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남양송씨문중(南陽宋氏門中)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壬寅二月二十一日 南陽宋氏門中代表 宋秉憲 壬寅二月二十一日 宋氏門中 柳氏門中 고흥 고흥류씨 류탁 후손가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임인(壬寅)년 2월 21일에 남양송씨문중(南陽宋氏門中)에서 류씨문중(柳氏門中)으로 보낸 간찰(簡札). 임인(壬寅)년 2월 21일에 남양송씨문중(南陽宋氏門中)에서 류씨문중(柳氏門中)으로 보낸 간찰(簡札)이다. 두 가문이 함께 운곡사(雲谷祠) 중수를 하게 되고 함께 하자는 의견을 내주시고 도움을 많이 받아 감사한다는 내용과 함께 추후에 양 가문의 어르신들이 모두 모여 서원에 선조를 모시고자 하니 많이 참석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행정(杏亭)은 송인(宋寅)으로 추정된다. 송인은 고려 말에 판도판서(版圖判書)ㆍ정당문학(正當文學)등을 지낸 후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이르러 고려가 망하고 조선(朝鮮)이 개국(開國)되자 벼슬을 그만두고 두문동(杜門洞)으로 들어가 절의(節義)를 지켰다. 그후 태조(太祖)가 여러번 불렀으나 나가지 않고 송림촌(松林村)으로 내려와 스스로 호(號)를 송촌(松村) 또는 행정(杏亭)이라 불렀다고 한다. 운곡사는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호동리 730번지에 있는 사당으로, 고흥유씨와 남양송씨 15위를 모시고 있다. 여산송씨 송간(宋侃), 송대립(宋大立), 송심(宋諶)과 고흥유씨 유탁(柳濯), 영광정씨 정연희(丁運熙)등을 배향하기 위하여 1785년(정조 9) 현재의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운곡리에 창건한 사당이다. 1796년(정조 20) 여산송씨 문중에서 서동사(西洞祠,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55호)로 송간·송대립 등의 위패를 모셔갔고, 같은 해에 남양송씨 송인(宋寅)과 영광정씨 정걸(丁傑) 등이 운곡사에 추배되었다.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0년 유덕산 기슭의 고흥유씨 집성촌인 고흥읍 호동리에 복원되었다. 경내에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설화문학의 대가였던 유몽인에게 광해군이 내린 교서인 '유몽인 위성공신교서(衛聖功臣敎書, 보물 제1304호)'가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