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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김성기(金成基)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成基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04_001 1943년에 김성기(金成基)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노진영의 선고(先考)인 소해(蘇海) 노종용(盧種龍) 선생을 무성서원에 추배(追配)하는 문제로 왕림해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의 간찰 1943년 11월 30일에 김성기(金成基)가 노진영(盧軫永)에게 선고(先考)인 소해(蘇海) 노종용(盧種龍) 선생의 서원 추배(追配) 문제로 왕림해주기를 요청하는 간찰이다. 서원은 무성서원(武城書院)을 가리킨다. 추배하는 일은 유림 본손(本孫) 사이에서는 말이 다 되었지만 본손 두 사람에게 아직 승낙을 받지 못했으며, 장색(掌色)이 '노진영씨께서 일차 왕림해주면 그 뒤에 결정하겠다.'고 말했으므로, 다음달 10일 안에 한번 와달라는 내용이다. 김성기는 형께서 먼저 살핀 뒤에 일이 성사되는 것이 도리상으로나 체면상으로도 당연한 일이고, 형이 서원에 들어온다면 2백원 정도의 선폐금(先幣金)을 내서 본손의 마음을 사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으며, 선폐금은 서원의 춘추(春秋) 향사(享祀) 때 제수 비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하였다. 또 당일 본손이 몇 사람 모이게 되면 음료 비용도 있어야 하므로 이 부분도 재량해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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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섭(李峯燮)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李峯燮 盧軫永 □…□ 2顆(타원형)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이봉섭(李峯燮)이 노진영(盧軫永)에게 대지(垈地) 건에 대해 600원을 빌려주든가 매매를 해달라는 내용의 간찰 이봉섭(李峯燮)이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국한문혼용 간찰이다. 대지(垈地) 건에 대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주선을 하되 매사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부득이한 형편이기 때문에 형께서 600원 가량만 빌려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600원에 대한 이자는 형과 자신 사이에 말할 수 없지만 매년 토세(土稅)와 같이 4석(石) 씩 해주겠다고 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850원 가량이면 매매를 할 것이니 바로 매매를 하든지 해서 이 시기를 잃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둘 중에 어느 쪽이라도 해주어서 일이 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형에게 달렸으니 빨리 회답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남은 말은 다음 만났을 때에 하자고 하였다. 일전에 6두락 논을 그만두라고 한 것은 중간에 선 사람만 고생시킬 것 같아서 그만두라고 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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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前付郵書 仰想入覽矣 謹更請經體萬旺 寶節均休 仰頌無射 弟功服人 方以寒感見苦 自憐自㭗耳 就先生事 庶有進行之方針 而自院主僻以下七賢子孫中孤雲靈川子孫 不必委託 宋訥菴家 則其門內有力權利人 何負於責任 兩金氏丁鄭家 亦如右委託 受諾 郡警兩廳事 鄙弟與儒林 擔當責任爲意 則事雖難矣 似爲圖謀 而大抵千秋血食賜額院配享事 豈可容易耶哉 非人揚解事者 不能者矣 至於武城院配享通章 則自貴邊善文之人許 全?碍眼文字 只以道德文章辭意善述抄件惠送 如何如何 且承諾二百円金 覽此書卽時速惠 如何如何 秋享費未堪中 因於院畓改築費 悉用計耳 諒哉 如何如何 貴隣鄭玩杓兄許 我二十円剞劂費速送之意勸言 亦爲大望 那兄言內 與仁兄協議付送云矣 然則受賜大矣 餘立俟不備上甲申正月九日 弟功服金成基拜拜【피봉】〈前面〉光州府大正町一三一▣…▣軫永兄殿〈後面〉井邑郡七寶面二里 金成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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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김성기(金成基) 간찰(簡札) 3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成基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04_001 1944년에 김성기(金成基)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노진영의 선고(先考)인 소해(蘇海) 노종용(盧種龍) 선생을 무성서원에 추배하는 사안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 소식을 전하는 내용의 간찰 1944년에 정읍 칠보에 사는 김성기(金成基)가 광주에 사는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노진영의 선고(先考)인 소해(蘇海) 노종용(盧種龍, 1856~1940) 선생을 무성서원에 추배(追配)하는 일이 거의 가닥이 잡혀갈 희망이 생겼지만, 서원 유림들이 '서원 향사(享祀)의 제수 비용으로 200원을 받고 승낙하려는데 거사를 벌이기 전에 시일을 끄는 것은 신뢰할 수 없으니 큰일을 어떻게 도모하겠는가.'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고, 자신도 그 말을 듣고서 창피하였다고 심경을 전하였다. 어떠한 일을 막론하고 사람 마음을 먼저 산 뒤에야 큰일을 이룰 수 있는데 천추(千秋)토록 혈식(血食)을 올려 제사지내는 일이 어찌 쉽겠냐고 설득하였다. 자신은 선생을 추배하는 일로 열과 성을 다하여 입술이 닳도록 설득하고 있으니, 형이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돈을 속히 부쳐주는 것이 어떠하겠냐고 다시 당부하였다. 그리고 돈을 부치는 방법을 설명하기를, 10원을 편지봉투에 같이 넣어서 단단히 봉하고 문자를 표기하여 서류로 부쳐달라고 하였으며, 이는 천인저금(天引貯金)에 관계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너그럽게 양해해달라고 하면서 회신을 기다리겠다고 하였다. 천인(天引)은 대금 중에서 미리 이자 또는 일정액을 제하는 것으로 오늘날 공제저축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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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지(鄭性志)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鄭性志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척제(戚弟) 정성지(鄭性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혼사 문제로 보낸 간찰 모년 11월 20일에 척제(戚弟) 정성지(鄭性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지난번 헤어진 뒤로 마음이 쓸쓸했는데 요즘 어른 모시며 지내는 생활은 모두 편안한지 안부를 묻고,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 다행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번에 부탁했던 혼사(婚事) 때문에 어제 여형(呂兄)이 자신이 있는 곳에 왕림했기에 당일에 가서 뵙고 인사드리려고 했지만, 며칠 전부터 감기에 걸려 앓고 있어서 뵙지 못했다고 하였다. 여형을 적극 권유해서 보내니 이러한 사정을 헤아려서 서로 잘 합의해서 도모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의견을 전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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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재(鄭炯才)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鄭炯才 盧軫永 炯才(원형)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모년에 정형재(鄭炯才)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부탁한 약값에 관해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알리는 내용의 간찰 광주(光州) 성저리(城底里)에 사는 정형재(鄭炯才)가 본촌면(本村面) 일곡리(日谷里)에 사는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국한문 혼용 간찰이다. 근래 어른 모시며 지내는 생활은 모두 편안하고 가내 여러 식구들도 모두 경사스러운지 물었다. 부탁했던 약값은 6원인데, 약 주인에게 먼저 지불하고 남은 돈이 4원이며, 약 주인이 지금 자신이 있는 광주로 와서 형편이 군색하다고 운운해서 이 돈을 보내려고 했더니 여행 중 부득이한 사용처라고 하기에 김정기(金正基)를 보냈으니 이러한 상황을 너그러이 살펴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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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기사년 3월 20일에 김극영(金極永)이 옥산(玉山)의 노형(老兄)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감기로 찾아뵙지 못하는 상황을 전하는 간찰 기사년 3월 20일에 김극영(金極永)이 보낸 간찰이다. 작별하고 해가 바뀌어 몹시 그리운데 생활은 편안하신지, 아드님은 어른 잘 모시며 집안 식구들 모두 두루 평안한지 물었다. 자신은 달포 전에 화산(花山)을 다니러 갔다가 감기에 걸려 돌아왔고, 이후 더욱 심해져서 십여 일 앓아누워 일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가련한 것은 우선하더라도 쇠잔함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이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종질녀(從姪女)가 이제야 돌아갔지만 그 정경이 차마 보고 싶지 않았는데 노형(老兄)께서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자주자주 타일러서 그 마음을 가라앉혀 줄 것을 당부하였다. 처음에는 데려다주고 싶었지만 병 때문에 이루지 못했다면서 늘그막에 한번 만나는 것이 운수에 달렸는가보다고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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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두(崔南斗)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崔南斗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군 지산면사무소의 최남두(崔南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학교의 평의원 선거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간찰 모년 6월 30일에 최남두(崔南斗)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먼저 상대방에 대한 안부를 묻고 자신은 염려해주신 덕분에 조부모님과 부모님을 모시며 사는 생활이 예전 그대로라서 다행이라고 근황을 전하였다. 그리고 내일 7월 1일에 본 학교의 평의원(評議員) 선거가 있는데 그때 본면(本面)의 협의회원도 한 사람도 결석하지 않으니 상대방도 왕림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많은 일로 바쁘더라도 꼭 참석해주기를 당부하면서 나머지 이야기는 내일 뵙고 말씀드리겠다고 하였다. 최남두는 광주군(光州郡) 지산면(芝山面) 면사무소 소속이다. 상대방이 계신 곳에 다시 찾아뵙는 일이 바빠서 겨를이 없었다면서 양해를 바랐고, 왕림할 때 노석림(盧錫琳) 씨를 비롯하여 누구라도 같이 동반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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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배(崔相培)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崔相培 盧軫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최상배(崔相培)가 노진영(盧軫永)에게 자신의 부친 생신에 초대하는 내용의 간찰 모년 6월 9일에 최상배(崔相培)가 노진영(盧軫永)에게 보낸 간찰이다. 무더위에 건강은 좋은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이번 달 10일이 자신의 부친 생신이라서 작은 술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니 당일 오후 4시까지 자신의 집으로 왕림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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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李生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정묘년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자부(子婦)의 상(喪)을 당한 것을 위로하는 내용의 간찰 정묘년 8월 14일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보낸 간찰이다. 고모부의 자부(子婦) 부고를 받고 너무 놀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였고, 평소 자애가 돈독하였는데 이런 역리(逆理)를 당했으니 슬픔과 상념으로 건강에 손상은 없는지 물었다. 가을 날씨가 점점 싸늘해지는데 상중의 생활은 편안하시고 아드님은 잘 견디고 있는지, 그리고 고모님의 근력은 갈수록 쇠약해질 텐데 이런 일들을 자주 겪고 계시니 매우 염려스럽다고 인사하였다. 함종(咸從)이 편안히 모신다니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고, 종질녀가 실낱같은 목숨이 겨우 붙어서 다시 평성(坪城)으로 걸음을 한다고 하니 차마 그 모양을 보고 싶지 않거니와 더욱 가련하여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자신은 마침 산지 문제로 분란이 있어서 분주히 길을 다니느라 고통스러운데 아이들이 무탈해서 다행이라고 소식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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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년 김윤(金奫)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奫 査頓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정미년에 김윤(金奫)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안부를 전하며 새해 인사를 전하는 내용의 간찰 정미년 12월 14일에 김윤(金奫)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보낸 간찰이다. 영애(令愛)인 이씨부인의 상(喪)을 당해서 얼마나 놀라고 슬프냐며 위로하고, 혹 건강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물었다. 자신은 중후(重候)께서 오래 건강이 좋지 못하여 초조하고 걱정이 된다고 하였고, 적조했던 차에 중씨(仲氏)와 만나 여러 날 단란하게 이야기 나누며 지냈는데 이별할 때에는 마음이 울적하였다고 하였다. 섣달 그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오직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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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김연(金埏) 등 2명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埏 李生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경인년에 김연(金埏)과 김직(金{土+畟}) 형제가 사돈 이생원(李生員)에게 계씨(季氏)의 상(喪)을 위로하고, 직접 조문하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내용의 간찰 경인년 8월 2일에 김연(金埏)과 김직(金{土+畟}) 형제가 사돈 이생원(李生員)에게 보낸 간찰이다. 사돈의 계씨(季氏) 상(喪)은 천만 뜻밖이라 부음을 받고 너무 놀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우애가 좋으셨는데 비통함을 어찌 견디고 계시냐며 위로하였고, 가을 날씨가 쌀쌀한데 복중(服中)의 생활은 여러모로 편안하고 조카딸 모자도 병 없이 편안히 지내는지 물었다. 자신은 달려가 위로하고 겸하여 조카딸아이도 볼 계획을 세운지 오래되었지만 일이 많아서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고, 몇 글자 서신을 보내는 것도 남들보다 뒤쳐졌으니 서로간의 우의가 없다고 해도 될 정도이니 너무도 부끄럽다고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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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년 박원호(朴遠浩)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朴遠浩 東上宅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89_001 무진년에 박원호(朴遠浩)가 옥산(玉山)의 동상댁(東上宅)에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소식을 전하면서 가까운 시일에 한번 모임을 갖자고 의향을 묻는 내용의 간찰 무진년 8월 6일에 박원호(朴遠浩)가 옥산(玉山)의 동상댁(東上宅)에 보낸 간찰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흩어지기는 쉽고 모이기는 쉽지 않은 법이라 남북으로 떨어져 소식이 묘연하여 벗 생각이 늘 마음에 있었는데 인편을 통해 보내준 서신을 받고 부랴부랴 펼쳐보고 소리 내어 크게 읽으니 마치 한 자리에 같이 있는 듯 반가웠다고 인사하였다. 서신을 통해 요즘 체후가 좋은 것은 알 수 있었다고 하고, 부인께서는 무슨 병을 앓고 돌아가시게 되었냐고 물었다. 자신은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건강이 좋지 못하여 날로 병구완을 하느라 마음이 초조한데, 본인도 검은 머리칼이 없을 정도로 하얗게 셌고 병이 점차 침범한다고 하면서 사람 사는 것이 모두 그러할 터이니 한탄한들 어쩌겠느냐고 하였다. 노년에 길을 나설 만한 형편이 아니지만 한 자리에 단란하게 모이는 것은 우리 나이에 좋은 일이라 가까운 시일에 한번 왕림하여 풍류를 즐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어떠하겠냐고 의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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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2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무오년 10월 1일에 김극영(金極永)이 농사와 과거, 혼사 등을 두루 묻고 전하는 간찰 지난 봄에 며칠 밤을 가르쳐주신 일이 마치 꿈속의 일 같다며 그리움을 표현하였고, 그간 기거는 편안하고 식구들도 모두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버이 건강이 오래 좋지 못하여 매우 마음 졸이며 지내고 있으며 그나마 아이들이 아무 탈이 없어 다행이라고 소식을 전하였다. 올해 농사는 곳곳이 흉작인 가운데 상대방 마을은 더욱 심하다고 들었다며 대신 근심스럽다고 하였고, 사촌형의 회시(會試) 낙방 소식도 대신 분하다고 하였으며, 백씨(伯氏) 어른이 연로한 마당에 봄가을 과거에 아직 합격하지 못했으니 더욱 한탄스러울 뿐이라고 하였다. 종질녀의 혼사는 아직 정해진 곳이 없어 근심스러운데 말을 넣어봤던 곳에서 흔쾌히 승낙했는지에 대해 물었고, 혹 이야기가 되면 다시 통기해달라고 하였으며 추워지기 전에 혼인을 성사시키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상대방 아들의 혼사는 정해진 곳이 있는지 묻고 자신이 한 곳에 말을 꺼냈는데 아직 답변이 없어서 답답하다고 하였다. 목화 15근을 보내니 방한구를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어떠하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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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기미년에 김극영(金極永)이 인수(仁叟) 형에게 종숙모의 초상과 딸의 죽음을 애도하며 보낸 간찰 기미년 4월 14일에 김극영(金極永)이 인수(仁叟) 형에게 보낸 간찰이다. 오래 소식이 막혀 서운하던 차에 서신이 도착하여 조금 위로가 되었다고 인사하였고, 종숙모(從叔母)의 상(喪)도 천만 뜻밖인데 거기에 따님까지 참혹한 일을 당했으니 너무 놀랍다고 하였다. 노쇠한 연세에 젊은 사람이 이치를 거슬러 먼저 세상을 떠났으니 마디마디 애간장이 끊어지는 슬픔을 어찌 감당하고 계시냐고 위로하였다. 자신은 모친이 오랜 시간 건강이 좋지 못하여 속이 타들어 가는데 거기에 아내까지 병을 앓고 있어 골치를 썩느라 늙음을 재촉한다고 한탄하였다. 모평(茅坪)의 이야기는 운수에 달렸으니 어떻게 억지로 합하겠냐고 하였다. 성호(星皓) 사촌이 멀리서 찾아와 기뻤는데 머문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작별하게 되어 서운함이 더욱 크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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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년 김응곤(金應坤)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應坤 査頓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계유년에 김응곤(金應坤)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안부를 묻고 자신은 이번에 반할(胖割)의 아픔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내용의 간찰 계유년 1월 29일에 김응곤(金應坤)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보낸 간찰이다. 궁벽한 시골에 칩거하며 만나고 헤어지는 데 운수가 있음을 한탄하건만 이번에 보내준 서찰을 받고 보니 적막하던 중에 큰 위안이 되었다고 인사하였다. 따뜻한 봄이 왔는데 모친과 형제분들의 생활은 더욱 좋고 아드님은 편안히 어른 잘 모시며, 종씨(從氏) 댁도 모두 고루 편안한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이번에 반할(胖割)의 아픔을 당하여 편안히 지내기 어렵지만 새로 들어온 며느리가 어질고 바르다고 들었기에 조금만 더 수명이 연장되어 죽지 않아서 집안을 잇는 것을 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하였다. 한번 만나자고 하신 말씀은 자신을 멀리 하지 않고 두터이 보살펴 주신 것이니 자신도 빨리 부응해드리고 싶다고 하였다. 손자는 바탕이 어리석고 가르침이 부족해서 내세울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상대가 과분한 칭찬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반할은 신체의 반을 잘라내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부인이나 형제의 상을 당한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서는 누구의 상을 당한 것인지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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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김흡(金{土+翕}) 간찰(簡札)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土+翕} 章山齋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82_001 계묘년에 김흡(金{土+翕})이 장산재(章山齋)에 안부를 묻고 가을 향례(享禮)에 참석할 의향이 있으니 그때에 구종(駈從)을 보내달라는 요청과 보내준 물건들을 잘 받았다고 알리는 내용의 간찰 계묘년 8월 10일에 김흡(金{土+翕})이 장산재(章山齋)에 보낸 간찰이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왔는데도 장마와 더위가 여전하여 그리움 깊던 차에 보내준 편지를 받게 되어 마치 직접 만난 것처럼 무척 기뻤는데, 다만 아직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니 걱정된다고 인사하였다. 자신은 몸의 병과 온갖 걱정거리가 없는 때가 없어서 고민이고, 아우의 병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서 요즘 근심이 크다고 하였다. 봄 향사(享祀) 때 참석하지 못해서 항상 죄송하였으므로 이번에는 반드시 참석하려고 하니 구종(駈從)을 때맞춰서 보내주시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향례(享禮)를 중정일(中丁日)로 미루는 것도 지장이 없고 더 좋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보내준 여러 물건들은 적힌 수량대로 잘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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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축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2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極永 李生員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45_001 을축년 8월 12일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안부를 전하며 태풍 피해에 관해 묻는 내용의 간찰 을축년 8월 12일에 김극영(金極永)이 고모부 이생원(李生員)에게 보낸 간찰이다. 장마와 가뭄이 몇 번이나 지나고 서늘한 가을에 들어서니 더욱 그리운데, 생활은 모두 편안하고 아드님도 잘 지내냐며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나날이 늙어가고 있어서 딱히 말할만한 것이 없지만 어린 손자들이 놀아주는 벗이 되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였다. 태풍 피해가 어디나 똑같아서 농사 작황이 많이 줄어 큰 골칫거리인데 고모님 댁은 평안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하였다. 함종(咸從)은 인편이 있어도 소식을 묻지 않는 것은 혹 너무 바빠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다. 봉곡(蓬谷)은 아직은 별일 없다고 하지만 서쪽 일은 너무 황당할 뿐이라고 하면서 편지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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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김천수(金千洙) 간찰(簡札) 2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千洙 査頓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80_001 을미년에 김천수(金千洙)가 사돈어른에게 안부를 묻고 답례로 보내준 물품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간찰 을미년 12월 24일에 김천수(金千洙)가 사돈어른에게 보낸 간찰이다. 혼인한 뒤로 지금 세밑이 되었는데 그리움 간절하다고 인사하고 추위에 잘 지내시고 집안의 여러분들도 모두 편안하며, 매형도 어른 잘 모시며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머니의 건강이 약간 편치 못하지만, 삼촌은 심해지는 것을 면했고 누이들도 잘 지내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소식을 전하였다. 답례로 보내준 물품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매형의 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고 하였다. 지금에서야 심부름꾼을 보내니 즉시 돌려보내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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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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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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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갑진년 김흡(金{土+翕}) 간찰(簡札)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金{土+翕} 安叟兄 광주 민종기 (재)한국학호남진흥원 HIKS_Z999_99_A00982_001 갑진년에 김흡(金{土+翕})이 안수형(安叟兄)에게 자신이 학질을 앓고 있어서 이번 향례(享禮)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과 내년 봄에는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내용의 간찰 갑진년 8월 27일에 김흡(金{土+翕})이 안수형(安叟兄)에게 보낸 간찰이다. 먼저 보내준 서신을 받으니 직접 만난 것 같았는데 요즘 어른 모시며 지내는 생활이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위로가 되었다고 인사하였다. 자신은 지난 7월 그믐에 우연히 한열(寒熱) 증세가 생겼는데 일시적인 초점(草痁)이라고 하다가 이것이 이일학(二日瘧)이 되어 고통 속에 지내고 있고, 이 병이 떨어지지 않으면 형세가 장차 죽는 것 외에는 대책이 없다고 하였다. 지금도 많은 약을 써서 치료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니 음식으로 보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집이 궁핍하여 마음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등 저간의 사정을 전하였다. 이번 향례(享禮)는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병 때문에 또 정성을 이루지 못하니 한 번 만나 회포를 푸는 것에도 운수가 있는가 보다고 하였다. 약재(藥材)를 사려는데 집에 돈이 없어서 보내온 돈 4냥 가운데 2냥을 하는 수 없이 남겨두었는데 염치없지만 혹 헤아려주실 수 있겠느냐고 묻고, 학질이 떨어지면 내년 봄에는 반드시 참석하겠으니 그때 노잣돈 2냥은 부쳐주시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스스로 준비해서 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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