹泉之爲物。 靑靑高節。 不變而貫四時。 混混逝流。 盈科而達四海。 進修之功。 不可以他物比肩也。《葩經》云。 "綠竹猗猗"。 贊衛武公之道學自修。孟子曰。 "源泉混混"。 開來學者之工程階梯。 則其意可想也已。大抵斯翁。 愛此兩物。 常常助養。 而一心瑩然自修期衛武公。進學學鄒亞聖歟。 其於成德。 能立君子之節。 亦知道學之源矣夫。屠維協洽。秋九月。十七日。令胤熙采請余爲記。 敢以蕘辭寫情如右。繼以詩曰。主翁愛物不爲多。 綠竹源泉草一家。 踈影齊頭初夜月。 寒流淙處復春花。 衣冠繼世因詩禮。 忠孝餘風尙詠歌。 子孫能守菟裘業。 承以服膺勿失何。 파경(葩經) 《시경》을 가리킨다.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에서 "《시경》은 바르고 꽃봉오리와 같다.[詩正而葩]"라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위 무공(衛武公)이 …… 것이다 《시경》 〈위풍(衛風)·기욱(淇奧)〉에, "저 기수가의 언덕을 보니, 푸른 대가 아름답고 무성하도다. 문채 빛나는 우리 님이여, 짐승의 골각(骨角)을 끊고 갈듯, 옥석(玉石)을 쪼고 갈듯 하도다.[瞻彼淇奧, 綠竹猗猗。有匪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이 시는 본디 위 무공(衛武公)의 높은 학문과 덕행을 칭찬하여 노래한 것인데, 전하여 여기서는 곧 학문과 덕행을 절차탁마하는 것을 의미한다. 맹자가 …… 흐른다 서자(徐子)가 맹자에게, 공자가 자주 물을 칭탄(稱歎)한 데 대하여 묻자, 맹자가 이르기를 "근원 있는 샘물이 콸콸 솟아 나와서 밤낮을 쉬지 않고 흘러 구덩이를 채운 다음에야 나가서 사해에 이르나니, 근본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은 것이라, 이것을 취하신 것이다.[源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 有本者如是, 是之取爾.]"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맹자》 〈이루 하(離婁下)〉). 군자가 단계를 밟아 부단히 노력해야 도(道)에 이를 수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도유협흡(屠維協洽) 도유와 협흡은 고간지(古干支)로, 도유는 기(己)이고 협흡은 미(未)로, 여기서는 1919년이다. 토구(菟裘) 토구(菟裘)는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있던 지명인데, 뒷날 은거지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노나라 은공(隱公)이 환공(桓公)에게 자리를 물려주고서 "내 장차 토구 땅에 집을 짓고 그곳에서 늙으리라."라고 하였다.(《춘추좌씨전》 은공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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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무인) 晦 戊寅 흐렸다가 맑음. 《율곡선생전서》권 13, 〈잡기(雜記)〉를 보고 기록한다.〈잡기(雜記)〉자고(子固, 윤근수(尹根壽))가 나에게 들려 조용히 담화하다가 말이 심(心)ㆍ성(性)ㆍ정(情)에 미쳤다. 내가 말하기를, "공(公)은 이 세 글자에 대해 다 이해하는가?"라고 하니, 자고가 말하기를, "못합니다. 성이 발하여 정이 되고, 심이 발하여 의(意)가 된다는 것은 더욱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공이 이것에 대하여 깨닫기 어려워한다면 심ㆍ성ㆍ정에 대해 거의 견해가 있는 것이다. 선유(先儒)의 이 말은 따로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고 직접 심성(心性)을 논한 것이 아닌데, 지금 학자들은 이 말을 잘못 알고 심과 성을 나누어 두 개의 작용이 있고 정과 의(意)가 두 가지가 있는 줄 생각하니, 내가 가장 딱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이제 공이 여기에 의심을 가지니 참으로 아는 바가 있는 것 같다.성은 바로 심(心)의 이(理)요, 정은 바로 심(心)의 동(動)이니, 정(情)이 동한 후에 정으로 인하여 계교하는 것이 의(意)가 된다. 만일 심과 성이 둘이라면 도(道)와 기(器)가 서로 떠날 수도 있을 것이며, 정과 의가 둘이라면 사람의 마음에도 두 가지 근원이 있는 것이니, 어찌 크게 잘못된 이론이 아니겠는가? 반드시 성ㆍ심ㆍ정ㆍ의가 한 길이면서 각각 경계가 있는 것임을 안 연후에야 어긋남이 없다 할 것이다. 어째서 한 길이라 하는가? 심이 아직 발하지 않았을 때는 성이요, 이미 발하면 정이며, 정이 발한 후에 헤아리는 것이 의가 되니, 이것이 한 길인데, 어째서 각각 경계가 있다고 하는가. 심이 고요히 동하지 않을 때가 성의 경계요, 심이 감촉하여 통할 때는 정의 경계이며, 느끼는 바에 따라 이리저리 생각을 찾아내고 헤아리는 것은 의의 경계가 되는 것이니, 다만 이것은 일심(一心)에 각각 여러 가지 경계가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김장생(金長生)과 이배달(李培達)이 묻기를, "부모가 자애(慈愛)하고 자식이 효도하는 것은 떳떳한 이치인데, 무슨 까닭으로 자애한 자는 많은데 효도하는 자는 적습니까? 동물의 경우에도 제 새끼는 사랑할 줄 알면서 어버이를 사랑할 줄 모르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라고 하기에, 내가 대답하기를, "이(理)로 말하자면 말(末)이 본(本)을 중(重)히 여기고, 기(氣)로 말하면 구(舊)가 신(新)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니, 기는 낳고 낳아 쉼이 없으니 묵은 것은 지나가고 오는 것이 계속된다. 갈 것이 시들면 오는 것은 새롭기 때문에 이치에 밝은 자는 근본을 소중히 여겨 어버이를 사랑한다. 기가 하는 대로 맡겨 두는 자들은 어버이를 사랑하지 않고 자식만 귀하게 여긴다. 대개 이와 같으니 다만 스스로 궁리하여 깨닫는 데 달려 있다."라고 하였다.내가 갑자년(1564, 명종19) 겨울에 강릉(江陵)을 향해 가다가 태화역(太和驛)에서 묵었는데, 망중(望中) 최운원(崔雲遠)과 만나 같이 자면서 밤에 대화를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지금 세상 선비들은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근심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망중이 말하기를, "퇴계는 '배우는 자가 자기의 허물은 살피지 않고 먼저 남의 허물을 살피니 이것이 공통된 근심거리이다'고 하였는데, 이 말이 매우 좋다."라고 하였다.〈삼가 석호재에 차운하다(謹次石湖齋)〉-족숙 성현의 재실이다-편액이 석호인데 이곳에 집을 지으니(扁是石湖宅是所)훌륭하고 준수한 선비들 이웃하기 좋네(好其俊彦接芳隣)어찌 나루터에서 길이 은거하는 자를 배우랴(寧學津頭長往者)반드시 기수에서 노래하며 돌아오는 사람 그리워하리(必懷沂上詠歸人)그렇지 않으면 모든 일에 어찌 도라 따르랴(不然凡事何從道)그런 까닭에 평생 스스로 몸을 깨끗히 했네(所以平生自潔身)정순함은 옥 같고 밝은 지혜는 거울 같아(精純如玉明如鏡)명분과 실제 모두 같으니 덕도 새로우리라(名實俱同德與新) 陰而陽。看《栗谷先生全書》卷之十三〈雜記〉。 而記之。雜記子固歷見余談話。 從容語及心性情。 余曰。 "公於此三字。 能一一理會否?" 子固曰。 "未也。性發爲情。 心發爲意云者。 殊未曉得。" 余曰。 "公於此難曉。 則庶幾有見於心性情矣。先儒此說。 意有所在。 非直論心性。 而今之學者。 爲此說所誤。分心性爲有二用。 分情意爲有二岐。 余甚苦之。今公自謂於此有疑。 則庶幾有眞知矣。性是心之理也。 情是心之動也。 情動後緣情計較者爲意。若心性分二。 則道器可相離也。 情意分二。 則人心有二本矣。 豈不大差乎? 須知性心情意只是一路。 而各有境界。 然後可謂不差矣。 何謂一路? 心之未發爲性。 已發爲情。 發後商量爲意。 此一路也。 何謂各有境界? 心之寂然不動時。 是性境界。 感而遂通時。 是情境界。 因所感而紬繹商量。 爲意境界。 只是一心。 各有境界。"金長生ㆍ李培達問曰。 "父慈子孝。 常理也。 何故。 慈者衆而孝者甚鮮乎? 至於禽獸。 皆愛其子而不愛其親。 亦何故耶?" 余曰。 "以理言之。 末以本爲重。以氣言之。 舊以新爲貴。氣生生不息。 而往者過。 來者續。往者以謝。來者方新。 而理明者。 重本而愛親。任氣之所爲者。 則不愛親而只貴其子矣。大槪如此。 只在自窮得。"余甲子冬。 向江陵宿太和驛。 遇崔雲遠望中同宿夜話。余曰。 "今世之士。 不患不能言。 只患不能行耳。" 望中曰。 "退溪有言曰。 '學者不省己過。 先省人過。 此是通患'。 此言甚好。"謹次石湖齋【族叔盛鉉】扁是石湖宅是所。 好其俊彦接芳隣。 寧學津頭長往者。 必懷沂上詠歸人。 不然凡事何從道。 所以平生自潔身。 精純如玉明如鏡。 名實俱同德與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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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정묘) 十四日 丁卯 -강어단알(彊圉單閼)-. 맑음. 천둥이 쳤다. 【彊圉單閼】。陽。有雷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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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무진) 十五日 戊辰 -저옹집서(著雍執徐)-. 맑음. 【著雍執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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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신미) 十八日 辛未 -중광협흡(重光協洽)-. 맑음. 돌아오는 길에 진곡(晉谷)46) 박응규(朴應圭) 댁에서 점심을 먹고, 안청(安淸)47) 고재붕(高在鵬)48) 댁에 이르러서 유숙했다. 《하남정씨수언》목록 상권에 대해서 물었다. 재붕이 말하길, "정자가 말하길, '일과 이를 합하면 삼이 된다. 삼을 보면 일과 이가 없어진 것이다. 삼을 분리하면 일과 이가 되는데, 일과 이를 보면 삼이 없어진 것이다.'라고 했는데, 바야흐로 일과 이를 베풀어 삼을 구함에 이미 삼이 이루어진 것인데, 또 일과 이를 말하니 이치를 알지 못하겠소."라고 하였다.내가 답하길 "삼가 살피건대 이것은 도(道)와 기(器)를 겸해서 한 말이니, 도 또한 기이고, 기 또한 도이다. 합하면 하나가 되고 떨어지면 둘이 된다는 말을 숫자로써 비유한 것이오."라고 하였다.재붕이 묻기를 "이천(伊川, 정이(程頤))이 부주(涪州)로 갈 때, 염여(灩澦)49)의 파도로 배안의 사람 모두가 두려워 하였는데, 이천 홀로 태연하였다. 강가에서 한 나무꾼이 노래하길, '목숨을 버리려고 작정하여 이런 것인가, 도리를 통달하여 이런 것인가?[舍去如斯, 達去如斯]50)'라고 한 뜻은 무엇인가?"라고 하였다.내가 답하길 "삼가 살피건대 우임금이 강을 건널 때 황룡이 배를 짊어지니, 배 안의 사람들이 두려워하였지만, 우임금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면서 '생(生)은 부친 것이요, 죽음은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 뜻이요."라고 했다.재붕이 도인법(導引法)51)을 행하기에, 내가 바로잡아 말하길 "요망스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하니, 답하길, "예부터 장심(掌心)을 마찰하는 양생(養生)의 방법이 있었는데, 이천의 어머니 후씨(候氏)가 이미 그것을 행하였다."고 대답하였다. 《이정전서(二程全書)》를 살펴보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重光協洽】。陽。回路入晉谷朴應圭宅午飯。 至安淸高在鵬宅留宿。問《河南程氏粹言》目錄上卷。在鵬曰 "子曰。 '一二而合爲三。三見則一二亡矣。離三而爲一二。 一二見而三亡矣。' 方爲一二而求三。 旣已成三。 又一二。 是不知理。" 余答曰。 "謹按此是兼道器而言。 道亦器。 器亦道。 合而爲一。 離而爲二之說。 譬諭以數。" 在鵬問 "伊川涪州行。 波濤灔澦。 舟中人皆懼。 伊川獨自若。岸上一樵夫歌曰。 '舍去如斯。 達去如斯。'" 答曰 "謹按禹濟江。 黃龍負舟。 舟中人懼。禹仰天嘆曰 '生寄也。 死歸也'之義。" 在鵬行導引。 余正之曰 "勿爲妖妄。" 答曰 "古有摩擦掌心養生之法。 伊川母夫人候氏。 已行之。" 考諸《二程全書》。 不見。 진곡(晉谷) 당시 전남 광산군 하남면 진곡리로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을 이른다. 안청(安淸) 당시 전남 광산군 하남면 안청리로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 안청동을 이른다. 고재붕(高在鵬, 1869~1936) 자는 윤권(允拳), 호는 익재(翼齋), 본관은 제주이다. 광주 안청리(安淸里)에서 광규(光奎)의 아들로 태어났다. 전우(田愚, 1841∼1922)에게 나아가 수학하였는데 간재(艮齋)는 그에게 익재(翼齋)라는 호를 붙여 주었다. 만년에 전라북도 진안군(鎭安郡) 주천면(朱川面) 대불리(大佛里)로 이사하여, 이곳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본인의 수양에 더욱 힘써 호남처사라 불렸다. 염여(灩澦) 염여퇴(灩澦堆)의 준말로, 배를 타고 무사히 건너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험하다는 장강(長江) 구당협(瞿塘峽)의 여울물 이름이다. 목숨을 …… 것인가 송(宋)나라 이천(伊川) 정이(程頤)가 부릉(涪陵)에서 배를 탔는데, 풍랑이 극심하여 배 안의 사람들이 모두 정신을 잃었으나, 정이는 신색(神色)이 자약하였다. 배에서 내리자, 언덕 위에서 어떤 사람이 소리를 높여 정이에게 묻기를, "사(舍)해서 이러한가, 달(達)해서 이러한가?[舍去如斯, 達去如斯]"라고 하였다. 여기서 사(舍)는 모든 것을 버린다는 뜻이고 달(達)은 모든 이치를 달관한다는 뜻이다.(《심경》 권2) 도인법(導引法) 몸을 굴신하고 대기(大氣)를 마셔서 체내(體內)로 끌어들이는 도가의 양생법(養生法)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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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갑술) 二十一日 甲戌 -알봉엄무(閼逢閹茂)-. 흐림. 【閼逢閹茂】。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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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신사) 二十九日 辛巳 -중광대황락(重光大荒落)-. 맑음. 【重光大荒落】。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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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七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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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병진) 二日 丙辰 -유조집서(柔兆執徐)-. 맑음. 【柔兆執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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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임오) 初一日 壬午 -현익돈장(玄黓敦牂)-. 맑음. 【玄黓敦牂】。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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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계미) 二日 癸未 -소양협흡(昭陽協洽)-. 맑음. 【昭陽協洽】。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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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신해) 二十六日 辛亥 -중광대연헌(重光大淵獻)-. 흐리고 눈. 【重光大淵獻】。陰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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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임자) 二十七日 壬子 -현익곤돈(玄黓困敦)-. 맑음. 【玄黓困敦】。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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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계축) 二十八日 癸丑 -소양적분약(昭陽赤奮若)-. 흐리고 눈. 【昭陽赤奮若】。陰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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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갑인) 二十九日 甲寅 -알봉섭제(閼逢攝提)-. 맑음. 【閼逢攝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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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신축) 十五日 辛丑 -중광적분약(重光赤奮若)-. 맑음. 집으로 돌아왔다. 【重光赤奮若】。陽。還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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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무인) 十六日 戊寅 -저옹섭제(著雍攝提)-. 맑음. 【著雍攝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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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기묘) 十七日 己卯 -도유단알(著雍攝提)-. 맑음. 저녁에 동오(東吾, 동오재)로 돌아왔다. 【屠維單閼】。陽。夕還東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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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경진) 十八日 庚辰 -상장집서(上章執徐)-. 맑음. 【上章執徐】。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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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갑술) 十六日 甲戌 -알봉엄무(閼逢閹茂)-. 맑음. 【閼逢閹茂】。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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