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박화연(朴化然)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토지매매명문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大朝鮮開國五百五年丙申十一月 日 朴化然 大朝鮮開國五百五年丙申十一月 日 朴化然 전북 부안군 [着名] 2개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부안 동도 전주이씨가 1896년 11월에 유학(幼學) 박화연(朴化然)이 부안군(扶安郡) 하서면(下西面) 삼현동(三玄洞)에 있는 논을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1896년 11월에 유학(幼學) 박화연(朴化然)이 부안군(扶安郡) 하서면(下西面) 삼현동(三玄洞)에 있는 논을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이다. 박화연은 긴요하게 돈을 쓸 데가 있어서 삼현동 전평(前坪)에 있는 논 3마지기, 부수(負數)로는 7부 8속이 되는 곳을 30냥에 팔았다. 매매 당시 구문기는 다른 논의 문서에 붙어 있으므로 신문기 1장을 건네주며 나중에 만약 시끄러운 일이 생기면 이 문서를 관(官)에 고하여 증빙하라고 하였다. 거래 당시 논 주인 박화연과 증필(證筆)로 유학 박윤준(朴潤俊)이 참여하여 함께 서명하였다. 이 문서가 소장된 부안의 선은동 전주이씨가에는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작성되었던 명문 5백여 점이 전하고 있어서 이 가문이 당시에 경제적으로 상당한 기반을 축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명문 뿐만 아니라 산송(山訟) 관련 소지(所志)도 다수 소장되어 있다. 한편 이 가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호적문서 31건이 호남권 한국학자료센터의 고문서DB로 구축되어 있어서 작성연대가 간지로만 적혀 있는 명문과 소지의 정확한 작성연대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호적문서는 1801년부터 1888년까지 부안 동도면 선은동에서 계속 작성되었는데, 여기에 기재된 호주들의 이름은 이양호(李養灝), 이양락(李養洛), 이양순(李養淳), 이양식(李養湜), 이익용(李翼容), 이겸용(李謙容), 이규함(李圭咸), 이규정(李奎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