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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欲效萬一之忠而俾有以成其美者。其心豈有窮已哉。自惟滅裂。加以衰昏。無絲毫可以相資者。每承座右書。不覺憮然久之。惟座右勉之勉之。使九仞之功。無爲一簣之虧。如何如何。孔子所謂可與言。而不與之言。
未嘗不聲氣嚴厲。確然有不可拔者。生長窮約。偏愛儉素。凡華麗之物。不入於家。而於施恤之節。不知家力之不足。公私徭役。必先於人。憂樂問唁。必趁其時。遠處墳墓。省掃無闕。四方知舊。存訊不替。及其衰老。
苟能聲氣比和。與之源源。則雖在蕩然無聊之日。而所以攻吾闕勉吾善者。不患無其路矣。歲丁亥仲秋。予從鄕友之後。遊瑞石首尾六七日。頗盡風詠之趣。其別也。一辭相別曰。吾輩居非不近。情非不厚。而落落渙散。
(淮南子)》에 나오는 전설상의 짐승 이름으로, 둘다 말 처럼 달리기를 아주 잘하여 항상 함께 붙어 다니면서 앞발은 짧고 뒷발은 길어서 달리지 못하는 짐승 궐(蟨)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면
중인은 정일(精一)의 공(功)을 이루지 못하여 사(私)에서 생기는 것이 위태롭고, 인욕이 골몰(汨沒)하는 데에 이르러서는 바름에 근원 한 것이 은미하여 이미 끊어지게 된다.
堂之東掛鍾刻其背曰杏壇遺鍾西掛磬刻其面曰泗濱浮磬皆以朱紅潤色前後左右皆有文房而穿靑襟戴生巾秀才各自房而出列立於西壁揖讓於東壁而中設卓子列椅於四邊然後請公於北壁尊客之坐公極辭曰東西賓主之定位南北君臣之極分僉賢遊聖門下居首善地何末俗之曲禮也秀才擧袖固讓公不得已坐秀才中長者坐于南椅之正中而其餘各序齒環坐茶禮後僉曰頃聞足下高義願一相見今幸奉宗師之命是實奇遇願聞足下姓名及來歷公對之以實仍問曰鄙亦願聞僉賢姓名字號秀才各自書示曰倪士和德美延平府人謝兆申伯元建寧府人陳儀福州人其餘黃應陽朱天球陳萬言馬欻韋孚敬王家材洪汝訥洪汝讓袁敬烈陳濂謝國楨孫繼芳曾光魯孫昌裔孫昌基王繼武王繼皐王毓德黃正誼陳薦夫吳志在徐勃康彥登李開泰楊棟二十八人旣而進酒薦飯飯撤曰余以偏邦末品自日本到中華又升明道堂猥襲蘭薰窮亨之數豈啻登龍倪曰孔門三千登杏壇親炙然若未透止修之學是徒登杏壇而已願足下勿徒登此堂也宗師之薦豈偶然哉公曰叨升此堂果是登杏壇願聞初學緊切下工夫處倪曰學問之要未易倉卒道徐當有可聞之日矣謝秀才曰倪先生是講學大宗師要着實參請○厥明早起整衣冠就謝秀才秀才曰每朝齊會參謁徐宗師影像分東西壁參揖後退做課業魯先生旣留院中一遵院規否公曰萬死之餘得到中華聞此禮樂幸甚於自楚之滕況叨承宗師之薦已聞諸賢之敎惟恐不敏敢不承誨願先生益篤不倦之仁也俄而齊會參謁公亦隨之坐定諸秀才曰願聞貴國風敎及禮制公曰風敎只依箕聖八政之敎而禮制一遵晦菴家禮有一少年微笑入房中持來大明一統誌搜展四夷風土記使公視朝鮮記有曰朝鮮人父母死壑葬水葬瓦葬而崇佛喜巫善淫使酒白晝市井男女相謔覽畢曰此所謂盡信書不如無書此一統誌只因太古之史而泛修外國之筆也我國雖在海隅粤自檀君與堯幷立協化於變故至周武封箕聖衣冠文物禮樂法度一遵華制而吾道東者久矣秦屬遼東漢置四郡曁于晉時各分疆界自爲聲敎然恭修職分事大以誠自高麗時王世子十歲入于中國大學參講而陪臣十人亦皆參講有時通婚帝室而魯國大靖公主亦出嫁于高麗蓋明君聖主繼世而作崇儒重道尙以文治名儒輩出繼入中華或科登壯元或官至翰林或賜紫金魚袋凡我國文獻則文武科孝廉擧一遵古典上自國學下至黨塾絃誦洋洋違于四境子生八歲先敎孝經次以四書六經皆業明經況喪制三年無貴賤一也不飮不肉啜粥倚廬哭泣澌毁又父母有疾或嘗糞以驗或血指以灌又婦人夫死則或終身守節或同死同穴皆以孝烈旌其門閭處處相望諸生聞之然疑公又曰死而襲二日而斂三日而入之棺四日成服未葬則奠朝夕哭無時國家五月而葬大夫士三月踰月而葬用槨用灰題主返魂虞卒哭而祥禫祔練一以晦菴禮行之其則不遠鄙雖流離尙恐失禮況平居無事之人乎今此一統誌其誣太甚不佞幸而得返當特達本朝轉報天門必釐正之諸生相顧始信曰貴國文獻天下所知然守法知禮豈意此極晦庵家禮大江以南則用之而猶未徧行於中國貴國如是殆箕子之遺敎也
之詩文未嘗不奇其才而悲其時也及今得錦湖林公遺稿而讀之又爲之掩卷而歎也鳴呼天旣畀人以聰明絶異之姿博辯奇博辯奇逸之文矣則其或不幸而枯槁阨窮老死於草澤已可惜矣乃使之摧敗糜爛於罟阱梃刃之下如數公者抑又何也豈喜圓而惡方全其尾而毁其璧造物者亦然我國朝人物之盛最稱中明而道學志節之士登崇發揚若將有爲則輒又網打而魚肉之且盡顧公以奇才直道當斯際也鶚立一世大爲羣奸所忌死於讒賊固無足怪而世禍之烈眞可謂太息而流涕者也公之爲詩警雋英特肖其爲人才豪氣盛不事雕琢而格律渾成辭情逸發其勢有不可遏而其光有不可掩者往往緣境出奇能造人之所不能到退溪李先生尤亟稱之與之酬和者獨多而風檣陣馬之評亦可謂善喩矣所著雜文存錄者絶少而皆雅健拔俗槩乎可傳於世無疑也夫以公之才觀於前所稱二子者固未知其孰先孰後而死時公年厪三十四彼二子又視公有不及焉余獨竊恨天之生數公宜若不偶然者而使皆無年而僇死不得見其大成而富有之也於是並書其平昔所感於心者以爲序尤庵宋先生【時烈字英甫】跋略曰余自少則聞錦湖林公是偉人豪士每讀退溪李先生所與酬唱而以爲公平生善謔以戱與先生氣像不同而其相好若是是必於其不同之中有所同者存焉其後益聞其所未聞則令人起立者多有焉最其臨命之際坦然如履平地雖劉器之之聞鍾未或過是夫死生大矣楊大年當丁謂之逐萊公也以他事召之則面無人色便液俱下蘇子膽之被逮兩足俱軟幾不能行夫以二公之文章氣槩平日自視爲如何而乃反如此豈非以所守非其正所養不能深而然也邵先生臨終只是諧謔明道先生以爲自聖人觀之亦未是况公之笑傲戱劇律之以聖人之道則誠有可論者而比之楊蘇諸人則豈不大相懸乎夫其所守所養如是李先生之好之也其不在是耶文谷金相國壽恒
歐巴潮急, 鄒魯風絕, 青年英俊, 皆入于彼, 此之守者, 獨老成幾箇人孑然在耳。老成之逝, 誰復繼之?
雖然, 聖賢之所以以事業自爲與教人也, 則不爲其有傳而作之, 爲其無傳而輟之, 亦惟曰: "進其當行之道之謂事, 成其固有之德之謂業。"
等生長此方耳目乎汝立平日處心行事者久矣雖未曾識其謀逆而其貪暴嗜利窮凶極惡之狀言之汚口見之辱目故士之稍有知識者雖其鄕里親舊亦皆極詆深嫉之汝立知不容一方乃以遊山爲言多率妖僧異類撗行海西嶺南等地非但陰結無賴至有讀書爲名者亦多與爲相生相死之友雖不可謂盡參逆謀而論其終始締結護其凶醜以至於失好惡之本心則幾何其不胥而爲賊也今有初不知逆狀而悔不擇交者則猶可恕察若有掩諱舊好謂不相從如韓孝純李廷立之欺明巧免則其心所存終可疑也前縣監鄭介淸久與汝立交遊親密壎箎邪說者也汝立嘗謂男子陽也非如女子何事非君所謂不事二君者乃王蠋一時之言非聖賢之通論介淸嘗著排節義一說以惑後生其言曰其弊必使奸究竝起終必至於亡人之國而後已噫聖人修春秋著綱目莫不以節義爲重今介淸勤苦讀書發迹流氓得列於士大夫之行而敢肆無謂之說自陷逆亂之歸則其遺君後親之心著矣晉州柳宗智與汝立相隨亦密會合山中惟弟子梁浻通其意而往來書尺見之則投火云則雖未聞其所往復者何事而頃年此數人者倡一州士使不赴擧曰將亡之國赴擧何爲此豈人臣所忍言乎噫古人嘗戒人以奪志者未有倡衆以廢擧宗智此論果何心耶嗚呼國家大器也謀逆大惡也以大惡而窺大器非一朝一夕之故汝立亦囊橐書史料度成敗者豈敢以秩卑小官徒結草間嘯聚以爲圖國之計哉必其或以籠駕或與陰謀布置形勢其機至密又使一代人心皆失其常邪說橫行于世然後或可逞其凶計而冀延歲月矣內有鄭彦信久握兵權多結武士與彦智及權克禮克智等表裏親舊根據要津互相周旋內作無益之役虛罄司贍之貨外散輓輸之穀私施煦濡之恩北胡寇邊匪茹而割地成券以擅與之李鎰受命出塞而脫笠解劒以私遣之則已有無君之心也鹿屯之設貽害一隅推刷之擧歛怨諸道凡所以蠹國而搖民者無非伍被爲淮南之畫耳人心憫懼指目蓋久故前日趙憲先事有見竭忠極言而三司齊發黨脅君父竟竄荒域以爲鉗制人口之計及汝立謀洩發遣宣傳則天威咫尺反唇竊笑同推按驗辭連私黨則急撃其口嚴杖立殺而四座噤嘿無敢覈正殿下之臣其不爲從逆者幾人古人有言曰良民之捍禦盜賊者皆盜賊也
경은 곧 보존하는 것이고 보존하는 것은 곧 이 경을 보존하는 것이니, 지극히 정미한 것에 처해서, 절대 조장(助長)하는 데 마음을 쏟아서 병폐가 생기게 해서는 안 됩니다.
문(文)과 질(質)은 서로 반대가 되니 질에 폐단이 생기면 마땅히 문으로 구제해야겠지만 충과 질은 서로 비슷하니 충에 폐단이 생긴 것은 또 어떻게 질로 구제하겠습니까.문중자(文中子
於是遂成其約。 咸屬余記其說以弁券首。 余有所摧感於此事者。 昔在髫齔。 伏覩先君子與一家鴈行諸公。 首發此約。 事未及就。 荊棣俱零。 而不肖孤今與諸賢兄弟。 繼先父兄未遂之志于二紀之後。